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제게 무심한게 우울해요

오늘 조회수 : 5,827
작성일 : 2017-06-27 19:53:58
저는 남편이 좋아서
남편은 제가 적당해서 결혼했어요
그땐 남편이 제게 결혼하자고 한거여서 절 적당해서 결혼했을거란 의심을 생각을 못했어요

이렇게 사니 너무 우울하고요
이런감정이 한두번이 아니라 자주 찾아오니 힘이 들어서요
이런말 웃기지만 안좋아하는거 말고는 괜찮아요 제가 많이 좋아하기도 하고요..

제게 애정이 별로 없는게 너무 힘이 드는데요
어떤마음을 내야될까요?
이혼하고 싶지는 않긴한데 모르겠어요..
정신과라도 가볼까요?
마음이 힘이 들어요
결혼한지는 8년정도 되었어요
IP : 220.126.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7 7:57 PM (119.202.xxx.49)

    저도 그런남자 알아요 수의사였는데 좋아하던 여자랑헤어지고 대충 계산굴려 결혼한 남자 아기낳고 의무감으로 산다 하더라구요

  • 2. ....
    '17.6.27 7:59 PM (211.246.xxx.88)

    상담 치료 해보시거나, 고양이를 키우는 거 어때요?
    저는 제가 정 붙이고 저만 좋아하는 고양이 있으니 살만 하거라구요.

  • 3.
    '17.6.27 8:01 PM (122.36.xxx.50)

    남자랑 여자는 대화스타일도 다르고 생각하는게 달라요
    저도 남편의 무심함 공감못해주는거에 질렸는데 날 사랑안하나 괴로워하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남편은 다르게 생각할걸요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남편이 사랑하지않는게 아니예요 남편은 남편이 생각하는 방식의 사랑을 주는 거예요 그리고 남자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결혼안해요

  • 4. 원글님이 더 행복
    '17.6.27 8:11 PM (112.214.xxx.67)

    사랑을 더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한 거예요~ 내가 해준 만큼 안해준다고 따지는 건 사랑이 아니죠. 좋아하는 사람 데리고 사는 게 덜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는 거 보다 당연히 더 행운이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더 사랑해주시고 더 행복해하며 사세요.~

  • 5. ...
    '17.6.27 8:12 PM (223.39.xxx.247)

    남자들 별로 안 좋아하면 결혼안한다는 게 맞는 말인가요?

  • 6. ..
    '17.6.27 8:1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좋아하는 쪽이 더 행복해요.
    좋아해주면 더 없이 좋지만, 얼굴 보면 좋고 집에 들어오면 반갑고 하잖아요.
    밥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 줄 수 있고요.
    자식도 이쁘니까 다 해줄 수 있는 것처럼, 남편도 좋아하는 게 중요하죠.
    남편의 연애세포를 깨우기 위해서 자꾸 자극해 보면 어떨까요?

  • 7. .....
    '17.6.27 8:16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결혼 8년차면 남편은 한창 일할나이고 원글님은 육아에 바쁠때네요. 죽고 못살아 결혼해도 그 시기엔 서로 집중하기 힘든 때이기도 해요.
    부부관계는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기도 합니다. 아이들 어릴땐 남편바라기였다가 아이들이 크고 아내가 자유로워지면 남편이 나이들어가면서 자꾸 아내 주변을 맴도는걸 느껴요. 많이 힘드시면 상담도 좋고 우선은 자신감을 가지세요. 바보가 아닌이상 아무하고대충 결혼하진 않아요. 저라면 나를 더 가꾸고 바쁘게 살겠어요. 남편과 상관없이 매력적인 내가 중요해요.

  • 8. ..
    '17.6.27 8:16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좋아하는 쪽이 더 행복해요.
    좋아해주면 더 없이 좋지만, 얼굴 보면 좋고 집에 들어오면 반갑고 하잖아요.
    밥도 즐거운 마음으로 해 줄 수 있고요.
    자식도 이쁘니까 다 해줄 수 있는 것처럼, 남편도 좋아하는 게 중요하죠.
    남편의 연애세포를 깨우기 위해서 자꾸 자극해 보면 어떨까요?
    남편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적당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자기를 좋아해 주는 게 좋아서 하는 거죠. 좋아하는 것과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그것도 중요해요.

