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시어머니는 첫만남에 '부모님 왜 이혼하셨니'묻던데

막말 조회수 : 6,511
작성일 : 2017-06-26 16:34:00
우리 시어머니는
시댁 식구들 (시누 둘,시아버지 포함)과 첫만남에서
남친없을때 '부모님은 왜 이혼 하신거냐'
물으셨죠.

난 등신같이 해맑게 웃으며 성격차이라고 답했고..

두 번째 집에 갔을때
혼수로 뭐 필요한게 있을까요(반상기 같은거 기대하고)
여쭸더니
밍크, 다이아몬드 ..하시길래
그런 형편은 아니라 했더니
너 나 약올리니?
라고 하심.

이 남자 아니면 안될줄 알고 결혼 감행...ㅎㅎ

결혼생활은 만족스러우나
다시 생각해도 그분의 인성은 헉스....
IP : 180.69.xxx.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7.6.26 4:35 PM (211.36.xxx.73)

    남친이 데려다줄때 울었야함ㅋㅋㅋㅋ

  • 2. 원글
    '17.6.26 4:36 PM (180.69.xxx.24) - 삭제된댓글

    아마 교수집안 박사 아들을
    아무것도 없는 이혼집안에 보내는게
    배 꼴리셨는가...

    남친 그시절에 시간강사 였거든요
    쳇!
    나도 십원한장 안받고
    남친 하나만 보고 결혼한거라고요!

  • 3. 원글
    '17.6.26 4:39 PM (180.69.xxx.24)

    네..저 울었어요.
    모.욕.감 그거였어요.
    그래도 진짜 사랑 하나 보고 결혼했네요.

  • 4. ....
    '17.6.26 4:39 PM (112.220.xxx.102)

    드라마대사같네요

  • 5. ...
    '17.6.26 4:41 PM (116.41.xxx.150)

    밍크 다이아는 아들이 의사 판검사면 그럴 수있다고 봄.
    아니라면 헐인거고.
    이혼 사유는 시어머니로서 당연히 알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 6. ..
    '17.6.26 4:42 PM (219.251.xxx.221)

    밍크 다이아 안해왔다고 구박은 안당하셨나요?

  • 7. ....
    '17.6.26 4:43 PM (27.35.xxx.82)

    116은 시어머니편들려고 작정을했네요

  • 8. 원글
    '17.6.26 4:44 PM (180.69.xxx.24)

    판검사요?
    미래 불투명한 시간강사 였네요.
    결혼때도 한 푼 도움 안받았고요.
    원룸 월세로 시작.
    지금 쓰리룸 월세로 잘살아요..ㅎㅎ

    이혼 사유 처음 본 사람 초면에 직접 묻는건가요?

  • 9. 1번은
    '17.6.26 4:45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충분히 물어볼수 있는 내용 같아요

  • 10. 원글
    '17.6.26 4:45 PM (180.69.xxx.24)

    제가 멘탈이 결혼후 점점 강해져서요.
    아무것도 안받고 시작하니
    정서적으로도 독립했고.
    할 말 하고 살아요.
    제 인성을 다해 존중은 하지만요.
    사랑은 못해요.

  • 11. ...........
    '17.6.26 4:46 PM (175.192.xxx.37)

    떨어져 나가길 바랐었나 봄

  • 12. ..
    '17.6.26 4:46 PM (1.245.xxx.33)

    그자리에서 엎지 뭘 그런 결혼을..

  • 13. ..
    '17.6.26 4:4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1번 상처받을 질문인데...

  • 14. 111
    '17.6.26 4:49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는 참 교양없는 질문이네요. 알고 싶고 당연히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들통해 묻던지 대놓고 물어보는 건 참 당황스러우셨겠어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나한테 맞는 대답 기대하고 묻지 마세요. 어른이건 아랫사람이건 그런 질문 하면서 떠보는 사람들 당하는 입장에선 촉 오구요, 너 나 약올리니? 소리 당연히 나와요. 저는 이정도 생각합니다, 라고 내 패부터 까야지 못합니다 할거면 묻긴 왜물어요? 시모가 직설적이고 교양없어 보이는데 저는 님같이 질문하는 사람도 싫어요. 저 시어머니 아닌 30대입니다.

