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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실수한건가요?냉정한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ㅡㅡ 조회수 : 32,942
작성일 : 2017-06-26 01:01:12
곧 혼사합니다
예비며느리가 낮에 다녀갔어요
밖에서 식사하고 잠깐 집에들러 차마시고갔어요
저는 커피를내리고 예비며느리가 서있길래
과일깍는걸 도와달라고해ㅆ어요
메론을 보고 한참있더니 못깍더라고요
한번도안해본듯했어요
제가 조금당황해서 이거 못하니라고했어요
못한다고 안해봤다고하더라고요
제가 깍 고 앉아있어라고했어요
아들이데려다주고왔는데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엄마 실수하신거라고
별말한거없어요
딱 저 상황
제가실수한것인가요?
IP : 121.166.xxx.226
4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1:04 AM (49.142.xxx.88)

    아.... 참 울 일도 없네요.

  • 2. ...
    '17.6.26 1:04 AM (49.170.xxx.24)

    고의는 아니셨는데...시어머니는 시어머니구나 싶네요.
    아들은 어떤가요? 과일 잘 깍나요?

  • 3.
    '17.6.26 1:04 AM (114.206.xxx.36)

    같은 말이어도 어투에 따라 느낌이 다르죠.
    울기까지 했다니 그 처자도 참 유리멘탈이거나 영악하거나

  • 4. ...
    '17.6.26 1:05 AM (49.170.xxx.24)

    아들이였으면 하나 못하나 지켜보고 계셨을까요?
    그냥 친절하게 가르쳐줘도 될텐데...

  • 5. ..
    '17.6.26 1:05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손님한테 과일 깍으라고 안하죠. 더구나 메론 ㅎㅎ
    저 처음 시댁에 인사갔을 때 그랬음 저도 당황했을것 같아요.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나던데.

  • 6. 30된아들
    '17.6.26 1:05 AM (121.151.xxx.26)

    아들있습니다만 메론 깎는것 안시켜봤어요.
    딸도 마찬가지겠지요.
    굳이 시킬것까지야

  • 7.
    '17.6.26 1:05 AM (218.52.xxx.206)

    저라도 기분 많이 상했겠어요...
    댁의 아드님은 그 상황에서 뭐하고 있었나요?
    같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예비며느리는 아직 결혼도 안한 손님인데..
    남의 집에 와서 못한다고 핀잔을 들어야하나요..

  • 8. . .
    '17.6.26 1:06 A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어떤 표정과 말투였냐가 중요한데. . .
    울일은 아닌거같네요.

  • 9. hㅎ
    '17.6.26 1:06 AM (223.62.xxx.216)

    예비며느리보다
    그 말을 고대로 옮기며 엄마 원망하는
    아드님이 더 문제

  • 10. .........
    '17.6.26 1:06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아가씨가 유리멘탈 같은데요.
    그게 뭐라고 울기까지.

  • 11.
    '17.6.26 1:06 AM (117.123.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굳이 과일 깎는거 도와달라고 안했을것같아요.

    님이 나쁜 분이라는게 아니라 역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구나 이런 느낌...

  • 12.
    '17.6.26 1:06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문제네요.
    물어본게 잘못인지?
    덕분에 서로 서먹하게 되었네요.
    며느리한테 모르는거 모른다해도 흠이 안되니
    솔직하게 해도 된다고 다독여주세요.
    배우면서 살아가는거죠.

  • 13. ....
    '17.6.26 1:07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예비며느님 아들 다루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어수룩하게 예비며느리한테 일을 시키다니
    원글님 요령 너무 없으십니다. 하수에요.

  • 14. 냉정히
    '17.6.26 1:07 AM (112.151.xxx.48)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아들도 다 실수

  • 15. ㅡㅡ
    '17.6.26 1:07 AM (61.102.xxx.208)

    메론은 사과나 배도 아니거니와 아직 손님인데 뭘 시키시나요.ㅡㅡ 차라리 아들에게 도와달라 하시던가요.

  • 16. 사과도 아니고
    '17.6.26 1:07 AM (220.126.xxx.170)

    멜론은 어렵죠^^
    예비시가에 갔는데 예비시어머니가 멜론을 깍으라 주셨다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당황할거예요.
    그 때는 어른스럽게 아 그렇구나 호호 그럼 어땠을꺄싶네요

  • 17. ...
    '17.6.26 1:07 AM (223.33.xxx.37)

    요즘 매너로 잘 하신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게 울 일까지는 아니죠. 온실 속 화초도 그런 화초가.... 아드님 미래가 걱정이네요.

  • 18. ..
    '17.6.26 1:08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메론이 잘못했네요. 사과도 아니고.

  • 19. ,,,,,,
    '17.6.26 1:08 AM (125.129.xxx.52)

    손님을 뭐하러 시키고,
    뭘 또 못하냐 물으시나요
    아드님이 그 집가서 그런상황이면 님은 어떠실까요
    안 이뻐하는거 티나요

  • 20. ooo
    '17.6.26 1:08 AM (116.34.xxx.84)

    아직은 손님인데 과일 깎게 시키신건
    사실 매너는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울었다는 처자도 별루네요.
    말 옮긴 아드님까지 완벽한 조화예요;;;

  • 21. ..
    '17.6.26 1:08 AM (110.70.xxx.200)

    엄연히 손님인데 손님한테 별걸다시키네
    남이라면ㅇ시켰을까나?

  • 22. ...
    '17.6.26 1:08 AM (220.120.xxx.158)

    요즘 다 공주고 왕자라 과일 깍아 본 애들 별로 없을걸요
    다른 과일도 아니고 메론이라니 더 막막했을듯하네요
    그래도 결혼할 나이에 뭐 저런거 갖고 우는지...
    예비신랑 앞에서 어리광 부리고싶었나봐요
    또 그러 가지고 엄마에게 실수했느니 뭐니 하는 아들...
    여러가지 난관이 많겠네요

  • 23. 장차 아들 얼굴 보고 살기는 틀린듯.
    '17.6.26 1:09 AM (211.46.xxx.177)

    요즘은 그냥 안와요.

  • 24. ..
    '17.6.26 1:09 AM (211.36.xxx.208)

    저 경우는 아들이 잘못했네요. 왜 굳이 그걸 전해가지고;;;

  • 25. 기분나빠겠어요
    '17.6.26 1:09 AM (221.167.xxx.125)

    이거 못하니,,,참 나원 저도 메론 못 깍아요 손님보고 과일 깎아라는게 어디있어요

    은근 존심 상하네요

  • 26. ..
    '17.6.26 1:10 AM (223.62.xxx.31)

    제가 며느리면 민망하고 창피했을 것 같아요.
    그걸 그냥 못하니냐고 물어보셨음 더..
    근데 커피타고 과일 깎을 때 아드님은 뭐하셨어요?
    예비며느리는 손님인데..

  • 27. ...
    '17.6.26 1:10 AM (125.185.xxx.178)

    그 집 며느리 다루기 힘들겠군요.

  • 28. 모르죠
    '17.6.26 1:10 AM (61.102.xxx.208)

    힐난하듯 너 이란것도 할줄 모르니?? 이러고 톡톡 쐈음 어이가 없긴 했겠죠. 어찌할바를 몰라하고 울었다니 오히려 여린 사람인기보죠.
    보통 요즘 여자애들 같음 속으로 이 사람이 미쳤나??했을거에요

  • 29. 원글님이
    '17.6.26 1:10 AM (220.124.xxx.229)

    이거 못하니? 이런것도 못하니?식의 톤으로 말했으니 울었겠죠..그게 아니라면..근데 저도 파인애플,망고,메론은 못 하는데 찔리네요..

  • 30. 참내
    '17.6.26 1:10 AM (116.120.xxx.33)

    못하면 못한다고하면되지..울일인가요

  • 31. ...
    '17.6.26 1:11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이런 것도 못하니, 집에서 이런 것도 안 먹니로 들렸을 거 같긴 해요. 가뜩이나 말 하나하나에 속뜻을 생각하게 되는 관계라...못 하는 거 같았으면 안 깎아봤구나, 이렇게 하는 거야 알려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뭐 그 처자도 앗 제가 멜론은 안 깎아봤어요 말했더라면 좋았을 거구요. 피차 서로 살갑지 않았던 걸로...

  • 32. 형님
    '17.6.26 1:11 AM (223.62.xxx.49)

    멜론은 저도 못깎네요
    요즘 어린 애들은 더 하겠죠.
    집에 손님에게 과일 깎는 걸 시키다니요..
    너무 시어머니 노릇을 일찍 시작하시려 한듯 해요.
    허나 그 여자애도 맘이 유리 멘탈이네요
    펑펑 울기까지 하다니...
    민망해할수는 있지만서도

  • 33. 제생각
    '17.6.26 1:11 AM (222.239.xxx.38)

    아들>>예비며느리>>어머니..순서로 잘못.
    어머니의 과일깍으란 소리가 불편할 수 있지만,울정도는 아니고,아들은 진짜 등짝 스메싱~~

  • 34. ㅎㅎㅎ
    '17.6.26 1:11 AM (210.123.xxx.131)

    시어머님 무심
    예비며느리 유리멘탈 아님 여우
    아드님 등신

  • 35. .........
    '17.6.26 1:12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울 일은 아니지만 시어머니 되실 분 말투와 표정이 싸늘했거나 무안함을 느끼게 했을 수도 있고요.
    세상이 바뀌었다고 해도 너무 며느리 눈치보거나 며느리에게 헌신하실 필요는 없지만
    아들에게 바라지/시키지 않는 일은 며느리에게도 바라면 안된다는 생각이에요.

    그나저나 윗님들 말씀대로 예비며느리가 여우거나 유리거나 둘 중 하난데
    뭐가 됐든 짜증나네요. -.-

  • 36. 오늘
    '17.6.26 1:12 AM (211.212.xxx.250)

    일단 며느리온다고 비싼과일을 준비했네요..
    저 결혼 23년차인데 메론은 거의 3번 먹어봤나???
    잘 안좋아하는 과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도 메론깍기 힘들어요...껍질이 워낙 딱딱하고
    크고 둥글어서요..
    원글님이 힘든거 시킨거 맞구요..
    예비며느리는 굳이 울필요도 없는데....
    왜 그랬을까?

  • 37. 00
    '17.6.26 1:12 AM (221.139.xxx.166)

    예비며느리가 과일 못깎는 건 이해되는데, 운 건 이해가 안되네요.

  • 38. ...
    '17.6.26 1:12 AM (58.224.xxx.56)

    모든 손님은 대접하려고 하면서 왜 며느리나 며느리가 될 사람에게는 시키는 게 쉬운 건가요?
    저라면 아들을 시키면 시켰지...

  • 39. 소머즈1
    '17.6.26 1:12 AM (114.204.xxx.76)

    글쎄요~~ 시금치만봐도 부들부들거리는 17년차 며느리지만 원글님네 예비며느리편을 못들겠네요ᆞ
    이거 못하니? 라고 물었을때, 웃으면서 한번도 안해봤어요, 가르쳐주세요^^ 이렇게 쿨하게 넘길수있는거 아닌가요? 저정도 말로 상처받는 며느리라면 말섞는게 조심스러워 만나지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아들은 왜 안시키냐 묻는분들 계신데... 아들은 처갓댁에 갔을때 알아서 잘 하고왔을겁니다ᆞ 걱정들마세요ㅎ

  • 40. 아이고
    '17.6.26 1:13 AM (210.96.xxx.161)

    메론 깎으라고 한건 잘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갖고 우는건 너무 오바네요.

  • 41.
    '17.6.26 1:13 AM (223.62.xxx.251)

    장차 아들 얼굴 보고 살기는 틀린듯.
    요즘은 그냥 안와요22222

  • 42. ㅡㅡ
    '17.6.26 1:13 AM (61.102.xxx.208)

    원인 제공은 원글이에요

    여기가 연령대가 높으니 그게 울일이냐 마냐에 포커스가 맞춰지지만 예비며느리 연령대에서 보면 진상 시모감 예고편이죠. 왜 그러셨어요????

  • 43. ...
    '17.6.26 1:14 AM (183.98.xxx.95)

    실수 하신거 같아요
    예비며느리가 먼저 뭐 도와드릴거 없나요..
    이렇게 나왔으면 모를까..
    근데 중고등생도 싹싹하게 말붙이는 타입이 있고 남녀 가릴거 없이
    아닌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제 친구가 어딜가나 잘하더라구요
    전 집안 일 어릴때부터 많이 도와서 잘하는데도 말이 먼저 안나오거든요

  • 44. 우는건 진짜 웃기는 아가씨
    '17.6.26 1:14 AM (68.98.xxx.181)

    며느리가 되도 골치 아플것 같은 아가씨인데
    손님에게 과일 깍으라는 경우는 뭔가요?
    아드님이 잘 깍을텐데 아들에게 시키시지.
    아들이 못한다면, 아가씨도 마찬가지. 공부하고 직장갖고,아들이 못하는건 남의 집 딸도 못해요.

  • 45. 아고
    '17.6.26 1:15 AM (223.39.xxx.33) - 삭제된댓글

    고딩아들놈 땜에 오늘도 소화불량인데 이제 크면 며느리눈치까지 봐야 하나요?
    그나마 델코오면 감사해야할까요?
    나 참...
    그나저나 메론은 어떻게 깎아야 이쁜가요?
    참외도 맨날 고민하는데 메론까정 속썪이네요

  • 46. ???
    '17.6.26 1:15 AM (1.248.xxx.187)

    제가 볼 땐 실수하신거 없는거 같은대요?

    어째 고ㅏ일 하나도 못 깍는답니까?
    그게 뭐 울 일이라고 댁 아드님까지 붙들고~
    아이고~~~

    아드님부터 혼내세요~!

  • 47. ...
    '17.6.26 1:15 AM (49.142.xxx.88)

    제가 시댁이라면 덮어놓고 경계하는 예비며느리 연령대인데 이집 며느리가 오바는 오바인데요...?
    멜론까지 준비해놓으시고 준비 많이하신거 같은뎅

  • 48. ....
    '17.6.26 1:16 AM (121.141.xxx.146)

    여기다 이런 글 올리시면 안됩니다.
    절대적으로 며느리 입장에 감정이입해서 쓰는 사람들이 다수라서
    상식적인 답변 잘 안올라올 거에요.
    님이 이거 하나도 모하니? 라고 소리라고 지르지 않은 다음에야
    민망하게 했다고 운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죠.
    82에선 님이 며느리감한테 엄청난 일 시킨거고 못할짓 한거고요 시어미 노릇 제대로 하신 거에요.
    여기 댓글들 일반 상식과는 많이 다르니 걸러 들으세요.
    며느리 보시면 고생좀 하시겠네요. 일찌감치 마음 비우셔야 할듯.
    참 이글 보고 시어머니가 썼네 어저네 할거 같은데
    사십대 며느리입니다

  • 49. 그런데
    '17.6.26 1:16 AM (27.113.xxx.177)

    시어머니 마인드가 옛날 시어머니네요
    며느리될처자가 인사하러 온자리였는데 그걸 시켰어야했나요?
    그리고 메론은 주부인저도 몇번 안깍아봤어요
    막 사지는과일은 아니잖아요
    요즘여자아이들 따로 신부수업 시키는것도아니고 공부만하다 직장잡고 사실 과일깍는일 자주하지는않죠
    인사하러온 사위한테 과일좀 깍으라 안하죠
    여자니까 당연히 해야한다는 사고는 성차별이기도합니다

  • 50. ...
    '17.6.26 1:17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셋다 비정상 사과도 아니고 멜론 깎으라고 준 원글이 못 깎는다고 울었다는 예비 며느리도 오바 그걸 전해준 아들도 바보 이중에 젤로 비정상은 멜론 깎으라고 준 사람

  • 51.
    '17.6.26 1:17 AM (180.70.xxx.126)

    이런글 보면 5살 아들 자는 모습만 봐도 미래가 걱정ㅜㅜ

  • 52. 참고로
    '17.6.26 1:17 AM (211.36.xxx.208)

    저도 이번에 시집 가는데 과일 잘 못 깎아요
    친정 엄마가 잘 시키지도 않으셨고 과일 깎으면 팔이 아파서요;; 그래도 앞으로 차차 알아서 깎아 먹게 되겠죠.
    아무튼 예비 시댁 놀러갔는데 멜론 깎으라 하면 황당할 거 같긴 한데요.. 엄청 딱딱하잖아요..

  • 53. ....
    '17.6.26 1:18 AM (112.149.xxx.183)

    그딴 걸 손님한테 왜 시켜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란 생각만 듬. 이거 못하니??? 무슨 드라마 사모님 빙의임???
    결혼한 지 7년째입니다만 결혼해서도 울 시모님댁 갔을 때 과일 깎고? 그딴 거 시키는 법 없으세요. 내가 자진 깎을 때 가끔 있지만..

  • 54. ㅋㅋ
    '17.6.26 1:18 AM (210.123.xxx.131)

    저도 비슷한데요.

    시엄니가 수박을 자르라고 하셨음
    전 그 때까지 수박 한 번도 안 잘라봤어요.

    근데 그냥 잘랐음.
    시엄니가 저더러
    화난 사람이 자른 것 같다고 하셨음 ㅋㅋㅋㅋ
    힘들어요~ 그러고 말았어요 ㅎㅎ

    근데 울긴 왜 울어 안 울었고 남편한테 말도 안했음 ㅋ

    뭐 그래~난 못 자른 거 맞으니까 ㅋㅋ
    그 아가씨 웃김니다ㅋ

  • 55. ㅡㅡ
    '17.6.26 1:19 AM (61.102.xxx.208)

    생각해보니 웃겨요. 사과나 배 정도야 과도들고 얌전하게 깎음 되지만 멜론은 식칼 들고 쪼개야하는거 아니에요??
    ㅋㅋ 인사 온다고 예쁘게 차려입고 왔을텐데 그런거 시키고 싶으셨어요????

  • 56. 00
    '17.6.26 1:19 AM (221.139.xxx.166)

    아무리 손님이라도 과일 깎는 거 정도는 도와줄 수 있어요.
    친구집에서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 들어와서 대접만 받아야 하나요?

  • 57. ...
    '17.6.26 1:19 AM (220.75.xxx.29)

    집에서 멜론 자를때 과도는 택도 없고 식칼로 힘 빡 줘서 자르는데 아가씨는 당연 못하죠. 뭐 그런 걸 시키고 난리...

  • 58. zzb
    '17.6.26 1:19 AM (211.217.xxx.7)

    그러게요.셋다 참 별로네요.
    주부인 저도 메론 자르기 불변한데
    손님한테 시키는 어머니나 그렿다고 우는 며느리나.
    말전하는 아들이나..

  • 59. 며느리
    '17.6.26 1:20 AM (211.244.xxx.154)

    맘에 안드세요?

    가서 앉아 있거라 소리가 그리 어렵나요?

  • 60. 멜론 생각
    '17.6.26 1:20 AM (222.239.xxx.166)

    스무살 우리 딸애를 생각해봤어요.
    늘 제가 잘라 준비해 줬던거 같아요.
    제가 처음 그 과일을 다뤘던걸 생각하니 방법을 보거나 듣지 않았다면 난감했을거 같네요. 요즘애들 공부만 하잖아요.
    시어머니 자리라 어려웠을거고 창피도 했을거고 여린 아가씨인가 봅니다. 담번에 편히 얘길 나누면 되겠지요.
    그냥 잘 못하겠으니 가르쳐 달라고 했음 되었을걸.
    망고나 아보카도 수박 보관 같이 요령이 필요한건 안해본 애들은 난감할거 같네요.
    멜론 깎아내는게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

  • 61. 그 상황에
    '17.6.26 1:2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 상황에 있지 않고는 뭐라 말하기는 그래요.
    제 시어머니도 똑같이 시켰거든요.
    근데 제가 손을 안 씻어서 씻고 할게요.
    하니 차가운 말투로 됐다...내가 해...하면
    사람을 옆으로 째려보더라고요.
    기분 정말 안 좋았어요.
    그때 결혼 말았어야하는데...
    자기 자식 귀한 줄만 알고 남의 자식 귀한지 모르는 분...
    저 아기 유산한지 보름만에 오라오라해서 갔더니
    한겨울 대청소시키던 분...
    근데 결혼도 안했는데 과일 깎는 것 꼭 시켜야해요?
    결혼도 안한 사윗감한테 전등갈기 그런 거 안 시키잖아요.
    원글님도 어지간합니다.

  • 62. ㅠㅡㅡ
    '17.6.26 1:20 AM (121.166.xxx.226)

    조언감사합니다
    예비며느리가 그냥앉아있어라고해도
    계속 서있기에 별생각없이 그럼과일깍아라고한거고
    제가 아들만 둘 키우는지라
    요즘여자아이 성정을 헤아라지못했어요
    아들이 너무 화를내고 남편도 같은편이되어
    저를 몰아치내요
    전 정말 별생각없이 한 말이었는데
    차마시는 내내 아들아이가 안절부절했어도
    전 그정도로 속상할일은 아니라생각했는데
    여튼 울었다고하니 생각이 복잡하긴하네요
    제가 배려가 부족했나봅니다
    정말 깊이 생각할일 상황은 아니었거던요

  • 63. ㅡㅡ
    '17.6.26 1:21 AM (61.102.xxx.208)

    어찌보면 시모가 자기 골탕 먹이려고 그랬나 생각할수도 있는 상황이죠 ㅋㅋ 아니 남의집 인사가서 식칼들고 힘쓸거라 생각이나 했겠어요???
    수박 쪼갠분 시모도 장난 아니구요.

  • 64. rosa7090
    '17.6.26 1:21 AM (222.236.xxx.254)

    일단 시어머니가 나는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강해 보여요. 처음 온 사람인데 과일을 깍으라고 할 필요있나요

  • 65.
    '17.6.26 1:21 AM (112.148.xxx.109)

    원글님의 이거 못하니란 말이 좀 날카로운 느낌이에요
    예비며느리도 그닥 자존감 높은 사람은 아닌듯 하네요
    메론 안깍아 봤다 얘기하면 될걸...
    뭘 그렇다고 울기까지...

  • 66. ..
    '17.6.26 1:22 AM (49.170.xxx.24)

    그 과일이 하필이면 메론. 사과나 오렌지 정도면 이해해요.
    메론 깍으라고 하고 그것도 못하냐고 하고.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시어머니 옹심로 보일 수도 있어요.

  • 67. 결론
    '17.6.26 1:22 AM (211.204.xxx.239)

    원글님은 시대에 맞게,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신것뿐이에요.
    처음 인사하러 오면 손님대접 해주는 집이 과연 몇이나 된다고...

    대부분, 어머니 제가 깎을께요. 아니다 내가 하마. 아니에요 제가 해본적 없지만
    해볼께요. 이 스토리가 대부분이죠 뭐.

    실수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아들 단속부터 하셔야겠어요. 엄마한테
    따지다니.. 결혼하면 볼만하겠네요. 남자가 중심있음 공주과보다 현명한 여자를
    택하죠. 외모를 떠나서요. 공주 울먹한다고 바들바들하는거보니,
    결혼보다 아들먼저 다잡으셔야할듯.

  • 68. 아이고
    '17.6.26 1:23 AM (211.36.xxx.17)

    근데 아들이 말전하고 화까지내고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ㅜㅜ)
    아주 상등신이네요

  • 69. 그 상황에
    '17.6.26 1:2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 상황에 있지 않고는 뭐라 말하기는 그래요. 제 시어머니도 똑같이 시켰거든요. 근데 제가 손을 안 씻어서 씻고 할게요. 하니 차가운 말투로 됐다...내가 해...하면서 사람을 옆으로 째려보더라고요.  기분 정말 안 좋았어요.
    그때 결혼 말았어야하는데...
    자기 자식 귀한 줄만 알고 남의 자식 귀한지 모르는 분...저 아기 유산한지 보름만에 오라오라해서 갔더니 한겨울 대청소시키던 분...남존여비에 장유유서, 칠거지악 운운하시던 분...

    근데 결혼도 안했는데 과일 깎는 것 꼭 시켜야해요?
    결혼도 안한 사윗감한테 전등갈기 그런 거 안 시키잖아요.
    원글님도 어지간합니다. 센스있게 귤 먹으면 되는 걸요. 저도 낼모레면 오십이라 애들이 나이가 적지 않은데 요즘도 그러나요?

  • 70. ///
    '17.6.26 1:24 AM (223.38.xxx.153)

    왜 시킬생각을 하셨어오.손님인데...
    예비처가에 왔을때 예비장모가 과일깍고 대접할때 예비사위보고 과일깍으라는 소리 할 생각조차 못하게죠...

    근데 아들가진 엄마들은 어찌 남에 딸 당연히 시킬생각이 아예 머리속에 장착되어 있나봅니다 ㅎㅎㅎ
    그기다가 못한다고 한마디 하셨다니
    그며느리 참 당황했겠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초,중,고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고 직장생활하고 결혼한는데 여자는 뭔죄로 부엌일당연히 해야하고 할줄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71. ....
    '17.6.26 1:25 AM (221.157.xxx.127)

    손님이라도 아줌마면 과일깍는것쯤이야 별것 아니지만 일단 그아가씨에게 예비시댁은 어려운 자리이며 과일깍는거 아들시키지 아들은 앉아놀게하고 왜 아들이 데려온 손님을 시키시는지..
    친구집이다쳐도 집주인자녀는 놀게하고 자녀의친구보고 너 과일깍아라 이게 무슨 손님대접인지

  • 72. ㅎㅎ
    '17.6.26 1:26 AM (223.39.xxx.33) - 삭제된댓글

    메론이 잘못했네

  • 73. ㅡㅡ
    '17.6.26 1:26 AM (61.102.xxx.208)

    원글이는 시대에 맞는 행동한건 아니옵니다요.
    시모니 예비 며느리 일 시키는건 지금 40대 이상 이야기죠.

    나는 시모다 이런 마인드 자꾸 가지심 아들하고 점점 멀어지실듯요.

  • 74. ...
    '17.6.26 1:26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확실히 시모 마인드긴 해요.
    손님이 아들 친구나 직장 상사라면 시켰겠어요?
    여자고 며느리니까 과일깎기 정도 당연히 시킬 수 있다는 게 무의식에 박혀 있는거죠.
    세심함이 확실히 모자라고 무신경한데
    예비며느리는 저 지경이니 서로 힘들겠습니다.

