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교육문제...의견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17-06-28 09:54:44
초1 아이와 10일정도 해외에 나가요.
지금껏 매일 해오는..
아침 일어나서 주산 10분.
저녁에 수학문제집 2장 (30분 분량)
이걸 여행가서도 매일 하려하는데..
남편이 놀러가서는 그냥 놀자고 해요.
물론 여행다니다 보면 피곤하거나 저녁에 늦게 오면..
당연히 그냥 못 하겠지만..
전 매일 하는 저 정도는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82.231.xxx.1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 1
    '17.6.28 9:56 AM (110.15.xxx.154) - 삭제된댓글

    초 1이면 10일이면 충~~분히 놀아도 된다고 봐요. ^^

  • 2. 초 1
    '17.6.28 9:56 AM (110.15.xxx.154)

    초 1이면 10일 정도 여행인 경우 충~~분히 놀아도 된다고 봐요. ^^

  • 3. ...
    '17.6.28 10:02 AM (221.139.xxx.166)

    시간보내기용으로 3~5일치 정도만 일단 가져가세요. 무겁지도 않을테니까요.
    억지로 시키지는 말고, 애가 저녁에 심심해 하면 시키세요.
    억지로 강요는 말고, 이것 때문에 남편, 아이와 분쟁도 만들지 말고요. 컨트롤 잘 할 수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 수도 있어요.
    주산이나 연산 정도면 쉽게 시간 보낼 수 있으니까요. 평소 분량의 반 정도면 쉽게 할 거예요.
    아니면 책 두권 정도를 가져가시든가요.
    아이들은 뭔가 할 거리가 있어야 편안해 해요.

  • 4. ......
    '17.6.28 10:02 AM (182.231.xxx.170)

    저도 초1이니 그런가 싶다가도..
    그냥 들고가서 상황봐서 하자 싶었거든요.
    주산이 지금 어려운 부분이라..2-3일만 연습 빠져도 헷갈려하더라구요.ㅠ

  • 5. ...
    '17.6.28 10:0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가지고 가봐야 실제 하기도 힘들어요
    괜히 엄마하고 아이 마음에 부담만 되죠
    놀러 가서는 그냥 푹 쉬고 놀게 해주세요

  • 6. ...
    '17.6.28 10:11 AM (221.139.xxx.166)

    저 나이때 아이들은 칭찬을 해주면 그게 공부인지도 모르고 즐겁게 합니다.
    엄마가 속으로는 에휴 저걸 못해.. 라며 속상해할지라도
    겉으로는 격려와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행복하고 신이나서 더 하고 싶어해요.
    특히나 엄마의 칭찬은 아이에게 세계를 얻은 것만큼 기쁘게 하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하다보면 아이는 점점 쑥쑥 실력이 쌓여요.

  • 7.
    '17.6.28 10:13 AM (166.137.xxx.19)

    그냥 책 읽게하세요. 휴양지에서 학습지 시키면 좀 그렇죠.

  • 8. ....
    '17.6.28 10:13 AM (220.122.xxx.150)

    놀러가서는 놀게 해 주세요~

  • 9. ...
    '17.6.28 10:17 AM (182.231.xxx.170)

    아이가 학원 한 군데 안 다니고..
    집에서 저것만 하는데도.
    아이 아빠는 애 공부하슨 모습을 볼때마다 안쓰러워해요.
    에휴 힘들겠다 그러면서요.
    저는 그냥 열심히 하네..잘하면 참 잘하네..이렇게 반응 해줬으면 하는데 공부만 하면 저렇게 반응하고 해요.
    오히려 공부에 부정적인 인식만 심어주고...진짜 아침부터 짜증이..ㅠ

  • 10. 저의 경우
    '17.6.28 10:22 AM (182.226.xxx.198) - 삭제된댓글

    시켰어요. 그거 다해봤자 30~40분?
    저도 작년 초1때 가져가서 시켰는데 별 부담없이 했어요.
    이맘때 애들은 어려워하지 않아요.