  • 15. ㅣㅣ
    '17.6.26 4:50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부모이혼사유 물어봐야 사실대로 말하겠어요?
    외도 때문이다, 섹스리스 때문이다, 폭력 때문이다
    경제력이 없어서다, 사치 때문이다, 빚 때문이다,
    알콜중독 때문이다...이런 대답을 할리도 없고
    예비며느리나 예비사위도 자비 부모가 왜 이혼 했는지
    확실히 모를 수도 있는 거고 ...

    혼수는 그 정도면 자기 아들한테 자신이 있다는
    얘기니 그럴싸한 직업을 가지고 있겠네요

  • 16. ...
    '17.6.26 4:52 PM (27.35.xxx.82)

    1.233//혼수 저 질문이 떠보는 질문인가요? 어지간히 꼬이셨네요 나이도 30대인데 어쩜그래요?ㅋㅋ

  • 17. ....
    '17.6.26 4:54 PM (112.220.xxx.102)

    이혼사유는 아들한테 넌지시 물어보던가
    아니면 시누 둘 없는 자리에서 물어봤어야죠

  • 18. 음...
    '17.6.26 4:58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1번은 물을 수 있다고 봐요. 원래 이야기란 사람을 거칠수록 이상하게 와전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남친통해 묻는 것 보다 오히려 이게 더 낫지않나요? 아니면 사전에 남친에게 부모님께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혼하셨다고 하더라 고 전하도록 했어야지요.
    2번은 시모가 주제도 모르고 바란 것 맞구요. 밍크 다이아 받을 정도면 원글님에게는 예물로 명품가방, 보석세트 정도는 안겨주고 바래야지요.

  • 19. ㅣㅣ
    '17.6.26 4:59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는 묻는다한들 사실대로 말할 사람 많지않다고
    보고 자식이 부모이혼사유를 사실대로 모르고 있을 경우도
    많죠
    여기서 보면
    폭력,알콜중독,경제적파탄,외도,섹스리스,지나친 과소비,
    경제적 무능...이런 이유가 많던데 부모의 이혼사유를
    안다한들 예비시부모나 예비장인장모에게 사실대로 말 할까요?
    성격차이라 하겠죠
    물어보나마나한 질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20. 1번은
    '17.6.26 5:22 PM (49.1.xxx.183)

    솔직히 물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 21. 물어보는게당연
    '17.6.26 5:2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 중차대하죠
    자식결혼시키는게 장난이예요?
    그거보다 더중요한질문뭐있어요?

  • 22. 저기..
    '17.6.26 5:37 PM (58.148.xxx.18)

    첫 만남에서 저렇게 물으면. 그러는 분은 왜 이혼 안하셨어요. 라고 물어야한다고 봅니다.
    이혼 안한 것도 선택일 가능성이 훨씬 많은 세상이니까요.

    이혼 한 것보다 이혼 안 하거나 못한 것이 더 부끄러울 경우도 많을 수 있으니까요.

  • 23. ㅇㅇ
    '17.6.26 5:42 PM (49.142.xxx.181)

    당연히 물어봅니다. 저는 딸이 있는데 사위부모가 이혼했다면 이혼사유 직접 물어볼것 같네요.

  • 24.
    '17.6.26 5:44 PM (115.140.xxx.190)

    초면에 부모님 이혼사유 묻는게 괜찮다는 의견에 경악하고 갑니다.@@

  • 25. 헐...
    '17.6.26 5:46 PM (61.83.xxx.59)

    이혼사유 그렇게 첫만남에 대놓고 물어보면 사실을 들을 수 있겠어요?
    저게 진정으로 왜 이혼했는지 중요하게 생각해서 물은 거였다면 지능을 의심해야 할듯...
    전 당연히 기선제압이나 마음에 안든다고 표낸 거라고 생각했는데...

    뭐 댓글 보니 첫만남에서 진실한 이혼사유를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묻는 모지리들이 많은 모양이니 순수하게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서 물었을 수도 있겠네요;;;

  • 26. ㅇㅇ
    '17.6.26 6:39 PM (49.142.xxx.181)

    초면이 그냥 초면이 아니잖아요. 결혼하겠다고 하는 초면아닌가요? 물어볼수도 있죠.
    뭐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자식 혼사치르면서 사돈 이혼 사유야 알아야죠.
    그게 초면이면 안되고 두번째 만남에 물으면 괜찮나요?