  • 75. 00
    '17.6.26 1:26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울 일도 많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예비며느리가 밝은 성격은 아닐 거 같구요.
    그런 일 갖고 울었다는 것은 굉장히 완벽주의자 성격이 아닐까 해요.
    이 세상 모든 일을 잘 할 수도 없고, 자기가 못하는 일을 타인 앞에서 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 울었다는 것은
    그 일을 잘하고 싶고,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하기 싫어하는 성격 같아요.
    밝은 성격이라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봐서 못하는데 어떻게 자르면 될까요? 하고 물어보며 배워서 하거든요.
    혼사 후에도 원글님과 잘 맞지는 않겠어요.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 원글님은 거리를 두고,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게 속이 편할 거예요.

  • 76. 뭘 또
    '17.6.26 1:27 AM (210.123.xxx.131)

    아들이나 시아버지나..난리칠 건 아닌데요...젊은 여자가 없어서 그런가 좀 웃기네요..
    오히려 저는 원글님 걱정되네요.
    며느리 들이면 온 집안 남자들이 며느리 감쌀 듯.. 게다가 유리멘탈 여우 며느리면..
    쫌.. 아 쫌....

  • 77. ....
    '17.6.26 1:28 A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위에 결론 쓴 분은 뭔가 착각 하는 거 아녜요?
    원글님은 시대에 맞게, 나이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신것뿐이에요.처음 인사하러 오면 손님대접 해주는 집이 과연 몇이나 된다고...

    대부분, 어머니 제가 깎을께요. 아니다 내가 하마. 아니에요 제가 해본적 없지만
    해볼께요. 이 스토리가 대부분이죠 뭐.

  • 78. 30아들엄마
    '17.6.26 1:28 AM (121.151.xxx.26)

    원글님 비슷한 연배겠지요.
    우리도 뭐 결혼전에 그리 안했지만
    요즘들 더하지요.
    딸없어도 우리집 아들넘이나 같으려니합니다.
    더할수도 있겠고요.
    그 아가씨도 잘보이고 싶던맘에 속상해서 울었을겁니다.
    그냥 아들 같이세워두고 같이 시키세요.
    아들시키면 뭐라 안할겁니다.

  • 79.
    '17.6.26 1:28 AM (211.187.xxx.28)

    동네 엄마들 애 데리고 놀러와도 과일 못 깎게 해요.
    제가 밥하느라 바쁘니 도와준다고 해도 초대한 손님한테 그건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손님한테 도움 안 받으면 안될 정도로 혼자 손님치를 능력이 안되면 집 초대를 하면 안되죠,

  • 80. 별 생각 없으셨던 거 이해하는데
    '17.6.26 1:28 AM (1.231.xxx.187)

    아들의 남자친구나 남자동료가 집에 왔다면 시키지 못하셨을거예요
    우리사회가 무의식 중에 며느리 자리는 아랫 사람으로 보는거죠...

  • 81. ㅎㅎ
    '17.6.26 1:28 AM (114.206.xxx.36)

    저희 시모 경상도 말투와 직설 화법에
    저도 처음에 많이 힘들었네요.
    본인은 몰라요.

  • 82. 00
    '17.6.26 1:30 AM (221.139.xxx.166)

    울 일도 많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예비며느리가 밝은 성격은 아닐 거 같구요.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
    별 일도 아닌 걸로 울었다는 것은 완벽주의자 성격이 아닐까 해요.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
    이 세상 모든 일을 잘 할 수도 없고, 자기가 못하는 일을 타인 앞에서 할 수도 있는데,
    울었다는 것은 그 일을 잘하고 싶고, 사람들 앞에서 실수를 하기 싫어하는 성격 같아요.
    밝은 성격이라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봐서 못하는데 어떻게 자르면 될까요? 하고 물어보며 배워서 하거든요.
    혼사 후에도 원글님과 잘 맞지는 않겠어요.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 원글님은 거리를 두고,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게 속이 편할 거예요.

  • 83. 실수
    '17.6.26 1:32 AM (122.35.xxx.212)

    하신거죠. 잘 지내길 원하신다면 다음부터는 굳이 탓하는 괜한 말은 마세요. 며느리 아니더라도 이거 못하니란 말은 기분나쁠 수 있어요. 하물며 예비며느리면 자리가 어려워 온 신경이 곤두서있을텐데요.
    잘 지내고 싶으시면 편안하게 잘 해 주세요. 말 전한 아들도 잡지 마시구요. 다음에 만나시면 부드럽게 사과하세요. 그게 더 어른답지요.

  • 84. ㅡㅡ
    '17.6.26 1:32 AM (61.102.xxx.208)

    사실 그 아가씨가 뭘 잘못해서 여기서 욕을 먹는지...

    어려웠나보죠. 긴장되고 어려운 자리라 앉아 있지도 못하고 서 있었더니 예비 시모는 생전 해본적도 없는 메론 자르라고 던져주더니 ( 그냥 앉아 있어라 이런 이야기는 한번이라도 꺼내나 보셨어요???) 것도 못하냐고 하니 엄청 무안했나보죠.

    어찌보면 요즘 애들같지 않게 순진하고 어른 어려워하는 스탈일수 있죠. 원글이 나이가 몇인진 몰라도 팔순 노모같이 굴진 맙시다

  • 85. 00
    '17.6.26 1:32 AM (221.139.xxx.166)

    인사를 처음 온 거라고 어디 쓰여 있나요?
    원글에 곧 혼사라고 써있어서 저는 여러 번 방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 86. ....
    '17.6.26 1:32 AM (39.7.xxx.240) - 삭제된댓글

    지나가던 유리멘탈인 사람인데요, 그냥 긴장 많이 했나보구나 싶어요
    집에 가면서 긴장 풀리면 갑자기 부끄러움과 자괴감이 몰려오면서 막 이불 차고싶고.. 그 마음 이해 가요. 부끄럼 많고 수치심(?)같은게 유독 강한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지나치게 화를 내는 아들이 좀...

  • 87. 역지사지가 답
    '17.6.26 1:33 AM (222.98.xxx.199) - 삭제된댓글

    님 아들이 혼인할 여친집 방문 했다고 생각하시고
    뒤집어 생각해보면 답
    장모 될 여사가 멀뚱 멀뚱 서있는 님아들에게 ..
    이거 못하니?

  • 88. ..
    '17.6.26 1:33 AM (211.209.xxx.234)

    1. 아들의 귀한 손님이면 깎으라 했겠나요.
    2. 그것도 못 깎니로 해석될 수 있어요.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자리인데 마음에 스크래치 나죠.
    3. 메론은 딱딱해서 칼이 어디로 튈지도 모르고,
    밑에 도마가 없으면 다루기도 힘들텐데요.
    접시 위에서 썰기에는 50대인 저도 겁나네요.

    울 수 있어요. 어려운 자리에서 그것도 못하니란 소리 들었으니. .

  • 89. ....
    '17.6.26 1:33 AM (112.149.xxx.183)

    시대에 맞는 나이에 맞는 행동?? 별 생각이 없어?
    당최 이해가 안돼요. 요즘 시모 될 나이라 해봤자 5-60대인데 처음 온 손님에게 과일 깎으라 하고 못하니 어쩌고 그런 게 별 생각 없이 나온다고요? 70대도 아니고 젊은 분들이예요 이분들. 글고 수십년 절친이 집에 와도 과일 깎으라는 둥 이딴 소리 해 본 적 없네요. 정말 매너들이 똥이네요.

  • 90. 저 상황에서
    '17.6.26 1:33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저 상황에서 아들이 제가 할게요.
    결혼하면 저도 이런 거 해야돼요.
    하는 게 훈훈하지
    아들은 지집인데도 왕자에 귀한 손님이고
    예비 며느리는 식순이네요.
    집안 분위기 잘 알 것 같습니다. 근대화되지 못한 분위기...

  • 91. ....
    '17.6.26 1:34 AM (121.124.xxx.53)

    와.. 완전 아직 며느리도 아닌데 며느리 구박모드네요..
    결혼하면 더하겠네요..
    이런거보면 아직 멀었어요.. 우리나라 시모들은...

    아들의 남자친구였다면 그딴거 시켰겠나요?
    여자에다가 내밑으로 들어올 아랫사람이라 생각하니 저런거 시키고 못한다고 구박하는거죠.

    아들이 처가인사갔는데 메론깍는거 시키고 못한다고 구박해봐요.. 기분이 어떨지...
    반성하시고 생각고쳐먹으세요.
    그런식이면 결혼하고 손주 자주 못봅니다.

  • 92. ㅜㅜ
    '17.6.26 1:34 AM (117.111.xxx.70)

    40다된 결혼 13년차 며늘인데
    글만읽어선 예비시모 별로인데요.ㅜㅜ
    배려 혹은 쎈스 부족이랄까요.

    결혼전인데,
    다른과일도아닌 메론.

    못하니?라니..

    저같으면
    아이구.그래,아직잘모르는구나~
    나도첨엔 좀 난감하더라~
    내가 깍으마.앉아있으련~
    이리 깍으니 먹기 좋더라~
    하겟고만..

    못할수도 있지..뭘 당황까지하고(예비시모)
    하니못하니..

    운 며느리 멘탈이 크게 잘못됏단 생각은 없고요

    그걸 필터링 없이
    고대로 전한 아드님이 상등신이라 여겨지구요

    예비며느리가 내심 맘에 안드셨나요?

    다 티나요..

  • 93. ㅋㅋ
    '17.6.26 1:34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누가 맞는 소리했네요. 매너 똥이요.

  • 94. ...
    '17.6.26 1:34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멜론이 우리가 아는 과일깎기 범주에 해당되지는 않죠..식칼로 잘라야 해요 저거 못 자른다고 성격 밝지 않다는 너무 가신듯

  • 95. .....
    '17.6.26 1:34 AM (124.49.xxx.100)

    82에 이렇게 성격 좋은 분들 많은줄 몰랐네요. 예비시어머니가 저랬음 넘 놀래 울만한데..

    그 여친에게 도망가라고 하고 싶어요

  • 96. ...
    '17.6.26 1:35 AM (223.62.xxx.93)

    밝은 성격이라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봐서 못하는데 어떻게 자르면 될까요? 하고 물어보며 배워서 하거든요.
    혼사 후에도 원글님과 잘 맞지는 않겠어요.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 원글님은 거리를 두고,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게 속이 편할 거예요.
    2222222222

  • 97. ㅋㅋ
    '17.6.26 1:36 AM (61.102.xxx.208)

    집에 온 손님한테 메론쪼개기, 수박 쪼개기 ㅡㅡ
    진짜 동네 막역힌 아줌마 손님한테도 안 시킬일.

  • 98. ㅡㅡ
    '17.6.26 1:37 AM (61.102.xxx.208)

    밝은 성격 아닌게 흠인가요??
    그렇게 따짐 매너없는 예비시모가 훨씬 흠이에요

  • 99. 00
    '17.6.26 1:37 AM (221.139.xxx.166)

    울 일도 많네요.
    앞으로도 시모의 행동이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자주 울겠네요.ㅋㅋㅋ

  • 100. 그리고
    '17.6.26 1:37 AM (211.187.xxx.28)

    전 우리 딸이 남자친구네 초대받아 갔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우리 딸한테만 멜론 깎아달라고 했다 하면
    기분 나쁠거 같아요.
    거기다 넌 이것도 못 깎아봤니 이런말 듣고 왔다면...
    딸이 좋다해도 제가 반대할 겁니다.
    아들딸을 떠나서 그 자리에 상대방 부모가 있었으면 못할 언행을 어린애라 만만해서 하는 엄마들 있는데 동성 엄마라도 전 그럼 같이 안 놀려요.

  • 101. ...
    '17.6.26 1:37 AM (59.13.xxx.41)

    저라면 예비며느리감 두고 보겠어요.

    과일정도는 손님이여도 같이 자를수 있고,
    못자르는 사람 있을수도 있어요.
    그냥 이건 둘다 실수로 넘어갈수 있어요.


    그런데 민망하게 했다고 남친잡고 우는건
    앞으로 어찌 나올지 뻔히 보이지 않나요?

    일반적인거, 아차 내가 그것도 한번 못잘라 봤구나.
    어머님이 나를 살림 못하는 애로 나쁘게 보시면 어떻하지?
    하고 긴장하는게 정상이지 않나요?

    벌써부터 시어머님이 본인에게 그리 대했다고 생각했다면
    앞으로 정말 82에서 보는 남남으로 살아야 할듯요.

    아무리 시대가 바껴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저도 40대 며느리입니다.

  • 102. 해리
    '17.6.26 1:37 AM (125.17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다신 것 보고 다시 달아요.

    며느리감이 어정쩡하게 서 있으니 불편해보이기도 하고 그럴 땐 차라리 간단한 일하는게 편하다는 게 시어머니 세대 정서니까 그럼 과일 깎을래? 라고 무심하게 얘기하신건데
    그 과일이 하필 난이도 높은 멜론이었고
    역시 무심한 원글님은 별 생각없이 말씀하신거죠. 그거 못하니? 이렇게.
    근데 쓰신 글을 가만히 읽어보니 글이 군더더기가 없고 단정하고 깔끔하네요.
    동시에 약간 차갑고 건조한 분이신 것 같기도 해요.
    상대의 보이지 않는 속내를 계속 탐색해야 하는 관계이고, 시어머니에 대한 어려움과 극도의 경계가 공존하는 시기이니만큼 며느리감은 그걸 무심하게 받아들이지 못했을거예요.
    제 추측이 맞다면 원글님의 약간 엄격해보이는 태도에 주눅들었을지도 모르고요.

    일단, 며느리가 울 일도 아니고 아들이 크게 화를 낼 일도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쓰지만 아들에게 시키지 않는 일은 며느리에게도 시키지 않느게 옳다고 생각하고요
    여기 쓰신대로, 댓글 내용 그대로 아드님에게 차분하고 따끔하게 주의를 주셔야겠어요.
    중간에서 일 크게 만드는 아들, 아주 별로입니다.

  • 103. 진짜
    '17.6.26 1:38 AM (182.212.xxx.220)

    다른 과일이면 모르겠는데 왜 멜론을 깎으라고 시키세요
    멜론이 잘못함

  • 104. 00
    '17.6.26 1:39 AM (221.139.xxx.166)

    밝은 성격 아닌게 흠이라고 했어요?
    없는 말도 있는 말로 이해를 하는 분은 그 예비며느리 같은 성격인가 보네요.

    아얘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면 이해를 하는데, 왜 우나요? ㅋㅋㅋㅋㅋ

  • 105. 결론
    '17.6.26 1:39 AM (211.204.xxx.239)

    합당하고 이상적인 바램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지금은 한국사회가 격변기라 이런 저런 충돌이 많을때긴해요.

    전 원글님 시모짓한다던가 고루하다던가 생각안해요. 솔까말 요즘 시어머니들의
    딱 평균이죠. 대부분 저정도 기대해요. (옳고 그름은 차치하고요)

    이걸 이래서야 되느냐 세상이 바뀌어야 한다 라고 하면 그 말에 동감은 하지만..
    언제나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죠.

  • 106. 대화부족
    '17.6.26 1:39 AM (38.75.xxx.87)

    메론을 주며 깍을 수 있겠니? 라고 물어보지 않고 명령조로 깍아라. 왜? 못하니?

    원글님 대화방식이 하대하는 식인거죠. 앞으로 며느리님 더 스트레스 받을일이 많을수도..

    기본 자세를 바꿔보세요. 나이 어리고 며느리라도 하대하지마시고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보시고요.

  • 107. ㅋㅋ
    '17.6.26 1:40 AM (61.102.xxx.208)

    며느리감은 다 캔디여야 하나봅니다.

    이러니 고부갈등이 끝이 없지 . 얼마나 밝아야하는데? ㅋㅋ

  • 108. ...
    '17.6.26 1:40 AM (58.224.xxx.56)

    원글님이 예비며누리 시키신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원글님께서 새로 쓰신 댓글 보니 남편분과 아드님이 원글님을 몰아붙이는 것 같은데..
    괜히 혼자 일하고 실수로 나쁜 사람 되지 마시고요.
    다음부터는 손님대접 남편, 아들과 같이 하세요.
    놀게 두지 마시고요.

  • 109. 울일
    '17.6.26 1:40 AM (210.97.xxx.24)

    울 일도 많네요 아휴 피곤해~그걸 또 쪼르르 말하는 아드님도 지혜롭진 못하네요..신경쓰지 마세요. 과일깎는거 도와달란말도 못하나요? 당연히 제가 깎을께요 하지 않나요?예비며느리 참 별루네여

  • 110.
    '17.6.26 1:41 AM (182.212.xxx.220)

    왜 우냐고 하시는데,
    아들이 예비 며느리 울었다고 엄마한테 쪼르르 가서 전하고 화내지만 않았어도 몰랐을 일이잖아요.
    아들이 상등신 맞아요. 완전 등신임

  • 111. ...
    '17.6.26 1:42 AM (58.224.xxx.56)

    아들은 아들이지만 남편분 반응은 원글님 입장에서 많이 서운하실 것 같아요.
    원글님 실수는 실수지만 아들이 엄마한테 화를 내면 그걸 나무라야지 같이 합세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12. ㅋㅋ
    '17.6.26 1:42 AM (61.102.xxx.208)

    어머. 치매가 있으신가
    자기가 한말도 기억을 못하나봐. 밝은 성격이면 ~~어쩌고 쓰셨잖아요.

    저같은 안 울어요. 남자 쥐잡듯이 잡죠 ㅎㅎ

  • 113. 00
    '17.6.26 1:42 AM (221.139.xxx.166)

    앞으로 사사건건 신랑 붙들고 울겠어요. 피곤한 성격의 처자네요.

  • 114. 에휴
    '17.6.26 1:43 AM (39.118.xxx.143) - 삭제된댓글

    세분다.... 답답
    메론 까라고 시킨것
    그게 민망했다고 운 것
    쪼르르 생중계 아들
    에휴

  • 115. ...
    '17.6.26 1:43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아들한테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아들놈이 제일 별로라고요.
    아들놈이 메론 깎겠다고 왜 안 나섰냐고요.
    여친이 눈물로 모자를 이간질시키고 있다고요.
    여친 의도는 이간질이 아니었어도 아들과 여친이 세트로 이간질 결과를 낳았다고요.
    아들 상등신, 예비며느리 상여우, 예비시모 꼰대마인드

  • 116. ....
    '17.6.26 1:43 AM (221.157.xxx.127)

    그나마 남친붙들고 운게 나아요 울시동생과 결혼할뻔했던 아가씨는 자기집에 들어가자마자 자기엄마붙들고 울어재껴서 결혼파토났어요 대접도 못받는그런집에 딸 안보낸다고 ..그런집에 시집간 난 뭘까 한동한 띵 했는데 친구에게 얘기하니 시집간 니가 등신이라대요..시어머니가 말을 안거르고하시는편 ㅜ

  • 117. 아들
    '17.6.26 1:44 AM (210.97.xxx.24)

    아들이 화를내고 남편도 몰아친다니..서운하시겠네요...에휴 아드님한테 엄마도 서운하다 하세요. 뭔 대단한 시집살이라도 시킨줄 알겠네요.

  • 118. ??
    '17.6.26 1:45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221.157님 결론적으로 그 아가씬 현명했던거네요 ㅎㅎ

  • 119. 00
    '17.6.26 1:45 AM (221.139.xxx.166)

    아들놈은 다른 거 하고 있었을 수도 있죠.
    예를 들어 아들에게는 멜론은 깍으라고 하고, 예비며느리에게는 찻잔을 준비시켰다고 쳐요.
    만약 찻잔의 짝을 안맞게 해서, 그거 맞춰놓아라고 했다면
    그거 갖고 또 울었겠죠. 우는 성격은 답 없어요.

  • 120. ......
    '17.6.26 1:46 AM (112.149.xxx.183)

    아 진짜 그놈의 밝아야 한다, 싹싹해야 한다...며느리들, 여자한테만 개지랄들. 인사도 제대로 안하는 사위 새끼들 쎄고 쎘고 남자들한텐 그딴 소리하는 거 별로 본 적도 없는데 왕짜증..

  • 121. ...
    '17.6.26 1:47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아들한테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아들놈이 제일 별로라고요.
    아들놈이 메론 깎겠다고 왜 안 나섰냐고요.
    여친이 눈물로 모자를 이간질시키고 있다고요.
    여친 의도는 이간질이 아니었어도 아들과 여친이 세트로 이간질 결과를 낳았다고요.
    아들 상등신, 예비며느리 상여우, 예비시모 센스없음
    원글님도 어지간히 센스가 없으십니다.
    메론처럼 어려운 과일을 아가씨 손님한테 깎으라고 하다니.

  • 122. ..
    '17.6.26 1:47 AM (182.212.xxx.220)

    중간역할 못할 거면 입 다물고 있는 게 나아요. 에효
    아들이 원글님한테 화낸 거 알면 둘이 싸울 듯요.
    그걸 왜 말해.. 가서 말해 달라고 울었겠어요?
    예비신랑이 저 짓한 거 알면 진짜 쪽팔릴 것 같아요

  • 123. ㅠㅡㅡ
    '17.6.26 1:47 AM (121.166.xxx.226)

    아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당황스럽네요
    우리집 두남자들한테 섭섭한맘 가득한데
    댓글도 은근 상처되네요
    누구한테 묻기도 웃긴얘기라 정말 내가
    큰실수한건가싶고
    지울수도없고 예비며늘보다 아들한테
    더 섭섭하네요
    어쨌건 마음복잡한밤입니다

  • 124. ㅋㅋㅋ
    '17.6.26 1:47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112.149님 사이다

    난 그 예비며느리감 불쌍하네..실제로 울었는지도 알수 없고 운게 뭐 욕 먹을 일인가요??? 지들이나 실수하지 말것이지 손님 대접 저따위로 하고 ㅡㅡ

  • 125. 00
    '17.6.26 1:47 AM (221.139.xxx.166)

    없는 글도 참들 잘 읽네요.
    제가 어디에 며느리는 밝아야 한다고 썼나요?

  • 126. ..
    '17.6.26 1:48 AM (49.170.xxx.24)

    112.149님 남자도 인사 안하고 딱딱하게 굴면 안좋은소리 듣습니다.

  • 127. ㅎㅎ
    '17.6.26 1:48 AM (211.209.xxx.234)

    며느리는 캔디여야?

    울면 바보?

    울었다는건 심성은 곱고 착할 수도 있다는거죠. ㅎㅎ

    전한 사럄이 항상 제일 죄인입니다만?

  • 128. 그리고
    '17.6.26 1:50 AM (211.187.xxx.28)

    아니 눈물나죠.
    제가 저 아가씨 엄마라도 분하고 그냥 초대인줄 알고 잘 다녀오라고 보낸거 미안해서도 눈물날거 같은데요. 내가 왜 우리딸을 도우미 보낸것도 아니고 다른 집 부엌에서 과일 못 깎는다고 주눅들고 타박받을 자리에 보냈나 그 집에 멜론 한박스 죄다 깎은걸 퀵으로 보낼까 실컷 드시라고? 남자친구를 불러다 생선손질 시킬까? 하면서 부들부들 잠 못 잘거 같아요.

  • 129. 00
    '17.6.26 1:51 AM (221.139.xxx.166)

    며느리가 캔디가 아니라, 시모가 캔디여야...

  • 130. ㅡㅡ
    '17.6.26 1:51 AM (61.102.xxx.208)

    221 .139 저 여잔 왜 저래요?
    아이피 저격해서 쓴것도 아니거 위에 밝은 성격이었으면 이렇게 했을텐데 어쩌고 글들이 있으니 사람들이 며느리는 무조건 밝아야 하는거냐 하는거죠.

    누가 당신 지목해서 말한것거 아닌데 계속 난 그런말 한적 없다 난린가요????

  • 131. ㅡㅡ
    '17.6.26 1:52 AM (61.102.xxx.208)

    심지어 밝은 성격 어쩌고도 본인이 썼구만 ㅡㅡ

  • 132. 에휴
    '17.6.26 1:53 AM (210.123.xxx.131)

    이래서 아들은 다 소용없나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뭐 울 수 있고 그런데... 남편이랑 아들이랑.. 좀 너무하네요..

  • 133. ???
    '17.6.26 1:54 AM (124.53.xxx.131)

    아니,
    못깍을 수 있어요.
    근데 그게 울일 인가요?
    그리고 혼사결정 났으면 집식구로 대할수 있는 관계 아닌가요?
    그처자는 아마도 결혼후 였다해도 메론주면 울었을 듯
    그게 다른 과일보다는 힘은 들지만 옆에 남친도 있고
    융통성도 없고 뭔가 기본이 안된애 같구만..
    아무리 공주였다 해도 곧 결혼할 처자가 과일하나 못깎아 울기까지 하면서
    결혼은 어떻게 ...아,그런건 도우미가 하는 건가요?ㅋㅋ
    갓 결혼한 조카 며늘들 여럿 보는데 직장좋고 친정 빵빵해서 공부만 하다 온거 같은데도
    옆구리 안찔러도 알아서 부엌일도 잘 돕고 싹싹해요.
    며느리나 마찬가진데 옆에 뻘줌하니 서있으니 과일 좀 깍으라 한게 뭐가 심하단 건지
    해도 너무한다 증말

  • 134. ..
    '17.6.26 1:55 AM (182.212.xxx.220)

    원글님이 예비 며느리를 부리겠다거나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예비 며느리도 여우과라기보다 잘하고 싶고 어렵고 서운해서 그랬을 것 같은데
    아드님이 눈치 교육 좀 많이 받아야겠어요
    사실 대강 보면 아시잖아요. 여우인지 아닌지

  • 135. 00
    '17.6.26 1:55 AM (221.139.xxx.166)

    그럼 그 예비며느리는 다 잘해요? 못하는건 묻는게 이 세상 살아가는 방법 아닌가요?
    회사나 조직이나, 동아리에서 뭘 모르면 묻는게 상식 아닌가요?
    시모에게만 물으면 안돼요? 참 답답하게 사는 사람들 많네요.
    시모가 뭐 시켰을 때, 이건 일방적인 상황이잖아요.
    *못하는 일이라면 - 못한다라고 말을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이라면 - 하기 싫을면 하기 싫다라고 말을 하거나
    *못하는 일이지만 하려고 한다면 - 어떻게 하는 것이냐라고 묻는게 일반 상식 아닌가요?

