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은 사람들은 죽을때 돈 생각 날까요??

ㅇㅇ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7-06-26 11:31:06

가족끼리 사이 별루면 내 돈 가족한테 가는거 진짜 싫다

이런 생각 들던데 (전 돈이 별루 없어도)

돈 많은 사람들은 죽을때 돈 생각 안날까...

그 돈 가족한테 주기 싫지 않을까? (사이 안좋으면)

문득 이런 싸구려 생각이 나네요

IP : 112.187.xxx.1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11:3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은 유언장으로 이미 다 정리해 놨죠...

  • 2. ...
    '17.6.26 11:33 AM (125.130.xxx.220)

    몇년전 제 주위에 몇천억남기고 돌아가신분
    나중에 병원중환자실에서 그돈 다 필요없다 하시더래요
    자녀들이 세금문제로 걱정하니 다 줘버리라고
    그깟돈 아무 필요없다고..

  • 3. ㅇㅇ
    '17.6.26 11:35 AM (223.33.xxx.175)

    당연히 싫죠
    자기는 아픈데 주변에서 돈돈거리는 거에 환멸도 나고.
    돈은 나쓸만큼만 적당히 다쓰다 죽는 게 최고.

  • 4. ....
    '17.6.26 11:35 AM (125.186.xxx.152)

    그 돈 써서 어떻게든 더 살고 싶겠죠

  • 5. ㅎㅎㅎ
    '17.6.26 11:38 AM (175.209.xxx.151)

    오래 살려고 다~~해요.다 써야 하니깐요

  • 6. ......ㄷ
    '17.6.26 11:44 AM (114.202.xxx.242)

    자식중에도 정말 말 안듣고 싫은자식한테는 돈 한푼 가는거 아깝다는 돈 많은 노인들도 많아요.
    저 아는 영감님도, 자식이 셋인데, 정말 한 자식이 개 망나니여서 그아이는 돈없는게 차라리 낫다고.
    다른 자식들한테는 별 아까운건 없다고 함..
    그런데, 자기 부인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자기 죽고, 자기부인이 재산 반이상 가져갈 생각하면 한평생 뭐한건가 싶다고. 그래서 부인보다 오래살고 싶다고 그러던데.
    부인이 6살 연하에, 자기보다 오래살것 같다는 이상한 핑계를 대며,
    자기도 자기인생 너무 허무하다면서,15살 연하 애인 만들더군요.
    그 여자 집도 한채 사주고, 그 여자 아들 대학등록금도 대주고. 아주 난리 났던데...
    돈이 너무 많아도,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결국 돌고돌듯이 나가 도는게 돈인듯.
    적당히 쓸돈있고, 식구들이 다들 자기가정은 건사할 노동력 있고, 서로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고, 가정에 미워하는 가족없이 평범하게 사는집이 제일 평화롭긴 하죠.

  • 7. ㅎㅎ
    '17.6.26 11:49 AM (175.209.xxx.151)

    윗님 그노인은 제정신이 아닌거죠.평생부인이 내조했으니까 그 돈 모인건데 부인한테도 아깝고 자식한테도 아까운거죠.그러니까 재산도 있어도 못 주는 집 많고 참 인생살이 웃겨요.자식들이 그런아빠한테 잘할일 없겠죠..

  • 8.
    '17.6.26 11:53 AM (210.96.xxx.161)

    제가 자궁 근종수술하느라 입원했을 때
    화장실에 변비때문에 오래 있었어요

    옆칸 화장실에서 나오는 탄식의 소리가 들렸어요.

    돈이 많으면 뭐해!!!!
    아이고!!!! 돈이 많으면 뭐하냐고?

    혼자 화장실에서 계속 외치고 있었어요.흐느끼면서요.
    주위에 암환자들이 꽤 잇었거든요.

  • 9. ..
    '17.6.26 11:56 AM (175.116.xxx.236)

    사람은 참 몸이 아프면 한치앞 생각할수없는 나약한 존재라는걸 다시 느끼네요 ..

