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 멜론 깎을 줄 아는 젊은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멜론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7-06-26 08:20:23
멜론은 과일 중에서도
고난이도 아닌가요?
사과도 못 깎는 애들이 수두룩할거 같은데요?
근데 그 멜론 글의 시어머니는
딸은 없으신걸까요?
IP : 39.7.xxx.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6 8:25 AM (223.33.xxx.242) - 삭제된댓글

    저 30대 후반인데 메론은 그냥 난도질 수준입니다 ㅋ 먹는데에만 의의를 둠.
    사과도 결혼전에 안깎아봐서 가장 큰두려움 중 하나였는데 막상 몇번 하니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시어머니는 이렇게 깎지 말고 저렇게 깎아라 하시긴 해요 ㅎㅎ

  • 2. ...
    '17.6.26 8:25 AM (220.75.xxx.29)

    아들만 둘이래요.

  • 3. ㅠㅠ
    '17.6.26 8:29 AM (125.176.xxx.13)

    마흔넘었는데요
    멜론안좋아해서 안깍아봤구요
    망고도 작년에 선물들어와서 첨. 깍아봤어요 ㅠㅠ

  • 4. 멜론자주먹는집인데
    '17.6.26 8:35 AM (61.98.xxx.144)

    사연 읽고 딸들에게 물어보니
    저를 좀 자주 거드는 둘째는 할수 있다
    그냥 받타먹기만 하는.큰 딸은 하면 하겠지만 안해봐서
    못깎는데 말할거 같다고 하네요

  • 5. ..
    '17.6.26 8:3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이번 일로 아들 군대 가 있는데 휴가 나오면 아들에게도 깍는 법 알려줄 핑게로 멜론 사려고 맘 먹었어요.ㅋ

  • 6. ..
    '17.6.26 8:40 AM (223.62.xxx.80)

    요새는 흔해졌으니 깎아 나온건 많이들 봤겠죠.
    더 어려운 학교 공부도 한 애들인데
    안해봐서 그렇지 하려들면 개발괴발로라도 깎아내죠.

  • 7. ...
    '17.6.26 8:40 A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애들 멜론은 안 깍여 봤는데. 왜 처음 남자 집에 가면 사과깍기를 시켜 보는 거냐고 애들끼리 예전부터 궁금해 하길래 그 주제로 같이 토론 한 적이 몇 번 있어요. 사과 잘 깍는 능력하고 결혼 생활을 잘 하는 능력과의 상관 관계에 관한 주제로. 사과 깍기 자신 없으면 남자친구 집 가게 될 때 사과 깍는 아이디어 도구 넣어 가겠다고 해서 웃었는데 멜론이 나오면 정말 난데없을 듯.
    마음이 어려운 집인데 처음 간 집 부엌에서 식칼을 들려주면 진땀 나고 눈 앞이 하얘질 것 같아요. 잘해보고 싶은 신입사원이 사장에게 처음 보는 복사기 제대로 못쓴다고 퉁박 맞으면 돌아서며 눈물 날 듯. 짠하네요.

  • 8. 쉬움
    '17.6.26 8:51 AM (220.122.xxx.150)

    자주 먹어보면 수박은 물 흐르지만 메론은 깔끔히 되고 쉬우니~아마 베스트글은 자주 먹는 잘 사는 집 같고 예비며느리는 생소힌 과일이라 당황한거 같아요

  • 9. 쉬움
    '17.6.26 8:52 AM (220.122.xxx.150)

    생소한 과일은 솔직하게 잘 모른다고 말해야죠~

  • 10. 손님은
    '17.6.26 8:58 AM (223.62.xxx.7)

    뭐 안시키는게 맞아요. 애가 어디서 배워서 내가 그래도 며느린데 하고 불편하게 서있었던거 같은데 그래도 넌 쉬어라. 가 정답이에요
    앞으로 할 일이 많으니 쉬어라. 도 땡이구요. 그것도 얼마나 시켜먹을라 그러냐고 곡해 할 수 있어요.
    우리 어머니는 저 첫 방문때 차 끓여오랬어요
    근데 부엌엔 아무것도 없었구요.
    남편더러 사오라 할수도 없었구요
    그러더니 결혼 생활 내내 그런 식이었어요
    본인도 심술부린거 아실거에요
    재료도 없는데 호박 한알 던져주고찌개끓이라고
    며느리가 예수도 아니고

  • 11. 멜론 쿠키
    '17.6.26 9:06 AM (5.89.xxx.252)

    우리집 아들 18세...
    멜론도 깍고 과일은 다 깎아요
    제가 워킹맘다 보니 간단한 요리도 다 하구요.
    오늘 그 글 일고 아들한테 물어보니
    그 예비 시어머니. 요즘 세상에 누가 그러냐고 하더니
    저보고 걱정말라고.
    자기 그런 여자 안 데리고 온다고.
    세상에 얼마나 험한데 그런 일로 울고 그래서 어떻게 살아남냐며... 그러더만요.