    못하는데 가만히 멀끄러미 있다가 한마디 듣고는 남친 붙들고 우는게 그게 참 현명한 거네요.

  • 136. 폴리
    '17.6.26 1:56 AM (61.75.xxx.65)

    저도 수박이나 메론은 어려워요 ㅎㅎ
    좀 당황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울 일인지 ㅡㅡ;;
    다만 댓글 추가하신거보니 아드님이 어이없네요
    얻다대고 화를 내요! 니가 깎던지 정말..
    저도 아들아이 키워서 그런지 제가 다 섭섭합니다

  • 137. ㅎㅎ
    '17.6.26 1:57 AM (61.102.xxx.208)

    221님 지금 대응방식은 하나도 밝지도 현명하지도 않은데요?? 님도 댓글들 보고 좀 배우세요. 요새 트렌드를요.
    자꾸 고릿적 시모 마인드 부릴 생각 마시구요.

    사람이 밝고 현명해야죠 그죠???~~

  • 138. 참...
    '17.6.26 1:58 AM (125.177.xxx.113)

    전 친구한테 라도 멜론 떡허니 주며 깍으라고 못할것 같아요..
    수박도 마찬가지고요~

    그 여자분 너무 서러웠을것 같아요
    막대한 느낌받은거죠

  • 139. 00
    '17.6.26 1:58 AM (221.139.xxx.166)

    ㅡㅡ '17.6.26 1:52 AM (61.102.xxx.208)
    심지어 밝은 성격 어쩌고도 본인이 썼구만 ㅡㅡ
    -------------------------
    밝은 성격은 아닌 거 같다고 썼지, 며느리는 밝아야 한다고 썼어요?
    어떤 일을 계기로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해서 앞으로 그 사람을 대하거나, 그 사람에 맞게 행동하고 생각하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요?

  • 140. 메론
    '17.6.26 1:59 AM (211.36.xxx.83)

    며늘애기가 그 앞에서 대놓고 울었대요?
    왜 운 걸로 그러시는지들 이해가 안 가는

  • 141. 원글님
    '17.6.26 1:5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이 결혼 안하면 안 되나요?
    처음부터 이러면 결국 안 맞던데요.
    원글님 집에 어울리는 며느리는
    1. 푸드 스타일리스트나 주방장 등 요리업무자
    또는
    2. 조건이 심하게 많이 기우는 처자
    입니다. 요즘 젊은 애들 다 비슷해요. 집안일 정말 서툴러요.
    그걸 시키신 건 의식이듴 무의식이듬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 142. 원글님
    '17.6.26 2:0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이 결혼 안하면 안 되나요?
    처음부터 이러면 결국 안 맞던데요.
    원글님 집에 어울리는 며느리는
    1. 푸드 스타일리스트나 주방장 등 요리업무자
    또는
    2. 조건이 심하게 많이 기우는 처자 
    입니다. 요즘 젊은 애들 다 비슷해요. 집안일 정말 서툴러요. 
    그걸 시키신 건 의식이든 무의식이듬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아들 10년 쯤 뒤에 결혼하면 님도 힘빠져서 엉뚱한 행동 덜할듯...

  • 143. 00
    '17.6.26 2:03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현명하다고 안했어요.
    저는 제 딸이 그런 일방적인 행동을 요구받을 때, 씩씩하게 안해봐서 모르니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말하기를 바래요.
    아주 쉬운 것도 물어봐서 하면 더 편하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묻는게 어려워요?

  • 144. ㅡㅡ
    '17.6.26 2:04 AM (61.102.xxx.208)

    아 고구마.
    자기는 뻑뻑 우기기만 하면서 남한텐 밝고 현명 타령 ㅡㅡ

  • 145. ....
    '17.6.26 2:04 AM (59.15.xxx.86)

    50대이고 딸 둘 엄마인데요.
    30년전...시집에 인사 갔을 때 뻘쭘하던 일이 생각나서
    가슴이 다 두근거렸네요.
    사과를 깍으라는데 손도 떨리고 어찌나 긴장되던지
    평소에 잘 깍던 과일도 제대로 못깍고...울고 싶었어요.
    그 댁 예비 며느리...얼마나 당황하고 민망했을지
    저는 애처롭게 느꼈어요.
    그래도 아들과 남편이 님을 몰아부쳤다는건 좀 너무 했지만
    제 딸이라면...그 예비 시아버지와 예비 사위 보고
    좀 마음이 놓일 것 같아요.

  • 146. 00
    '17.6.26 2:05 AM (221.139.xxx.166)

    시어머니 현명하다고 안했어요.
    저는 제 딸이 그런 일방적인 행동을 요구받을 때,
    못한다고 가만히 서있기 보다는, 씩씩하게... 안해봐서 모르니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말하기를 바래요.
    아주 쉬운 것도 물어봐서 하면 더 편하거든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묻는게 어려워요?
    사소한 것도 집집마다 사람마다 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묻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 147. ㅡㅡ
    '17.6.26 2:06 AM (61.102.xxx.208)

    아니 인사간 자리에서 식칼 들고 자르는 방법 배워가며 메론 잘라야해요???? ㅎㅎ

    아놔..진짜. 내 딸이면 그냥 집어치우라고 할거에요.
    센스가 없어도 정도껏이지.
    솔직히 용심도 아니고 미혼 처자한테 뭔 메론을 주고 깎으라하나요??

  • 148. ....
    '17.6.26 2:06 AM (221.157.xxx.127)

    울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드라마보면 취업면접갔는데 망했다 싶으면 나와서 펑펑 울드만 그심정이랑 비슷할듯 난왜 메론도 몽깍아서 못하냐는말을 들었을까 속상해서 잘보이고싶은데 망한것 같고 시어머니 무섭고

  • 149.
    '17.6.26 2:07 AM (210.117.xxx.44)

    뭐가 어렵고 울일인지. 고자질까지.
    넘 별로네요. 그처자.

  • 150.
    '17.6.26 2:07 AM (210.117.xxx.44)

    수박처럼 깎으면 될일을. 앞으로 모자간 갈라놓을것같아서 별로에요

  • 151. ...
    '17.6.26 2:08 AM (58.224.xxx.56)

    원글님, 이 기회에 혼자 하시던 거 남편, 아들과 같이 하세요.

  • 152. ..
    '17.6.26 2:09 A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고자질은 아들이에요.

  • 153. ...
    '17.6.26 2:12 AM (220.93.xxx.136)

    진짜 82쿡 연령대가 높은가봐요.
    울었다고 여자분욕하는 댓글을 보게되다니 ㅎㅎㅎㅎ

    요새 결혼준비하는 여자들 사이트-레테같은-에 예비시댁에서 멜론깎으라고 줬다 못했더니 이거 못하니 그랬다.
    그러면 파혼하라고 막장 예비시댁이라고
    리플100개 달릴일이에요. ㅡㅡ 황당하네요.
    그걸 손님한테 대체 왜 시키나요.

  • 154. 아휴
    '17.6.26 2:12 AM (175.196.xxx.15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어른노릇 실수할 수 있고
    그 아가씨도 예비며느리 노릇 실수할 수 있죠.
    시댁 가면 행동거지 어찌해라 들은 말은 있고 잘하고 싶었을텐데
    암것도 할줄 모르는 며느리가 된 듯해서 무안하고 속상했을 거예요.
    어린 마음에 울 수 있어요.
    아드님에게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서로 말 전하는 역할 안 하도록 얘기해주세요. 결혼생활이 행복하려면 그래야 한다고요.

  • 155. ....
    '17.6.26 2:13 AM (59.15.xxx.86)

    그.처자가 민망해서 울었다잖아요.
    뭐든지 잘하고 싶고 잘보이고 싶은데
    하필 안해 본 멜론 깍기...
    결혼하면 뭐든지 잘하려고 노력할 타입이구만...

  • 156. ..
    '17.6.26 2:14 AM (220.93.xxx.136)

    그리고 서운한거 남편한테 얘기하지 누구한테 하나요.
    그게 고자질이라니 황당;;
    이게 시모들 마인드겠죠? 그나마 예비남편하고 예비시아버지는 정상이네요.

  • 157. 잘못하신거 맞아요
    '17.6.26 2:14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경북 깡천출신에 남존여비 심한 울 시어머니도 처음 인사갈 땐 다 차려주시던데;;; 제 시어머니는 친구들이 들으면 다 기함할 정도로 심한 분입니다. 그런 사람도 안하는짓을...

    아들이나 남편을 시키셨어야죠

  • 158. ..
    '17.6.26 2:14 AM (175.116.xxx.236)

    ㅋㅋ 댓글중 221.139 열내는거 정말 재미있네요 꿀잼& ^-^

  • 159. 00
    '17.6.26 2:19 AM (221.139.xxx.166)

    ㅋㅋㅋ '17.6.26 2:05 AM (223.33.xxx.213)
    221.139님은 나중에 딸이 시어머니한테 푸대접받아도 밝은 성격으로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라고 가르치세요! 꼬옥이요!
    -------------------------
    적어도 남친 붙들고 울지는 말라고 할 거예요.
    타인에게서 어떤 행동을 일방적으로 요구 받았을 때, 푸대접이라고 생각한다면
    저 다음에 할께요~ 라고 말하라고 가르치겠어요.

  • 160. 00
    '17.6.26 2:19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열 받지 않았어요.ㅋㅋㅋㅋ

  • 161. 물론
    '17.6.26 2:20 AM (124.50.xxx.93)

    메론옆에 식칼은 두고 자르라 하셨겠죠~

  • 162. 00
    '17.6.26 2:21 AM (221.139.xxx.166)

    열 받지 않았어요. 저도 재미있어요. 잠도 안오는 밤에 댓글이라도 달게 있으니 좋네요. ㅋㅋ

  • 163. ㅋㅋ
    '17.6.26 2:21 AM (61.102.xxx.208)

    과도 주고 메론 자르라 했다에 100원 걸어요 ㅋㅋ

  • 164. ....
    '17.6.26 2:22 AM (39.7.xxx.240)

    물어가며 하라는 분은
    뭐든지 좋~은 경험으로 알고 열심히 배우라는 김무성 어록 생각나네요 ㅎㅎㅎ

  • 165. ....
    '17.6.26 2:23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뒷구멍에서 남자 붙들고 울고불고 하는 성격보다 당당하게 못하는 거 못한다고 하는 게 좋죠.
    못한다고 말 못하겠으면 그냥 쿨하게 넘기든가
    남자 붙들고 우는 여자는 메론 못 깎는 걸 의아해하는 예비시모와 길길이 날뛰는 상등신 아들과 동급으로 아주 별로입니다. 당당하지도 못하고 감정 처리도 미숙하고요.

  • 166. ㅋㅋ
    '17.6.26 2:24 AM (61.102.xxx.208)

    남들 다 열받게 하고 자긴 열 안받았대 ㅋㅋㅋ

    우는것보다 저런 스탈이 훨씬 초난감이죠.
    본인은 모르고 남은 뒷목 잡고

  • 167. ..
    '17.6.26 2:24 AM (175.116.xxx.236)

    에이 그러게 며느리는 자리에 앉아있지 왜 또 애매하게 일어서있냐 그러니까 시키지 ㅠㅠ 나같으면 앉아있겠다ㅋㅋ

  • 168. 상처받으시겠어요
    '17.6.26 2:26 A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

    어머님, 저 며느리또래 쯤 되는데요.
    남편과 아들이 새 식구 눈치는 크게 보며 정작 어머니 귀한 걸 전혀 모르네요.
    크게 화를 냈다니 진짜 제가 화가 나네요.
    그냥 어머님도 크게 우세요.
    아드님이 가서 그대로 전하겠지요.
    그 며느님이 사람 심리를 조종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강하게 듭니다.

  • 169. 00
    '17.6.26 2:28 AM (221.139.xxx.166)

    ㅎㅎㅎ '17.6.26 2:22 AM (223.33.xxx.252)
    221.139
    시댁이 잘못해도 남편한텐 말하지말아라 니가 참아라!
    무슨 대접을 받아도 밝게 알려주세요 해라!
    딸한테 잘 가르치세요^^
    골이 따분해라~아이고야!!
    구한말에서 오신듯^^
    --------------------------------
    왜 내가 내 딸에게 당신이 말한대로 가르쳐야 하죠?
    저는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라고 할 거예요. 님이 더 구한말이예요. 에구 답답이...
    앞에서 말못하고 뒤에서 궁시렁이 좋나요? 그것도 이해관계자이고 모자간인 사람에게...

  • 170. 00
    '17.6.26 2:29 AM (221.139.xxx.166)

    ㅋㅋ '17.6.26 2:24 AM (61.102.xxx.208)
    남들 다 열받게 하고 자긴 열 안받았대 ㅋㅋㅋ
    우는것보다 저런 스탈이 훨씬 초난감이죠.
    본인은 모르고 남은 뒷목 잡고
    --------------------------
    네네 열받으셨군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 171. ㅎㅎ
    '17.6.26 2:31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현명하고 밝은 사람은 궁시렁 안한대요 ㅎㅎ

  • 172. ㅎㅎ
    '17.6.26 2:32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예비며느린 한것도 없이 졸지에 심리조정자까지 ㅎㅎ
    이 글 레테 올리면 정말 뭔 반응 나올까요???
    진짜 고부갈등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알겠어요.

  • 173. ㅋㅋ
    '17.6.26 2:34 AM (211.36.xxx.217)

    심리 조종은 진짜 좀 웃기네요 ㅋㅋㅋㅋ
    제가 30대 극초반인데 아직도 부모님들은 애로 봐요.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나 저 임신한 거 보고 애기가 애기를 낳는다고 하시는걸요
    며느리도 같은 나이대라고 생각하니까 충분히 이해되는데
    ㅋㅋㅋ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기면 되잖아요
    갑갑하다 갑갑해
    뭘 조종씩이나 하겠어요

  • 174. 00
    '17.6.26 2:35 AM (221.139.xxx.166)

    멘탈붕괴 '17.6.26 2:32 AM (223.33.xxx.57)
    221.139
    밝게 배우란거에요?
    당당하게 못한다고 말하란거에요?
    엄청 답답하네요.
    ------------------
    밝게 배우라 = 당당하게 말하라. 같은 맥락입니다.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고, 못하겠으면 당당하게 못한다고 말하라구요.
    제가 다 답답하네요.

  • 175. ㅎㅎ
    '17.6.26 2:36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예비며느린 한것도 없이 졸지에 심리조종자까지 ㅎㅎ
    이 글 레테 올리면 정말 뭔 반응 나올까요???
    진짜 고부갈등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알겠어요.

    원글 어머님 ~~~

    그 예비며느리감 요새 애들같지 않게 순진한거에요. 그러니 긴장해서 실수한걸로 운거죠. 요즘 어지간한 애들 같음 메론 주고 깎으라고 주면 그 자리에서 이걸 나한테 하라는거냐 할거에요. 그런 반응 감당 가능하세요????

    여우니 뭐니 앞에서 잘못한것도 없는 사람 욕하지 말고 아들한테 이쪽 저쪽 말 옮기는가 조심하라고 가르치세요.

  • 176.
    '17.6.26 2:36 AM (125.130.xxx.189)

    커피 내리는건 금방 되지만
    과일 깎는 건 시간도 기술도
    있어야 되는건데 ᆢ
    며느리 입장에서는 무척 당황스럽고
    오해 할 수 도 있지요
    시월드를 실감하고 울었나보네요
    아직 정식 며느리도 아닌데 벌써 부터 부리는 사람 취급한걸
    느낀거죠 ᆢ시엄니가 할 줄 모르냐는 말도 질책이나
    지적으로 들릴 수 있죠
    그것 만으로 울지는 않았을거예요
    다른 이유도 있는데 그건 여기 안 적으신거죠

  • 177. 에고고
    '17.6.26 2:40 AM (110.8.xxx.185)

    여기서 흔히 말하는 힌트 아시죠? ㅜ
    힌트네요 아드님부터가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교통정리 못해서
    결혼후 본가와
    멀어질 힌트 ㅜ

  • 178. ㅇㄹㅎ
    '17.6.26 2:40 AM (218.51.xxx.164)

    댓글 많이 달릴만 한데요.
    금새 다 읽었음..

    여자들은 손님으로 가도 앉아있지도 못하고 남의 집 부엌에서 서성여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한끼줍쇼에서도 강호동은 집주인이랑 얘기하고 앉아있고 여자 게스트는 부엌에 가서 뭐 도와드릴까요? 요러고..
    지금 시대는 아직. 젊은 사람이라도 여자=부엌일. 여자는 싹싹해야한다. 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아요. 언제쯤 없어질런지..

  • 179. 읭?
    '17.6.26 2:40 AM (175.120.xxx.92) - 삭제된댓글

    메론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엄청난 미션이라도 준 것처럼 난리법석이신가요.
    껍질이 단단해서 도리어 난이도 낮은 과일인데요.
    사과나 배처럼 얇게 껍질 벗겨내는 과일도 아니고 대충 집어 턱턱 반달 모양으로 잘라서 과일살 회뜨듯 쓱쓱 썰면 땡 아니에요? 이걸 엄청난 난이도의 일 시킨 것처럼 난리치는 댓글이 전 더 이해가 안가요

  • 180. Dma
    '17.6.26 2:41 AM (124.49.xxx.246)

    그래서 어른이된다는 게어려운 겁니다 내가 별 의미없이 하는 말도 관계 자체가 조심스러운 위치이기에 항상 배려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주세요
    뭐 그깐 일로 울어 하는 순간 관계는 점점 악화되는 거지요 며늘 되는 아가씨가 마음이 여린가본데 잘 다독이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보세요 지금까지의 관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편하시고 서로 약간은 어려운 사이이므로 늘 존중하는 방식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 181. 각설하고
    '17.6.26 2:42 AM (222.98.xxx.199) - 삭제된댓글

    재밌는 새벽입니다^^
    82역시 재미 있어요^^

  • 182. ㅇㅇ
    '17.6.26 2:43 AM (218.51.xxx.164)

    그리고 메론ㅋ 깍는게 아니라 자르는거죠.
    깍아라 하실게 아니라 잘라라 하셨어야..
    결혼 9년차인 저도 지금껏 메론 한두번 잘라본것 같네요.
    메론을 깎아? 어떻게 깎지? 사과처럼 돌려서??
    아~수박처럼 반을 자르고 조각을 낸 다음.. 두꺼운 껍데기를 도려내고.. 그러다보면 그 미끌미끌한 걸 손으로 다 만져야하는데..
    아이구 왜 시키셨어요.

  • 183. 00
    '17.6.26 2:44 AM (221.139.xxx.166)

    음 '17.6.26 2:40 AM (223.39.xxx.236)
    221.139님은
    아마 남편한테 시댁 하소연도 못하고 사는 분인듯 하네요.
    게다가 시댁어른들말은 무조건 네네거리고,
    면박당해도 속없이 웃으면서 알려주세요, 배울께요하나봐요.
    친정서 그리 배운건지 아님 그게 맞다 생각하면서 스스로 하는 행동인지는 몰라도 엄청 답답하네요.
    근데 본인이나 그리 사세요.
    부부는 서로 하소연도 하고 속상한것도 털어놓고 그렇게 사는겁니다.
    --------------------------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ㅎㅎㅎ

  • 184. 사실
    '17.6.26 2:45 AM (61.102.xxx.208)

    원글님이 할 말은 편히 앉아 있어라였어요.
    내 옆에서 서성이니 일을 시키겠다가 아니구요.

  • 185.
    '17.6.26 2:45 AM (118.37.xxx.64)

    외식 후 집에 와서 커피랑 멜론 드실 생각이었으면, 멜론처럼 손질이 쉽지 않은 과일은 미리 깍아서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두셔야죠. 손님대접 센스가 좀,,,,,아니면 예비며느리를 손님으로 여기지 않으신가봐요.
    아드님이 예비사돈댁에 인사 가서 장모님이 내가 커피 내릴테니 멜론 좀 깍아보게, 라고 하신다면 느끼실 그 마음을 예비사돈이랑 예비며느리가 느끼고 있답니다.
    아주 많이 심하게 잘못하셨네요.

  • 186. 우는 것 갖고 뭐라하는 것도
    '17.6.26 2:45 AM (218.51.xxx.164)

    면전에서 운 것도 아니고
    마음으로 울 수도 있고 남친 앞에서 울 수도 있는거지

  • 187. 이 결혼 반대
    '17.6.26 2:47 AM (112.161.xxx.165) - 삭제된댓글

    메론 썰라했다고 울고불고
    아들은 그걸 또 이르고.
    이 결혼 반대요.
    결혼한다 해도 한푼도 보태주지 말고 지들끼리 알아서 살라 하세요.
    그리고 그깟 메론이 뭐가 난이도가 높은지.
    맨날 잘 난 척 하시는 82쿡 댓글러들
    메론 몇번 안 사뫗고 깎기 힘들다는 말에 빵터졌네요.
    그렇게 귀한 과일인 줄 첨 알았네요. ㅋ
    애플망고 깎으라 했음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 햇겠네

  • 188. ㅋㅋ
    '17.6.26 2:47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이 많은 댓글중 메론 깎기 쉽다는 분 달랑 한분이네요 ㅋㅋ

  • 189. 음~~
    '17.6.26 2:49 AM (112.150.xxx.159)

    수많은 댓글중

    그래서 어른이된다는 게어려운 겁니다 내가 별 의미없이 하는 말도 관계 자체가 조심스러운 위치이기에 항상 배려하는 방향으로 생각해 주세요
    뭐 그깐 일로 울어 하는 순간 관계는 점점 악화되는 거지요 며늘 되는 아가씨가 마음이 여린가본데 잘 다독이면서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가보세요 지금까지의 관계와는 다른 방식으로 재편하시고 서로 약간은 어려운 사이이므로 늘 존중하는 방식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일등입니다.
    많이 배우네요~~
    원글보고 댓글보며 화도 나고 끼어들고 싶었는데 이 댓글보고 정화되네요~~

  • 190. 저기
    '17.6.26 2:49 AM (211.36.xxx.217)

    메론 먹기 무서워요. 수박도요.
    어렵다기보다 무섭지 않나요? 큰 칼 들고 뚝 잘라야 하는데
    사람이 다 같지 않아요 ㅋㅋㅋ

  • 191. ㅋㅋ
    '17.6.26 2:51 AM (61.102.xxx.208)

    맞아요. 저도 수박 메론 쪼개는건 남편이... 무섭습니다.
    ㅋㅋㅋ저에겐 쉬운게 아니라 미혼 아가씨는 암담했을듯요

  • 192. 00
    '17.6.26 2:52 AM (221.139.xxx.166)

    섭흐라이즈 '17.6.26 2:48 AM (223.62.xxx.2)
    221.139님 고루한 생각은 넣어둬넣어둬!
    본인이나 그렇게 사세요
    -----------------------
    할 말을 당당하게 하라는 게 고루한 생각이라고?
    그럼 고루하지 않은 생각은 뭔가요?

  • 193. ..
    '17.6.26 2:53 AM (175.116.xxx.236) - 삭제된댓글

    에이... 211.139 이제 졸려서 자러갔나부네...반박도못하고 꽁무니뺀다;; 꿀잼으로 보고있었는데;; 아쉽ㅋㅋ

  • 194. 00
    '17.6.26 2:54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아직 안자는데?

  • 195. 00
    '17.6.26 2:55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 '17.6.26 2:53 AM (175.116.xxx.236)
    에이... 211.139 이제 졸려서 자러갔나부네...반박도못하고 꽁무니뺀다;; 꿀잼으로 보고있었는데;; 아쉽ㅋㅋ
    -----------------------
    졸리지도 않고, 자러 가지도 않았어. 꽁무니는 왜 빼?
    꿀잼이라니 댓글 하나 투척. 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6. 00
    '17.6.26 2:56 AM (221.139.xxx.166)

    .. '17.6.26 2:53 AM (175.116.xxx.236)
    에이... 211.139 이제 졸려서 자러갔나부네...반박도못하고 꽁무니뺀다;; 꿀잼으로 보고있었는데;; 아쉽ㅋㅋ
    -----------------------
    졸리지도 않고, 자러 가지도 않았어. 꽁무니는 왜 빼?
    꿀잼이라니 댓글 하나 투척 해준다. 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97. 00
    '17.6.26 2:57 AM (221.139.xxx.166)

    175.116 꽁무니는 님이 뺐네. ㅋㅋ

  • 198. ㅡㅡ
    '17.6.26 2:59 AM (61.102.xxx.208)

    아까부터 계속 본인이 쓴 글 생각 안하고 딴소리했어요.

  • 199. ㅋㅋ
    '17.6.26 2:59 AM (175.116.xxx.236)

    211.139ㅋㅋ 빨리 글써줘야지~~ 어디갔었오~ㅋㅋ

  • 200.
    '17.6.26 3:01 AM (125.130.xxx.189)

    멜론 깍는거 전 짜증나서 잘 안 사 먹어요
    씻고 조각내고 즙 줄줄 흐르는 씨앗부분 도려내고
    껍질 부분도 도톰하게 베어버려야 하고 도중에 손을
    두어번은 씻어야죠 ㆍ씨앗 처리하는건 어디다 하고요
    손님이 일일이 쟁반이나 빈접시 아님 개수통에 부산물들을
    깔끔히 처리해야되는데 큰 미션이 된거죠
    멜론은 주물럭 거리며 깍아내는거니
    손님 앞에 두고 할게 아닌데 귀한 자리에서 그걸 시키는건
    센스부족이죠 ᆢ동네 친구나 가족끼리가 아니면 ᆢ
    저는 그 아들이 전한것도 잘 못 한것 같지 않아요
    예비 시엄니도 그러면서 새 식구에 배려하시고 적응하셔야죠ᆢᆢ

  • 201. 00
    '17.6.26 3:02 AM (221.139.xxx.166)

    루 '17.6.26 2:57 AM (223.39.xxx.252)
    부당한 말에 밝게 웃으면서 물어보라는게
    무지하게 고루한 생각입니다.
    처음 댓글은 며느리가 밝은 성격은 아닌갑다.
    이것도 못하냐고 하면 밝게 가르쳐달라고 해야한다 주장하시더니
    갑자기 왜 할말은 당당하게 하라고 조언한듯 코스프레중?
    ㅋㅋㅋㅋ본인 덧글이나 삭제하고 딴소리하던가요 푸하하하하
    -------------------------
    내가 언제 밝게 웃으면서 물어보라고 했나요? 어디 그렇게 썼어요?
    밝은 성격이라면.. 이라고 했네요. 글이나 똑바로 읽어요. 푸하하하하하
    글도 제대로 못읽으면서 ㅉㅉㅉㅉ

  • 202. 아까부터
    '17.6.26 3:06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221.139 왜 저래요????
    부득불 본인이 한 말을 어미만 바꿔 말해도 그 말 아니라고 혼자 뻑뻑 우겨대고 ㅡㅡ 의미란 단어는 뜻을 모르나????