  • 27. 그러던지
    '17.6.26 6:4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왜이혼안했냐고 물어보세요 그럼
    대답해주겠죠
    저같음 그부모한테도 상견례때 직접물어봅니다
    부끄러운거아닌데 왜무슨문제인데요?

  • 28. 어후어후
    '17.6.26 6:49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정말 82 떠나야되나요.... 꼰대 시어머니 너무 많아요
    멜론글에도 경악했지만
    1번을 물어볼 수는 있지만 무슨 초면에 대면으로 직접 물어봐요?
    친정같은 82라고 살림노하우에 인생팁 많이 배웠지만
    오늘 82 정말 정 떨어지네요

  • 29. 원글
    '17.6.26 7:09 PM (180.69.xxx.24)

    만난지 한시간도 안되어 시댁식구들 다섯 명에
    둘러싸여 그 질문을 들어야하는게 맞나요?

    혼수 부분은 떠보는거 아니었어요.
    기왕이면 필요한거 사는게 좋겠다 싶어
    여쭌거죠.

    참, 세상 생각은 다양하네요 ㅎㅎ

  • 30. 솔직히
    '17.6.26 11:05 P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이혼가정 이라고 반대 안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전 반대 할건데요
    혼수도 반상기 팔요하다고 요즘 누가 그러겠나요
    나도 빈손이고.
    남자도 빈손이면 된겁니다
    그래서 월세사는거구요
    시집에서 보태줄거 없어요
    이런 지난걸로 고까워 하지 마세요
    난 이혼가정 반대 할거고
    상대보고 결혼때 해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641 돌고래 4 끔직해 2017/08/18 540
719640 피튀기는 조선인들 뒤에 숨은 '일제 민낯' 자세히 2017/08/18 457
719639 한글 받침읽기나, 이중모음읽기 공식같은거있을까요? 3 .. 2017/08/18 884
719638 혹시 건대 눈애안과에서 하신분 계세요? 1 라식수술 2017/08/18 731
719637 올해부터 대입 원서에학교이름 지우나요? 4 학종 2017/08/18 884
719636 부산 기장의 대변 초등학교 5 그이름 2017/08/18 1,731
719635 by oneself vs. for oneself..... ㅜㅜ 5 self 2017/08/18 1,642
719634 실수령 250만원 받으면 10년후 퇴사시 퇴직금으로 2500만원.. 13 퇴직금 2017/08/18 5,826
719633 컨벡션과 입체가열 어느게 더 좋은건가요? 미니오븐 2017/08/18 226
719632 JTBC 의 조작질이 도늘 넘었네요.jpg 9 손석희 2017/08/18 3,091
719631 코스코 달걀이요 8 소심녀 2017/08/18 1,595
719630 방정식, 확통 잘하는 아이는 문과? 3 2017/08/18 722
719629 대장암이 아니어도 3 111 2017/08/18 1,842
719628 중1 아들이 자주 다리를 아파해요 10 중딩 2017/08/18 1,548
719627 악기케이스에 방습제를 넣어놨는데 1 물먹는 하마.. 2017/08/18 929
719626 곤약젤리 8 곤약젤리 2017/08/18 2,405
719625 4도어 냉장고 제일 윗칸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6 냉장고 2017/08/18 1,968
719624 폴리소재 반팔인데 드라이클리닝하라고 되어 있어요. 3 드라이클리닝.. 2017/08/18 554
719623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는데 병원추천좀 부탁드려요 sara 2017/08/18 343
719622 울 엄마 말씀하시길, 돈 쓰는 것도 타고 나더라~~~ 40 삼돌어멈 2017/08/18 17,928
71962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17(목) 2 이니 2017/08/18 396
719620 아파트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음 좋나요? 시끄러울까요? 17 2017/08/18 3,279
719619 삼척여행 도와주세요 9 가이드 2017/08/18 2,518
719618 아 ㅡ 따뜻하다 김정숙여사님 근황 17 한바다 2017/08/18 5,018
719617 양원경 전부인 박현정 아침드라마에 나오네요 8 .. 2017/08/18 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