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은 아이 아침만 챙겨주고 출근해서 점심 저녁 사먹고,
중등 아이도 점심은 급식, 저녁은 학원 배달 도시락이라서 주말은 꼭~ 집밥입니다.
토요일에는
아침에는 피코크 청국장 하나 뜯어서 두부 하나 썰어 넣어 바글바글 끓이고,
이마트몰 한정 세일할 때 얼려놨던 가자미 녹여서 피코크 양념장 하나 찢어넣어 가자미 조림.
종가집 깍두기랑 위메프에서 8천원어치 산 양파 10kg 없애려고 담근 양파 장아찌.
점심에는 이마트몰 한정 세일할 때 얼려놓은 닭다리살 녹여서 굽고,
위메프 양파 달달 볶아서 냉장고에 얼려놓은 고추 하나 썰어넣고
집으로 배달시키는 방사 유정란 달걀 풀어서 오야꼬동이랑
냉동실에 한지에 싸서 저장 중인 생 김 구워서 한 끼
저녁에는 아침 점심 남은 것들에다가
콩나물 한봉지랑 깨순나물 한봉지 뜯어서 무쳐놓고 간단히 때우고
위메프에서 산 못난이 참외로 해결.
일요일에는
아침에는 트레이더스클럽 이마트몰에서 사서 덩어리 덩어리 얼려놓은 부채살 녹여서 스테이크.
양파랑 당근 잔뜩 볶아서 더운 야채.
이마트몰 한정 세일할 때 사놓은 양배추 채썰어서 샐러드.
그리고, 애호박과 위의 양파 잔뜩 넣은 다담 양념장 풀어서 된장찌개...
점심에는 어제 남은 콩나물 깨순나물 양파볶음에다가 상추와 생야채 듬뿍 넣고 참기름 두른
고추장 비빔밥... 옆에는 역시 양파 장아찌~
저녁에는 자투리 무가 있길래 어묵 넣고, 대파 듬성듬성 썰어넣은 어묵탕.
후추는 같이 끓이지 않고 나중에 솔솔솔...
오늘 아침에는 저는 우유 한잔, 남편은 회사가서 먹고
아이만 양파, 당근, 감자, 애호박 자투리 야채 볶아넣고 달걀 지단 씌우고 위에 캐쳡 뿌린 오므라이스.
주말 내내 냉장고 파먹기 했네요~
요리 잘 할줄 몰라서 레토르트 식품, 양념장 주로 활용하지만 맛있는 주말 보냈어요.
외식 생각과 장보러 갈 생각이 샘솟았는데 냉장고 들여다 보면서 꾹 참았어요.
외식 한번 했으면 3~4만원. 장보러 갔으면 5~6만원은 사라졌을 듯...
게다가 다이어트 중이라서 저는 거의 야채와 과일로만 주말을 때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