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키즈카페가면 자주 따라붙는 아이들

그래서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7-06-27 12:35:42
우리 애는 지금은 두돌이지만 두돌 전부터 자주 키즈카페 데리고 가곤 했어요. 시간도 잘가고 애도 넘 좋아해서요. 데리고 다녀오면 낮잠도 너무 잘자고...

우리애는 에너지가 넘치고 돌아서면 사고치는 스탈에 호기심 충만한 아이라서 어디 데리고 가도 절대 눈을 떼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제가 따라 다니는데(물론 두돌 언저리 나이가 절대 엄마가 놔두고 혼자 놀고 안되죠. 위험하니) 꼭 보면 엄마랑 같이 왔는데도 엄마는 따로 멀리 앉아 있고 혼자 노는 세돌, 네돌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말도 잘하고 잘 놀잖아요 혼자서.. 근데 꼭 저를 따라와서 너무 귀찮게 하네요.. ㅠㅠ

우리 애 말을 못해도 제가 계속 말 붙이고 놀아주니 따라와서 우리애보고 숨바꼭질 하자(우리 애 두돌인데 숨바꼭질이 뭔지 아나요..)해서 안하면 왜 안하냐 뭐 등등 아니면 제가 우리애보고 뭐 먹을래? 하면 따라와서 뭐 먹어요? 과자 먹이면 그게 뭐냐고 먹고 싶은 투로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전 제 애 낳기전에 아이들 무지 좋아하던 스탈인데 제 애 낳고 육아가 힘들어서 애들하면 너무 귀찮아요 사실 ㅠㅠ 제가 어른이라 대놓고 너네엄마한테 가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10번 물어보면 세네번 대답은 해주는데 무지 귀찮아요.

이런애들 보면 약간 애정결핍도 있는거 같고요. 엄마가 집에서 방치하면 아예 키즈카페도 안데려 올텐데 왜 그런지 궁금해요.. 우리애도 세돌 네돌 되면 이렇게 눈치없이 여러군데 말걸고 다닐지.. 성향인지... 애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61.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7 12:39 PM (210.94.xxx.91)

    월글님이 잘 대해줘서 따르는 거지
    님 아이들이 그 나이에 그렇게 되진 않아요. 제 엄마가 대꾸해주고 놀아주면 다른 아줌마한테 안가죠..

    저도 놀이터나 그런 데 가면 애들이 잘 따르는 편인데
    그 아이 부모가 안놀아줘서 그런가보다..하고 되도록 응대해줘요.

  • 2.
    '17.6.27 12:43 PM (222.236.xxx.85)

    그 아이들이 붙이성이 좋고 넉살이 좋아서 일수도있는거같아요 저도 아이데리고 키즈카페가면 그런애들이 종종있더라구요 저희아이가 반대되는아이라 힘들어서그런지 전 그런아이들 성격이 부럽기도해요 ^^;;

  • 3. qas
    '17.6.27 12:46 PM (175.200.xxx.59)

    저도 붙임성 너무 좋은 아이는 부담스럽더라구요.

  • 4. ,,,
    '17.6.27 12:57 PM (39.113.xxx.169)

    아이에게 처음에 바로 거절하는데 좋아요
    "아줌마는 이 아이랑만 놀고 싶어. 미안. 저리가 줄래?"
    다정한 톤으로 딱 잘라서 바로 거절하세요
    제가 어릴 때 애정결핍으로 그랬었는데
    어른이 처음 몇번 응해주면 진짜 나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는 그 어른이 귀챦아서 모른체해도
    끝없이 매달리다가 더 상처받았어요
    희망고문 없이 아직 그 아이가 별다른 기대없이
    한번 질러볼 때 바로 거절하면 오히려 상처받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850 이야기 속으로나 토요미스테리 같은 프로 다시 했으면 좋겠어요.... 6 ... 2017/06/27 1,052
702849 캡슐머신 쓰시는분??? 3 커피 2017/06/27 1,185
702848 남편없는 시댁일 ...어찌해야 하나요? 16 이장한대요 2017/06/27 5,748
702847 오픈마켓 구매취소되고 카드승인은 되었는데요 결제취소가 안되고있.. 2 ... 2017/06/27 554
702846 뇌졸증 보험들 드셨나요 5 보험 2017/06/27 2,333
702845 중2 평균 90 못한건가요? 19 성적 2017/06/27 5,248
702844 독립해서 살림한뒤로 직장에서도 일을 미루지 않고 잘하게되는거같아.. 3 잘살아보세 2017/06/27 973
702843 대통령 전용기는 새로 구입을 했나요? 7 전용기 2017/06/27 1,380
702842 솔직히 손주가 정말 이뻐서 키워주고 싶으면 돈 요구하시면 안되죠.. 49 짜증날듯 2017/06/27 4,665
702841 문자 원글 지웠어요 죄송합니다 45 뜬금포 2017/06/27 14,022
702840 보험설계사는 다 사기꾼입니까 (변액) 9 머리야 2017/06/27 3,040
702839 정부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공론화 착수&.. 샬랄라 2017/06/27 340
702838 생활보호대상자 요양원 6 요양원 2017/06/27 3,140
702837 차 환기시키고 있는데 한숨 자고싶네요 1 아ᆢ 2017/06/27 666
702836 파리바게트 빵 ....맛없다고 하면 까다롭다고 할거죠? 32 ... 2017/06/27 5,526
702835 이웃님들 올 여름휴가 어떻게 보내실 게획이신가요? 3 즐거운 인생.. 2017/06/27 906
702834 순한 사람. 홧병생길것 같아요. 4 82쿡스 2017/06/27 2,198
702833 너무너무 슬플때는 뭘할까요 7 ... 2017/06/27 1,684
702832 오븐 어디에 두고 쓰시나요? 오븐 추천도 부탁 4 오븐 어디 2017/06/27 1,678
702831 서울집값이 비싸긴 하네요. 6 .. 2017/06/27 2,984
702830 호텔 추천 해주세요 13 ..... 2017/06/27 2,123
702829 스트레칭 하다가 물구나무서기를 20초 정도 했는데 머리가 계속 .. 3 오랜만에 2017/06/27 1,745
702828 해물덮밥 성공할 수 있을까요? 1 너무 좋음 2017/06/27 477
702827 애 키우는데 돈 진짜 마니 드나요? 18 딩크 2017/06/27 4,618
702826 오렌지 손질이 젤 난감해요 18 워터멜론 2017/06/27 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