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레이스가 한창이던 때,
뻔뻔하게도 치매설 총정리란 제목으로 여봐란 듯이 글을 쓴 산여행.
82 게시판 유저들이 그렇게도 말했건만 글을 내리지 않길래,
산여행도 아니고 초성으로 ㅅㅇㅎ 이라고 쓰고 글 내리라 한마디 했었지요.
거기에 득달같이 달려들며 피의 쉴드로 산여행을 옹호하고,
게시판 관리자에게 글을 삭제하라고 성토하던 그 수많은 아이피들, 그리고 몇몇 고정닉들.
결국 제 글은 삭제되었지만 치매설 글은 여전히 버젓이 올려져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 때 이 82게시판 관리자 분의 운영철학이 상당히 의아하다 싶었지만,
신고가 들어온 글을 처리한다라는 기계적 방식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국민의당 이유미 사건으로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는 듯 하네요.
그 당시, 지저분한 상황에 기꺼이 나서서 제게 격려의 댓글 달아주시던 분들께,
새삼 감사드립니다.
어쨌거나 우린 이겨냈네요.
그게 82의 저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