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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농담이나 장난을 받아들이지못하고 반응이 어려워요

진지한 여자 조회수 : 1,597
작성일 : 2017-06-27 09:14:10
코미디프로나 웃긴말에는 잘 웃고 그러는데요
항상 진지하고요
농담과 진담을 잘 구분못하고 어리바리해요

그래서 상대방이 저에게 장난을 걸면 반응이 너무 어렵구요
농담을 하면 잘받아들이지못하고 못받아쳐요
기분나쁠때도 있고요
이해도 잘 못할때도 있고요
웃기만 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상대방이 재미없어해요ㅠㅠ

상대방이 안그랬으면 좋겠는데요
농담이나 장난을 걸어오면 당황스럽기만 해요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져??
제가 웃긴말 하나도 안하는 맹꽁이 스타일은 아닌데도 그래요
IP : 221.140.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7 9:17 AM (58.230.xxx.110)

    상대방이 함께 즐거워하지 않는 농담은 하지말아야죠...
    이런 반응에도 계속하는건 일종의 폭력이죠~
    모두다 즐거운게 농담이에요...
    말하는 나만 즐거운건 독설이구요~
    이거 구분못하고 상대방 옹졸한 사람 만드는거
    자주 봅니다...
    상대가 불편하시면 대화기회를 최대한 줄이세요~
    내가 힘들면 내가 피하는게 최선입니다...

  • 2. ..
    '17.6.27 9:18 AM (218.55.xxx.225)

    남편이 글쓴줄 알았네여 ㅎㅎㅎ
    snl 코미디 빅리그 엄청 좋아하는데, 막상 본인은 내가 하는 농담을 다큐로 받아요. 미춰버리겠네여

  • 3. 나는..
    '17.6.27 9:29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그냥 진지한게 좋아요. 코드가 안맞는거죠
    소소하게 대화중에 웃는 잔잔한 웃음이 좋음
    농담하고 받아치고 내 영역이 아니라 엄청 피곤함

  • 4. ...
    '17.6.27 9:31 A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이효리가 무도 나와서 멤버들한테 요가 가르쳐주다가 멤버들이 엄살부리니까 인생에서 힘든 일 있으면 포기할 거냐고 참으라고 농담한 거 갖고도, 여기에서 이효리 비판하는 사람들 있었잖아요. 인생의 중대한 일을 요가에 비교하는게 말이 되냐고 따지면서요.

    그 정도로 농담 못 알아듣고 다큐로 받는 거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받아치지는 못 해도 웃고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요.

  • 5. 방법
    '17.6.27 9:57 AM (220.78.xxx.21) - 삭제된댓글

    일단은 그냥 상대방 말에 웃기만 해주세요. 자기가 주도적으로 농담하려다가 더 어색해져요.
    그냥 웃는것의 강도를 조절해서 웃어 주기만 하다가 어느정도 분위기에 익숙해 지면 시도 하시던지요.

  • 6. .....
    '17.6.27 10:32 A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지우지마세요..이후에 댓글달아주시는분들도 지우지말아주세요..
    댓글을 바로 확인 못할것같아서요. 나중에 확인할것 같습니다. 지우지마세요..ㅠㅠ

  • 7. 꽁트 개그물
    '17.6.27 1:36 PM (58.238.xxx.145)

    말고 리얼 예능을 많이 보세요. 입담 뛰어난 사람들 위주로 많이 보시구요.
    유머감각도 늘어요.
    몇년 보다보면 주거니 받거니 잘 됩니다.
    제가 농담이 뭔지 모르고 살던 사람인데 웃긴 친구들하고 어울려다니다보니 십년쯤 뒤엔 개그우먼으로 데뷔해보라는 말까지 들었었어요.
    애 키우면서 칩거 생활했더니 많이 건조해져서 지금은 그 때만 못하구요.
    유머감각도 늘거나 줄 수 있구나 싶었어요.

  • 8. 원글이
    '17.6.27 7:55 PM (221.140.xxx.204)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댓글들 지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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