    아 그리고 저도 학습지 선생님에게 보통 어떻게하냐 물었더니 빼먹지 않고 그냥 진도대로 다 한대요 ㅎㅎ

  • 11. ㅇㅇ
    '17.6.28 10:23 AM (1.232.xxx.25)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만끽하는건데
    그러고 싶으세요
    놀때 잘노는게 남는겁니다
    답답하네요

  • 12. 저의 경우
    '17.6.28 10:23 AM (182.226.xxx.198) - 삭제된댓글

    여행갔다해서 종일 노는것도 아니고 자기전에 차분히 마무리 하면서 하는건 괜찮아요. 우리도 여행가서 자기전에 책도 읽고 그러잖아요
    학원다니는 경우 어쩔수없지만 홈스터디의 장점이 이거죠.

  • 13. ㅁㅁㅁ
    '17.6.28 10:26 AM (147.46.xxx.199)

    아이가 의외로 잘 따를 수는 있어요.
    근데...
    이 아이가 어른이 되어 휴가를 떠나서도 뭔가 하지 않는 걸 살짝이라도 불안해 한다면 어떠시겠어요??(제가 그래요...)
    제대로 잘 노는 것도 어릴 때부터 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라면 오히려 놀러가서는 확 풀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14. ..
    '17.6.28 10:30 AM (59.6.xxx.18)

    에고...놀러가서 공부를 하라구하면 좋겠어요? 엄마생각만 하지 마시고
    애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놀러갔으면 신나게 놀아야죠..
    안타깝네요..

  • 15. ...
    '17.6.28 10:34 AM (221.139.xxx.166)

    애 공부하슨 모습을 볼때마다 안쓰러워해요.
    에휴 힘들겠다 그러면서요.
    저는 그냥 열심히 하네..잘하면 참 잘하네..이렇게 반응 해줬으면 하는데 공부만 하면 저렇게 반응하고 해요.
    오히려 공부에 부정적인 인식만 심어주고...진짜 아침부터 짜증이..ㅠ
    --------------------------
    맞아요. 아이가 공부하는 걸 부모가 힘들어하면, 아이에게는 공부=힘든 것으로 머리에 박혀요.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괜찮아. 잘하고 있네. 재미있는 부분 하는구나...'
    공부를 가볍게 여기게 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예요.

  • 16. 하이고야
    '17.6.28 10:37 AM (222.237.xxx.159)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전 이해가 안 되네요.
    고딩도 여행 갈 땐 온전하게 놀 생각으로 가는데 초등학생이라니......
    놀 땐 확실하게 놀게 해 줘야 아이 기억에도 행복하게 남지 않을까요?

  • 17. ㅡㅡ
    '17.6.28 10:47 AM (118.218.xxx.117)

    아이구...숨막혀

  • 18. 같은 경험
    '17.6.28 10:55 AM (59.8.xxx.228)

    저희 아이(아들) 초1때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요.
    전 40일정도 여행가고 또 학교도 결석하면서 가는거라서,
    공부할 책을 가져가야 할 것 같아 고민고민했는데,
    주변 조언으로 큰맘먹고 공부할 책은 한개도 안가져가고,
    이야기책 3권이랑 그림일기장(A4사이즈:왼쪽페이지는 그림, 오른쪽 페이지는 글씨쓰는)만
    날짜 계산해서 3권 챙겨가져갔어요.
    그리고 매일 저녁 그림일기를 쓰게했어요.
    그날 하루 갔던 일정중에 제일 재밌었던 거나 꼭 기억하고 싶은걸 그리고 쓰게 했더니,
    여행 다녀와서도 그 일기장을 보면서 여행을 추억하고 잘 잊어버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혹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갔다면 입장권이나 팜플렛을 일기장에 붙이기도 했어요.
    가는날 오는날 비행기 티켓도 붙였구요. 그럼 더 재미나게 일기도 쓰고 기억도 하고 그래요.
    지금 초3인데, 1학년때 여행이후로 계속 매일 일기를 쓰고 있어요.
    덕분에 맞춤법도 표현력도, 매일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좋은 습관도 생겼어요.

