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이야기 쓸데없는것 잘 압니다만, 중학교때까지는 수학90-100점 받았던 아이예요. 증3때 수1 선행하느라 좀 소홀이 했더니 70점대 한번 받았구요. 물론 수학머리가 있다고 느낀적은 없는 성실하고 착한 남학생입니다.
중3때 과외로 수1,2를 선행했는데 과외샘께서는 아이가 이해력이 매우 빠르다고 기대되는 학생이라고 하셨어요.(접대용 멘트일수도 있겠지만 워낙 말수나 표현이 잘 없으신 선생님이라 진실이라고 믿고싶네요...)
고1에 와서 집근처 학원으로 바꿨는데 주3회가고 전체강의를 하는게 아니라 공부방처럼 공부하다가 모르는게 있으면 선생님들이 알려주시고 문제풀고 오답도 다시 풀어주시고 그런식으로 진행되는 학원이예요.
그런데 중간고사 5등급이 나왔구요. 지금 기말시험 1주일 앞두고 다른학교 기출을 풀었는데 반토막밖에 못맞추네요.
이런 아이는 학원 당장 그만두고 과외로 바꾸어야 하는거 맞죠? 아이가 학원샘과 정이 들었는지 바꾸고 싶어하지 않아서 어제도 한바탕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