    써 놓은글 모아 놓은거 보니 가관도 아니네.

  • 203. 00
    '17.6.26 3:06 AM (221.139.xxx.166)

    ㅋㅋ '17.6.26 2:59 AM (175.116.xxx.236)
    211.139ㅋㅋ 빨리 글써줘야지~~ 어디갔었오~ㅋㅋ
    ---------------------------------
    글 쓰고 있는 중. 보채긴... 기다릴 줄도 모르나?

  • 204. 아까부터
    '17.6.26 3:08 AM (61.102.xxx.208)

    221.139 왜 저래요????


    써 놓은글 모아 놓은거 보니 가관도 아니네

    저딴글 써놓고 뒤늦게 점잖은척하느라 당당하게 말하라 교육 어쩌고 한거에요????ㅉㅉ 나잇값 못하고

  • 205. .....
    '17.6.26 3:08 AM (59.15.xxx.86)

    그 아가씨의 눈물의 지점은
    그거 못하니...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어려운 예비 시어머니로부터 들은 말
    저 같은면 면전에서 눈물 뚝뚝 흘렸을 듯...

  • 206. ㅡㅡ
    '17.6.26 3:09 AM (61.102.xxx.208)

    그러게나 말입니다
    밝은 성격 운운 웃긴 말이죠. 아마 민망하고 서럽고 어려운.자리였는데 긴장도 풀리고 기타등등 여러 이유로 남친앞에서 좀 운거겠죠. 밝은 성격이랑 뭔 상관인가요

  • 207.
    '17.6.26 3:25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저 미혼 여성인데 예비 며느님이 불여우

    못 해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야지 뭘 울고 있나요
    결혼시키면 아들하고 사이 멀어지겠어요

    회사에도 있잖아요
    피해자 코스프레로 툭하면 울어서 한사람 몫 못 하는 사람

  • 208. 리기
    '17.6.26 3:29 AM (175.223.xxx.100)

    저도 메론 한번도 안잘라봐서 찔리네요. 잘라먹을 엄두가 안나서 안사게 돼요ㅋ 나쁜의도가 아니었단 건 글보니 알겠지만 아가씨 입장에선 많이 속상했을것 같네요. 울었다는거 보니 잘보이고싶은 마음이 컸나봐요.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있었다는거 보니 얼마나 긴장했으면
    그러겠어요. 순둥순둥한 마음여리고 착한 아가씨 아닐까 싶은데요. 딸을 안키워보셔서 딸은 아들과는 달리 부엌일을 잘할거라는 환상?을 갖고계셨나봐요ㅋ 아직 많이 어린 애기다ㅡ라는 생각으로 먼저 배려해서 대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딸이 있으시면 내딸이 시댁에서 어떤 대우를 받으면 좋겠다ㅡ생각해서 행동하기 편하실거같은데 아쉽네요. 예비며느리 인사온 자리에서 메론자르기는 진짜 아니에요. 머뭇머뭇할때 웃어넘기며 그냥 앉아있으라고 하는게 일반적일거같은데 그거 못하냐고 확인사살까지^^;; 내가 맘에 안드나 싶어 넘 속상했을거같은데 울었다고 남친 조종이라느니 하는 댓글보고 넘 웃기네요ㅋㅋ
    그나저나 아들입장은 그래도 이해하는데 남편은 아내편 들어줘야하는거 아닌지? 고의가 아니었다면ㅡ원글님도 많이 속상하실거같구요. 이걸 원글님이 속마음을 써주시니 별일 아닌일에 며느리가 운게 되지만, 상황만 놓고보면 시어머니가 일부러 예비며느리 타박한 모양새니까요,,,

  • 209. .....
    '17.6.26 3:32 AM (59.15.xxx.86)

    울었다는 사실만으로
    여우인지 여린 맘의 소유자인지 어찌 아나요?

  • 210. 크런키
    '17.6.26 3:34 AM (175.124.xxx.83)

    저 결혼 전에 일 생각나네요.
    상견례하고 혼사 준비 문제로 몇번 집에 드나들었는데 한번은 시어머니께서 사과 깎는 걸 시키시더라구요.
    평소처럼 깎고 있었는데 제가 깎는 사과를 보시고는 놀라는 표정을 지으시며,
    [얘, 이렇게 깎아서 뭘 먹니?]
    라고 타박하시는 거예요.
    물론 제가 평소보다 긴장한 상태니 조금 두껍게 깎았을 지언정 그런 말을 들을 만큼 형편없진 않았거든요.
    돌아오는 길 내내 그 말투와 장면이 생각나면서 뭔지 모를 창피함이랄까 모멸감이랄까..그리고 서글픔같은게 들더라구요.

    그 시기가 참 그래요.
    시어머니, 시댁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서움, 안 겪어본 길을 가야 한다는 두려움과 몇십년 동안 왕래조차 안한 집에서의 낯설음.

    어른이 괜히 어른인가요.
    최소 2,30년을 먼저 산 어른으로서 이해해주세요.
    아마 [얘 그것도 못하니] 라는 부정적인 표현보다 [그래, 멜론이 좀 깎기가 어렵지, 내가 하마]라는 식의 긍정적인 뉘앙스로 말씀하셨다면 훨씬 듣기 좋았을 꺼예요.

    그리고 글쓴님 본인도 한번 솔직하게 되돌아보세요.
    예비 사위가 인사 온 자리였어도 멜론을 깎게 시키셨을 건가요?
    그리고 예비 사위가 멜론을 어찌 깎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면 그것도 못하냐고 면전에서 타박주실 수 있었을까요?

  • 211. ..
    '17.6.26 3:35 AM (175.116.xxx.236)

    본인이 며느리입장으로 생각해보면 감집힐듯?

  • 212. 요런 댓글
    '17.6.26 3:46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남친)앞에서 울면 안됨
    그건 모자사이를 갈라놓는 짓임
    피해자 코스프레임
    여우짓임
    82에 궁예가 이리 많을줄은 ㅎㅎㅎ
    ---

  • 213. 요런 댓글
    '17.6.26 3:47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남친)앞에서 울면 안됨
    그건 모자사이를 갈라놓는 짓임
    피해자 코스프레임
    여우짓임
    82에 궁예가 이리 많을줄은 ㅎㅎㅎ
    ---

    안 그래도 달릴 줄 알았지
    다 큰 성인이 울긴 우나???

  • 214. 00
    '17.6.26 3:48 AM (221.139.xxx.166)

    위 질문에 대해 글 쓰고 있는 중이예요. 아직 다 못썼습니다.

  • 215. ....
    '17.6.26 3:50 A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

    무신경하고 센스 없는 시어머니와 현명하지 못한 아들이 문제.
    결국 아들이 결혼도 하기 전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이간질 시키네요.
    댓글에 며느리 탓하는 예비시애미들은 그냥 답이 없는 거고...
    어떤 감정으로 울었는지 자기들이 어떻게 안다고 울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나?

  • 216. ?????
    '17.6.26 3:53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성인은 울면 안된다고 누가 그래요?????
    --

    살아남는 방편으로 툭하면 우는 타입이 있죠...
    해외 생활 오래하고왔는데 동료들이 그럽니다

    한국 여자들은 왜 툭 하면 우느냐고 ㅎㅎㅎ
    문제는 자기가 저지른 경우에도 ㅎㅎㅎ

    1:1 성인으로 대화가 안 되는 거죠

    자식 교육도 그렇게 시킬 사람이 댓글 다나 보네

    아니면 남편, 아들도 평등하게 매일 우시나????

  • 217. ?????
    '17.6.26 3:54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성인은 울면 안된다고 누가 그래요?????
    --

    살아남는 방편으로 툭하면 우는 타입이 있죠...
    해외 생활 오래하고왔는데 동료들이 그럽니다

    한국 여자들은 왜 툭 하면 우느냐고 ㅎㅎㅎ
    문제는 자기가 저지른 경우에도 ㅎㅎㅎ

    1:1 성인으로 대화가 안 되는 거죠

    자식 교육도 그렇게 시킬 사람이 댓글 다나 보네

    아니면 남편, 아들도 평등하게 매일 우시나????

    참, 반말이 아니라 혼잣말이었는데 구분 못하는 타입같아서
    경어 넣었어요~ㅋㅋ

  • 218. 뭐지?
    '17.6.26 3:55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무신경하고 센스 없는 시어머니와 현명하지 못한 아들이 문제.
    결국 아들이 결혼도 하기 전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이간질 시키네요.
    댓글에 며느리 탓하는 예비시애미들은 그냥 답이 없는 거고...
    어떤 감정으로 울었는지 자기들이 어떻게 안다고 울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나?
    --
    무조건 다른 이유없이 편드는 타입은?

    졸지에 가해자 되보면 알려나?

  • 219. ㅇㅇ
    '17.6.26 4:01 AM (211.36.xxx.13)

    말투에따라 다르게 들릴수있을것같네요

  • 220. 지나가다가
    '17.6.26 4:04 AM (121.125.xxx.25) - 삭제된댓글

    인간 관계가 서로의 배려가 없고 모든 것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앞으로 혼자 살아야지 왜 서로 관계를 맺고 원망하며 상대를 탔하나요?

  • 221. 웬 가해자?
    '17.6.26 4:08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그럼 집안에서 여자 하나 노동해서
    밥 먹고 후식까지 먹는 건
    가해자들 아닌지? 마찬가지죠

    남자들도 문제고
    예비 신부도 우물쭈물 대지말고
    앞에서 당당하게 못 한다고하면 될 걸
    왜 뒤에서 울고찔찔 짜나요?

    뒷통수도 뒷통수고
    문제해결방법으로서 아주 비효율적이죠

    한국처럼 성인 여성이 우는 것에 관대한 사회없는 듯

  • 222. 미친
    '17.6.26 4:11 AM (211.36.xxx.107)

    성인 여성이 왜 우냐고? 리플 정말 제정신 아닌 거 같네
    전부 한 사람인가

  • 223. 니가 병
    '17.6.26 4:11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이뭐병
    '17.6.26 4:06 AM (223.62.xxx.146)
    39.7
    너님네 직장에서 우는애한테나 피해자코스프레 얘기해요.
    이 글속 아가씨가 운거랑 다른 상황이니...
    --
    직장에서라고 안 울겠나요? ㅎㅎㅎㅎㅎ

    직장이고 어디서고 왜 울죠????

    그냥 그 앞에서 직접 말하면 된다는 겁니다

  • 224.
    '17.6.26 4:15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왠 뒷통수 ㅋㅋㅋ
    울면서 니네엄마 말하라고 시켰답니까?
    여자하나노동?
    그게 싫으면 남편 아들한테 집안일 시키면 되요.
    손님으로 온 예비며느리말구요 ^^


    한국처럼 예비며느리 집안일 시키는거에 관대한 사회 없는듯
    ---
    참 이상들하죠?
    이렇게 파르르 평등 외치는 한국 여성들이
    결혼비용 50% 분담은 커녕
    결혼하고도 남성 노동에만 의존해 살려는 게 말입니다

    경제 평등해지면
    저런 피해의식도 사라집니다

    애초 후진 한국 시댁인 거 알면서
    결혼들은 왜 하나 몰라요? ㅎㅎㅎㅎㅎ

  • 225. 비 오는 날
    '17.6.26 4:19 AM (112.172.xxx.220)

    여자애가 잘못했네
    왜 당장 안 헤어지고 울었을까
    개념있는 예비시댁 요즘 제법 많은데...
    어디서 멜론을 깎으라마라
    못하냐 잘하냐ㅋㅋㅋ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나같음 남친 앞에서 우는 게 아니라
    미친듯 쏘아대고 끝냈어요
    진짜 생각할수록 뭐지??ㅋㅋㅋ

  • 226. 피식
    '17.6.26 4:21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223.62.xxx.118
    223.62.xxx.118
    223.62.xxx.118
    223.62.xxx.118
    223.62.xxx.118

    ---
    한국 시댁 문화 안 좋게 말한 건 당신입니다~ ㅎㅎㅎ

  • 227.
    '17.6.26 4:23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여자애가 잘못했네
    왜 당장 안 헤어지고 울었을까
    개념있는 예비시댁 요즘 제법 많은데...
    어디서 멜론을 깎으라마라
    못하냐 잘하냐ㅋㅋㅋ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나같음 남친 앞에서 우는 게 아니라
    미친듯 쏘아대고 끝냈어요
    진짜 생각할수록 뭐지??ㅋㅋㅋ
    ---
    동감입니다
    안 맞으면 헤어지거나 그 자리에서 의사 표현을 하면 되지요

  • 228. 00
    '17.6.26 4:23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질문 하시니 답변 할께요
    -----------
    질문! '17.6.26 3:16 AM (223.62.xxx.54)
    지나가다 221.139님께 질문
    -----------
    제 추측이니까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하신 걸로 알고 답변할게요.
    1. 이 글로 며느리의 성격이 밝지 않다는건 어찌 알죠? : 원글님이 쓴 내용으로만 봐서, 예비며느리가 집안에서는 더이상의 말을 안하고 차와 과일을 먹고 갔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 예비며느리와 같은 성격일 거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참 잘 해요. 그러나 그 예비며느리는 본인이 섭섭했던 당사자인 예비시모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으나, 남친과 단둘이 있을 때에 (예비시모가 자기를 민망하게 해서) 울었다고 원글에 쓰여 있어요. 성격이 밝다라는 말의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쓴 의미는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서 그렇게 본 거예요. 그런 행동에 대해 밝다, 아니다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소심하거나, 어른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순수하다라고 표현하신 댓글도 있구요.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망함이 커지고 울컥했을 수도 있구요.
    2.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이건 무슨 연관이죠? : 사소하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과일 깍을래, 이거 못하니, 앉아있어라. 이런 상황은 사소하다는 건데,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그 예비며느리로서는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가면 평소에 멘탈을 강하게 갖도록 노력하거나, 그 사소한 일을 능숙하게 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예요.
    3.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왜죠? : 우리나라 시모들이 편한 상대가 아니예요.특히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여기죠.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관계도 좋지 않아요. 원글 상황을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단이 났잖아요. 울었다는 건, 예비며느리는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건데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기 힘들어요. 배짱이 두둑하거나 무신경한 성격, 아니면 아주 눈치가 빠르면 모를까… 일단 예비며느리 본인이 벌써 힘들잖아요.
    4.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운 며느리 본인이세요? 어찌 알아요? : 원글에 써있어요 -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 229.
    '17.6.26 4:25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17.6.26 4:23 AM (223.33.xxx.154)
    --
    그래, 넌 평생 한국에서만 살아라 ㅎㅎㅎ

  • 230. 00
    '17.6.26 4:25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질문 하시니 답변 할께요
    -----------
    질문! '17.6.26 3:16 AM (223.62.xxx.54)
    지나가다 221.139님께 질문
    -----------
    제 추측이니까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하신 걸로 알고 답변할게요.
    1. 이 글로 며느리의 성격이 밝지 않다는건 어찌 알죠? : 원글님이 쓴 내용으로만 봐서, 예비며느리가 당시에 집 안에서는 과일깍기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말을 안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 예비며느리와 같은 성격일 거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참 잘 해요. 그러나 그 예비며느리는 본인이 섭섭했던 당사자인 예비시모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으나, 남친과 단둘이 있을 때에 (예비시모가 자기를 민망하게 해서) 울었다고 원글에 쓰여 있어요. 성격이 밝다라는 말의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쓴 의미는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서 그렇게 본 거예요. 그런 행동에 대해 밝다, 아니다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소심하거나, 어른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순수하다라고 표현하신 댓글도 있구요.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망함이 커지고 울컥했을 수도 있구요.
    2.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이건 무슨 연관이죠? : 사소하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과일 깍을래, 이거 못하니, 앉아있어라. 이런 상황은 사소하다는 건데,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그 예비며느리로서는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가면 평소에 멘탈을 강하게 갖도록 노력하거나, 그 사소한 일을 능숙하게 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예요.
    3.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왜죠? : 우리나라 시모들이 편한 상대가 아니예요.특히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여기죠.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관계도 좋지 않아요. 원글 상황을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단이 났잖아요. 울었다는 건, 예비며느리는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건데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기 힘들어요. 배짱이 두둑하거나 무신경한 성격, 아니면 아주 눈치가 빠르면 모를까… 일단 예비며느리 본인이 벌써 힘들잖아요.
    4.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운 며느리 본인이세요? 어찌 알아요? : 원글에 써있어요 -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 231. 비 오는 날
    '17.6.26 4:26 AM (112.172.xxx.220)

    39.7님
    근데 예비 며느리한테 저런 거 시키는 거
    좀 미개해 보이는 거 알죠?^^

  • 232.
    '17.6.26 4:26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17.6.26 4:23 AM (223.33.xxx.154)
    --
    그래, 넌 평생 한국에서만 살아라 ㅎㅎㅎ

    너같은 부류가 욕하는 문맥에서 바라본 한국을 말하는 거지

  • 233. 00
    '17.6.26 4:27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질문 하시니 답변 할께요
    -----------
    질문! '17.6.26 3:16 AM (223.62.xxx.54)
    지나가다 221.139님께 질문
    -----------
    제 추측이니까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하신 걸로 알고 답변할게요.
    1. 이 글로 며느리의 성격이 밝지 않다는건 어찌 알죠? : 원글님이 쓴 내용으로만 봐서, 예비며느리가 당시에 집 안에서는 과일깍기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말을 안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 예비며느리와 같은 성격일 거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참 잘 해요. 그러나 그 예비며느리는 본인이 섭섭했던 당사자인 예비시모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으나, 남친과 단둘이 있을 때에 (예비시모가 자기를 민망하게 해서) 울었다고 원글에 쓰여 있어요. 성격이 밝다라는 말의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쓴 의미는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서 그렇게 본 거예요. 그런 행동에 대해 밝다, 아니다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소심하거나, 어른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순수하다라고 표현하신 댓글도 있구요.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망함이 커지고 울컥했을 수도 있구요.
    2.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이건 무슨 연관이죠? : 사소하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과일 깍을래, 이거 못하니, 앉아있어라. 이런 상황은 사소하다는 건데,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그 예비며느리로서는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다면 평소에 멘탈을 강하게 갖도록 노력하거나, 그 사소한 일을 능숙하게 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예요.
    3.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왜죠? : 우리나라 시모들이 편한 상대가 아니예요.특히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여기죠.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관계도 좋지 않아요. 원글 상황을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단이 났잖아요. 울었다는 건, 예비며느리는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건데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기 힘들어요. 배짱이 두둑하거나 무신경한 성격, 아니면 아주 눈치가 빠르면 모를까… 일단 예비며느리 본인이 벌써 힘들잖아요.
    4.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운 며느리 본인이세요? 어찌 알아요? : 원글에 써있어요 -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 234. 비 오는 날
    '17.6.26 4:28 AM (112.172.xxx.220)

    인 그리고
    '깎'는 거예요
    '깍'는 게 아니라ㅜㅜ

  • 235. 비 오는 날
    '17.6.26 4:29 AM (112.172.xxx.220)

    인 그리고>아 그리고

  • 236. 00
    '17.6.26 4:29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질문 하시니 답변 할께요
    -----------
    질문! '17.6.26 3:16 AM (223.62.xxx.54)
    지나가다 221.139님께 질문
    -----------
    제 추측이니까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하신 걸로 알고 답변할게요.
    1. 이 글로 며느리의 성격이 밝지 않다는건 어찌 알죠? : 원글님이 쓴 내용으로만 봐서, 예비며느리가 당시에 집 안에서는 과일깍기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말을 안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 예비며느리와 같은 성격일 거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참 잘 해요. 그러나 그 예비며느리는 본인이 섭섭했던 당사자인 예비시모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으나, 남친과 단둘이 있을 때에 (예비시모가 자기를 민망하게 해서) 울었다고 원글에 쓰여 있어요. 성격이 밝다라는 말의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쓴 의미는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서 그렇게 본 거예요. 그런 행동에 대해 밝다, 아니다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소심하거나, 어른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순수하다라고 표현하신 댓글도 있구요.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망함이 커지고 울컥했을 수도 있구요.
    2.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이건 무슨 연관이죠? : 사소하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과일 깍을래, 이거 못하니, 앉아있어라. 이런 상황은 사소하다는 건데,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그 예비며느리로서는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다면 평소에 멘탈을 강하게 갖도록 노력하거나, 그 사소한 일을 능숙하게 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예요.
    3.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왜죠? : 우리나라 시모들이 편한 상대가 아니예요.특히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여기죠.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관계도 좋지 않아요. 원글 상황을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단이 났잖아요. 울었다는 건, 예비며느리는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건데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기 힘들어요. 배짱이 두둑하거나 무신경한 성격, 아니면 아주 눈치가 빠르면 모를까… 일단 예비며느리 본인이 벌써 힘들잖아요. 이 정도의 일에 대해 민망해 하고, 울고, 남친에게 말할 정도면 결혼해서는 진짜 힘들겁니다.
    4.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운 며느리 본인이세요? 어찌 알아요? : 원글에 써있어요 -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 237. 한마디
    '17.6.26 4:33 AM (69.196.xxx.79)

    사과도 아니고 메론을...메론 과도로 깎기 힘든과일 아닌가요? 거의 식칼로 잘라야 잘라질 과일을 처음 온 예비며느리에게 꼭 시켜야 됐어요?? 파인애플 아닌게 다행이네요.
    운것도 오바긴 하지만 말 전한 님 아들도 바보고 결혼도 하기전부터 과일 깎기 시키는 간큰 시어머니가 요즘도 있군요.
    제발 며느리도 옆집 아줌마딸만큼이라도 대우해주세요. 옆집 딸 처음 놀러왔는데 메론 깎기 시켜요? 네???

  • 238. 비 오는 날
    '17.6.26 4:33 AM (112.172.xxx.220)

    원글님은 그리 나쁜 분 같진 않은데
    예비 며느리 우는 걸로 흠 잡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 여러 개 썼네요
    와 진짜 웃음만ㅋㅋㅋ

  • 239. 00
    '17.6.26 4:33 AM (221.139.xxx.166) - 삭제된댓글

    질문 하시니 답변 할께요
    -----------
    질문! '17.6.26 3:16 AM (223.62.xxx.54)
    지나가다 221.139님께 질문
    -----------
    제 추측이니까 안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쓴 거예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고 질문하신 걸로 알고 답변할게요.

    1. 이 글로 며느리의 성격이 밝지 않다는건 어찌 알죠? : 원글님이 쓴 내용으로만 봐서, 예비며느리가 당시에 집 안에서는 과일깎기에 대해서는 더이상의 말을 안했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그 예비며느리와 같은 성격일 거 생각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다르더군요. 하고 싶은 말을 참 잘 해요. 그러나 그 예비며느리는 본인이 섭섭했던 당사자인 예비시모에게는 아무 말도 안했으나, 남친과 단둘이 있을 때에 (예비시모가 자기를 민망하게 해서) 울었다고 원글에 쓰여 있어요. 성격이 밝다라는 말의 의미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쓴 의미는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하지 못한 점에서 그렇게 본 거예요. 그런 행동에 대해 밝다, 아니다라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죠. 소심하거나, 어른을 어려워해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어요. 순수하다라고 표현하신 댓글도 있구요. 당시에는 잘 몰랐다가 나중에 생각해보니 민망함이 커지고 울컥했을 수도 있구요.

    2. /사소한 일로 울 정도의 성격이라면 과일깍기 정도는 배워놨어야죠/이건 무슨 연관이죠? : 사소하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지만, 저는 과일 깍을래, 이거 못하니, 앉아있어라. 이런 상황은 사소하다는 건데, 다르게 보시는 분들도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데 그 예비며느리로서는 보통 일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다면 평소에 멘탈을 강하게 갖도록 노력하거나, 그 사소한 일을 능숙하게 하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생각해서 쓴 말이예요.

    3.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을 성격은 아니겠어요/왜죠? : 우리나라 시모들이 편한 상대가 아니예요.특히 자기 아들은 끔찍하게 여기죠. 그리고 대부분의 고부관계도 좋지 않아요. 원글 상황을 보면,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이런 사단이 났잖아요. 울었다는 건, 예비며느리는 벌써부터 마음고생을 한다는 거고, 마음이 여리다는 건데 어떤 시모하고도 잘 맞기 힘들어요. 배짱이 두둑하거나 무신경한 성격, 아니면 아주 눈치가 빠르면 모를까… 일단 예비며느리 본인이 벌써 힘들잖아요. 이 정도의 일에 대해 민망해 하고, 울고, 남친에게 말할 정도면 결혼해서는 진짜 힘들겁니다.

    4. /운 이유는 자기가 과일을 못깍아서가 아니라, 예비시모가 자기를 무안 줬다고 생각해서 서운해서 운 거죠?/운 며느리 본인이세요? 어찌 알아요? : 원글에 써있어요 - 여자친구가 울었답니다 민망하게했다고

  • 240. 112.172님
    '17.6.26 4:34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애초 갑을 관계를 전제할 필요가 없는데
    과도한 피해의식이 있는 거지요

    남성에게 경제 의존도가 높아서 그렇다고 봅니다

    못 박는 거, 힘쓰는 거, 남자만 시키지 말고
    과일도 남여 같이 깎으면 됩니다

    뒤에서 울지 말고 앞에서 정중하고 부드럽게
    의사표현하면 문제가 커질 일이 없지요

    울면 다 해결되거나
    감정 표현 직설적으로 하면 만사 오케이라고
    믿는 성인들이 성장해야 합니다

  • 241. 00
    '17.6.26 4:35 AM (221.139.xxx.166)

    질문의 대한 답을 썼는데, 너무 뻔한 얘기라서 지웠어요. 궁금하시면 다시 달께요.