    그리고 혹시 갖고 있지않다면, 카메라를 하나 사주세요.
    저희 아이는 6살 여행때부터 카메라를 사줬는데
    (방수카메라고 떨어뜨려도 스크레치만 나는 튼튼한 것. 아이들 장난감으로 나온것 아닌걸로요)
    그걸로 자기나름 찍고 싶은것, 좋아하는 것 찍어요.
    엄마가 찍었으면 좋겠는 유명한 건 안찍고
    대부분이 길가에 꽃이나 강아지 위주이긴 하지만^^
    여행다녀와서 아이가 찍은 사진으로 앨범 만들어주면 좋아해요.
    가끔 보면서 추억에도 잠기구요.

    원글님 글보니 같은 고민했던 엄마마음이라서,
    지나가다 댓글 달아봅니다.
    여행 잘 다녀오세요~

  • 19. ....
    '17.6.28 10:59 AM (182.231.xxx.170)

    윗님..좋은 의견 감사드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20.
    '17.6.28 11:10 AM (14.56.xxx.194)

    여행가서도 매일 하는 영어책 읽기 연산 풀기는 꼬박꼬박 해요.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아서요.

  • 21. 우선.
    '17.6.28 11:37 AM (106.181.xxx.78)

    엄마도 아이도 대단하시네요.. 매일이라니..

    대충 챙겨가서 아이가 조금 심심해하는 시간이 생기면 시키시는 거 추천드려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

  • 22. ㅡㅡ
    '17.6.28 12:57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어휴...그 나이때는 다른거 하면서도 두뇌발달되고 그래요
    꼭 문제만 푼다고 공부머리 좋아지는거 아닙니다
    거기서만이라도 책 노트에서 벗어나 아예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338 MB -“증거인멸 전에 신속한 검찰 수사 필요” 3 적폐청산 대.. 2017/06/30 962
704337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4 ㅇㅇㅇ 2017/06/30 1,533
704336 제가 산 옷을 보고 직장 동료도 똑같이 사서 입은걸보니 19 ... 2017/06/30 5,672
704335 벽걸이 에어컨 3 메이비베이비.. 2017/06/30 873
704334 이명박·박근혜 정권 '언론장악' 조사..'공영방송 정상화' 신호.. 11 샬랄라 2017/06/30 753
704333 아동학대 부정수급 어린이집 감사약속ㅍ받아냈어요 13 대체교사 2017/06/30 1,090
704332 옛날핫도그 팔면 어떨까요? 18 장사하자 2017/06/30 2,476
704331 인간관계 2 음.. 2017/06/30 1,531
704330 [갤럽]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재돌파!! 31 ㅇㅇ 2017/06/30 2,582
704329 부동산대책 공격ㅡ 설득력 없다! 고딩맘 2017/06/30 432
704328 이번주 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ㄷㄷㄷ 4 123456.. 2017/06/30 1,130
704327 50대 부부 9 nn 2017/06/30 3,751
704326 손앵커, 까방권 꺼내주세요. 33 김연아박태환.. 2017/06/30 1,806
704325 쉽게 긴장하는 성격은 간호조무사로 적합하지 않겠죠? 3 어려워 2017/06/30 2,091
704324 연고대 경영에서 서울대 의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12 2017/06/30 3,271
704323 썰전 후임이라네요. 2 박형준 2017/06/30 2,521
704322 日 극렬 방해 뚫고 '美 남부 최초 소녀상' 내일 제막 5 고맙네요. 2017/06/30 644
704321 시아버지 전화 18 스트레스 2017/06/30 4,430
704320 선물추천해주세요 어려워 2017/06/30 208
704319 화장품 중에서 8 여름 2017/06/30 1,243
704318 8월초의 캐나다는 극성수기라는데 지금 준비하면 늦을까요.. 3 키키 2017/06/30 966
704317 사무실에서 왕따되는 기분. 3 좋은마음 2017/06/30 1,846
704316 카톡 질문좀 할게요 3 질문있어요 2017/06/30 573
704315 초등학생 먹을 만한 식단 뭐가 좋을까요 5 *** 2017/06/30 848
704314 이효리 이 패션은 뭔가요 ㅋㅋㅋㅋㅋㅋ 29 효리짱 2017/06/30 20,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