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재혼하는 상대를 만나야하나요?
전 솔직히 별 감정이 좋지가 않아요. 그 상대남자에 대해서요.
뭣하러 다 나이먹어 또 별난 남자 시중을 자처하는지 한심합니다.
그런데 엄마는 본인을 봐서라도 그 남자를 만나고 왕래하고 그런걸 요구하세요. 그쪽에서 기분나빠 한대요 . 제가 안만나고 연락도 없으니 무시받는다 생각한다나요 .
저는 이미 싫다고 얘기했고 그래도 엄마는 계속 말을 꺼내고
모녀의 연도 끊자고 합니다.
평생이 남자가 우선이던 양반이라 그러자 했어요.
엄마인생이니 재혼해서 사는건 걍 그러려니 하지만 저까지 끌어들이지 말라는게 제 논리구요,
엄마는 예의가 아니며 네 성격이 못되고 특이해서 라고 합니다.
어려서 새아빠도 아니고 나이 마흔에 뭔 새아빠에요. ?
게다가 저야 친아버지도 있는 상황이고요.
1. 난처하겠어요.
'17.6.28 11:47 PM (124.53.xxx.131)이해안되는 상황인건 확실한거 같네요.
2. ᆢ
'17.6.28 11:50 PM (221.146.xxx.73)엄마가 아프면 병원비도 대고 보호자 역할할 배우자인데
3. 헉.
'17.6.29 12:00 AM (39.118.xxx.242)님과 엄마의 재혼남 아무 관계 없는거 아시죠?
법률적으로 아무 관계 없어요.
무슨 얘기 하는 겁니까.4. 어후
'17.6.29 12:01 A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징그러워라..
친정엄마 주책이네요. 자식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지..5. ...
'17.6.29 12:04 AM (49.231.xxx.114)원글님 토닥토닥 ㅜㅜ
6. 원글
'17.6.29 12:09 AM (216.40.xxx.246)정말... 잊을만하면 자꾸 자꾸 같은소리 반복해서 통화도 피해요.
이나이먹어서 왠 새아버지..
저까지 연관시키지 말라고 해도 본인 얼굴 생각하면 니가 그러면 안된다고 억지쓰시네요.
친정엄마가 본인 돈 더 많이 대는 재혼이에요. 그 상대방은 전혀 그런거 해줄 사람 아니구요. .7. ......
'17.6.29 12:2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수틀리면 부모 형제도 안 보고 사는 세상인데
무슨 강제 새아버지 타령인지....ㅡㅡ;;8. ㅇㅇ
'17.6.29 12:30 AM (61.75.xxx.36)법적으로 완벽하게 남인거 아시죠.
원글님이 미성년자라서 어머니의 새배우자가 원글님을 부양할 것도 아닌데
굳이 만나고 왕래할 필요는 없어요.
그냥 어머니가 본인 낯을 세우려고 벌이는 일 같은데
인연 함부로 만드는 거 아닙니다.
저라면 안 만납니다.9. 원글
'17.6.29 12:33 AM (216.40.xxx.246)네. 제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끝까지 안볼려구요.
10. 원글님도 말씀하세요.
'17.6.29 1:13 AM (151.227.xxx.214)자식 얼굴 생각하면 엄마가 그러면 안된다고.
11. 보라
'17.6.29 1:24 AM (219.254.xxx.151)안보고살아도됩니다 가지마세요 저라도안가요
12. ㅇ
'17.6.29 2:34 AM (211.114.xxx.4)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3. 음?
'17.6.29 2:54 AM (85.6.xxx.169)만나보지도 않고 마음에 안 드시나요. 님은 그 남자분이 아니라 엄마가 마음에 안 드나보네요. 엄마가 재혼하는 것도 싫고 엄마 자체도 싫은듯. 재혼 자체에 대한 의견은 님과 같습니다만, 어머니와 평소 관계가 좋고 신뢰가 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졌을 것 같네요.
일반적인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저라면 아버지 대접은 당연히 안 할 거고 인사나 드리고 아는 사이 정도로 지낼 거 같네요. 물론 님 경우는 그 남자분이 싹수가 노래 보이니 얘기가 좋게 끝날 거 같지는 않지만요.14. ㅠㅠ
'17.6.29 5:46 AM (61.255.xxx.32)저보다 나으세요. 저희 친정엄마은 10살이상 더 많으신데 아직도 주변 할아버지들에게 인기 있는 걸 아주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세요. 게다가 유부남 돈많은 할아버지가 같이 살자고 한다고. 아파트 사준다고 했다고 부자아버지 있으면 너네도 좋지 않냐고.. 저희 친정엄마도 나름 잘 사세요. 그 얘기할때 정떨어져서 우리 안볼거면 엄마 알아서 하라고 난리 쳤어요. 그때 그 영감님이 꼭 저를 만나겠다고 만나서 설명하고 이해받겠다고해서 호러 영화 한편 찍었어요. 완전 웃겼어요.
15. ㅁㅁ
'17.6.29 6:21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그게 참
그렇게 착각들을 하더라구요
아니 그냥 본인 남자이지 그나잇대 자식에게
뭔 상관이나 있다고 그렇게 엮을려고들 하는지
그래서 내가 늘 하는말이
부모 이혼하려할때 쌍수들지말라 말립니다
저렇게 팔자에없는 부모 네명되거든요 ㅠㅠ16. ㅁㅁ
'17.6.29 6:51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원글 현명..
17. 아니...
'17.6.29 9:36 AM (61.83.xxx.59)입양 아니면 법적으로도 남이잖아요.
그냥 어머니의 남자, 옆집 아저씨 정도의 관계인데...
보통은 그리 재혼하면 자식보기 부끄러워할 텐데 기세당당하시네요.
글쓴님이 어머니랑 사이 안좋을만하네요.18. 엄마한테도 감정 별론데
'17.6.29 11:0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뭐하러 만나요.
아저씨는 아저씨고 엄마는 엄마죠.
부모자식이 안보고 산다고 끊기는 것도 아니고 배우자가 내 배우자는 아니니까요.
친구가 반대하는 결혼했는데 시어머니자리가 결론식 한번 오고 남처럼 전화번호도 모르고 아는척 안하니까 오히려 자기도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쌩까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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