  • 242. 으아...
    '17.6.26 4:36 AM (39.7.xxx.240)

    제가 잘 우는 편인데 (그래도 남 앞에서는 쪽팔려서 안울고 상황 모면하려 가짜울음 짜내지도 않음) 왜그렇게 사람이 씩씩하지 못하냐, 악착같이 해내라.. 이런 매사에 냉정하고 경직된 분들이랑은 안맞아요. 거기다가 왜 우냐고 훈계까지 하면 최악..
    그냥 천성이 서로 다른건데 뭘 그렇게 가르치려 들려고.. 예전 직장의 여직원들에게 쌓인 분노는 당사자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면서 푸시고 애꿎은 예비며느리에게 잔소리는 그만.

  • 243. 00
    '17.6.26 4:36 AM (221.139.xxx.166)

    논리 부족? 어떤 점에서 논리 부족이예요?

  • 244. ㅇㅇ
    '17.6.26 4:37 AM (49.142.xxx.181)

    헐 웬 댓글이 238개인가 했더니 멜론... 깎기
    생각해보니 남의 집에선 멜론깎기 어려울듯 해요. 이건 과도로 깍는게 아니고
    부엌칼로 도마에 놓고 껍질을 두껍게 썰어내고 접시에 내놓은 과일 아닌가요?
    전 올해 오십이고 애가 대학 3학년된 아줌만데도 과일은 잘 못깎아서 뭐 이런 저런 도구로 깎습니다.
    다른 요린 잘합니다 손님상도 후딱 차려냄 ㅋ
    근데 과일은 필러로 깎기도 하고 큰칼을 쓰기도 하고 그래요..

  • 245. ㅇㅇ
    '17.6.26 4:38 AM (49.142.xxx.181)

    결론적으로 손님에게 참외도 아니고 멜론이라니 좀 너무했네요.
    예비사위 인사 오면 멜론 깎으라고는 안하잖아요?

  • 246. 비 오는 날
    '17.6.26 4:38 AM (112.172.xxx.220)

    뭔 경제 의존도예요
    당치도 않은 자리에서 부당한 대우 받으면
    억울한데 어어어 하다가 넘어가 버리고
    나중에 분해서 울 수도 있지?
    예비 며느리가 운 건 전혀 잘못이 아니죠~^^

  • 247. 그래서
    '17.6.26 4:38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제가 잘 우는 편인데 (그래도 남 앞에서는 쪽팔려서 안울고 상황 모면하려 가짜울음 짜내지도 않음) 왜그렇게 사람이 씩씩하지 못하냐, 악착같이 해내라.. 이런 매사에 냉정하고 경직된 분들이랑은 안맞아요. 거기다가 왜 우냐고 훈계까지 하면 최악..
    그냥 천성이 서로 다른건데 뭘 그렇게 가르치려 들려고.. 예전 직장의 여직원들에게 쌓인 분노는 당사자들에게 당당하게 말하면서 푸시고 애꿎은 예비며느리에게 잔소리는 그만.
    ---
    직장에서 앞으로도 우시게요?

  • 248. 비 오는 날
    '17.6.26 4:40 AM (112.172.xxx.220)

    자꾸 직장타령인데
    남친이 직장동료예요?
    님은 공과 사가 구분이 안 돼요?

  • 249. 핫이슈
    '17.6.26 4:40 AM (14.42.xxx.49)

    잠이 안와 뒤척이다 82들어오니 게시판이 뜨겁네요 ^^
    조금 거리가 먼 얘기일 수도 있지만 어느것 한 가지로 사람을 판단하는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제겐 시집간 딸이 둘 있답니다
    처녀적부터 여자는 평생 집안일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가기 전이라도 맘껏 놀고 즐기라는 뜻에서
    집안일엔 아예 숟가락하나도 식탁에 놓는 일 조차도 안 시켰죠
    그렇지만 시집가서 살림하는걸 보니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니 판이하게 다르더군요
    작은 딸은 일 하는 와중에도 살림도 그럴듯하고 큰딸은 아예 젬병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사우ㅣ는 거기에 더 요구하고 큰사위는 미안해하면 괜찮다 괜찮다하고
    그냥 저희 둘이 잘 살면 되는거더라구요
    이걸 잘 하면 다른게 좀 서툴고 저걸 잘 하면 이게 좀 서툴고
    요즘 말하는 총량으ㅣ 법칙과 같은거 아닐까요?
    그러련~하시는게 모두에게 좋습디다

  • 250. 워워
    '17.6.26 4:42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이렇게 감정적이어서야...

    진정하시죠

    그럼 맨날 우세요 112.172님은

    공과 사 구별해서


    가족도 한계가 있지요

  • 251. 비 오는 날
    '17.6.26 4:45 AM (112.172.xxx.220)

    님이 더 감정적이잖아요ㅋㅋㅋ
    논리도 없고ㅋㅋ
    저 여친이나 제가 가족 앞에서 매일 운다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 거죠? ㅋㅋㅋㅋ
    진짜 뭐래니ㅋㅋㅋ

  • 252. 바보인가?
    '17.6.26 4:45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누군가 울었기에 문제가 커진거지요?

    울음은 이 사태에서 본질입니다

  • 253. 바보인가?
    '17.6.26 4:46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누군가 울었기에 문제가 커진거지요?

    울음은 이 사태에서 본질입니다

    그냥 못 깍는다고 당당히 말했어야 한다는 거지요

    뒤에서 훌쩍이지 말고

  • 254. ???
    '17.6.26 4:46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비 오는 날
    '17.6.26 4:45 AM (112.172.xxx.220)
    님이 더 감정적이잖아요ㅋㅋㅋ
    논리도 없고ㅋㅋ
    저 여친이나 제가 가족 앞에서 매일 운다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 거죠? ㅋㅋㅋㅋ
    진짜 뭐래니ㅋㅋㅋ
    --


    ?????

  • 255.
    '17.6.26 4:47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누군가 울었기에 문제가 커진거지요?

    울음은 이 사태에서 본질입니다

    그냥 못 깎는다고 당당히 말했어야 한다는 거지요

    뒤에서 훌쩍이지 말고

  • 256. 아아
    '17.6.26 4:48 AM (39.7.xxx.240)

    전 정말 매사에 엄격하고 항상 각잡혀 있는 분들이 어려워요.. 이런 분들 때문에 직장이 군대화..
    우는게 마치 무슨 열등한 것처럼. 그런 시선때문에 여자 뿐만아니라 남자들은 더 못울고 감정해소 못하고 홧병걸리고 그런거 아닙니까.. 이분 최소 문대통령보고 직장에서 왜자꾸 우냐고 하실 분 ㅜㅜ

  • 257. 비 오는 날
    '17.6.26 4:48 AM (112.172.xxx.220)

    바보는 진심 님이죠ㅋ
    본질은 되도 않는 예비시댁 갑질이고요^^
    님의 그 이상한 논리라면
    억울한 일 당한 피해자들은
    나중에 울면서 피해 호소 하면 안 되겠네요~??ㅋ

  • 258. 아들은
    '17.6.26 4:48 AM (61.76.xxx.17)

    팔이나 손이 없나봐요? 그렇담 며느리 들어올 사람 받들어모셔야 할 판인데

  • 259. ㅇㅇㅇ
    '17.6.26 4:48 AM (24.16.xxx.99)

    원글님이 나쁜 의도는 전혀 없었다 치고 "별 생각없이" 이게 문제인 거 같아요.
    사실 며느리도 사위와의 관계처럼 불편하고 어려운 사이잖아요.
    나와 친한 사이가 아니라 자식의 배우자라서 가족이 아닌데에도 가족처럼 지내야 하니 서로 조심스러워야죠.

    과일 깎는 능력 자체가 화두가 되는 건 82라서 가능...
    집에서 밥해먹고 과일깎아 먹고 하는 건 이제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예요.
    세상은 점점 더 그렇게 변해갈 거고 곧 주방에 칼이 없는 집이 많아질텐데요.

  • 260.
    '17.6.26 4:49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우는게 마치 무슨 열등한 것처럼. 그런 시선때문에 여자 뿐만아니라 남자들은 더 못울고 감정해소 못하고 홧병걸리고 그런거 아닙니까.
    ---
    자 그럼 남녀 공히 엉엉 우는 세상으로...

  • 261. ....
    '17.6.26 4:50 AM (39.7.xxx.240)

    네 엉어어어엉 댓글이 산으로 가서 슬프다

  • 262. 비 오는 날
    '17.6.26 4:50 AM (112.172.xxx.220)

    나보고 바보랬다가 댓글 금세 고쳤네ㅋㅋ

  • 263. ???
    '17.6.26 4:51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비 오는 날
    '17.6.26 4:48 AM (112.172.xxx.220)
    바보는 진심 님이죠ㅋ
    본질은 되도 않는 예비시댁 갑질이고요^^
    님의 그 이상한 논리라면
    억울한 일 당한 피해자들은
    나중에 울면서 피해 호소 하면 안 되겠네요~??ㅋ
    ---
    울면서 피해 호소해봐야 세상은 냉혹합니다
    ㅋㅋ 거릴 일이 아니라요

    법으로 해야지요
    법정에서 울면 받아준답니까? ㅎㅎ

  • 264. 비 오는 날
    '17.6.26 4:52 AM (112.172.xxx.220)

    ㅎㅎ
    이봐요ㅎㅎ
    우는 게 잘못이 아니라고요~^^ㅎㅎ
    우는 걸 잘못이라고 하는 님 생각이 틀려 먹었잖아요~^^

  • 265. 맞아요
    '17.6.26 4:53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우는게 왜 나쁜건지?
    여자만 우나요 남자도 잘 울어요.
    감정에 충실한거죠,,,
    --
    때와 장소를 가리자는 겁니다

    저 상황에서 솔루션으로 최악이었다는 거고요

  • 266.
    '17.6.26 4:54 AM (219.142.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과일 잘깎는 남편에게 과도 쥐어줬지만 그 아가씨는 그럴 배짱이 없었나 보네요.
    나이차 한참나는 손아래 올케 생겼는데 친정엄니에게 당부합니다.
    시키려거든 아들부터 시키고, 아들에게 못시킬 일은 며느리에게도 시키지 마시라고.
    결국 울집 며느리는 2년동안 시댁에서 설거지 한번 안했는데
    30몇년동안 설거지 안한 아들도 있으니 남의 집 자식 탓할것도
    없어요.

  • 267. 비 오는 날
    '17.6.26 4:54 AM (112.172.xxx.220)

    어휴
    역시 세상에는 별 사람이 다 있네요
    댓글놀이는 이제 그만ㅋ
    자러 갑니다

  • 268. 동감
    '17.6.26 4:56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과일 잘깎는 남편에게 과도 쥐어줬지만 그 아가씨는 그럴 배짱이 없었나 보네요.
    나이차 한참나는 손아래 올케 생겼는데 친정엄니에게 당부합니다.
    시키려거든 아들부터 시키고, 아들에게 못시킬 일은 며느리에게도 시키지 마시라고.
    결국 울집 며느리는 2년동안 시댁에서 설거지 한번 안했는데
    30몇년동안 설거지 안한 아들도 있으니 남의 집 자식 탓할것도
    없어요.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더불어 무거운 것도 남자만 시키면 안 되지요

  • 269. ㅇㅇ
    '17.6.26 5:07 AM (49.142.xxx.181)

    일러바쳤다고 하는데 아들 입장에선 엄마에게 항의해준거죠.
    이게 일러바친건가요? 해결해주려고 한거지?
    원글님은 아들의 컴플레인을 들었으면 본인이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판단해야 하는거고요.
    제가 저 여친입장이라도 하소연 &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나름의 민원의 의미를 담아 울었을것 같네요.
    뭐 일부러 쇼하느라 울었다는게 아니고 말하다 화나서 짜증나서 어떤이유로든 울음이 터졌겠지만
    어쨌든 말한 자체가 남친보고 해결해달라는 거죠. 당신 엄마니..

  • 270. 시어머님
    '17.6.26 5:41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와 여기 시어머니 마인드인 분들 정말 많네요... 어쩐지 남편을 큰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잘 다독이라는 댓글 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ㅜㅜ

    이게 지난 십수년간 선거마다 같이 울고웃고 했던 82님들의 생각이라니.........놀랍네요..

  • 271. 시어머님
    '17.6.26 5:44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지금은 88올림픽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인사드리러 온 손님한테 멜론 깎으라고 부.탁. 하고;;;; 너 이거 못하니;;;라니요ㅠㅠㅠㅠㅠㅠ

  • 272.
    '17.6.26 5:47 AM (219.142.xxx.165) - 삭제된댓글

    그러게 과일 준비를 네가 하지 그랬냐고 아들에게는
    한마디 하세요. 아들은 절대적으로 입조심 해야 합니다.

  • 273. ...
    '17.6.26 5:57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예비 시어머니면 아직 젊으신데 사고방식은 쌍팔년도 사고방식이네요.

  • 274. 내강아지
    '17.6.26 6:12 AM (121.190.xxx.17)

    아 분명 서로가 기분 안상할 수도 있을일인데
    원글님도. 맘 상하시고... 예비 며느리도 어쨌든 그렇고...
    신경 쓰이시겠어요.
    중간에 원글님 댓글을 보면
    처음에 멜론 깍으라는거에 대해 예비 며느리가 아들에게 안좋은 말이나 분의기을 팍팍 풍기는거 아닌가요.
    안절부절 못하다했잖아요.
    제 생각에도 그정도 일은 아닐거같은데...
    제 경험에 비춰보자면 예비며느리 성격이 별로인듯.
    그런 일있다고 엄마에게 그런 행동하는 아들은 더 별로.

    원글님 이래저래 속 상하실 듯 하네요....

  • 275. 클로스
    '17.6.26 6:13 AM (118.222.xxx.241)

    깍았으면 이쁘게 못했다고 ㅈㄹ 할듯 ㅎ

  • 276. ...
    '17.6.26 6:20 AM (121.125.xxx.56)

    실수하신거 같아요
    그냥 앉아 있으라고 해야죠
    그것도 왜 하필 메론을..ㅎㅎㅎ

  • 277. 제 딸이면
    '17.6.26 6:25 AM (223.38.xxx.136)

    이런 무개념 시모에게 시집 안보내요..

  • 278. 이거 못하니...
    '17.6.26 6:30 A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큰 실수 하셨네요... 기분 나쁘게 한 거잖아요.
    우리 애들한테도 그런식으로 말해 본 적 없는 거 같아요.
    은근히 묘하게 참~~~ 기분 나쁜 상황이었을 거 같네요.

  • 279.
    '17.6.26 6:32 AM (116.125.xxx.180)

    별일도아닌걸로우네요

  • 280. 읭?
    '17.6.26 6:33 AM (122.34.xxx.137)

    이거 못하니?

    이거 못하니?

    이거 못하니?

    이거 못하니?

    이래놓구 별일이 아니래..남의 집에 처음 오는 사람한테

  • 281. 메론
    '17.6.26 6:37 AM (125.177.xxx.11)

    과즙 줄줄 흐르지, 미끈덩거리지,
    손님한테 깎으라고 시키기엔 좀 번거로운 과일인 것같아요.
    서로 허물없는 사이라면 모를까
    예비며느리라면 아직 조심스럽고 어색한 관계일텐데.

    예비시어머니 차와 과일 준비하는데
    앉아서 받아먹지 않고 옆에 서있기라도 했으니
    아주 못된 며느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불편하게 서있는 예비며느리한테
    등떠밀며 가서 편히 앉아있으라고 했을 거예요.
    그게 저도 편하니까요.
    저희 시어머니도 며느리는 집안 일군이라 생각하는 전통적인 마인드 가진 분인데
    결혼 전에는 절 손님 대접 해주셨어요.

    악의가 없으셨다면
    이 일로 시작부터 삐걱거리는 고부관계 만들지 마시고
    더 어른인 원글님이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합니다.

  • 282. 저는 친정 엄마가
    '17.6.26 6:42 A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저 사과 깍는 거 한번 보시더니 두껍게 깍는다고 한말씀 하시고 옆 눈으로 살짝 보시던데 그게 아직까지 생각나는거 보면 기분 나빴던 거 같아요. 사과껍데기가 뭐라고, 뭘 그걸가지고 그러나 싶었거든요. 외국에서 살아서 사과 껍질 안 깍고 살아요. 사과 깍아서 후식으로 그렇게 내는 문화가 아니니까요. 사과 먹을때 그냥 껍질째 먹어요. 대부분. 사과 껍질 얇게 깍는게 무슨 살림 잘하는거에 대한 척도라도 되는 양... 깍지 말고 그냥 먹어도 됩니다.
    누가 와도 손님으로 온 사람한테 멜론 깍으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 283. 저는 친정 엄마가
    '17.6.26 6:45 A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저 사과 깍는 거 한번 보시더니 두껍게 깍는다고 한말씀 하시고 옆 눈으로 살짝 보시던데 그게 아직까지 생각나는거 보면 기분 나빴던 거 같아요. 그 당시 딱히 기분 나빴다기라보다는 의아하면서 약간 기분이 묘하고 응?? 왜?? 이런 기분... 이건 뭥미??? 그 기분...묘사가 잘 안되네요. 사과껍데기가 뭐라고, 뭘 그걸가지고 그러나 싶었거든요. 외국에서 살아서 사과 껍질 안 깍고 살아요. 사과 깍아서 후식으로 그렇게 내는 문화가 아니니까요. 사과 먹을때 그냥 껍질째 먹어요. 대부분. 사과 껍질 얇게 깍는게 무슨 살림 잘하는거에 대한 척도라도 되는 양... 깍지 말고 그냥 먹어도 됩니다. 사과껍질 얌전히 깍아야 한다... 그런 거 자체가 웃긴거죠.
    어쨌든 누가 와도 손님으로 온 사람한테 멜론 깍으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 284. 웹툰좀 보세요
    '17.6.26 6:47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님생각나서 들고왔어요
    (광고아니고 웹툰작성자와 이해관계없어요)
    제목이 며느라기에요

    http://www.facebook.com/min4rin

  • 285. 저는 친정 엄마가
    '17.6.26 6:49 A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저 사과 깍는 거 한번 보시더니 두껍게 깍는다고 한말씀 하시고 옆 눈으로 살짝 보시던데 그게 아직까지 생각나는거 보면 기분 나빴던 거 같아요. 그 당시 딱히 기분 나빴다기라보다는 의아하면서 약간 기분이 묘하고 응?? 왜?? 이건 뭥미??? 그 기분...묘사가 잘 안되네요. 사과껍데기가 뭐라고, 뭘 그걸가지고 그러나 싶었거든요. 엄마 말투가 기분 나쁘게 한 거 아니었고 그냥 슬쩍 보면서 두껍네... 이 정도였어요. 거기다 엄마가 '못깍니?' 뭐 이렇게 한마디 붙였더라면 꽤 기분 나빴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날 제 기분 상태에 따라 엄마한테 가볍게 넘기면서 응, 엄마 외국에서는 사과 안 깍아먹어서 잘 못 깍아라고 넘겼을 수도 있겠구요. 외국에서는 사과 깍아서 후식으로 그렇게 내는 문화가 아니니까요. 사과 먹을때 그냥 껍질째 먹어요. 대부분. 사과 껍질 얇게 깍는게 무슨 살림 잘하는거에 대한 척도라도 되는 양... 깍지 말고 그냥 먹어도 됩니다. 사과껍질 얌전히 깍아야 한다... 그런 생각때문에 과일 깍는게 문제가 되나보네요.
    어쨌든 누가 와도 손님으로 온 사람한테 멜론 깍으라고 부탁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 286. ...
    '17.6.26 6:51 AM (58.230.xxx.110)

    이거 못하니?
    와우...

  • 287. 며느리가
    '17.6.26 7:05 AM (223.62.xxx.218)

    제일 문제에요.
    그 나이 먹도록 멜론 한 번 안 깎아보고 뭐했답니까?
    나 이렇게 떠받들려 산 사람이니까 당신도 떠받들란 말인가요?

    울긴 왜 웁니까?
    남이 자기한테 털끝만큼도 싫은 소리하는 걸 못견디는 거에요.

    남자한테 이르긴 왜 일러요?
    모자지간 분란 내려고 작정했대요?
    생각이란 게 있는 건가요?

    불여우 며느리가 집안을 쥐락펴락 하겠어요.

  • 288. 장미
    '17.6.26 7:05 AM (122.44.xxx.229)

    참ᆢ메론이 무섭네요ᆞ
    예비며늘도 무섭고ᆞ
    며느리는 더 무섭고ᆞ
    엄마에게 책망하며 덤비는 아들은 더더 무섭고ᆞ
    며느리와 아들편들며 뭐라하는 남편도 참으로 무서움!
    별거아니구만 다들 배려가 없는게 문제고 그중 한사람도 대인배가 없는듯함은 ᆢ

  • 289. 이해됨
    '17.6.26 7:09 AM (110.13.xxx.71)

    메론 깍는거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과일을 아주 능숙하게 잘 깎아도 이건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때문에 울었을거고 결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까지 생각할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당연히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이런 구도였지만 지금 세상은 자발적 딩크고 있고 맞벌이도 많고 남자 못지않게 차별없이 자란 여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딸 하나 둘이어도 아들 낳을 생각 전혀 없죠)
    원글님이 그렇게 잘못한게 아닐 수도 있는데 (유교사상에 길들여져 보고 듣고 배운대로 하셨을테니) 아마 예비신부는 숨이 막혔을거에요. 내가 과일이나 깎으려고 시집온건 아니거든요. 자발적으로 깎는 거랑 시킨거 못했을때 이것도 못하니는 완전 다른 상황이구요.
    저도 15년전 첫 제사때 시댁 내려갔다가 여성에게 너무나도 폭력적인 제사 분위기에 마음이 아주 안좋았었어요. 내 아들과 딸에게는 이런 분위기 보여주고 싶지 않다 뭐 이런 느낌. 그 속에 있는 저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익숙하거 당연한 미풍양속으로 생각하고 즐기는것 같았지만 교육 받고 다른 사고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저는 여튼 그런 느낌 받았어요.
    여자라서 미리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를 선도하는게 여자일때 더 기분 더러워져요. 여자의 적이 남자라도 힘든데 여자랑도 싸워야하니까요.
    암탘이 율면 집안이 망한다는 둥 여자는 내돌리면 안된다는 둥 봉건적인 사고 아직도 만연해있어 참 갈길이 멀다 싶네요.
    참고로 저는 남편이랑 똑같이 고등교육 받았고 전문직이고 맞벌이 하고 있으며 제가 저희집 가장이라고 생각하고 결혼
    생활 해나가는 중이에요. 솔직히 전업주부 하면서 생활비 타는거 자존심 상해요. 당당하게 제 노동력으로 돈 벌고 주체적으로 돈 쓰고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요.

  • 290. 살짜기
    '17.6.26 7:09 AM (117.111.xxx.140)

    아들 안 보고 살고 싶으면 그럴 수도 있죠..

    글 쓰신분께 너무 심하시네요...

  • 291. 애기엄마
    '17.6.26 7:10 AM (121.138.xxx.187)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네요.
    예비사위한테 장모님은 일안시켰을텐데요.
    며느리는 일시켜먹어도 된다는 전제.쩝

  • 292. ...
    '17.6.26 7:11 AM (223.62.xxx.93)

    인사온 거예요??
    집안 방문 처음이예요??

  • 293. 애기엄마
    '17.6.26 7:12 AM (121.138.xxx.187)

    그리고 그후,못하니? 란 질문.
    에휴.
    앞으로 시집살이 시키면서도 시집살이 시키는건지
    인식도 못하실 분이네요

  • 294. 223님
    '17.6.26 7:1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223.62.xxx.218 님 님같이 사고하는 분들을 시모마인드 사람이라고 하는 거예요. 이나이까지 메론도 안 깎아보거 뭐했다뇨?? 저 며느리보다 더 나이 많은 제 또래에도 수두룩하고 82글에도 50대인데도 못 깎는 분들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지금이 신부수업 받다가 오는 시대인가요? 똑같이 경쟁하고 똑같이 배우고 똑같이 돈 법니다. 그럼 그 원글 아들은 왜 엄마 일하는데 옆에서 서성거리지 않고 싸가지 없이 앉아있답니까? 어휴 내 아들은 저런 등신으로 키우지 말아야지 진짜

    우리집안 남자들은 내 남편부터 다 누가 부엌에 있으면 옆에서 나르기라도 하고 심부름하고 멸치 따주고 하는데 이래서 집안 보라고 하나보다 싶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니도 며느리는 며느리. 며느리가 일꾼 이런 분이신데도 인사드리러 가면 커피도 타주ㅛㅣ고 과일도 깎아주시고 그러세요. 울 어머님한테 감사하네요진짜...

    233.62님 같은 시모 만나면 너같은 여우 만나서 착한 우리아들 변했다고 울고불고 할듯 ...;;;;;;; 잘 알지도 못하는 순진한 여자애 불여우 만드는 센스 ㅎㅎㅎㅎㅎ

  • 295. 남친 집
    '17.6.26 7:27 AM (222.119.xxx.223)

    남친과 있어도 긴장할텐데
    남친 부모님 집에서
    하라는 것을 못했으니
    멘붕 왔겠죠
    우리 같은 늙은 여자들은 이해못하는
    멘탈이지만^^
    메론은 저도 힘들어서 잘 못깍겠어요
    운동하고 힘 좋은데도
    메론은 참 힘들어요
    수박도 자르기 어려운 과일이고...
    처음 결혼했을 때
    수박을 자르라고 하는데
    어찌나 난감하든지.....

  • 296.
    '17.6.26 7:28 AM (175.223.xxx.146)

    대단하네요 최단시간 베스트에 오르겠어요!!

