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대로라면 몇명은 지도부에 반발하며 탈당사태 일으키고 쪼개지고
이합집산해야 하는데.....역설적으로 너무 망가져서 그럴 힘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당을 깨고 나가야 하는데, 마음같아서는 민주당에 가고 싶겠지만,
민주당에서 받아줄 것 같지도 않고......자한당이나 바당에 가자니 대다수 인간들의
지역구가 호남쪽이라 그건 자살행위란걸 알테고, 자한당이나 바당도 이 마당에 엮이고
싶지는 않은테고.....다만, 바당이 원내교섭단체 유지하기 위해서 소수인원은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거기다가 비례대표 13명은 탈당하면 의원직 상실이라 움직일 수도 없고.....
역설적으로 너무 망가지고 인기 없어서 가고 싶어도 갈데가 없고, 오라는 곳도 없어서
그냥 존속하겠네요.
자기들도 알거예요. 이대로는 다음 지선이고 총선이고 물건너 갔다는 것을......
그렇지만 남은 3년의 마지막 정치인생을 그냥 시한부 정당에 모여가지고
이미 끝난 목숨 악에 받쳐서 정부 발목잡기나 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이번 조작건으로 관련자들은 한 놈도 봐주지말고 최대한 날려서 보궐의석이나
넉넉히 확보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