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목욕시키나요

환자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7-06-28 19:23:05
친정엄마(78)가 교통사고로 입원중인데 곧 수술을 해야해요
아빠가 옆에서 간병?하시는데
수술을 앞두고있는데 제생각으로는 목욕을 시켜야할것같은데 다들 어찌하시나요
직장때문에 수술전에는 갈 형편도 못돼구요
지난주말 머리감겨드린다하니 갈비뼈(흉골 골절) 몸도 살짝도 못 일으키셔서 못하고 왔거든요 식사도 누워서 조금 드시구요
몸을 살짝 일으키면 식은땀 이 나고 어지러워해요
이런상황이면 뫽욕시키면 안되는건지요
대학병원인데 침대 놓여있는 샤워실은 있더라구요
간병인있는 병실인데 4명이 신청되어있어서 신청이 안된다네요
IP : 180.65.xxx.1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에서
    '17.6.28 7:27 PM (183.96.xxx.12)

    수술직전 병원에서 전신 소독할거에요
    교통사고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목욕을 시키나요
    그냥 조심해서 닦아드리는 정도일 것 같은데요

  • 2. 원글
    '17.6.28 7:33 PM (180.65.xxx.171)

    네 감사해요
    전신 소독이라면 알콜로 닦아준다는 건지요
    날도 더운데 수술하면 씻기가 더 힘들겠지요...
    일단 물수건으로 닦아드리는 정도만 해야되는건가요

  • 3. 아~
    '17.6.28 7:42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병원내 수퍼에 가시면 건식샴푸랑 건식 목욕제품 팔아요~~
    수입품인데 머리랑 몸 개운하게 닦아드릴 수 있어요
    사용법은 어렵지 않은데...간병인이나 병원 요양사분이 알려줄거에요

  • 4. 아~
    '17.6.28 7:44 PM (183.96.xxx.12)

    병원내 수퍼에 가시면 건식샴푸랑 건식 목욕제품 (노린스샴푸/바디워시) 팔아요~~
    수입품인데 머리랑 몸 개운하게 닦아드릴 수 있어요
    사용법은 어렵지 않은데...간병인이나 병원 요양사분이 알려줄거에요

  • 5.
    '17.6.28 7:45 PM (121.128.xxx.51)

    우선 간호사에게 목욕 해도 되냐고 물어 보세요
    된다고 하면 한방에 다른 환자 간병하는 간병인에게
    아는 간병인하고 둘이서 엄마 목욕 시켜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인당 이만원씩 수고비 드리세요
    간병인이 경력 많은 사람이면 혼자도 가능한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요
    둘이 씻기면 빨리 끝나서 어머니에게 좋고요
    목욕 안 된다고 하고 상처가 있으면 커텐 치고 병실에서
    옷 다 벗기고 대야에 물 떠다가 작은수건ㅡ세수수건 반으로 잘라요 ㅡ으로 적셔서 닦고 꼭짜서 비누칠 야간 해서 닦고 수건 빨아서 비누기 없이 닦아 내세요
    두세번 닦아내면 되는데 아버지가 자상한 성격 아니면 힘들어요 밑에 큰 비닐 봉지 구해서 깔고 하고
    씻기기 전에 환자복 벼개카바 침대시트 다 구해다 놓고 시작 하세요 머리도 간호사에게 물어보면 감는 그릇이 있는데 있는 병원도 있고 없는 병원도 있어요
    없으면 초보면 혼자 못 감기고 두 사람이서 한사람은 환자 머리 감기고 한사람은 대야물 새로 갈아서 떠다 주고요
    같은 병실 옆 환자 대야 좀 빌려서 두개 가지고 하세요
    병실에서 닦이는것도 남의 간병인 한 이만원 주고 부탁해 보세요 얼마나 오래 계실지 어머니 상태가 안 좋으면
    일이주라도 간병인 쓰세요
    다인실이면 옆 환자들과 친하게 지내며 도움 받으세요
    어며니 수술 잘되고 빨리 쾌차 하시길 빌어요
    친정엄마가 돌아 가시기전에 병원 입원 1년 하시다가 돌아가셔서 간병인 안 쓰고 간병한 경험이예요

