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부터 과잉친절인 사람은 역시 끝이 안좋아요

ㅓㅏㅏㅣ 조회수 : 5,185
작성일 : 2017-06-27 14:54:16
모임에서 잠깐봤는데 다시 따로 보자고 하고 너무 급친해지려고 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제가 임신했을때도 굳이 집근처까지 와서 밥먹고 가구요. 만나서 이야기하다가 제가 뭔가를 만드는 수공예를 하는데 저에게 부탁해서해줄수 있겠냐고 하더군요 디자인까지 다 마친상태..물론 비용은 주겠다했었죠 그리곤 이문제로 만나기로 한 약속 자기 멋대로 약속 취소 3번이나 해버리고 마지막엔 정말 사정이 생겨서 취소해버리니..연락해도 씹네요 그래도 저도 제시간 투자해가며 디자인도 했고 일 마무리짓고 싶어서 연락했는데..sns에 집요하다는둥의 누군가에게 하는지 모를 험담을 써놨는데 기분 참 더럽네요. 왠지 저 보라고 써놓은것 같아서요..전 첨부터 급친모드인 사람은 좀 의심쩍어서 거리두는 편인데 이 친구도 역시나네요..이런 사람들은 정에 굶주려서 일까요?? 대부분 이러곤 금방 질려서 다른 사람한테 그러던데..정말 왜그러는걸 까요;
IP : 37.165.xxx.2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7 3:01 PM (118.34.xxx.205)

    절대공감요.
    과잉친절인사람들은
    자기이익과어긋나는순간
    완전 돌변하더라고요

  • 2. 지금 이라도
    '17.6.27 3:01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그런 잉간이란걸 아는게 어디에요. 처음 사람 볼적에 거리를 내주지 마시길...

  • 3. ss
    '17.6.27 3:05 PM (211.46.xxx.61)

    맞아요...처음부터 과잉친절인 사람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조금만 자기 뜻에 안맞으면 쌩~~~찬 바람이 부네요

  • 4. ㅇㅇ
    '17.6.27 3:08 PM (175.223.xxx.82)

    조심해야 할 부류죠. 첨엔 세상에 모든걸 내줄듯
    굴다가 뭐가
    안맞았는지 애처럼 쌩하게 구는 사람

  • 5. 그런 사람 골치 아프죠.
    '17.6.27 3:09 PM (122.128.xxx.39) - 삭제된댓글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좋은 사람으로 설정해놓고는 마구 들이댑니다.
    하지만 이미 그 사람은 이미 '내가 이만큼이나 친절했으니 너는 그 이상으로 내게 잘해주는게 당연한 거다.'는 사심어린 전제를 쫘악 깔아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기 기분에 취해서 자기 좋을대로 베푼 사소한 친절이 상대의 입장과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 사람은 비용은 주겠다고 했지만 아마도 속마음은 원글님이 기꺼이 비용을 거절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에게 베풀어 줄 것을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 6. 그런 사람 골치 아프죠.
    '17.6.27 3:11 PM (122.128.xxx.39)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좋은 사람으로 설정해놓고는 마구 들이댑니다.
    이미 그 사람은 이미 '내가 이만큼이나 친절했으니 너는 그 이상으로 내게 잘해주는게 당연한 거다.'는 사심어린 전제를 쫘악 깔아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기 기분에 취해서 자기 좋을대로 베푼 사소한 친절이 상대의 입장과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그 사람은 비용은 주겠다고 했지만 아마도 속마음은 원글님이 기꺼이 비용을 거절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에게 베풀어 줄 것을 기대했던 모양입니다.

  • 7. 이런사람은
    '17.6.27 3:11 PM (180.67.xxx.181)

    자기애가 너무 강해요.
    경우있는 척 하지만 결코 그게 경우는 아닌 거 같고..
    지 혼자 삐쳐서 내 욕하고 다니고.
    에구..욕이나 안하면 다행이죠.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에요

  • 8. 더 웃긴건
    '17.6.27 3:20 PM (59.14.xxx.103)

    더 웃긴건 과잉친절인 분들 나중엔 뒤에서 욕한다는...
    사람들 잘해줘봐야 소용없어~ 이러면서 ㅎㅎ

  • 9. ㅜㅡㅡ
    '17.6.27 3:23 PM (37.165.xxx.229)

    친절이 고맙다기 보단 나한테 뭘 바라나?. 그 생각들어요 그리고 그 느낌이 항상 맞더라구요 ㅜㅜ

  • 10. 심리
    '17.6.27 3:39 PM (210.125.xxx.70)

    처음에 과잉친절 보이는 사람의 심리를 설명하자면
    착한 사람 컴플렉스도 있고, 애정결핍도 있고, 인정욕구도 강하고, 타인과 잘 지내고 좋은 평가 받고 싶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잘 해줍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싶거든요.

