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로마인들은 비스듬히 누워서 밥을 먹었대요.

ㅎㅎ 조회수 : 7,134
작성일 : 2017-06-28 21:32:15

고대 로마인들이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

미드 rome..에 나오는 그 시대의 로마인들은

저녁식사 자리..요즘 말하는 디너파티때...

차려입고 팔꿈치를 대고 옆으로 다리를 쭉 펴고 비스듬히 누워서 담소를 나누며 저녁파티를 했대요.

한마디로 그 자세로 음식을 먹었다는거죠.ㅎㅎㅎ

그거 보고서 완전 쇼킹했네요.

노예들은 저녁내내 누워있는 주인들 사이를 누비며 음식과 술을 날랐구요.

이거 보고 완전 별놈의 문화도 다 있구나.

참 배부른 돼지들이었구나..ㅋㅋㅋ소화는 잘됐을까..

희한하더라구요.^^

IP : 125.187.xxx.20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8 9:34 PM (175.223.xxx.225)

    소화는 안될지언정
    꿈의 낙원이겠어요

  • 2. . . .
    '17.6.28 9:35 PM (211.36.xxx.140)

    비스듬이 누워 수박을 먹는 현세한국인의 아내
    나 노예구나 ㅜㅜ

  • 3. ..
    '17.6.28 9:35 PM (61.80.xxx.147)

    팔꿈치 아프겠다.ㅎ

  • 4. 맛만 보고
    '17.6.28 9:38 PM (14.42.xxx.42) - 삭제된댓글

    뱉었다네요.
    더 쳐먹을려고.

  • 5. ..
    '17.6.28 9:38 PM (124.111.xxx.201)

    쿠션을 이따만큼 괴고 누워 팔굼치는 안아팠을겁니다.
    원글님이 말한 내용은 그 시대의 배경 영화에 많이 나오죠.

  • 6. 어디선가
    '17.6.28 9:38 PM (175.212.xxx.108)

    그렇게 먹으면 절대 체하지 않는대요
    소화 짱이라고

  • 7. ㅁㅁ
    '17.6.28 9:39 PM (125.178.xxx.106)

    맞네요.
    그시대 영화보면 그러고들 뭘 먹더라는..
    팔아파서 전 그렇게는 못먹을듯~~

  • 8. ..
    '17.6.28 9:39 PM (1.238.xxx.165)

    영화에서 보면비스듬히 누워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오던데 그게 이거였군요

  • 9. 근데
    '17.6.28 9:41 PM (175.223.xxx.225)

    친해지기에는 짱일듯..

  • 10. 널럴
    '17.6.28 9:42 PM (175.223.xxx.225)

    솔직히 찜질방에서나 볼수있는 자세잖아요

  • 11. ㅎㅎ
    '17.6.28 9:44 PM (125.187.xxx.204)

    혹시 미드 볼거 없는 분들..
    로마 안보셨으면 꼭 보세영..
    왕좌의게임 이전에 이거보고 정말이지...
    시즌2까지 밖에 안나왔어요. 제작비가 엄청나서요.
    넘나넘나 추천합니다.^^

  • 12. Dd
    '17.6.28 9:45 PM (1.238.xxx.49)

    로마인들은 의외로 고기를 즐겨하지 않았대요.

  • 13. 음..
    '17.6.28 9:46 P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근데 제가 읽었던 자료에는
    그렇게 누워서 즐겨 먹었던 요리에 통돼지고기 요리라고 봤어요.ㅋㅋㅋ
    거기에 와인~~

  • 14. 음..
    '17.6.28 9:47 PM (125.187.xxx.204)

    근데 제가 읽었던 자료에는
    그렇게 누워서 즐겨 먹었던 요리중 하나가 통돼지고기 요리라고 봤어요.ㅋㅋㅋ
    거기에 와인~~

  • 15. 그 시대로
    '17.6.28 9:49 PM (175.223.xxx.225)

    당장 가고싶다..

  • 16. ㅁㅁ
    '17.6.28 9:54 PM (125.178.xxx.106)

    그렇게 비스듬히 누워서 청포도 먹는 장면이 유독 많지 않나요?ㅎㅎ

  • 17. ..
    '17.6.28 9:59 PM (223.62.xxx.64)

    관련 책을 읽다가..
    가장 눈에 들어오는 음식이

    벌꿀로 튀기고 호두와 잦을 씌운 씨 없는 대추
    -------이건 맛있을거 같아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음

    장미를 밀가루로 쳐바른 프리카세

    소금에 절인 성게 알젓을 채운 암퇘지의 젖망울...등 이네요.

  • 18. ..
    '17.6.28 10:05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만찬을 다 먹을 수가 없어서 토하고 또 먹고 그랬다고..

  • 19. ghu
    '17.6.28 10:08 PM (123.111.xxx.220)

    로마인들은 그 자세를 '앉은' 자세라고 표현했대요.ㅎㅎ
    얼마전 여행때 폼페이 들렀었는데 가이드말로는 그렇게 누워서 엄청난 음식과 술을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토하고 또 먹고.토하는 장소까지 있었다고 했던 듯

  • 20. ,,,
    '17.6.28 10:16 PM (220.78.xxx.36) - 삭제된댓글

    1900년대 초반까지 프랑스등 현재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는 목욕하면 큰일나는줄 알았대잖아요
    목욕하면 병균에 감염되서 죽는다고;;;
    그걸 깬게 미국의 호텔
    호텔에서 방안에 욕실이 있다고 광고해서 그뒤로 목욕으 하기 시작했데요
    드러워...