  • 297. 333
    '17.6.26 7:30 AM (175.209.xxx.151)

    다루기 어려운 며느리.아들은 등신.며느리는 여우.남편은 기냥 예뻐보이는것 .본가에 안오겠네요 ㅠㅠ.나도 아들둘인데 쩝

  • 298. 검정고무신
    '17.6.26 7:32 AM (82.217.xxx.206) - 삭제된댓글

    한번도 메론을 본 일이 없어서
    이거 못하니 라는 말에

  • 299. ..
    '17.6.26 7:36 AM (221.160.xxx.114)

    며느리 시어머니 둘다 82 쿡 회원
    같은데
    앞으로 아들 얼굴 못 보시고 살겠네요

  • 300. ㅇㅇ
    '17.6.26 7:37 AM (180.230.xxx.54)

    멜론은 작은 수박이죠

    싱크대에서 도마위에서 식칼로 쩍 갈라야하는 ㅋㅋ

    그걸 시키시고 못하냐고 타박이라니 ㅋㅋ

  • 301. ....
    '17.6.26 7:37 A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

    저 37살인데 메론 못깎아요.
    결혼 전에는 엄마가 깎아주셨고 결혼하고 나서는 사먹어본 적이 없네요 ㅋ
    이 글 읽으면서 어떻게 깎아야되나 잠시 생각했어요.

  • 302. ㅇㅇ
    '17.6.26 7:47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뻘쭘하게 서 있느니 과일 깎으라 한거죠
    그땐 뭐라도 간단한 일 시켜주면 훨씬 맘편하던데
    이거 못하니 가 크네요
    메론은 어렵지? 나도 잘 안되더라 했으면
    울 일도 없었을걸
    이거 못하니가 큰 실수네요

  • 303. 또래
    '17.6.26 8:01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

    장성한 아들 둘이나 둔 아줌마입니다
    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실수를 인정하시고
    사과하시죠.
    사실 저 베테랑 주부라 불리지만
    멜론은 저도 별로 깍아본 적이 없어
    (안좋아해서 사질 않죠)
    남의 집에서 멜론 깍으라 하면 당황할 것 같아요

  • 304. 또래
    '17.6.26 8:02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손님이 서 있으면 계속 앉으라 권하고
    아니면 아들 방에 가 놀고 있으라 했을 것 같아요

  • 305. ....
    '17.6.26 8:03 AM (174.110.xxx.6)

    메론 깍을려면은 도마랑 칼, 숟가락 그리고 씨를 버릴수 있는 베스킷 이 4가지가 있어야 하는게 그걸 손님한테 시키셨다구요?
    칼로 메론 반을 잘라서 숟가락으로 씨를 베스킷에 버리고 나서 다시 도마 위에 있는 메론을 길게 등분 내어서 그 안에 칼집들을 넣어야하는데 참 심술보 대단하시네요.
    저도 몇년후에 며느리 보는데 내 며느리한테는 절대로 저런 시모 안되어야지 하는 생각 듭니다.

  • 306. 시모나
    '17.6.26 8:06 AM (202.136.xxx.15)

    저도 지 결혼한 지 한 달 있다가 김장에 불려갔어요 그리고 3-4일 아팠어요.

    그때 어머니 친구분이 속 넣는 저에게 빨래하냐고..같이 웃고 끝..

    공주 며느리 드셨네요.

  • 307. ㅋㅋㅋㅋ
    '17.6.26 8:06 AM (70.69.xxx.177)

    난 나중에 며느리 공주대접 해줘야지~~
    단 내아들 왕자대접 안해주면 그땐 뒤집어 엎어도 되나요?

  • 308. 머스크메론?
    '17.6.26 8:09 AM (220.122.xxx.150)

    머스크메론 말하나요?
    그게 뭐가 어렵다고...
    안 먹어본 과일은 못 깍죠~
    초등 아들둘 키우는데 중학생 되면 과일은 깍게 가르칠겁니다.
    친정이 재벌이면 과일 못 깍는게 이해됩니다만.

  • 309. 시크릿
    '17.6.26 8:0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울일더럽게없네
    이결혼반댑니다
    저며느리들어오면 밥상갖다바처다되실듯

  • 310. 그냥
    '17.6.26 8:10 AM (116.45.xxx.121)

    입장바꿔 내아들이 처가에 인사갔는데 장모님이 멜론을 깎아봐라 이거 못하니..
    이게 괜찮은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시댁 인사가서 과일깎는 며느리상은 최소 40대는 넘어야 가능한 얘기 같네요.

  • 311. 대딩딸엄마
    '17.6.26 8:11 AM (219.240.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난감하시겠어요. ㅎㅎ
    메론하나에 게시판이 난리가 났네요.

    예비며느리감이 메론을 접해보지 못했나봐요.
    안먹어본 과일.
    내딸이라면 어땠을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이거 못하니?'했을때
    '네. 먹기만 하고 깎아보진 않았어요.' 그랬을거라네요.
    실제로 먹기만 했지 뭘 해본적 없어서 진짜 저렇게 말했을거예요.내딸이라면.
    솔직히..남친앞에서 눈물흘릴정도의 일은 아닌데..
    딸만 있는 엄마이고, 시어머니 패악? 꽤 당해본 제 입장에선
    저 아가씨 웃겨요.

  • 312. 대딩딸엄마
    '17.6.26 8:16 AM (219.240.xxx.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난감하시겠어요. ㅎㅎ
    메론하나에 게시판이 난리가 났네요.

    예비며느리감이 메론을 접해보지 못했나봐요.
    안먹어본 과일.
    내딸이라면 어땠을까 싶어서 물어봤더니
    '이거 못하니?'했을때
    '네. 먹기만 하고 깎아보진 않았어요.' 그랬을거라네요.
    실제로 먹기만 했지 뭘 해본적 없어서 진짜 저렇게 말했을거예요.내딸이라면.
    못하면 못한다고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멜론 못깎는다고 죽이겠어요??? ㅎㅎ
    원글님의 말한마디 보다는 본인상황(이건 아가씨만 알겠죠)에 더 몰입해서
    예비신랑앞에서 눈물흘렸나보네요.
    솔직히..이 사건?이 남친앞에서 눈물흘릴정도의 일은 아닌데..
    딸만 있는 엄마이고, 시어머니 패악? 꽤 당해본 제 입장에선
    저 아가씨 웃겨요.

  • 313. 다들 멜론에 꽂혀서
    '17.6.26 8:17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정신들 못 차리고 있네요.
    이제는 며느리도 사위 대하듯 대하세요.
    댓글보니 쌍팔년도 사고방식인 분들 많으시네요.
    지들끼리 멜론을 깨서 먹든 깍아 먹든 잘 알아서 잘 살아만 줘도 효도하는 거에요.
    굳이 쌍팔년도 사고방식 시어머니에게 과일 잘 깍아 보여서 뭐 할라구요.
    그냥 배우자 부모에게 인사하는 자리인데 도우미 면접보듯 하는 분들 많으네요.
    자기 시어머니가 자기에게 너는 그것도 못하니?라고 하면 쌍씸지 켜고는
    늙어봐라 두고봐라,라고 부들부들 대는 분들이
    예비 며느리에겐 참으로 혹독하네요

  • 314. 실수
    '17.6.26 8:19 AM (123.215.xxx.145)

    멜론은 고난이도 과일이긴해요.
    저같아도 멜론은 깍으라 못하겠어요.
    손에 다 흐르고 끈적하게 뭍잖아요.

    그보다도 아들의 표현방식이 문제네요.
    유산 물려주지 마세요.
    그 순간부터 님은 찬밥되시겠습니다.

  • 315. ㅇㅇ
    '17.6.26 8:20 AM (1.232.xxx.25)

    딸있었다면
    멜론 깍으라고는 안했을겁니다
    28살 딸 있는데 멜론 써는건 안시켜봤거든요
    도마에 큰칼로 힘주어 썰어야 하는거라
    아직 애라고 생각하는 딸한테 시킬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원글님은 성인 여자라면 당연히해봤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딸한테 거의 아무것도 안시키고 키우거든요
    옛말처럼 숟가락도 안놓아보게 키웠다가 맞아요
    공부잘하고 사회생활 잘하는걸로 뿌듯하지
    집안 살림까지 가르치지 않아요
    요즘 딸한테요

  • 316. 멜론
    '17.6.26 8:21 AM (125.176.xxx.160)

    멜론이 잘못했네요 껍질은 왜케 두꺼워서ㅎㅎ 처음이라 며느리도 예비 시어머니도 서로서로 몰랐던거죠 뭐. 다음에 며느리올땐 귤 방울토마토 포도 딸기 이런거만 먹는걸로^^

  • 317. 혹시?
    '17.6.26 8:21 AM (220.122.xxx.150)

    예비며느리 집이 평소에 머스크 메론을 못 먹었나봐요~
    요즘 흔하게 먹지만, 어떻게 보면 대중적인 저렴한 과일은 아니죠~
    자격지심에 자기를 무시하거나 테스트한다고 느꼈을수도..
    에휴~ 흔하게 먹는 집도 있고, 머스크메론 하나가 계층을 반영하네요~

  • 318. 123
    '17.6.26 8:22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멜론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것도 못 깎냐고 말을 왜 하나요

    사교를 못하시네요.

  • 319. 여기 예비시모들은
    '17.6.26 8:22 AM (211.46.xxx.177)

    죄다 아들네랑 의절하고 손주도 며느리한테 빌어서 얼굴 보고 살 인간들임.

  • 320. 아들둘가진
    '17.6.26 8:29 AM (1.234.xxx.114)

    시모 스탈 전 압니다..
    무뚝뚝하죠.
    아가씨가 운건 아마도 말투때문일껄요?
    우리시모도 아들둘인데...아주 싫어요..

    결혼전 제가 갔을때 안시켜더군요..
    그리고선 뒤에서 예비시모가 과일깍는데 제가 가만히있었다고 제욕했대요...시킨것도 아니고 본인이 깍아놓고선..그시모보다 제가 과일백배잘깍아요..지금 시모안보고삽니다..

    원글님도 잘하세요..요즘 며느리한테 밉보이면 아들들 안와요..

  • 321. 베스트글됨
    '17.6.26 8:31 AM (219.240.xxx.11)

    조회수는 만이 안되는데
    댓글이 삼백개가 넘었네요
    멜론이 뭐라고..

    원글님~
    그 아가씨랑 아가씨집에서 멜론때문에 파혼하겠다 하면 그러라고 하세요.
    이 아가씨랑 결혼시키면 아예 안보고 살아야지 말한마디 할수 있겠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예비신랑붙잡고 눈물흘릴일은 아니예요.
    -지나가는 대딩딸엄마-

  • 322. 아들둘시어머니중
    '17.6.26 8:33 AM (1.234.xxx.114)

    이상한시모들많음..내가 아는언니들도 20대아들들 둔 언니들 지금부터 다 시모 빙의하고있음...아들들보고살지 말라고조언해줬음

  • 323. .........
    '17.6.26 8:46 AM (175.213.xxx.214) - 삭제된댓글

    전 글쎄요 여기 등장인물 다 별로네요 ㅋㅋ
    한번도 안해본듯 아셨다면서 이거 못하니? 는 왜 물으신건지? 뉘앙스는 이것도 못하니? 처럼들리네요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울었다는 며느리나
    구지 엄마에게 그 상황을 전하는 아들이나 뭐 도긴개긴인듯하네요

  • 324. ....
    '17.6.26 8:48 AM (112.220.xxx.102)

    당신 아들 시키던가
    결혼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한테
    사과도 배도 아니고
    멜론을 깍으라니
    손이나 다칠까 먼저한다고 해도 안맡기겠구만
    나이는 어디로 처드셨어요?
    이거 못하니라니
    남의집 귀한 자식
    메론하나 구경못한사람으로 취급해버렸네
    껍질 두꺼운 과일 귀한자식한테 맡겼겠어요?
    부모가 깍았겠죠!!
    조금이라도 내가족될사람이다 소중하게 생각했다면 저렇게 안했지
    그냥 일하는 종하나 들였다 생각하니 저렇게 취급했겠지

  • 325. ..
    '17.6.26 8:50 AM (221.160.xxx.114)

    아이구 불쌍한 처자
    이 말 밖에 할말이
    앞으로 고부사이 빤하네요

  • 326. ...
    '17.6.26 8:53 AM (39.7.xxx.92)

    본인 서운한거 상처받은건 하나씩 적립중이고
    예비며늘 상처받은건 고까우신 시어머니 ㅋㅋ
    님 아들이 처가집 가서 가구옮기고 전구갈아도 절대 서운해하지 마세오
    남녀의 역할이 각자 있으니까?
    제 딸이 그럼 취급당하면 결혼안시켜요
    그나마 아들이랑 남편분이 정상이네

  • 327.
    '17.6.26 8:57 AM (49.96.xxx.196)

    일단 손님한테 부탁한게 잘못
    거기다 멜론도 못깎니라고 확인사살까지 함
    누가봐도 기본예의는 원글이 깎아먹음
    예비며느리는 일단 그자리에서 울고싶은거 참긴 참음

  • 328. 댓글들 잼나네요
    '17.6.26 8:59 AM (36.231.xxx.88)

    저 결혼한지 5년인데 멜론은 넘 힘든녀석이라 아직도 안사먹어요. 멜론 잘못 맞는거 같아요...ㅋㅋㅋ
    시어머님도 나쁜맘은 아니고 모르셔서 실수하신거니 뭐...
    그래도 아드님에 남편에게까지 공격당하실 건 아닌듯. 그냥 몰랐고, 나쁜맘 아니었던 건 정리하시고..
    읽다보니 며늘되실분도 유리메탈에 눈치 너무 없는듯해요...

    가서 앉아있으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서있는건 며느리노릇 하겠다는거 아닌가요?
    저는 가서 앉아있으라고 하면 한번 더 묻고 또 아니라고하면 그냥 가서 쉬어요.
    울 시어머니 아들이랑 딸도 다 가서 놀고있으니깐....
    손님이 될지, 며느리가 될지는 며느리가 결정할 사항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님 잘못만은 아닌것 같아요.

  • 329. ^^;;
    '17.6.26 9:00 AM (182.225.xxx.189)

    음 전 39세 결혼 10년차인데 그 아가씨 마음이 이해가네요 얼마나 뻘쭘 했을까요....
    목소리 톤에 따라서 받아들이는게 틀렸을거에요...
    바짝 긴장하고 갔는데 예비시어머니가 무안 준거죠...
    아마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하지 못해 그것도 속상할
    테구요....
    요즘 애들 과일깍아 본 애들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결혼하기 전에 엄마가 설거지도 안시켰어요.
    당연히 멋하져... 나중에 다 배워서 하면되는거
    아닌가요? 문득 예전에 저희 시어머니가 뭐 시키셨는데
    제가 못해서 그래그래.. 배우면 된다 말해주신
    시어머님이 고마워 지네요...
    이거 못하니???는 좀...ㅜㅜ

  • 330.
    '17.6.26 9:00 AM (125.177.xxx.163)

    아들여친 고단수네요
    과일 못깎을 수는 있으나 그걸로 나무란것도 아닌데 암친에게 눈물 시전!!!!
    원글님 아들결혼하고나면 며늘의 두뇌싸움에 기빨리겠어요
    그리고 혼사날 잡으신거면 가족인데
    다같이 밥먹고 후식차리는데 남자든 여자든 내집이 아닌이상은 일어나서 뭐 도울거 없냐 하지않나요?
    과일깎는게 뭐 험한일이라고 그걸 왜시켰냔 소리들을 ㅎㅎㅎㅎ

  • 331. ...
    '17.6.26 9:00 AM (125.128.xxx.114)

    원글님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에요. 님이 소파에 앉아있고 과일 내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커피 준비하면서 옆에 뻘쭘히 서 있는 애한테 과일 깎으라고 하는거 보통 있는 일 아닌가요? 단지 그게 사과였다면 별 문제없었을텐데 얘가 못 깎는 멜론이라서 문제가 된거고, "그거 못 깍니"도 그닥 전 나쁘지 않다도 생각해요...못 깍냐고 물어보는게 뭔 그리 울일인지....아들이 젤 나쁜것 같아요

  • 332. 나참
    '17.6.26 9:07 AM (223.62.xxx.226)

    자르려면 큰칼 들고 자르고 그 즙 뚝뚝 떨어지는거 손에 다 묻혀야하는데 인사간다고 옷차려입고갔을텐데 그걸 자르라고 시키는 아줌마근성 시어머니근성 대단하네요.. 그리고 그거 못하냐고 타박까지.. 저 딸 둘 맘인데요 진짜 이런 시어머니있는 집에 결혼시키기 싫으네요 옆집서 놀러온 아줌마한테도 멜론자르라도 시키진않아요 원글이는 남의 집 가서 멜론 많이 잘라봤나봐요? 그리고 성령 많이 잘라봤다해도 나이 50아줌마들이 옆집가서 혹은 시집가서 멜론 자르는거랑 예비 며느리가 와서 자르는거랑 같아요? 님 시어머니가 님 처음 인사왔을때 어찌 대접했는지 한번 돌아보세요 아들둘이라 요즘 여자애들 성정을 몰랐다니.... 조카도 없고 옆집이나 친구들하고 교류도ㅠ없나요? 그냥 여자애니까 시킨거지 진짜 아들친구 남자시람왔으면 시켰겠냐구요... 그러고도 예비며느리 여우짓한다고 욕먹이고싶어 쓴글같구만

  • 333. 48세
    '17.6.26 9:09 AM (1.224.xxx.99)

    원글님 잘못.

    손님에게 뭘 시키나요? 벌써 시에미 짓거리 하고 있네요.
    아직 결혼도 안 한 아가씨에게 부엌 일 시키고프세요?
    말도 안됩니다.

    댓글들 다 미쳤어요. 이러니 결혼하지않고 살려는 아가씨들이 넘쳐나죠.

    이 결혼 무른다면 참 좋겠네요.

  • 334. 지나가다
    '17.6.26 9:11 AM (39.118.xxx.4) - 삭제된댓글

    메론 깍는거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과일을 아주 능숙하게 잘 깎아도 이건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때문에 울었을거고 결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까지 생각할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
    예전엔 당연히 남자는 바깥일 여자는 집안일 이런 구도였지만 지금 세상은 자발적 딩크고 있고 맞벌이도 많고 남자 못지않게 차별없이 자란 여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딸 하나 둘이어도 아들 낳을 생각 전혀 없죠)
    원글님이 그렇게 잘못한게 아닐 수도 있는데 (유교사상에 길들여져 보고 듣고 배운대로 하셨을테니) 아마 예비신부는 숨이 막혔을거에요. 내가 과일이나 깎으려고 시집온건 아니거든요. 자발적으로 깎는 거랑 시킨거 못했을때 이것도 못하니는 완전 다른 상황이구요.222

  • 335. 지나가다
    '17.6.26 9:12 AM (39.118.xxx.4) - 삭제된댓글

    메론 깍는거 어렵고 쉽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과일을 아주 능숙하게 잘 깎아도 이건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때문에 울었을거고
    결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까지 생각할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해요.222

  • 336. ....
    '17.6.26 9:13 AM (112.220.xxx.102)

    원글 편드는 사람들
    오늘 멜론 하나 사다가 잘라보세요
    등분내서 과육이랑 껍질사이 칼넣어서 분리시켜서 함 잘라보세요
    물 줄줄흐르고 손에 다 묻고 옷에도 다 묻고
    예비신부한테 꼭 그렇게 시켜야되나요?
    손이라도 다치면 어쩔려고 그래요??
    결혼 앞둔 딸이라도 그렇게 시켰을까
    감당도 못 할 과일 뭐하러 사놓고 저 모양인지 ㅉㅉㅉㅉ
    보니 님 아들도 쪼르르와서 님한테 일러바치는거보니
    님처럼 생각이 좀 모자른것 같은데
    며느리한테 꽉 잡혀 살것 같으니
    앞으로 결혼하면 며느리 얼굴 보기 힘들꺼에요

  • 337.
    '17.6.26 9:14 AM (110.70.xxx.125)

    커피 내리면서 멜론 깍으면 되지 뭘 시켜요?
    식칼 들고 잘라야 하는데...
    며느리는 처음부터 잘 해 줘야지 이렇게
    처음부터 어긋나 버리면 만회하기 힘들어요.
    많이 베풀어야 얼굴보고 살아요.
    세태가 변한 거 모르시나봐요.

  • 338. 지나가다
    '17.6.26 9:16 AM (39.118.xxx.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예비 며느리 울었다는 것에 대해서 영악하다느니 심리적으로 조종하기 위해서라느니
    나쁘게 해석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전 진짜 당황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잘 보여야 하는 어려운 자리인데 그걸 망쳐버렸다고 생각했으니 얼마나 민망하고 부끄럽겠나요.
    지금 40대 중반인데 저 결혼 초 되돌아보면 그 때는 완전히 애기나 다름없었거든요.
    오히려 닳고 닳은 처자였다면 저런 자리에서 절대 울지 않았으리라 생각해요.

  • 339. 그런사람
    '17.6.26 9:19 AM (175.211.xxx.111)

    제가 그 여인이라면 이 참에 메론도 못 깍는 걸로 밀고 나갈텐데 말이죠.

    "어머님 저 메론도 못 깍잖아요. 갈비를 어떻게 해요? 어머님이 해주세요."
    "어머님 저 메론도 못 깍는 거 아시면서. 생신상을 집에서 어떻게 차려요? 식당 예약할게요."

    결혼 준비 카페 같은데서 퍼갈 거 같아요.
    이런 경우에 어찌할 것인가... 메뉴얼 만들고~

  • 340. ...
    '17.6.26 9:19 AM (175.114.xxx.100)

    저도 아들가지신 분들의 마음은 여전히 변함없다는 것을 알았네요 ㅠㅠ
    울딸은 절대 아들만 있는 집과는 결혼안했으면 하네요

    원글님의 마음속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며느리될 사람이니 과일정도는 깍으라고 시켜도 될거 같았고
    못한다하니 그것도 못하냐식의 말을 무심코 하신 그 이면에는
    갑의 마음을 갖고 계신것이 아닌지...
    을인 며느리에겐 시켜도 되고 가르쳐도 되고 평가해도 된다는...

    그리고 제가 겪어보니 아예 대놓고 갑질하는 시모보다
    자신은 좋은 시모인데라는 마인드를 가지고선 은근갑질하는
    시모가 더욱 며느리를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341. ...
    '17.6.26 9:23 AM (219.251.xxx.229)

    원글님도 잘 모르셔서 그랬을 거라고 생각해요..
    집에서 멜론을 많이 드셔서 깎는게 힘들다고 생각 못하실 수도 있어요.
    예비며느리가 왜 울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무안당한 느낌에 울었을 수도 있어요..
    이거 못하니? 라는게 듣기에 따라서 자존심에 스크래치 날 수도 있거든요..

    결혼시켜서 과일 깎을 일 생기면 며느리 예쁘게 잘 깎는다고 칭찬 한마디 해주세요.

  • 342. 고고싱하자
    '17.6.26 9:28 AM (126.166.xxx.127)

    집에 온 손님한테 웬 일을 시키는지 이해 안가네요
    처음 인사 온 사윗감한테 앉아있지만 말고 무거운 짐 이리로 옮겨라 화장실 전구 좀 갈아라 하실건가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며느리는 무슨 원죄가 있기에 아직도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요
    예비며느리가 운건 오바인거 같긴합니다만...

  • 343. 하루
    '17.6.26 9:32 AM (110.70.xxx.119) - 삭제된댓글

    저 3년전에 인사 처음갔을때 시어머님이 오렌지 사과 배 깎아주셨어요. 제가 할게요~하니까 넌 이 다음에 많이 할테니 지금은 하지말라시면서 본인이 다 하셨어요. 저는 눈 멀뚱히 뜨고 구경했고요. 그리고 제가 둘째 며느린데 첫째며느리때 이미 경험하셔서 그런가 첫 인사갔을때 딱 말씀하시더라구요. 난 아들만 둘이라서 딸 맘을 모른다! 그런데 악의가 있는게 아니니까 내가 맘 불편히 하거들랑 니가 말만해라. 남편은 옆에서 그걸 어케 말하냐고 뭐라하고요.

    이런자리 이런대화였음 더 좋았을텐데 예비며느리가 예비시댁이 너무 어려웠나봐요. 예비 시모께서도 사실 무섭네요... 아들도 안시킬걸 남을 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이거 못하냐고 타박까지 했으면서 인터넷에 후기까지 딱...ㅠ

  • 344. 멜론이 잘못했네
    '17.6.26 9:40 AM (110.70.xxx.82)

    전 40대 중반인데 그 아가씨 운 거 이해돼요.
    시부모님 앞에서 어찌 행동해라 얘기 들은 건 있어서
    부엌에 들어와 서성거렸는데 막상 어른이 시킨 게
    한번도 안 해본 거면 눈앞이 캄캄해졌을 거예요.
    게다가 이거 못하니에서 앞으로 펼쳐질 암담한 시집생활이 예상되고 남자 하나랑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처음 실감하는 이 낯선 역할과 세계는 뭔지 당혹스럽죠.

    여자들에게 시집이란 건 그런 거예요.
    운명을 좌우하는 힘이 남자에게 처가가 갖는 힘보다 더 큰 게 사실이죠.
    결혼 전에는 손님 대접하셔야 하는 게 맞고 계속 옆에서 서성여도 극구 만류하고 신랑이랑 놀아라 그러세요.

  • 345.
    '17.6.26 9:56 AM (211.186.xxx.202)

    원글님도 과히 큰 잘못 없고
    예비 며느리도 오바한 거 아님
    삶이 늘 그런 거 아닌가요
    서로의 생각이 다르니 서로를 오해하는 거

    예비 며느리를 이제부턴 좀더 살갑게
    좀더 살살 대해주시면 됩니다

  • 346. ...
    '17.6.26 9:58 AM (223.62.xxx.103)

    원글님도 문제가 있었지만
    아들, 예비며느리도 참....운것도 그렇고 그걸 전하는것도 그렇고 그 관계 어려워보이네요. 님도 맘고생 좀 하시겠어요.
    재산 관리 잘 하세요. 아들이 며느리한테 휘둘리는 집이 시댁 재산이 많으면 꼭 문제 생기더라구요. 생전에 재산 넘겨주지 마시구요.