  • 9. 12233
    '17.6.27 8:17 PM (125.130.xxx.249)

    남자들 안 좋아해도 결혼하기에 적당하다. 우리집에 잘한다. 부모한테 잘한다 하면 결혼해요.
    여자들처럼 사랑에 집중하며 감정적이지 않아요.

    남편친구도 그런 사람 있어요.
    여자쪽 집이 좀 잘살아서.. 나한테 잘 해서..
    결혼하더라구요.

    근데 결론은 집에 정 없고 밖으로
    돌아다니며.. 매번 와이프 불평함..

  • 10.
    '17.6.27 8:21 PM (223.62.xxx.24)

    그렇게 살아요
    남자가 좋아했어도 8년살면 무덤덤해요
    어떻게 남자가 아내를 뜨겁게 사랑하나요?
    아이의 엄마
    가정의 중심이된 의지되는 친구같은 아내
    곁에 있는게 익숙해 편한 사람
    가족이란게 그런거지

    이 남자가 날 사랑하나?
    연애도 아니고 뭐하러 그런거 신경쓰나요?

    남편은 공간아닌가요?
    무얼해서가 옆에 있다는것이 느껴지는
    공간같은 존재
    서로 편한게 가족이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사이는 아닌것 같네요

  • 11. ㅡㅡㅡㅡㅡ
    '17.6.27 8:34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속궁합은 어떠세요?
    성적으로 나를 만족시켜주는것도 사랑 아닌가요?
    자주 한다든지.

  • 12. 저도
    '17.6.27 8:38 PM (39.7.xxx.81)

    남편이 무심해요 그래서 속상했는데... 성격분류에서 남편은 사고형이라 현실적이고 저는 가슴형이라 감정적이어서 그런것같아요 결혼전엔 그런게 좋았었는데... ㅜㅜ

  • 13. ...
    '17.6.27 8:40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절 막 좋아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너무 익숙해서 별 흥미 없어하는 느낌)
    근데 별로 상관없어요
    그래도 크게 트러블 없고, 대화도 잘 되고,
    같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으니
    그냥 미지근한 상태로 살아도 상관없어요

    현재가 편안하고
    잘 키워야할 아이들도 있고.
    나는 나 나름대로의 몰입할만한 일들을 찾아 살면 되죠 뭐
    저의 일순위는 아이들이라, 그 이외의 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음

  • 14. ...
    '17.6.27 8:4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절 막 좋아하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너무 익숙해서 별 흥미 없어하는 느낌)
    근데 별로 상관없어요
    그래도 크게 트러블 없고, 대화도 잘 되고,
    같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으니
    그냥 미지근한 상태로 살아도 상관없어요

    현재가 편안하고
    잘 키워야할 아이들도 있고.
    나는 나 나름대로의 몰입할만한 일들을 찾아 살면 되죠 뭐
    저의 일순위는 아이들이라, 그 이외의 것들은 아무래도 상관없음
    (남편은 뜨겁진 않지만, 무난하니)

  • 15.
    '17.6.27 9:05 PM (223.62.xxx.42)

    님 제가 님처럼 시간 허비해봤어요
    절대
    또 남편님안좋아하고 적당해서 결혼했겠지요
    저도 바람날까 걱정했어요
    또 늘 못났다 안좋아한다 조건보고했다
    했구요
    다 소용없어요
    돈잘주고 님에게 무심해도 동넹줌마라도 사귀고 놀아요
    뭐 별거없어요이게 더 좋아요

  • 16. ...
    '17.6.27 10:04 PM (122.35.xxx.182)

    님...외로움이 인생의 본질이예요
    그리고 마음속 허한 부분은 본인 스스로 채우셔야해요
    사랑...그게 뭐라고
    님 남편이 님을 더 좋아해서 결혼했어도 그 감정은 채 2년을 못넘기게 되어 있어요
    시간은 언제나 모든 것을 시들하게 하니까요
    님 남편이 살갑지 않은 것은 그 사람 스타일이예요
    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실상은 그렇구요
    감정표현 하는데 서투니까요...또 사회적으로 그렇게 길러졌구요
    님이 좋아하는거 하고 싶은 거 하고 사세요
    자신에게 더 몰두할때 사람은 반짝반짝 빛나보이고
    상대방은 쳐다보게 되어 있어요
    남자의 실상을 알면...그렇게 해바라기 안되실텐데^^
    도서관에 가서 남자의 심리에 대한 책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17. 저도
    '17.6.27 10:16 PM (180.230.xxx.161)

    조금 남편에게 감정이 좌지우지되는 스타일이라 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ㅜㅜ
    그냥 나한테 집중하며 살아야겠다고 매번 다짐하네요
    어려워요...