  • 6.
    '17.6.28 7:51 PM (121.128.xxx.51)

    비누칠 약간ㅡ오타
    머리는 환자 누워 놓고 세수 대야 높이 정도만 살 짝 들고 감기세요
    아래도 병원 가제 간호사에게 얻어서 물에 적셔서 헹궈 가면서 닦아 드리세요
    더 잘 할려면 엉덩이 밑에 변기 깔고 생수 병에 온수물 담아서 위에서 조금씩 따라 가면서 씻어 드리세요

  • 7. 원글
    '17.6.28 9:38 PM (180.65.xxx.171)

    감사해요
    어머님을 일년동안 직접 모셨으니 효녀 따님 두신 어머님도 참 좋으셨겠어요

    좀전에 통화해보니 아빠가 24시간 간병인을 구하셨다네요
    만약 그분께 씻는것 부탁드려도 따로 수고비를 드리는건가요

  • 8. 아뇨
    '17.6.29 8:37 A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24시간 간병인이 다 알서서 해주실거에요 따로 수고비 없어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369 화채,과일펀치 등 여름음료 레시피 좀 풀어주세요~ 3 여름음료 2017/06/30 972
704368 베란다 문이 좁아서 세탁기 못나갈때 7 더워요 2017/06/30 3,073
704367 이혼 관련 무슨 말씀이라도 해주세요 26 길잡이 2017/06/30 5,637
704366 간고등어 해동.. 냉장고에 4~5일 뒀는데 먹어도돼요? 5 ㅇㅇ 2017/06/30 1,580
704365 박상기 후보 아드님은 바로 노승일씨 변호인~~ 13 ㅁㅁㅁ 2017/06/30 2,547
704364 기름 등으로 하수도가 막힌 경우 어떻게 하나요? 14 단독 2017/06/30 3,417
704363 문재인 미해병대.연설 보세요 5 여기가천국 2017/06/30 1,365
704362 볼만한 TV 뉴스 좀 추천해주세요 뉴스중독 2017/06/30 196
704361 재수아들 슬리퍼 3 쓰레빠 2017/06/30 1,221
704360 혹시 람스 고민하고 계신분 있으면 보세요.. 2 하비 2017/06/30 6,320
704359 김민종씨 어때요? 13 질문 2017/06/30 3,336
704358 올해 첨 에어컨 틀었어요 6 .. 2017/06/30 1,388
704357 고등 상위권 수학과외 하는 아이들은 학기당 문제집을 몇 권이나 .. 1 힘드네요 2017/06/30 1,835
704356 공부 못하는 아이 진로 24 .. 2017/06/30 4,769
704355 법무부장관후보 아들 변호사 된 과정 30 로스쿨옹호자.. 2017/06/30 5,370
704354 셋째 인데 임신 7개월입니다...벌써부터 숨이 안쉬어지네여 3 2017/06/30 2,698
704353 대파철수에게 충성할 이유가 하나도 없네요 14 국민사기꾼 2017/06/30 1,621
704352 21살 공시족은 신용카드 만들 수 없나요? 5 신용카드 발.. 2017/06/30 1,144
704351 얼굴 예쁜 사람은 거울 볼 때 어떤 느낌일까요? 13 dfg 2017/06/30 3,859
704350 살이 드럽게 안 빠져서 고민이신 주부님들께 드리는 팁 12 중년의 다이.. 2017/06/30 6,236
704349 각도가 다른...중국 신화통신 보도영상~ 5 대통령은 방.. 2017/06/30 1,590
704348 김어준이 방송에서 찝은 '국민당 사태'의 핵심 사항입니다. 4 어여봐~ 2017/06/30 2,507
704347 카드포인트로도 자동차세 납부되네요 1 ... 2017/06/30 685
704346 12월 이사면 언제쯤 세입자께 연락드리면 되나요? 3 ㅇㅇ 2017/06/30 576
704345 통계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중 13 2017/06/30 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