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철수가 이때 너무나 박근혜하고 똑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인에 대해 안좋은 일이 터졌을 때인데 기자들과 같이 한 자리였어요.
그런데 얘기하다가 기자들이 부인 얘기를 묻는거에요. 그런데 안철수는
입을 꼭 다물고 아무 얘기도 안해요. 계속 뭐라고 물어도 가만히 있어요.
입을 꼭 다물고 입가에는 미소같은 것이 있는데 죽어도 한마디도 안하는거에요.
이 때 진심 열불나면서도 참 박그네하고 똑같구나, 전혀 소통의 의지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그렇게 미소를 띠고 한마디도 안하고 견디죠?
무섭기도하고 보통 인간은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요.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과 절대 소통은 안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