  • 12. 바보
    '17.6.26 9:08 A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바보들이 왜이리 많은가?
    아이큐가 의심.
    못먹어본 과일이면 이해하는데
    메론을 먹어봤다면 깍을수있는게 정상이지
    참 둔한 사람들 많네

  • 13. ㅣㅣ
    '17.6.26 9:10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딸 대학생인데 메론 뿐만아니라 사과,배,참외도
    갂아본적이 없긴 해요
    귤이나 자기손으로 껍질 벗기고 먹지 엄마인 저나
    애아빠가 시중 듭니다
    참외 한번 갂아보라고 했더니 못하겠답니다
    칼이 무섭다고 하면서

    못 갂으면 못갂는다 하면 될걸 그 처자도 멘탈은 약한 듯.

    1.형편이 어려워서,또는 멜론을 좋아하지않아
    집에서 멜론을 접할 일도 없었다
    사과나 참외등 다른 과일은 잘 갂는다

    2.모든 과일 껍질 자체를 갂아본적이 없다
    사과도 참외도 껍질 갂아본적이 없다

    자기집을 멜론도 못먹는 집이라 생각할까봐
    속상해서 울었을까요?
    우는 건 이해 안됨 못하면 못한다고 하면 됨

  • 14. ....
    '17.6.26 9:29 AM (174.110.xxx.6)

    참외랑 구조는 비슷한데 훨씬 껍질이 딱딱하고 두껍고 사이즈가 크죠.
    전 참외가 훨씬 더 맛있던데 한국 계시던 분들은 메론 많이 드시나봐요.
    전 미국 사는데 참외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네요. 너무 비싸서 ㅜㅜ
    메론은 싸기는 싼데 맛없어서 잘 안 사 먹어요.

  • 15. 이해가 잘...
    '17.6.26 9:46 AM (114.206.xxx.150) - 삭제된댓글

    나이가 몇살인데 과일도 못 깍아요?
    멜론이나 망고도 집에서 먹어봤으면 어떻게 엄마나 아빠나 아줌마가 깍는지 보기도 했을테고 설사 안봤더라도 깍아진건 봤을텐데 과일깎기가 안해봤다고 못할 만큼 난이도가 높은 작업인가요?
    자식들 영어수학 예체능만 열심히 가르치지말고 홀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가르키고 키워야지 결혼적령기먹도록 멜론 하나 깍을줄 몰라서 운다는게 말이되나요?
    물론 그 예비시어머니께서 잘하셨다는건 아닙니다.
    내집에 처음 온 손님에게 과일깍으라고 하지는 않듯이 예비며느리도 내 집에 처음 왔으면 손님으로 대해야죠.
    그렇지만 한 가정을 이룰 성인들인데 신랑될 사람앞에서 울 정도로 나약한 성격인 여자와 그걸 부모에게 화내며 고대로 전하는 남자나 다 미성숙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국 h mart 한국 참외가 한국보다 훨씬 싸더군요.

  • 16. .....
    '17.6.26 9:51 AM (116.33.xxx.3)

    40대예요.
    저희집은 메론 반 갈라서 아이스크림 뜨는 것 같은 도구 작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오려내서 담아먹어요.
    다른데서 먹어봤으니 어떻게 하는지는 알지만 생각대로 잘 안 되더라고요.
    밖에서는 그냥 과일 예쁘게 잘 못 잘라요. 해주세요. 합니다.
    그리고 본인 집에서 과일도 안 깎아보고 자란거면, 신랑감 가만히 있고 자기는 과일 깎게 되는 순간부터 미묘한 감정 들기 시작할거예요.
    저도 결혼전 시댁 첫 방문했을 때, 난 식사 후 식탁 치우는걸 도와드리는데 (친정에선 혼자 먹을 때나 하던 편), 남편은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더라고요. 그 때 뭔지는 잘 모르겠으면서도 상당히 기분이 나빴던 기억이 있어요.