  • 347. 뭐냐
    '17.6.26 10:08 AM (175.205.xxx.217)

    원글 님 딸이 결혼하기 전에 사위되는 사람을 데리고 왔다고 칩시다.
    사위될 사람한테 메론 깍으라고 시키셨을까요?

  • 348. ......
    '17.6.26 10:18 AM (1.241.xxx.96) - 삭제된댓글

    누가 잘못한건지 중요한게 아니예요.
    앞으로 일어날 일의 징조일 뿐..

  • 349. ......
    '17.6.26 10:19 AM (1.241.xxx.96) - 삭제된댓글

    둘다 잘못했는데 잘잘못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일종의 징조랄까.. 결혼전부터 이런일 생기면 안맞는 거예요.

  • 350. ........
    '17.6.26 10:19 AM (1.241.xxx.96) - 삭제된댓글

    둘다 잘못했는데 잘잘못 따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결혼전부터 이런일 생기면 그냥 안맞는 거예요.

  • 351. ..
    '17.6.26 10:25 AM (116.36.xxx.24)

    그 아가씨 완전 곰이거나 여우일것 같아요.
    저라면 저 이거 안해봤어요..어떻게하죠..라든지 자신없다 못하겠다 말씀드릴것 같아요..

  • 352. ??
    '17.6.26 10:29 AM (122.32.xxx.151)

    정말 모르셔서 물어보는건가요?
    차 마실때 아들은 옆에 없었나요? 멜론은 자르기도 힘든 과일인데 힘쎈 아들 안시키고 왜 예비며느리한테?
    평소에 아들한텐 안 시키시죠? (평소에 아들 시키셨음 습관되서 아들이 알아서 잘랐겠죠) 왜 자기자식한테도 안 시키던걸 난데없이 예비며느리한테 시키죠?
    무슨 심리예요?
    진짜 이해가 안가요

  • 353. redan
    '17.6.26 10:39 AM (110.11.xxx.218)

    이거 못하니 그말만 안하셨어도 됐을것을 .. 울고 어쨋건 간에 아들이 그자리에서 부터 좌불안석이었으면 분위기 어땠을지 알만하네요 그래놓고 뭐가 잘못인지 모르다니..

  • 354.
    '17.6.26 10:44 AM (222.121.xxx.209)

    손님 대접하면서 손님에게 일 시키는건 무슨 경우? 남편이나 손님 데려온 아들을 시켜야지 손님인 남의 자식 시켜먹는 건 어떻게 살아야 가능한지.

  • 355. ㅇㅇ
    '17.6.26 10:49 AM (183.100.xxx.6)

    다음부턴 별생각없이 행동하고 말하지 마시구요,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세요. 아님 그댁은 원래 집에 온 손님한테 일시키는 댁이신가요? 어려운 손님이면 옆에서 도와준다고 서성였더라도 가서 앉아계시라고 했겠죠?

  • 356. ..
    '17.6.26 10:50 AM (1.238.xxx.44)

    울 시모 첫인사갔을때 갑질하던게 결혼 6년째인 지금도 안 잊혀져서 너무 싫어요. 결혼도 안했는데 손님이죠. 손님한테 과일 깎으라고 시키나요?

  • 357. 글쎄
    '17.6.26 10:50 AM (175.223.xxx.223)

    아가씨가 속상했을만 하지않아요?
    메론이고 사과고 아직 손님인데 뭘 시켰다는거 자체가..
    원글님은 가볍게 쓰셨지만 어디 깎나보자라는 마음이 있었는지는 원글님 본인만 알겠죠.
    암튼 요즘 기준으로 오해받으실만 했죠.
    어머님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였던
    무안을 당한 마음이든..

    그거 다 날리고 그래도 그게 울일이야?로 클리어시키지는 마셨으면..

    근데 여기 댓글보니 확실히 82연령대가 높네요.

  • 358. 애기엄마
    '17.6.26 11:14 AM (223.62.xxx.168)

    수박이었음 수박도 쪼개라고 했을분이네요.
    그게 메론이어서가 아니예요.
    사과라고 했어도, 인사오는 날 시키지 말아야죠.
    그리고, 며느리어도 부탁조로 얘길해야지,명령조로 얘기하면 안되요.
    댓글중 원글댓글보니, 아무생각없이 그러셨다는데.
    일부러 어떻게하나 두고보려고 하는것도 나쁘지만,
    무지?에 의해 모르고 언행잘못하는것도 나빠요.
    왜냐면, 어린이가 아니니까요.
    제가보기엔 그며느리는 속상하고 화날일 많겠네요

  • 359. 애기엄마
    '17.6.26 11:17 AM (223.62.xxx.168)

    그리고 정 예비며느리가 도와드리길 바랬다면,
    마음만 받을께. 오늘은 xx(아들)이랑 앉아있어~^^
    차라리 손이 필요했으면,아들한테 자르라고 하는게
    맞지요.
    결혼하고 일 엄청 시키실분이네요
    며느리가 노예인가요?

  • 360. 입장을 바꿔봐요
    '17.6.26 11:18 AM (175.213.xxx.111) - 삭제된댓글

    딸 아들 다 이삼십대까지 대부분은 멜론 안 깤고 지내요.
    예비 처가에서 사윗감더러 저런 걸 시키고
    못하면 이거 할 줄 모르니 라고 하겠어요?
    아들만 키우면 이래 감수성 무뎌지는군요.

  • 361. 예비 며느리가
    '17.6.26 11:28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는 몰라도 좀 답답한 성격일것같애요.

    메론 깍을줄 모르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봤는데 가르쳐주세요 라든가
    이거 말고 쉬운거 할께요 라든가 반응이 있어야지

    꽁하다가 신랑한테 가서는 민망해서 울었다니
    모자 사이를 가르려고 작정을 했나..

    집안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지 되는데 참 ..걱정되시겠어요.
    좋게 끝낼일을 일부러 어렵게 만드는데 소질이 있는듯..

  • 362. 예비 며느리가
    '17.6.26 11:30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는 몰라도 좀 답답한 성격일것같애요.

    메론 깍을줄 모르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봤는데 가르쳐주세요 라든가
    이거 말고 쉬운거 할께요 라든가 반응이 있어야지

    꽁하다가 신랑한테 가서는 민망해서 울었다니
    모자 사이를 가르려고 작정을 했나..

    집안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 되는데 참 ..걱정되시겠어요.
    좋게 끝낼일을 일부러 어렵게 만드는데 소질이 있는듯..

  • 363. 예비 며느리가
    '17.6.26 11:31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는 몰라도 좀 답답한 성격일것같애요.

    메론 깍을줄 모르면
    어머니 저 이거 안해봤는데 가르쳐주세요 라든가
    이거 말고 쉬운거 할께요 라든가 반응이 있어야지

    꽁하다가 신랑한테 가서는 민망해서 울었다니
    모자 사이를 가르려고 작정을 했나..

    집안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 되는데 참 ..걱정되시겠어요.
    좋게 끝낼일을 일부러 어렵게 만드는데 소질이 있는듯..

  • 364. ..
    '17.6.26 11:35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셋이 놀고 혼자 다 하려니 생긴 참사..
    차 까지 마시고 헤어졌음 좋았을텐데..
    명절도 전부 외식으로 하고, 가족행사도 외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띵가띵가 놀고, 여자들만 뭔 고생이람..
    손님이라도 여자는 부엌가서 거들어야 하고..
    저게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게, 며느리 테스트에도 들어가기 때문이죠.
    살림을 잘 하나 못하나 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집에서 여자가 하는 일을 했나 안 했나..
    한 가지에 만가지가 드러나는.
    왜 해야 하나 이해 안 가 속상하고, 못하는 걸 들켜서 속상하고.
    나 못해요, 안 할 거예요. 요런 맹량한 걸들이 요즘은 더 잘 살아요.
    처음에는 뜨아 하는데, 적응하니까요.

  • 365. ..
    '17.6.26 11:36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셋이 놀고 혼자 다 하려니 생긴 참사..
    차 까지 마시고 헤어졌음 좋았을텐데..
    명절도 전부 외식으로 하고, 가족행사도 외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띵가띵가 놀고, 여자들만 뭔 고생이람..
    손님이라도 여자는 부엌가서 거들어야 하고..
    저게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게, 며느리 테스트에도 들어가기 때문이죠.
    살림을 잘 하나 못하나 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집에서 여자가 하는 일을 했나 안 했나..
    한 가지에 만가지가 드러나는.
    딸이라나 지네 아들처럼 받들면서 자랐는데 왜 해야 하나 이해 안 가 속상하고, 못하는 걸 들켜서 속상하고.
    나 못해요, 안 할 거예요. 요런 맹량한 걸들이 요즘은 더 잘 살아요.
    처음에는 뜨아 하는데, 적응하니까요.

  • 366. ..
    '17.6.26 11:3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셋이 놀고 혼자 다 하려니 생긴 참사..
    차 까지 마시고 헤어졌음 좋았을텐데..
    명절도 전부 외식으로 하고, 가족행사도 외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띵가띵가 놀고, 여자들만 뭔 고생이람..
    손님이라도 여자는 부엌가서 거들어야 하고..
    저게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게, 며느리 테스트에도 들어가기 때문이죠.
    살림을 잘 하나 못하나 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집에서 여자가 하는 일을 했나 안 했나..
    한 가지에 만가지가 드러나는.
    여자라도 지네 아들처럼 받들면서 자랐는데 왜 해야 하나 이해 안 가 속상하고, 못하는 걸 들켜서 속상하고.
    나 못해요, 안 할 거예요. 요런 맹량한 걸들이 요즘은 더 잘 살아요.
    처음에는 뜨아 하는데, 적응하니까요.

  • 367. ..
    '17.6.26 11:38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셋이 놀고 혼자 다 하려니 생긴 참사..
    차 까지 마시고 헤어졌음 좋았을텐데..
    명절도 전부 외식으로 하고, 가족행사도 외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은 띵가띵가 놀고, 여자들만 뭔 고생이람..
    손님이라도 여자는 부엌가서 거들어야 하고..
    저게 속상해서 눈물이 나는게, 며느리 테스트에도 들어가기 때문이죠.
    살림을 잘 하나 못하나 까지는 아니어도 평소 집에서 여자가 하는 일을 했나 안 했나..
    한 가지에 만가지가 드러나는.
    여자라도 지네 아들처럼 받들면서 자랐는데 왜 해야 하나 이해 안 가 속상하고, 못하는 걸 들켜서 속상하고.
    나 못해요, 안 할 거예요. 요런 맹량한 걸들이 요즘은 더 잘 살아요.
    처음에는 뜨아 하는데, 적응하니까요. 속 터져서 사 먹고 들어가자 소리가 절로 나오니까요.

  • 368. 11
    '17.6.26 11:42 AM (58.236.xxx.19)

    제발 도망쳐!!!!!!!!!

  • 369. .....
    '17.6.26 11:42 AM (222.108.xxx.28)

    예비며느리면 손님인데 과일 깎으라고 하는 게 손님대접은 아니지요..
    예비사위더러 첫 인삿날에 과일 깎으라고 칼 내주진 않잖아요.
    그러나, 우리 나라 정서상, 과일깎으라고 한 것 까진 그러려니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실수는, '이거 못하니?' 에 있습니다.
    정답은, '내 정신 좀 봐, 멜론이 좀 깎기 어렵지, 이리 다오..' 입니다.
    사과 정도면 모를까,
    멜론은 좀 고난이도 과일이긴 하네요...
    게다가 커서, 인사드린다고 곱게 차려입고 온 처자가 식칼 들고 자르긴 좀 그렇지 않나요..
    수박도 마찬가지고요..
    멜론이 어찌보면 수박보다 더 단단해서...
    저도 멜론은 결혼 후 처음 깎아봤던 것 같네요..
    저 그 때 멜론 어떻게 깎냐고 친정어머니에게 전화드려서 물어봤던 것 같아요...

    저도 남편과 같은 전문직이고, 남편과 똑같이 미혼 시절에는 사과, 배 정도나 깎아보고 자랐지요.
    다행히 저희 시어머님은 제가 인사간 날 사과, 배를 주셔서 잘 깎았네요 ㅠ
    제가 깎고 있을 때, 시어머님이, 너도 공부하느라 이런 거는 안 해봤지, 어렵거든 나 주거라, 내가 하마.. 하셨어요..

  • 370. ...
    '17.6.26 11:45 AM (49.161.xxx.12) - 삭제된댓글

    딸만 둘이지만 저게 울 일인가 싶네요 ㅜ
    무안할 순 있어도 혼사 앞두고라면 처음도 아닐텐데요

    울 집 올케 생각나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결혼초에는 어려워서 애 낳고는 애가 있어서 결혼 15년차인 지금도 비슷해요 시아버지가 와도 점심 드셨냐 한마디 안하고 시누둘이 음식차려도 숟가락 하나 놓지 않는 공주님 ~속 터져도 한마디 안하고 둘만 잘 살아라 하는데 잘 보시라고 밖에는 ...
    처음이라 어려워서 저러면 모르지만 생활이 저러면 며느리인 저도 그닥 잘한다 못하겠어요

  • 371. ...
    '17.6.26 11:48 AM (49.161.xxx.12) - 삭제된댓글

    딸만 둘이지만 저게 울 일인가 싶네요 ㅜ
    무안할 순 있어도 혼사 앞두고라면 처음도 아닐텐데요

    울 집 올케 생각나네요
    아무것도 안하는 결혼초에는 어려워서 애 낳고는 애가 있어서 결혼 15년차인 지금도 비슷해요 시아버지가 와도 점심 드셨냐 한마디 안하고 시누둘이 음식차려도 숟가락 하나 놓지 않는 공주님 ~속 터져도 한마디 안하고 둘만 잘 살아라 하는데 잘 보시라고 밖에는 ...
    처음이라 어려워서 저러면 모르지만 생활이 저러면 며느리인 저도 그닥 잘한다 못하겠어요
    결혼전 아파트 사줘 집 넓힐때 돈 대줘 애 낳을때마다 금일봉에 애들 보험 다 들어줘 1년에 2번 정도 얼굴 봐
    이래도 힘들다 합니다
    잘 보세요 아들 등골 안 뺄려면

  • 372. ..
    '17.6.26 11:50 AM (59.28.xxx.120)

    왜 시킬생각을 하셨어오.손님인데...
    예비처가에 왔을때 예비장모가 과일깍고 대접할때 예비사위보고 과일깍으라는 소리 할 생각조차 못하게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73. ....
    '17.6.26 11:51 AM (223.62.xxx.172)

    우와.. 82 정말 질리네요. 시어머니들 단체로 몰려오셨나. 첫날에 사과도 아니고 메론으로 테스트하는 시어머니를 뭐 편들게 있다고. 그리고 애꿎은 처자는 왜 욕을 먹나요. 그걸 고대로 전한 아들 잘못인데.

    상처받아서 결혼 파토낸 것도 아니고 눈물 보인게 그게 무슨 불여우짓이고 아들하고 엄마 사이 갈라놓는 짓거리에요? 아들이 이제 결혼하면 엄마하고는 멀어지는게 당연한 건데 30 넘은 아들 얼마나 끼고 사시려고들 그럽니까. 며느리도 인격체에요. 결혼전에는 엄연히 손님으로 존중해 줘야 합니다. 상처 주고 이렇게 당당한 시어머니들 정말 질리네요.

  • 374. 잘잘못 따지자면
    '17.6.26 11:52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제일 크고, 며느리는 겁나 피곤한 스타일.
    잘못은 셋다 하긴 했더만요. .

    그런데 아무리 봐도 며느리 대응이 과해요.
    감정 과잉이거나, 유리멘탈이거나, 머리 쓴 거거나
    이래저래 별로죠.

    손바닥으로 등짝 한대 맞았는데 아파 죽겠으니 데굴데굴 구르면서 당장 입원하고 깁스 하겠다는 격인데,
    축구에서 이러면 헐리우드 액션이고, 교통사고나 폭력사건에서는 사기라고 합니다.
    이러니 졸지에 잘못을 덮어쓴 당사자가 황당해서 글 올리신 거죠.

    그 여자애를 나쁘게 보자면 건수 잡은 거 이용해 먹는 걸로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대응이 미숙하고 과했다는 겁니다.

    물론 사실만 보면 '등짝 때린 사람'이 제일 나쁘지만 인간 관계에서는 사실 너머의 일도 같이 고려해서 봐야 옳지요.
    사실 가지고만 따지면 억울한 사람 하나 만드는 거 일도 아닙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폭행한 사례들 보면 '며느리가 말로 수년간 폭행'당하고 학대 받다가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법원도 정상참작이라는 걸 합니다.
    살인자에게도 그렇게 해요. 오로지 '죽인 사실'만 갖고 형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어머니가 말 한마디 한 것만 가지고 물고 넘어지시는 분들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단순하게만 생각하시는 분이거나, 며느리에 감정 동화 돼서 지금 자기 울분 토하는 걸로 보이더군요.

  • 375. 11
    '17.6.26 11:53 AM (58.236.xxx.19)

    여기 댓글들 보면 요즘은 저 빼고 제 여동생과 다른 딸들은 집안일 하지않고 곱게곱게 공부하면서 사는구나 하면

    서 박탈감 느껴지네요.

  • 376. ....
    '17.6.26 11:54 AM (223.62.xxx.172)

    때린 사람 입장도 생각해야지라니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에요. 역시 시어머니들.

  • 377. 잘잘못 따지자면
    '17.6.26 11:54 AM (125.184.xxx.67)

    아들이 제일 크고, 며느리는 '겁나' 피곤한 스타일.
    잘못은 셋다 하긴 했더만요. .

    그런데 아무리 봐도 며느리 대응이 과해요.
    감정 과잉이거나, 유리멘탈이거나, 머리 쓴 거거나
    이래저래 별로죠.

    손바닥으로 등짝 한대 맞았는데 아파 죽겠으니 데굴데굴 구르면서 당장 입원하고 깁스 하겠다는 격인데,
    축구에서 이러면 헐리우드 액션이고, 교통사고나 폭력사건에서는 사기라고 합니다.
    이러니 졸지에 잘못을 덮어쓴 당사자가 황당해서 글 올리신 거죠.

    그 여자애를 나쁘게 보자면 건수 잡은 거 이용해 먹는 걸로도 볼 수 있어요. 그만큼 대응이 미숙하고 과했다는 겁니다.

    물론 사실만 보면 '등짝 때린 사람'이 제일 나쁘지만 인간 관계에서는 사실 너머의 일도 같이 고려해서 봐야 옳지요.
    사실 가지고만 따지면 억울한 사람 하나 만드는 거 일도 아닙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폭행한 사례들 보면 '며느리가 말로 수년간 폭행'당하고 학대 받다가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법원도 정상참작이라는 걸 합니다.
    살인자에게도 그렇게 해요. 오로지 '죽인 사실'만 갖고 형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시어머니가 말 한마디 한 것만 가지고 물고 넘어지시는 분들은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단순하게만 생각하시는 분이거나, 며느리에 감정 동화 돼서 지금 자기 울분 토하는 걸로 보여요.

  • 378. 에휴
    '17.6.26 12:07 PM (210.117.xxx.44)

    아무리 봐도 며느리 대응이 과해요.
    감정 과잉이거나, 유리멘탈이거나, 머리 쓴 거거나
    이래저래 별로죠.
    3333333

  • 379.
    '17.6.26 12:14 PM (125.130.xxx.189)

    과일 깍는 걸 넘 쉽게 보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는 요리는 잘 해도 과일 깍는게 늘 어려워요
    혼사 뚝뚝 잘라 먹는거 말고 손님용이나
    그럴 듯 하게 차려야 할 때를 위해 늘 조금씩 신경쓰고
    유트브도 보고 세팅도 연습해보는데 어려워요~
    생각보다 과일이 손 안에서 쉽게 다뤄지지 않고
    접시에 세팅도 잘못 하면 지저분하고 촌스럽기도 하고ᆢᆢ
    손님으로 가서 잘 내어놓은 과일 접시를 보면 열등감도 느끼고ᆢ주부인 저도 과일깍기가 요리만큼 어려운데
    아가씨는 두려움도 느꼈을지 몰라요
    남의 집 익숙치 않은 부엌과 식칼과 분위기등이 초긴장을
    만들지요 ᆢ칼로 베이기라도 하면 서로 난감하고 ᆢ
    저는 손님으로 가도 제일 하기 싫은게 과일 깎는거예요
    설거지가 차라리 낫습니다
    저는 친구들 와도 과일 안 맡깁니다
    그거 부산스런 일이고 손 몇번씩 씻어야 하고
    껍질 쓰레기 처리등 집주인이 순발력 있게 처리해야 하는데
    일일이 말하거나 도구들 챙겨주는 것도 번거로워
    직접하는게 낫죠ᆢᆢ
    넘 손이 모자랄 때야 서로 감수하며 즐겁게 하지만
    상견레인 자리에서는 손님이 자청해도 사양하는게
    예의죠 ᆢ다른 일로 시선이 분산되는 것도 아니고
    남친과 예비 시부가 뻔히 보는 앞에서 과일을
    식칼로 커팅하는 건 무척 싫었을겁니다

  • 380. --
    '17.6.26 12:32 PM (211.114.xxx.150)

    며느리는 님의 하녀가 아니예요..

  • 381. 냉정하게
    '17.6.26 12:37 PM (110.70.xxx.69)

    잘못 하신거 맞아요.
    저 나이 50 시어머님이 한번도 이거해라,저거해라
    시키신적없어요.그저 제가 눈치껏 서브하는 정도?
    뭐든 같이 시작하고 같이 끝내요.
    당연히 타박 한번 들은적 없구요.
    딸같이 여기지얺으셔서 너무 좋아요.
    전 우리엄마 딸노릇하기에도 박차요.
    늘 융숭히 대접해주시고,이뻐라하시니,
    솔직히 시댁이 더 좋아요.
    게다가 메론은 ...베테랑 주부나 잘 처리할수있는 난이도 중상과일.

  • 382. ...
    '17.6.26 12:49 PM (61.253.xxx.51)

    우린 모두 미숙하고 실수할 수 있고 그래서 서로 도우며 사는 거 아닌가요?
    뽀로로만 봐도 그렇던데 여기 계신 분들은 뽀로로 세대가 아니라 배우질 못하셨나..
    다들 처음이잖아요.
    시어머니 노릇, 며느리 노릇, 남편 노릇.. 언제 해봤어야 알죠.

    시어머니
    아들 둘 키우면 엄마가 조폭이 된다는 말이 있죠.
    저 고등학교때 임용 받고 공고, 상고만 다니던 화학 선생님이 여고에 부임하신 거예요.
    주기율표 못 외운 친구를 나름 가볍게(?) 혼내셨는데 친구는 울고 불고 선생님은 당황해서 수업도 못하고..
    딱 그 때가 연상이 돼요.
    아마 어머니 말투가 딱딱 떨어지는 스타일 아니신지.. 대개 남자애들 많이 다루다 보면 그렇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게 며느님에겐 힐난조로 들렸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며느리
    앉아 있으라고 해도 기어이 서 있는 며느리면 그 자리가 아직 편하지 않다는 거죠.
    쉽게 말해 쫄았다는 것..
    어머니 말투 표정 하나에 얼마나 온갖 상상과 추측을 하겠어요.
    아직 모르죠.
    시어머니 말은 실제 의도가 어쨌든 간에 행간을 자꾸 생각하면 안된다는 걸..
    앉으라면 앉고 깍으라면 깍고 못 깎으면 못 깍는다고 하면 되는 건데 저렇게 여린 아가씨는 애 둘쯤 낳아야 가능한 일일 거예요.

    아들
    에휴.. 철딱서니..
    그나마 어머니 앞에서 여자 편 든 건 많이 서운하시겠지만 이제 며느리 남편이니까 감수해주자구요.
    그런데 며느리 앞에서 그런 의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어머니 편 들었을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이거 최악이거든요.(시가에 대한 마일리지는 이럴때 확 깍입니다.)
    한번 확인하셔야 할 듯..
    아들이 며늘바라기라면 서운하시더라도 그냥 지들끼리 잘 사는 게 젤 큰 효도니까 이해해주세요.
    차라리 며느리들은 남편이 일방적으로 자기 편 들면 오히려 시집식구들에게 관대해지더라구요.

    남편
    이 분은 좀 교육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원글님이 멜론 깍을때 본인도 띵가띵가 놀았으면서..
    어떤 경우에도 마지막 상황에서 아들은 며느리 편이어야 하는 것처럼 남편분은 원글님 편이셔야죠.
    원글님이 공식몸종도 아니고 왜 부인 갈구는 게 젤 만만한가???
    가족사이에 3대1로 가는 건 법적 분쟁으로 갈 상황 아니면 지양하는 게 좋습니다.
    며느리가 됐든 시어머니가 됐든 1이 돼버린 사람은 자신의 잘잘못 여부를 떠나 감정적 앙금이 남을 수 있죠.
    특히 남편 분 집안 가장이시니까 조정자 역활을 하셔야지 한쪽으로 확 기울어지면 안되는 거죠.

    댓글러분들 궁예질좀 그만 하세요.
    원글님이 하지도 않을 말 살 붙여 가면서 왜 나쁜 사람 만들어요?
    며느리 될 아가씨가 왜 울었는지 왜 함부로 단언하세요?
    어느 집이나 이 정도 갈등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거죠.
    서로가 내 맘 같지 않으니까 오해도 하고 실수도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법적 결합이 아닌 진정한 화학적 결합이 일어나는 거죠.
    좋은 가정과 나쁜 가정의 차이는 문제해결능력이죠.
    365일 하하호호하는 집이 어딨겠어요.
    갈등이 일어났을때 상대방의 입장 궁예질 하지 않고 담백하게 받아 들여 서로 타협하고 이해하는 집안이 누구도 길게 상처받지 않고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거죠.