  • 10. ...
    '17.6.26 12:1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뭐하려고 이렇게 모으고 살았나 싶으신 모양인데
    또 아까워서 쓰시지도 못해요..
    그리고 고생한 보람도 없이 누군 편하게 산다는 억울한 마음도 들고..
    복잡하신거 같아요

  • 11. 아뇨
    '17.6.26 12:58 PM (110.11.xxx.47) - 삭제된댓글

    죽다가 살아났는데 돈 생각 안 났어요.
    적당히 쓰고 베풀며 살아요.
    돈 그까이꺼.

  • 12. ...
    '17.6.26 1:31 PM (125.128.xxx.114)

    그래서 어제 목걸이 샀어요....쇼핑할 때면 이런 생각이 막 드네요 ㅠㅠㅠㅠ 돈 쌓아놔봤자 뭐하냐 젊어서 꾸며야 예쁘지....하는 생각이요...막상 돈은 없지만....

  • 13. ...
    '17.6.26 4:0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이건 봤어요.

    십억대던 백억대던... 그걸 모으는 동안
    허리띠 졸라매고 1원도 제대로 못 쓰고 평생을 벌벌 떨던 사람들은
    죽을 때 (잔고에 1억이 남았던, 100억이 남았던)
    다 엄청 허무해 했어요.
    그걸 왜 못 썼을까.... 뭐하러 저렇게 쌓아놓기만 했을까...
    돈이 아깝다기 보다는
    궁색하게 살아온 본인의 젋음, 한 평생을 더 한 스러워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잔고에 1원밖에 없던, 100억대가 남았던...
    나름 원한는 소비 하면서 평생 살아온 사람들은
    그닥 남은 돈에 큰 미련 없는 것 같았어요.

    물론 양쪽 다...(돈이 아닌)
    좀 더 살고 싶어하는 욕망들을 당연히 있었던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962 다시는 남편한테 여행준비 안 시킬거예요 2 ... 2017/08/19 1,934
719961 시골집에 멍멍이가 제발로 들어왔어요. 강아지에게 필요한것좀 20 알려주세요 2017/08/19 4,665
719960 요즘 유행은 식빵이네요. 2 2017/08/19 3,445
719959 흰머리 염색 한 달 몇 번 하시나요? 1 궁금이 2017/08/19 1,422
719958 재산세 내면 주민세는 안내나요? 7 주민세 2017/08/19 1,720
719957 수영장물따신곳은 호텔인가요? 3 수영 2017/08/19 1,215
719956 얇고 가는머리 퍼머 잘 해줄 곳 추천바래요. 1 외출 2017/08/19 706
719955 '애인 해달라'달리는 택시에서 승객이 기사에게 키스 ㄷㄷㄷ ㅇㅇ 2017/08/19 2,543
719954 스물두살 전문대졸 여자애에게 뭘 배워보라고 할까요 6 2017/08/19 2,151
719953 노원/성북/동대문구 척추병원 운동재활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척추 2017/08/19 390
719952 호주로 일주일을 간다면.? 5 궁금 2017/08/19 1,261
719951 선볼때 커피숍에서 먼저 만나는게 좋을까요? 9 2017/08/19 2,568
719950 나이많은 수험생, 시험 일주일 전 먹을 수 있는 약 있을까요? 3 궁금 2017/08/19 1,034
719949 고속버스 안인데... 8 힘들어 2017/08/19 3,530
719948 김영하 작가가 아내만을 위해 썼다는 소설이 무엇인가요? 2 차차 2017/08/19 2,610
719947 5.18 양쪽이 문제가 있었다고...ㅠㅠ 3 아직도 2017/08/19 1,927
719946 남자아이가 얼굴정면에 공을 던졌다는데요. 7 조언 2017/08/19 1,176
719945 수영도 열심히하면 배가 좀들어갈까요 17 2017/08/19 3,402
719944 운규가 범인 같구먼요 12 막방 2017/08/19 4,468
719943 글지울께요 10 우정맘 2017/08/19 1,065
719942 앞으로 검정고시생, 재수생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15 맑은 하늘 2017/08/19 2,604
719941 버터간장계란밥 레시피 아세용? 6 언니들아 2017/08/19 1,887
719940 강아지 프론트라인(외부구충제) 안하고 산책 시키시는 분~ 18 산책 2017/08/19 4,003
719939 최고의 스노쿨링 장소 어디인가요 9 ... 2017/08/19 1,646
719938 자꾸 오지 말라는 친정엄마 65 ㅇㅇ 2017/08/19 20,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