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새댁이에요.
요즘 전세집 보러다니는데
새집들은 위치크게 상관없이 비싸고
오래된 집들도...... 비싸네요. 다들 어떻게 전세구하시는건가요?
개중에 나름 생활권(남편과 제 직장 고려해서)에서 멀지 않는 12년된 아파트
역에서 한참 오르막 올라가서
나오는아파트가 복도식이긴 해도
그나마 우리 주머니사정과
직장과의 교통이 나쁘지 않아 대충 그 아파트로 정했는데
매물이 도통 나오지 않구요
사람들이 평촌쪽 살기 좋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거기역시 비싼데다가, 4호선 타고 서울올라오다가 진을 다 뺄것 같아요..ㅜㅜ
잠원동 매물하나 있어서 작은평수 보고 왔는데
그나마 베란다 확장해놓구, 화장실도 수리해놓으시고, 싱크대도 새거라서
생각한것보다 깔끔한 집이었지만, 아파트단지 인도에 깔린 블럭도 엄청 울퉁불퉁,ㅎ 아파트 복도도
너무 어둡구,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 그나마 한강근처라는 점이 맘에 들고, 여의도 오래된 아파트에서 오래 살아본 경험이있어서
괜찮은데, 최근 2년정도 깔끔한집 살아봤다고, 오래된 아파트가 너무 낯설더라구요~
사전조사를 안하고 갔는데 거실에 떡하니 있는 라디에이터 보구서 이거는 멍미 싶기도 했고,,,
찾아보니, 그래도 따뜻하다는 분들, 정말 별루라는 분들 다 제각각이네요.
물론 같은단지여도 집마다 천차만별일테니까요.... 에효 녹물도 나온다고 하고,
잠원동 어떨까요...그래도 이왕 가는거 한 4년은 살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