  • 21. 보라
    '17.6.28 10:20 PM (219.254.xxx.151)

    더 많이먹기위해 깃털로 토하고먹고 토하고먹고그랬대요

  • 22. 페스트의 영향
    '17.6.28 10:40 PM (175.121.xxx.88) - 삭제된댓글

    환경을 축축하지 않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 또 목욕이나 세탁도 우리처럼 물을 많이 쓰지 않는 방식 따위는 중세 흑사병 때문에 생긴 문화라고 합니다. 그 시대에는 더러운 물에 쥐가 득실거렸기 때문에 그랬다고 해요

  • 23. 근데
    '17.6.28 10:47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로마는 목욕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나요?
    목욕탕 규모가 어마어마 하던데요?

  • 24. ..
    '17.6.28 10:53 PM (220.78.xxx.36)

    로마 화장실 보셨어요?
    그냥 구멍 뚤려있고 벽도 없고 거기 앉아서 볼일보고 옆사람이랑 담소도 하고
    옆사람 똥싸는것도 보고 ㅋㅋㅋㅋ
    경악스러운건 뒤 닦은 수건을 공유해서 썼다는..물론 물로 한번 빨긴 했지만요

  • 25. 나옹
    '17.6.28 10:53 PM (39.117.xxx.187)

    로마사람들은 상수도를 발명했죠. 그 시대에 획기적으로 앞서 나간 목욕문화를 가졌었어요. 음식문화는 별개이고 토한다고 해서 그렇게 더럽게 처리했을리도 없구요. 위에 분들은 중세시대하고 로마시대를 구분 못하시네요. 중세시대는 위생문제에 대해서는 로마시대보다 확실히 퇴보한 시대였어요.

  • 26. ..
    '17.6.28 11:13 PM (180.224.xxx.155)

    먹고 토하고 반복하는게 그들의 사치였어요
    초대받아 온 손님들이 비스듬히 누워 먹고 마시고 수다떨고 토하고..많이 토할수록 대접 잘 받은 파티라고 생각했고 부의 상징이며 사치였어요
    중세시대에 먹을수 없을정도로 후추를 잔뜩 친..아니 버무린 음식이 사치였던것과 비슷해요
    그리고 로마는 철저히 상하수도 관리했구요. 가뭄이 들면 제일 먼저 귀족들의 목욕탕으로 흘러가는 상수도부터 차단했대요

  • 27.
    '17.6.28 11:50 PM (211.219.xxx.39)

    댓글만 읽어도 로마박사 된 기분이네요

  • 28. ㅎㅎ
    '17.6.28 11:51 PM (58.236.xxx.65)

    로마시대에 상하수도관이 발달하긴 했지만, 그 수도관이 납으로 돼 있어서 귀족들은 납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많았대요. 사파라고 납으로 만든 감미료도 많이 먹었다고 하고요. 납중독을 생각하면 제가 현대에 태어난 게 참 다행이다 싶어요.ㅎㅎ

  • 29. orgies
    '17.6.29 12:45 AM (90.255.xxx.212)

    토하고먹고 토하고먹고 --> 이걸 영어로 orgy 라고 하는데요, 현대로 넘어오면서 현재는 이게 집단성행위를 뜻 하는말로 바뀌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522 워킹맘 아이들 숙제 미리 좀 알수 있을까요? 6 워킹 2017/06/29 748
703521 그런데 찬밥 남으시면 누가 먹어요? 27 며느라기 2017/06/29 3,792
703520 고민이예요.. 2 .. 2017/06/29 535
703519 김동철 ..문재인 정부 국방부, MB·朴 정부 때보다 못해 21 ........ 2017/06/29 1,539
703518 빨래방 질문 5 ㅇㅇ 2017/06/29 803
703517 죽도 여행가보고 싶네요. 동영상보니 좋네용 9 죽도 더덕 .. 2017/06/29 876
703516 유아 미술 학원 문의요 ㅡ미술 전공자분 조언주세요ㅡ 2 ... 2017/06/29 1,095
703515 항울제 때문에 잠이 안올 수도있나요? 8 오오 2017/06/29 1,039
703514 김경준 폭탄이 묻히는게 안타깝네요ㅠ 6 ㅇㅇ 2017/06/29 1,252
703513 비교적 젊은분이 갈 만한 요양원이 있나요? 3 요양원 2017/06/29 1,739
703512 정숙여사님 구두 보셨어요 버선구두 45 ᆞᆞ 2017/06/29 21,339
703511 전세세입자인데 주인에게 계약금 우선 요구해도 될까요? 7 전세살이 2017/06/29 1,050
703510 태아 머리 크기, 외국서 제왕절개 해보신분? 8 -- 2017/06/29 3,419
703509 투미 보야져 백팩 어떤가요? 4 백팩 2017/06/29 2,104
703508 가볍게 웃긴얘기 하나 해드릴께요..ㅋㅋ 67 ... 2017/06/29 17,057
703507 정의감, 공명심은 있지만 정알못인 손석희 27 00 2017/06/29 1,551
703506 조심스럽게 올려봐요. 제 글에 공감하는 분 계실까요. 36 .... 2017/06/29 5,739
703505 갱년기 땀이 너무 나서 힘들어요 9 여름 2017/06/29 3,725
703504 남자애들 2차 성징하면 키가 얼마나 크나요? 6 .. 2017/06/29 5,533
703503 급질)박열과 하루 뭘 볼까요? 6 박열과 하루.. 2017/06/29 1,070
703502 귀 뜷어 염증 생긴거 실비 되나요? 1 성희 2017/06/29 886
703501 영어초보는 디비디볼때 한글자막 하는게 좋나요? 5 영어학원 2017/06/29 761
703500 방미 경제인단, 5년간 40조원 대미투자·항공기 등 구매 2 ........ 2017/06/29 584
703499 무염땅콩버터 아몬드버터 무염 2017/06/29 521
703498 중1아들이 제가 부담스럽데요 14 00wn 2017/06/29 4,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