  • 17. ㅇㅇ
    '17.6.26 10:27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저위에 그런 며느리는 안데리고 올꺼라는 아들얘기 댓글 보고
    저희 22살 대학생딸도 저런일로 사람 판단하는 속좁은 남자랑은 결혼 안할거라고 걱정말라네요.
    저희딸도 멜론은 못깎을것 같습니다..ㅎㅎ

  • 18. ㅇㅇ
    '17.6.26 10:31 AM (49.142.xxx.181)

    저위에 그런 며느리는 안데리고 올꺼라는 아들얘기 댓글 보고
    저희 22살 대학생딸도 저런일로 사람 판단하는 속좁은 남자랑은 결혼 안할거라고 걱정말라네요.
    저희딸도 지금 멜론깎으라면 못깎을것 같습니다..ㅎㅎ

    전 멜론보다 어느 글에서 봤는데 주부 몇년차 십여년차 들도 생선 조개류 고기 내장 닭 같은걸 못만진다는
    (그래서 세척조차 쉽지 않다는) 글에, 그 밑 댓글로 저도요 저도요 하는 댓글 보고 더 놀랍더라고요.
    그게 뭐라고 못만질까 싶어서.. ㅎㅎ

    못깎는거나 못만져 씻지도 못하는거나 ...

  • 19. ㅇㅇㅇ
    '17.6.26 4:21 PM (121.160.xxx.150)

    유대인들은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낚시법을 가르친댔는데
    멜론 흔하게 먹는 집안도 잘라 바치기만해서 애들이 깎을 줄을 모른단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940 덥더니 비오네요 5 시원하다 2017/07/06 1,073
705939 교수님과 학부생, 대학원생의 지식 차이 5 구멍난구조체.. 2017/07/06 2,175
705938 비가 엄청 내려요 9 많이 내린다.. 2017/07/06 3,114
705937 엄마 병원비 보태드리려고 하는데요 24 ㅇㅇ 2017/07/06 3,707
705936 직장 그만두라고 할때까지 버텨야 할까요? 2 고민중 2017/07/06 1,646
705935 너무 대충 먹이는 아이 보니 자주 아프더라고요 12 그런데 2017/07/06 2,499
705934 비오는데 치킨배달 안되겠죠 ㅠ 7 죄송해서 ㅠ.. 2017/07/06 2,014
705933 집에 짐이 너무 없으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22 2017/07/06 5,460
705932 [질문]가격이 싼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아니라 냄새제거만 하나.. 3 다소황당 2017/07/06 1,048
705931 문재인 대통령이 울린 독일 동포 간담회 (영상) 4 이니최고 2017/07/06 1,472
705930 "학종폐지,정시확대" 힘을 보태주세요 18 학부형힘을모.. 2017/07/06 1,381
705929 청약저축 2 ㅕㅕㅕㅕㅕㅕ.. 2017/07/06 1,130
705928 혼자 헤어컷하다 간난이가 되었어요 ㅠㅠ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요 .. 9 제가미쳤나봐.. 2017/07/06 1,975
705927 식사후 배탈난경우..몇시간후인지.. 1 궁금한데요... 2017/07/06 2,802
705926 82님께서 알려주신 책 찾고있어요 슈슈 2017/07/06 337
705925 UFO 믿으세요? 5 보신분들 여.. 2017/07/06 1,334
705924 독일 의장대 사열 받는 우리 문프 5 흐믓 2017/07/06 1,332
705923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 혹은 외식으로만 키우는 아이.. 49 ... 2017/07/06 8,796
705922 날씨 더워서 먹고 싶은거. 3 2017/07/06 1,136
705921 교육환경이 좋은 곳이라면 집을 줄여서라도 가는게 맞는가요 5 아파트 2017/07/06 1,152
705920 이번에 하이스쿨 졸업한 딸 데리고...한국에 한달 7 ..... 2017/07/06 1,449
705919 종합비타민 추천좀 부탁드려요 3 비타민 2017/07/06 1,868
705918 작년보다 왜 팔뚝살이 더 뚜꺼워졌죠? -_- 8 엉엉 2017/07/06 2,655
705917 김 정숙 여사님 옷 돌려막기 45 ^^ 2017/07/06 23,702
705916 인테리어 하고 내 집에 사니까 행복합니다 9 이사 2017/07/06 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