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읽었던 책 인데, 아시는 분 찾아주세요^^

궁금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7-06-28 11:10:55
80년대에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이예요.
어린이 SF 소설같은데, 한권에 몇개의 단편이 들어있어요.
그 책도 시리즈물 같았지만 확실하지 않고요.

대부분 미래의 이야기라 로보트같은 소재도 있었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따로 있어요. 줄거리는 확실치 않지만 초딩때 제 기억을 의지하면^^;..

부부가 최신 TV를 샀어요. 대형에다가나 화면도 아주 실감나죠. 부부가 외출하면서 오누이에게 TV에 가까이?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어요. 오빠는 초원에 사자들이 거니는 장면을 보면서 생생한 느낌에 살짝 공포를 느껴요. 어쩌고 저저꼬 해서^^; 화면속에 사자한마리가 사라지고 아차하는 사이에 여동생도 사라졌는데... 결국 화면속 사자 옆에 피묻은 여동생 스카프?가 있었다..
이런 내용으로 끝나요.
다른 단편들도 미래의 이야기를 좀 회의적으로 표현했던것 같아요.

나이들고 보니 그 작가가 썼던 미래이야기가 현재와 거의 비슷하게 발전되는것 같아. 다시 읽어 보려는데 찾을수가 없네요.
애들 데리고 도서관에 가서 뒤져도 멀미날 지경이고요^^;

아이작 아시모프같아서 검색해 보았지만 심증만 있고 찾을수가 없어요. 어두운 초등학교 도서실에서(친구들은 안간다해서ㅠ) 혼자ㅠ 벌벌떨며 재미있는 책을 많이 읽던 그때는 나름 제 인생의 독서 황금기 였어요^^

책 많이 읽는 고수님들께서 딱 찾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116.126.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1:48 AM (61.102.xxx.244) - 삭제된댓글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Ray Bradbury의 The Veldt인데 대초원에 놀러오세요로 번역이 되어 있나봐요.
    얼핏 읽었는데 으스스하네요.

  • 2.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1:48 AM (61.102.xxx.244)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Ray Bradbury의 The Veldt인데 대초원에 놀러오세요로 번역이 되어 있나봐요.
    얼핏 읽었는데 으스스하네요. 말씀하신 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게 혹시 어린이용으로 편집해서 그런지도~

  • 3. 궁금
    '17.6.28 12:03 PM (116.126.xxx.196)

    그럴수도 있겠네요. 여동생이 화면속 사자에게 잡아먹힌다는 암시로 끝나는 부분이 좀 다르기는 하지만 각색되었을수도 있겠어요.
    그시절 화질이야 당연히 안좋았겠죠. 그 작가가 살아있다면 요즘 TV 화질 보면서 내가 이럴줄 알았지~그러겠죠?^^
    친절하게 검색도 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4. 레이 브래드버리
    '17.6.28 12:08 PM (61.102.xxx.244)

    앗, 그.. 그게 아니라 잡아먹히는 것은 여동생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데 말씀하신 내용이랑 놀라울 정도로 비슷해요. 미래세계에서 생각하는 대로 구현하는 어린이방이고,
    방 벽이 TV인 거죠. 애들이 아프리카 사자를 떠올려서~ 정말 재미있어요. 혹시 다른 이야기면
    말씀해주세요^^

  • 5. 몇십년전
    '17.7.2 11:28 AM (39.7.xxx.202)

    어린시절에 만화로 본 내용이 매트릭스랑 비슷해요.
    주인공은 눈이 큰 아이였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219 42세 목에 점이 많이 생겼어요. 15 고민입니다... 2017/07/07 9,740
706218 베트남 다낭 다녀오신 분께 질문드립니다 26 감사 2017/07/07 4,794
706217 시험에 대한 트라우마,,,심리치료받는곳 있나요 2017/07/07 535
706216 보스턴 살기 좋지요?? 2 ㅇㅇ 2017/07/07 1,321
706215 be ~ing to 부정사 ,, yesterday 사용 가능한가.. 10 영어 질문이.. 2017/07/07 710
706214 119.75.xxx.114 얘는 베스트도 잘가네여 17 .. 2017/07/07 3,389
706213 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연설 풀영상 2 풀영상 2017/07/07 346
706212 어르신들이 김정숙여사님 칭찬을 하시네요 5 ㅇㅇ 2017/07/07 3,230
706211 김생민 팟캐스트 들어보셨어요? 11 ㅋㅋㅋ 2017/07/07 8,599
706210 캐리비언 베이 준비물 뭐가 필요할까요? 6 물놀이음식 2017/07/07 3,011
706209 아래 이효리 연예인 친구는 119.75.xxx.114입니다. 4 ㅁㅊ 2017/07/07 2,587
706208 미니 드럼 쓰시는 분? 3 zxn 2017/07/07 729
706207 지나치기 마시고 본인 딸이다 생각하고 한말씀만 (길어요) 30 부탁드립니다.. 2017/07/07 4,682
706206 조원진, 보수신당 창당 추진…변희재·정미홍도 합류 14 고딩맘 2017/07/07 1,045
706205 함부르크 공항에서 빵터진 문재인 대통령님 2 빵터진이유 2017/07/07 2,103
706204 올개닉 푸드는 어떻게 구하남요 4 2017 2017/07/07 510
706203 저는 좀 무딘 편인데도 게시판 글들이 이상한 거 알겠어요 1 좋은날 2017/07/07 480
706202 아이들 생일파티 음식 질문여~~ 3 dp 2017/07/07 1,008
706201 걱정꺼리 있을땐 아무도 만나기가 싫네요 17 2017/07/07 3,338
706200 세대수 적은 아파트 오래사니 벗어나고 싶어요 4 제목없음 2017/07/07 2,665
706199 예전에 한글 없을 때 한자로 썼다매요 그럼 소리는 10 궁금하다 2017/07/07 1,374
706198 문재인 대통령 꿈 꾸신분 어떠셨나요? 12 ... 2017/07/07 1,340
706197 층간소음 하니까 생각나는 일화 1 ... 2017/07/07 1,013
706196 문통의 인재영입 최고점은 온라인당원입니다 29 권리당원 2017/07/07 1,648
706195 마른 사람은 먹는 습관이 다르긴하네요 25 .. 2017/07/07 1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