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가 편찮으신대..

며늘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7-06-26 12:04:12
시어머니가 편찮으신대 걱정되는 마음보다 아기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참 싫으네요..
그동안 자식들을 너무 힘들게 하셨던 분이라 몸 안좋다고 하셔도, 자식들이 걱정하기보단 쇼한다고 생각하고 나이 드시니 기력이 딸리나 생각하던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병명 진단받고 나서 자식들이 잘해요..
요즘 세상 다 가진 사람같은 표정에 하루하루 아기가 되어 갑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받고 이혼 위기도 겪고 둘중 한명이 죽기전엔 이 관계는 끝나지 않을텐데 체력으로 보면 나보다 더 오래 사실꺼 같고..
이런 미움이 큰 사이였던지라 편찮으신게 마음 아프기보단 기약없이 병수발하며 점점 아기가 되어 부리는 응석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드네요..
시어머니 갑질 했을지라도 본인 성격 좀 죽이고 지냈다면 지금 상황이 너무 애처롭고 잘 해 드리고 싶었을텐데..
결국 본인 성격대로 온갖 성질 다 부리고 살았어도 결국 병든 몸으로 이 세상 떠날것을..
IP : 223.62.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12:06 PM (124.111.xxx.201)

    님이 딸이 아니고 며느리니까요.

  • 2. ..
    '17.6.26 12:08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진짜 싫죠
    평생며느리한테 못한 시모라면 죽을때 잘죽는게 그나마 날듯
    간병 병원비 부담시키지말고
    이상하게 못된시모일수록 명도 길어요

  • 3. ...
    '17.6.26 12:11 PM (222.234.xxx.177)

    친자식도 부모 진상이면 싫어해요 아파도 서로 미룰려고 하고...

  • 4. 그렇죠
    '17.6.26 12:11 PM (180.67.xxx.181)

    마음은 아픈데 매번 아기처럼 행동하시면 지치더라구요. 중병이 아니더라도 그렇더라구요

  • 5. ...
    '17.6.26 12:16 PM (58.230.xxx.110)

    긴병에 효자없다...
    엄살에 효자없다...
    이건 반복될수록 걱정은 사라지고
    지겨움만 남죠~~

  • 6. ㅇㅇ
    '17.6.26 12:42 PM (223.33.xxx.175)

    편찮으신데

  • 7. 사람마다
    '17.6.26 12:46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며늘이라 그런맘이 들어도 딸이나 아들은 죽을까봐 벌벌떨던데요.
    명이 길어도, 숨찬다고 뭘어쩌라고 아들이 마눌을 쳐다보는지 아들이 지엄마나 자기 피붙이가 가족이라 년월차 한푼 안내놓고 오늘 20명 대가족 지가 다 끌고 1박해요.
    저와 애들은 빠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398 워킹맘 초등 1학년 아이 방학 보내기 어떻게 해야 할지요...... 5 희망걷기 2017/06/26 2,723
702397 비긴 어게인 보신 분들께 물어봐요... 4 어제 2017/06/26 1,545
702396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2 건강 2017/06/26 715
702395 하와이에 제이크루 할인매장 있나요? 1 ddd 2017/06/26 675
702394 박근혜 재판 삼성 측 전원 증언 거부 2 슬프네요 2017/06/26 987
702393 국민의당 대국민 사과 86 사랑79 2017/06/26 4,560
702392 슬픈 자유한국당 5행시.. 6 ㅅㅈㅅ 2017/06/26 1,475
702391 평창 올림픽서 ‘남북 단일팀’ 꼭 볼 수 있기를 5 샬랄라 2017/06/26 387
702390 시댁에서 예쁨(?) 안받는 게 오히려 속편하죠? 13 2017/06/26 3,630
702389 스파게티가 밀가루보다 나은가요? 스파게티면은첨가물없죠? 1 .. 2017/06/26 1,924
702388 중부시장 온라인으로 건어물 사보신 분 계신가요? 1 멸치왕 2017/06/26 777
702387 치와와 두달된 애 입양했는데 질문요.. 5 떡볶이 2017/06/26 1,046
702386 비데 필터 1 ㅇㅇ 2017/06/26 666
702385 서울수도권 내에 잘 보는 점집이나 철학관 추천좀 부탁드려요 1 추천 2017/06/26 1,525
702384 22평 아파트 싱크대 5 ... 2017/06/26 1,574
702383 우리 막내 시누 6 여우 2017/06/26 2,228
702382 인천도 드디어 비가 오네요. 8 와~~비다~.. 2017/06/26 905
702381 쌈 마이웨이 최애라엄마가 빌라주인인가요? 8 ... 2017/06/26 3,275
702380 부모에게 욕하는 사춘기 자식있나요? 39 ㅇㅇ 2017/06/26 25,893
702379 만약 해외에서 이것저것 ... 5 단 한번 2017/06/26 847
702378 신혼 주말부부.. 힘드네요 35 ... 2017/06/26 9,689
702377 엘지 티비 리모컨 구입이요 9 49인치 너.. 2017/06/26 1,387
702376 비밀의 숲 깨알 개그 ㅋㅋ 트와이스 노래 부르는 조승우 4 redan 2017/06/26 2,369
702375 미스터피자 4 ... 2017/06/26 1,231
702374 아파트 59형은 인테리어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8 홍콩할매 2017/06/26 8,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