    그러다가 상대방에게 실망하거나, 아님 자존감 결여로 인한 자책 등으로 상대방과 잘 지내긴 글렀다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즉, 상대방이 자신이 기대했던 언행을 하지 않거나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는 걸로 판단되거나, 자신이 상대방에게 한 언행을 되짚어 보니 후회된다거나 하면, 그 상대방과 더이상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또 그 사람에게 집적(?)대는 거죠.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하지만, 결국 문제는 자신에게 있기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게 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 11. 동감
    '17.6.27 4:02 PM (211.108.xxx.4)

    저도 동네맘중에 저런사람 한명 ㅅᆢ귀었는데요
    첨에는 어쩜 저리 친절하고 사람에게 잘하나 싶었는데
    나한테 얻을거 쏙 가져간후 새로운 사람 사귀면 쌩~
    그런식으로 사람간에 행동하는거 보고 헉했어요

  • 12.
    '17.6.27 4:23 PM (118.34.xxx.205)

    210.125님 심리공부하시나봐요.

    저런사람들은 사람도 바꿔가며 부자연스럽게 기거나
    과잉친절하더라고요
    그리고어느순간 쌩.

  • 13. 푸ㅡㅡ
    '17.6.27 5:07 PM (37.165.xxx.229)

    맞아요 공통적인 특징이 금방 불처럼 확 타올랐다가 식는경향도 있어서 이사람 저사람 다신 이런 부류랑 안엮이고 싶어요 ㅠ

  • 14. 이런 편견에 상처입어요
    '17.6.27 5:33 PM (223.62.xxx.239)

    친절하게 대해주면 색안경끼는 사람또한 너무 많습니다

  • 15. 본능적으로 친절한 사람 입장에서는
    '17.6.27 5:48 PM (122.44.xxx.243)

    친절함을 이용하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도 있어요
    부려먹으려고 하고 만만하게 대하고요
    그래서 참다참다 더이상 호구 짓을 안하려고 하면
    역시나 꿍꿍이속이 있어서 자기에게 잘한거였다는 등
    뒷담화를 하고 다닙니다.
    제 입장은 아니고 유사한 경우가 있어서요

  • 16. Hjkl
    '17.6.27 6:03 PM (37.165.xxx.229)

    윗님 저같은 경우엔 핵심이 이거에요 너무 관계를 급하게 진전시키려는 사람들 있죠. 제가 말한 사람은 자기멋대로 약속 3번 취소하고 제가 한번 취소하니 저렇게 연락씹는 상태구요 ㅋ 즉흥적이구 제멋대로더라구요 항상..이런사람들 특징이..질리면 쌩해버리고..갈아치우고요 ㅋ 주변에 견디는 사람없고 다들 나가 떨어지니 항상 애정결핍처럼 사람들에게 들러붙고요

  • 17. 공감
    '17.6.27 8:13 PM (222.119.xxx.223)

    선물 공세 하면서 다가오는 여자들이 종종 있는데
    그런분들 친해지면 사람을 힘들게 해요 ㅠㅠ
    몇번 겪고 나니 그런 사람은 피해야겠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737 여쭤봐요. 이런 문자 8 문자 2017/06/30 1,637
703736 수사망 좁혀오자..이준서가 안철수를 만났다. 왜? 4 빼박 2017/06/30 879
703735 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 3 늘 오늘같이.. 2017/06/30 1,011
703734 롤렉스 다이얼 크기가 전부 커졌던데.. 3 tlavka.. 2017/06/30 2,100
703733 지금 청문회 나와서 얼굴벌개지며 큰소리치는데 8 이상돈 2017/06/30 1,124
703732 린넨이 나이가 좀 들어보이는거 같아요 14 시원함 2017/06/30 3,519
703731 교포님들....목 쉬겠어요...ㅋㅋ 12 문지기..... 2017/06/30 2,147
703730 분당에서 단호박케이크 nnn 2017/06/30 380
703729 김정숙 여사님 영어도 하시는 듯 13 ** 2017/06/30 7,482
703728 청량리역 경춘선 타려는데 주차할곳? 99 2017/06/30 275
703727 병원 이전해서 재개원은 어려운 거겠죠? 5 haha 2017/06/30 738
703726 MB -“증거인멸 전에 신속한 검찰 수사 필요” 3 적폐청산 대.. 2017/06/30 969
703725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4 ㅇㅇㅇ 2017/06/30 1,537
703724 제가 산 옷을 보고 직장 동료도 똑같이 사서 입은걸보니 19 ... 2017/06/30 5,687
703723 벽걸이 에어컨 3 메이비베이비.. 2017/06/30 883
703722 이명박·박근혜 정권 '언론장악' 조사..'공영방송 정상화' 신호.. 11 샬랄라 2017/06/30 757
703721 아동학대 부정수급 어린이집 감사약속ㅍ받아냈어요 13 대체교사 2017/06/30 1,095
703720 옛날핫도그 팔면 어떨까요? 18 장사하자 2017/06/30 2,482
703719 인간관계 2 음.. 2017/06/30 1,533
703718 [갤럽]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 재돌파!! 31 ㅇㅇ 2017/06/30 2,587
703717 부동산대책 공격ㅡ 설득력 없다! 고딩맘 2017/06/30 434
703716 이번주 갤럽 문대통령 지지율 ㄷㄷㄷ 4 123456.. 2017/06/30 1,136
703715 50대 부부 9 nn 2017/06/30 3,757
703714 손앵커, 까방권 꺼내주세요. 33 김연아박태환.. 2017/06/30 1,811
703713 쉽게 긴장하는 성격은 간호조무사로 적합하지 않겠죠? 3 어려워 2017/06/30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