  • 18. 영화
    '17.6.27 10:31 PM (115.143.xxx.123)

    '에브리띵 윌 비 파인' 보세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심리영화인데요.
    원래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스탈 있어요.
    그걸 문제삼아 떠나가는 사람도 있고,
    함께 잘 살아갈 수도 있어요.
    힘들겠지만 결혼을 성숙하게 만들어가면 좋겠네요.

  • 19. ffffffff
    '17.6.27 10:41 PM (58.236.xxx.106)

    저도 비슷했어요 무심한 남편...
    근데 일이 편했거든요
    좋아하는 일로 이직하니 남편 생각할 여력이 없네요
    근데 웃긴게 부부 사이도 밀당 있어요
    자신 가꾸고 자기에게 집중해보세요
    남편이 뭐라든 신경쓰지마시고 다른거 찾으세요
    남자들 성향이 집착하면 나몰라라
    신경안쓰면 기웃기웃 ㅎㅎ

  • 20. ...
    '17.6.28 10:27 AM (112.216.xxx.43)

    나이들면 서로 그거 어쩔 수 없는 거구요. 흔한 말이지만 둘이 같이 하는 취미나 공통 관심사 만드셔서 계속 노력하면서 지내셔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295 향이 오래가고 좋은 방향비누 추천해주세요 6 쿰쿰한 냄새.. 2017/08/11 1,885
717294 제가 좀 옹졸하죠;; 3 제목없음 2017/08/11 996
717293 쏠비치 어디가 더 나을까요? 13 휴가 2017/08/11 3,336
717292 오늘 밤에 강원도 삼척 가도 될까요? 3 삼척 2017/08/11 1,239
717291 10개월 아기가 볼 영상... 6 Monett.. 2017/08/11 750
717290 보험 적립금을 낮춰 보험료납부금액를 조정하는게 맞을까요? 2 mko 2017/08/11 595
717289 복숭아 김냉에서 몇일이나 가능할까요? 8 2017/08/11 1,604
717288 내신을 절대평가하고,수능을 상대평가하라고!!!!!! 26 학부모 2017/08/11 2,307
717287 도와주라고 기부한 돈으로 11 .... 2017/08/11 2,470
717286 3박 4일 제주도 여행경비 공개해요. 11 ㅇ ㅇ 2017/08/11 3,654
717285 업데이트 후 사라진 폴더 찾는 방법 알려주세요. 2 헬프미 2017/08/11 643
717284 MBC 기자들 제작중단 선언..사측은 경력기자 채용 공고 3 샬랄라 2017/08/11 1,014
717283 안철수 , 내 극중주의는 IMF때 DJ 노선과 정확히 일치 21 고딩맘 2017/08/11 1,181
717282 베이지색 티에 베이지색 스킨 브라 입었는데 좀 비쳐요 속에 뭐 .. 6 ... 2017/08/11 2,001
717281 당뇨 있는 분들 간식 자주 먹는거 괜찮은가요? 3 궁금해요^^.. 2017/08/11 1,994
717280 초6여자아이 친구와 둘이서 영화관 보내시는지요? 7 의논 2017/08/11 1,232
717279 퇴직금 안줘서 노동청에 진정 넣었는데 근로 감독관이 원장편드네요.. 15 .. 2017/08/11 3,719
717278 밝은톤의 빈티지스런 식탁 추천좀 해주세요. 5 간결한 2017/08/11 765
717277 밑에 바람핀사위 안타깝고 고구마네요 7 어용시민 2017/08/11 3,190
717276 국회의원들은 세벳돈도 200~300원씩 주네요 ㄷㄷ 8 요즘 2017/08/11 1,321
717275 침대 프레임 평상형 어떤가요? 4 고민중 2017/08/11 2,640
717274 앞으로 제가 잘해야 하는건가요? 40 aa 2017/08/11 5,625
717273 깐마늘은 어떻게 보관해야되나요?? 3 ㅇㅇㅇ 2017/08/11 1,191
717272 땀띠, 접촉성 피부염에 효과있는거 6 이등병 맘 2017/08/11 2,508
717271 지금 하늘 좀 보세요 완전 가을같고 쾌청해요 18 대박 2017/08/11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