    원래 남의 얘기는 껌 씹듯 쉬워요.
    그런 싸구려 댓글에 상처 받거나 의심하지 마시고 어른으로서 중심 잘 잡으시면 좋은 관계 유지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383. 에일과라거
    '17.6.26 12:49 PM (122.47.xxx.186)

    아휴..오늘 들어와보니 멜론땜에 난리가 났네요..근데 이런건 진짜엄청난 잘못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며느리에게 제일 간단한 일이라도 시킨게 멜론이였고..여기서 원글님 좀 쎈스없다 소리는 들어야 할듯.다른과일도 아니고 멜론이니...근데 그걸로 울고불고 또 그런 며느리 될 아가씨도 그닥..
    그냥 시어머니될 사람과 며느리 될 사람이 둘 다 센쓰가 없는거예요.지금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쏀스의 문제.둘다 걍 결혼학 되면 이런 무신경 무센쓰로 어기적거릴거고 아들은 중간에서 저렇게 나올거고..걍 결혼안하는게 두사람에게 다 좋은것 같아요.무신경 무센쓰가 노력한다고 바뀔것도 아니구요

  • 384.
    '17.6.26 12:54 PM (116.122.xxx.246)

    정말 피곤... 여자들은 이렇게 서로 과일깍기도 존심내세우며 서로에게 미뤄대면서 굳이 만나고 ,만나면 깍고만들어 먹어대려고 하나요? 내가 하기싫으면 만나지말던지 결혼해야하면 서로 노력을 하던지요

  • 385.
    '17.6.26 12:57 PM (112.149.xxx.187)

    진짜엄청난 잘못도 아니고 어정쩡하게 서있는 며느리에게 제일 간단한 일이라도 시킨게 멜론이였고..여기서 원글님 좀 쎈스없다 소리는 들어야 할듯.다른과일도 아니고 멜론이니...근데 그걸로 울고불고 또 그런 며느리 될 아가씨도 그닥..2222222222222222
    도대체 멜론 사건이 뭐길래 궁굼했는데...이럴때 보면 82가 정말 이해가 안됨...

  • 386. ㅇㅇ
    '17.6.26 12:57 PM (222.104.xxx.5)

    우리 시어머니는 결혼 전에 아무것도 못하게 하셨어요. 철저하게 손님 취급하셨어요. 시어머니는 과일을 예쁘게 잘 깎으시는데 저는 손재주가 없는 편이거든요. 멜론을 들이밀면 저라도 당황하겠어요. 집에서 멜론 먹어본 적도 없고 기껏해야 외식할 때 다 썷어져 있는 것만 먹었는데 어떻게 잘라야 할지 난감했을 듯요. 제가 과일을 잘못 깎는다는 거 아시고 우리집에서는 남편이 깎거나 시어머니가 깎으세요. 대신 저는 다른 일을 합니다. 손재주가 저보다 남편이 더 좋아서요.

  • 387. ...
    '17.6.26 1:15 PM (175.223.xxx.121)

    이쯤되면 원글님 멘붕 왔을듯...ㅠㅠ
    이제 그냥 잊으세요.
    이거 맘에 담으시면 별 일 아닌거
    큰 일 만들 수 있어요.
    며느리 조용히 불러다가 다정한 목소리로
    그때 왜 울었니...하시면 정말 큰 일 나요.
    이제 그만 잊으세요.

  • 388. 팩트
    '17.6.26 1:17 PM (183.109.xxx.87)

    예비며느리도 뭔가 도우려고 서있었을거에요
    즉 뭔가 시킬거라는거 예상했고 그정도는 각오했는데
    그깟일갖고 울었다는건
    님이 아주 쌀쌀맞게 한심하다는듯 이것도 못하냐고 면박을 줘서 그래요
    그전에도 학력이든 집안이든 뭐든 내 아들에 비해 며느리감 못미더워하는 티 팍팍 내셨을거구요
    아무리 요즘 공주처럼 자란 아가씨들이 많다해도 그정도 하나로 울 사람없습니다
    그동안 쌓인 모멸감이 터져서 그래요

  • 389. 00
    '17.6.26 1:28 PM (220.88.xxx.22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메론은 비싼 과일이니 아마도 한번도 안먹어본 집이 태반 이상일듯...
    허니 안 깍아본 사람도 태반 이상이지 않을까요.
    사과나 배라면 또 몰라도..

  • 390. 며느리를 손님처럼 대해야
    '17.6.26 1:34 PM (125.178.xxx.137)

    트러블 없을텐데요.
    첫 방문에 그건 아니죠. 아들을 시키지 그러셨어요?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 391. ....
    '17.6.26 1:41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성인여성이 뒷구멍에서 쳐 우는게 아무렇지 않은 거면 도대체 저 아들은 왜 저렇게 지 애미한테 길길이 날뛰는 거죠? 저 아들 없는 며느리인데 참 이해 안되네요.
    어머니 언사가 이래저래 불쾌하다 조곤조곤 의사표현 못하고 질질짜는 꼴 한심해요.
    예비신랑이랑 예비시모 사이 이간질하고 분란 만들 줄 모르고 울고 짜고 했다면
    예비 시모가 예비 며느리 서운할 줄 몰랐던 것도 이해해야죠.
    시모될 사람이나 며느리될 사람이나 어리석게 처신하는 점이 매한가지니까요.

  • 392. 어후 속터져
    '17.6.26 2:00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예비사위 왔다고 옆에 서 있다고 장모가 과일깎아달라고 했겠어요??
    왜 여자는 손님으로 가서 과일 깍아야되요?
    저도 아들만 둘인데 진짜 곱게 늙을래요

  • 393. 아들이
    '17.6.26 2:01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길길이 날뛰니 문제네요.
    에효...저라면 저며늘이 반갑지 않아요.
    아무것도 아닌걸로 분란 만들었네요.
    원글님 속이 많이 상하실텐데 위로드립니다.
    어쩌면 인년이란게 내가 아무리 안달 복달울 해도 안될려면 별거 아닌걸로도 틀어져요. 조물주의 조화? 알수없는 힘?
    예전에 예비시댁에 갑자기 청바지 입었는데 데려갔다가 혼인 파탄난 집도 있고 사윗감 데려왔는데 예비장인이 대뜸 본관을 양부모 다 물어봤는데 어물쩡 대답 못해서 파탄난집도 있고요. 고구마 쪄내오고선 껍질까서 먹었다고 성격 좋지 않을거라며 파탄낸 집도 봤어요.
    뭐 사돈댁 오이 김치담그는 방법은 다틀려서 새로 배워야 한다잖아요.
    하날보면 열을안다고 누구 잘못도 아니에요.
    언젠간 터져ㅛ을 그날 히필 그날이었던 거였어요.

  • 394. 아들이
    '17.6.26 2:04 P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

    길길이 날뛰니 문제네요.
    에효...저라면 저 예비 며늘이 반갑지 않아요. 사람 쥐고 흔드는 고집스런 성격으로
    아무것도 아닌걸로 분란 만들었네요.
    원글님 속이 많이 상하실텐데 위로드립니다.
    어쩌면 인년이란게 내가 아무리 안달 복달울 해도 안될려면 별거 아닌걸로도 틀어져요. 조물주의 조화? 알수없는 힘?
    예전에는 예비시댁에 갑자기 청바지 입었는데 데려갔다가 혼인 파탄난 집도 있고 사윗감 데려왔는데 예비장인이 대뜸 본관을 양부모 다 물어봤는데 어물쩡 대답 못해서 파탄난집도 있고요. 고구마 쪄내오고선 껍질까서 먹었다고 성격 좋지 않을거라며 파탄낸 집도 봤어요.
    뭐 사돈댁 오이 김치담그는 방법은 다틀려서 새로 배워야 한다잖아요.
    하날보면 열을안다고 누구 잘못도 아니에요.
    언젠간 터졌을 일이 하필 그날이었던 거였어요.

  • 395. ...
    '17.6.26 2:07 PM (223.33.xxx.35)

    님네가 아들 결혼에 집을 해주거나 아들조건이 더 좋거나 하지 않나요?
    좋게 생각하자니, 본인이 딸린다 생각해서 시댁에 잘 보이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생각해서 저런 반응이 나오나 해서요.
    내가 꿀린다는 생각안하면 저렇게는 반응안나와요. 짜증내거나 남친 뒤엎고 말지.

  • 396. 치...
    '17.6.26 2:09 PM (14.46.xxx.5)

    직장생활 12년간.(과일깎을일 많았음) 결혼 5년차 동안
    저도 메론은 한번도 깎아본적이 없는데요?
    제앞에 메론 갖다놔도 이걸어떻게 깎지?하고 5초정도 생각할것 같네요
    이것'도' 못깎니 하며 면박줄 과일은 사과나 배정도죠
    명백한 면박이에요 그건..
    아가씨입장에서는 힌트네요

  • 397. ㅇㅇ
    '17.6.26 2:10 PM (49.142.xxx.88)

    여담이지만 울 엄마는 메론 좀 깎아먹자, 수박 깎아먹자 하면서 전부 다 저 시키는데 저는 어디서 주워왔나...
    다들 딸 아들한테도 안시키신다니 부지런한 엄마들이시네요. 근데 너무 그렇게 본인이 다 하는 것도 별로에요. 엄마라는 존재는 그럼 무수리인가.

  • 398. ㅡㅡ
    '17.6.26 2:24 PM (218.157.xxx.87)

    원글님 댓글네 상처받지 마세요. 이미 남편분과 아들한테 상처받으셨는데.. 저도 며느리인데 크게 실례라 안 느껴집니다. 앉아있는 며느리 불러다 일 시킨 것도 아니고 뭔가 도우려 서성이는 며느리한테 과일 준비 부탁한 게 무슨 그리 큰 실례라고. 그럼 시어머니는 만인의 종인가요.

  • 399. ……
    '17.6.26 2:32 PM (125.177.xxx.113)

    이곳에서 원글편 드는분들은..

    나쁜시모될 가능성 아주 많네요.

    며느리도 손님
    사위도 손님 입니다

    첫만나에 정말 결례인지 모르네요

    나이가 어리다고 성인한테

  • 400. 엄마가 동네북
    '17.6.26 2:34 P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아들이 나무래고 것도 모자라 아빠도 아냘 뭐라하고 참나
    엄마가 무슨 큰잘못을 했다고 남자 둘이 아주 지랄들 났네요.
    평생 지빤스 손으로 쭈물대지도 않았을 위인들이 잘했네 못했네 누가누굴 훈순지 기가찹니다.
    그넘에 메론 대신 보리차나 한잔주고 쫓아내시지 그비싼거 예비며늘 줄려고 날더운데 무겁게 들고 와서는 왠 지랄염병질인지.
    메론 내놨음 예비부부가 이쁘게 깍아서 엄마 드셔보라고 내밀면 손가락에 털나나요?
    못돼처먹었네요. 남자나 여자나 그만큼 결혼할 나이들이면 받아만 먹지 말고 과일도 제손으로 깍아먹고 밥도 하고 설거지도 도와드리다 결혼도 해야지 대접받으려 결혼함 누가 무수린고?
    왜 난 애써서 깍아논 과일만 자기들 입에 넣을려해.

  • 401. 이제부터
    '17.6.26 2:37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전쟁이네요. 아들을 사이에두고..

    멜론 깍고 못깍고의 문제가 아니라
    일어난 일에 대해 대응하는 자세가 문제라는건데
    그런 마인드로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402. ...
    '17.6.26 2:46 PM (14.46.xxx.5)

    면박을 줬으니 울었겠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원글에서 메론 못깎는거보고 황당했다잖아요
    그게 어째서 황당할 일인가요?
    시어머니 말투에 그 속마음 황당함이 다 묻어나와
    이거 못하니 라고 물었는데
    어머 얘 이것도 못하고 황당하고 웃긴다야 하는말투였을텐데
    원글이 아무리 난그냥 못하니 라고 했을뿐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람이면 다 알아채요
    속상하죠

  • 403. 헐...위에 댓글
    '17.6.26 2:47 PM (211.46.xxx.177)

    멜론 안처먹고 싶으니 제발 노인네들끼리 오붓하게 깎아드세요.

  • 404. ..
    '17.6.26 2:48 PM (14.39.xxx.59)

    며느리가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된거 같아요. 저 30대이고 남의 집 가면 힘들 일 많은거 아는데요. 회사도 첫 출근하면 긴장하고 그런 벌 서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그게 울기까지 할 일인가요. 스스로 자신 없음 사실 못한다고 말할 애교와 용기라도 있어야 하고 그것도 못했음 별일 아닌데 남친한테 운건 비밀로 절대 뒷말없게 처리했어야죠. 암것도 못하면서 울어서 아들한테 한 소리 듣는 분란 만든거.. 그냥 마인드가 너무 아기아기하네요.

  • 405. .......
    '17.6.26 2:53 PM (61.79.xxx.98)

    아들은 멜론 깎을 줄 아나요? 아들 좀 부르시지 그러셨어요
    사위는 천년손님이고 며느리는 하녀인가

  • 406. 냅두세요
    '17.6.26 2:55 PM (123.215.xxx.204)

    애가 현명한 아이가 아니네요
    별것도 아닌일로 분란 만드는 아이
    저라면 그런 며느리 싫지만
    아들이 좋대니 어쩌겠나요?
    그냥
    손님으로만 대하세요
    아무것도 주지 마시고
    지들은 지들끼리 원글님 내외는 원글님 내외만

    그게 뭐 울거리가 된다고
    그딴걸로 운 아이나
    울었다고 다 키워놨더니만 엄마 잡는 아들이나

    맘 비우세요
    며느리복 없으세요

  • 407. .......
    '17.6.26 2:58 PM (61.79.xxx.98)

    그리고 아들도 괘씸하네요
    엄마랑 예비신부가 커피멜론 준비할 동안 부엌에도 한번 안 와보고 손 까딱 안 했다는 거네요?
    아들이 구박한다고 속상해하지만 말고 아들 교육부터 시키셔야겠습니다

  • 408. 여기서
    '17.6.26 2:58 PM (123.215.xxx.204)

    여기서 꼭 아들 들고 나오는 분들
    며느리가 시어머니 곁에서 어정거리니
    불편할까봐 뭐 하나 시킨거죠

    저는 딸만 있읍니다만
    사위오면 사위가 할수 있는일 찾아서 시킵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결혼했으면 혹은 결혼하겠다 맘먹었으면
    손님인가요?
    준 자식이죠
    처가에 가서도 도울일 있으면 돕는거고
    시가에 가서도 도울일 있으면 돕는거죠

    그렇게 손님으로만 살고 싶으면
    처가든 시가든
    돈안보태준다고 욕하고 받은것 없다고 욕하고
    그럼 안되는거죠
    열심히 키워준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나머지는 둘이 헤쳐나가세요

    부모는 다 늙어서도
    심지어 결혼할 집값까지 보태줘야 하고
    유산도 상속해줘야 하고
    본인들은
    손님노릇만 해야 합니까?

  • 409. ...
    '17.6.26 3:02 PM (112.220.xxx.102)

    옆에서 같이 자르면서 가르쳐주면 될것을
    멜론하나 못깎는 등신취급해놓고
    가서 앉아있으래
    예비며느리가 어려운 시댁가서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ㅉㅉ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아주머니
    이글 저 처자 관계자들 보고 결혼 때려쳤음 좋겠어요
    시어머니 자리도 별로고
    남편감도 영 아니에요
    뭔 일 생기면 일일히 다 지엄마한테 가서 보고할텐데
    부모랑 연끊고 살꺼 아니면
    이혼은 정해놓은 답이죠

  • 410. 메론
    '17.6.26 3:06 PM (14.33.xxx.146) - 삭제된댓글

    못깎고 안 깎아 봤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면 되는거죠. 결혼할 나이의 성인여자가 민망하다고 울 정도면 결혼후 아주 작은 문제로도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겠어요. 이문제는 손님에게 일을 시키냐 시어머니 노릇을 미리하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예비며느리감이 상황 대처능력이 없는것 같아요.

    손님에게 일시켰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 정말 어이 상실이네요. 결혼은 배우자될 사람과의 결합이지만 더불어 배우자 식구들과의 교류와 어울림도 포함해야 되는데 결혼을 곧 앞두고 시집에서 과일깎는게 그리 고된 노역이라고 생각하세요?

  • 411. 며느리입장
    '17.6.26 3:08 PM (73.133.xxx.77)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안울어요. 황당하고 충격받아서 운거 같네요. 저같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할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님은 저한테 한번도 너 이것 못하니 그런말씀 한번도 하신적 없으세요. 저희 엄마도 사위한테 항상 조심하시구요. 저런 말은 친정엄마한테 들어도 상황에 따라 기분 나빠요. 가족간에는 막말해도 되나요? 왜 며느리에게 핀잔을 주세요? 그리고 막말 안하는게 손님취급이에요?

  • 412. 며느리입장
    '17.6.26 3:11 PM (73.133.xxx.77) - 삭제된댓글

    제동생 학생때 사귀던 남자친구 어머니가 과일깎으라고 시키고 불러내서 심부름 시키고 남자친구 아프다니까 수발들게 시키고 그래서 제가 그말듣고 당장 깨지라고 난리쳤던거 생각나네요. 좀 진지해지려고 하더니 더 심해지더군요. 나중에 말옮긴 예비신랑도 황당하네요. 결국 양쪽에 도움하나도 안됨.

  • 413. 며느리입장
    '17.6.26 3:26 PM (73.133.xxx.77)

    음, 솔직하게 쓸게요. 저같으면 울진 않을거 같은데 시어머니한테 식겁하긴 할거 같네요.

    일단 처음 집에 초대하신 다음에 과일을 깎으라고 자연스럽게 시킨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어머님, 친정엄마 두분 모두 예비며느리, 사위 집에 초대해서 과일을 깎으라고 한다거나 일을 거들어달라거나 한 적이 없거든요. 결혼 후에도 한동안 서로 조심스럽지 않나요? 나서서 한다고 해도 한사코 사양하시던데. 반대로 고된 노역이 아닌데 굳이 일을 시켜야하는지.

    그리고 둘째, 말투요.. 핀잔 내지 면박성으로 들릴 확률이 높아요. 저희 어머님은 저한테 한번도 너 이것 못하니 그런말씀 한번도 하신적 없으세요. 못하냐고 물어보면 그다음엔 그럼 내가 할게라고 하지 않나요? 그냥 계속 하고 있으라고 안하고 ㅎㅎ 반대로 저희 엄마도 사위한테 항상 조심하시구요. 저런 말은 친정엄마한테 들어도 상황에 따라 기분 나빠요. 손님 이런 문제가 아니라 하대받는 기분이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들.. 가운데서 말옮기는것도 좀..결국 양쪽에 다 도움 안되는거 같아요.

  • 414. 00
    '17.6.26 3:27 PM (122.34.xxx.123)

    아들 시키시지 ....
    아들은 그동안 뭐하고 있었던건지 제일 궁금하네요...

  • 415. ....
    '17.6.26 3:36 PM (223.62.xxx.172)

    저 위에 무슨 협박도 아니고 부모 도움 받으려면 알아서 기어라 이건가요? 부모 도움 안 받는 자식들도 많아요. 부모도움 따위 없었어도 도리는 원하시더군요.

    그까짓 과일 깎는게 뭐 힘들겠습니까만 이 상황은 아직 결혼하기 전에 첫 인사드리는 자리였다는 게 문제죠.

  • 416. ㅇㅇ
    '17.6.26 3:42 PM (121.165.xxx.77)

    여기서 중요한건 손님한테 과일깎는 걸 시켰다는 거죠. 앞으로 며느리가 될 사람이라는 거 하나도 안중요해요. 막말로 결혼식 다 마쳐야 그집 며느리되는 거고 아직은 손님이죠. 그리고 손님이 뭘 도와줄거 없나 어슬렁거린다고 대뜸 일시키는 건 어디 법도인지 모르겠어요. 왜 여자손님은 앉아서 대접 받으면 안되나요? 왜 눈치껏 알아서 일을 도와주고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인사온 사람은 인사만 받고 대접해서 보내세요

  • 417. ㅁㅁ
    '17.6.26 4:01 PM (58.231.xxx.98) - 삭제된댓글

    메론 깎으라고 시킨것이 잘못이라기보다도 상황에 대쳐하는 센스가 없으시네요
    이것도 못깎아 하기보다는
    무안주지 말고 그래 메론은 내가 깎아도 힘들어 괜찮아 ~~ 했으면 덜 미안 했을것을 ~~~
    나도 시어머니 입니다.

  • 418.
    '17.6.26 4:01 PM (121.128.xxx.227)

    멜론은 식칼로 잘라야 하고 옷에도 다 튀어요.
    아가씨가 깍는다고 해도 옷 버린다고 나가 있으라고 했을 거 같네요.

  • 419. ...
    '17.6.26 4:11 PM (223.33.xxx.229)

    저같아도 시어머니 되실분이
    이거못하니? 가서 앉아있어...
    하면 울지는 않을지언정 뜨악할것 같고 초가시방석일듯..
    그럼에도 자기속마음 싸악 감추고 방실방실
    나긋나긋 어머니 좀 가르쳐주세요옹~~
    밝은 성격인가요? 무서운 성격이지..

  • 420. ㅁㅁ
    '17.6.26 4:16 PM (58.231.xxx.98)

    나같으면 예비며느리에게 시키지 않았겠지만
    혹 그런 상황이 있었더라도 이것도 못갂아? 하지 않을것
    같네요 "그래 ~~ 메론은 깎기가 힘들어서 나도 잘 못 깎아
    괜찮아" ,라고 했으면 덜 무안했을 것을~~.
    나도 시어머니 입니다

  • 421. .....
    '17.6.26 4:19 PM (14.46.xxx.169)

    멜론을 못깎아서 울었다...
    귀엽지 않나요?
    이쁘게 보려면 이쁘게 볼수도 있는데
    여기 게시판에 올려서 누가잘못인지 잘잘못 가려달라는거 보니 0도 안귀여워 하는거 같음..
    하기 여기 댓글중에 귀여워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거 같으네요..
    ㅋㅋㅋㅋ
    진정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이뻐할수는 없나봐요

  • 422. ㅁㅁ
    '17.6.26 4:21 PM (58.231.xxx.98)

    실수한것 맞아요
    손님한테 시킨것과 무안준것 다 실수예요.

  • 423. .....
    '17.6.26 4:23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예비 며느리면 어려운 손님인데 어려운 손님한테 멜론 깎으라는 어른 -> 전근대적 마인드
    감정을 차분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울고 짜는 성인 여성 -> 칠푼이, 잘봐줘야 팔푼이
    부엌에 얼씬도 안하고서 싸움 붙이는 아들 -> 반푼이

  • 424. 아닠ㅋ
    '17.6.26 4:23 PM (211.209.xxx.42) - 삭제된댓글

    아니... ㅋㅋㅋ 대체 왜케 며느리 과일 깎는 데는 관심이 폭발하나요?
    남자들 과일 깎는 거 가지고는 한 번도 왈가왈부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그넘의 여자로 태어난 죄로... 옷차림 몸가짐 과일깎기 별거를 다 평가를 받고 난리난리를 들어야 하는 세상... 어휴 정말 덧글들 보다 보니 메론이고 사과고 간에 왜 여자면 과일을 잘 깎아야 되고 그 실력(?)을 평가받아야 하는지 몰겠네요.
    과일 개떡같이 깎아도 맛만 좋습니다!

    그리고 원글의 며느리가 어떤 성격이든 간에 인사 온 자리에서 갑자기 메론 깎으라고 내밀지를 않나, '이거 못하니?' 하지를 않나... 시어머니가 엄청 개념없어 보였을 게 뻔한데...

    그럼에도 자기속마음 싸악 감추고 방실방실
    나긋나긋 어머니 좀 가르쳐주세요옹~~
    밝은 성격인가요? 무서운 성격이지.. 222222

    여기서 웃으면서 방실방실... 무슨 시어머니 만난 게 아니라 영업하러 온 영업사원인가요? 어딜 회사랑 비교해요? ㅋㅋㅋㅋ 어이상실.

  • 425. 아니ㅋㅋ
    '17.6.26 4:26 PM (211.209.xxx.42)

    아니... ㅋㅋㅋ 대체 왜케 며느리 과일 깎는 데는 관심이 폭발하나요?
    남자들 과일 깎는 거 가지고는 한 번도 왈가왈부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그넘의 여자로 태어난 죄로... 옷차림 몸가짐 과일깎기 별거를 다 평가를 받고 난리난리를 들어야 하는 세상... 어휴 정말 덧글들 보다 보니 메론이고 사과고 간에 왜 여자면 과일을 잘 깎아야 되고 그 실력(?)을 평가받아야 하는지 몰겠네요.
    과일 개떡같이 깎아도 맛만 좋습니다!

    그리고 원글의 며느리가 어떤 성격이든 간에 인사 온 자리에서 갑자기 메론 깎으라고 내밀지를 않나, '이거 못하니?' 하지를 않나... 시어머니가 엄청 개념없어 보였을 게 뻔한데...

    그럼에도 자기속마음 싸악 감추고 방실방실
    나긋나긋 어머니 좀 가르쳐주세요옹~~
    밝은 성격인가요? 무서운 성격이지.. 222222

    여기서 웃으면서 방실방실... 무슨 시어머니 만난 게 아니라 영업하러 온 영업사원인가요? 어딜 회사랑 비교해요? ㅋㅋㅋㅋ 어이상실.

    며느리도 사람인 이상 웃으면서 방실방실하든 울면서 멍청이같이 하든 간에 자기 속 차리려고 하기 마련이에요.
    웃으면서 방실방실하라는 건 태도만 그래도 된다는 게 아니라 속으로도 나 죽었다 하고 식모 취급을 그냥 웃으며 받아들이라는 개꼰대 마인드 아닌가요?
    겉으로는 웃으며 방실방실 하는데 뒤로는 자기 편할 궁리 하고 있으면 또 그거는 그거대로 속이 시커멓다 어쩌고저쩌고 욕하고 난리일 거면서.
    무슨 현자 나신 것처럼 웃으면서 잘 요령껏 하라고 하는데, 님들 시어머니는 그렇게 눈치 없는 바보들인가요? 웃으면서 요령껏 하든 곰처럼 정색하면서 하든 간에 어차피 요령 피우면 다 알고 밉보여요.

    결국엔 노예처럼 뭘 시켜도 예예 웃으면서 할 거 아니면 다 밉보입니다. 며느리란 존재가.

  • 426. 아휴
    '17.6.26 4:49 PM (124.53.xxx.131)

    멜론 별로 안비싸요.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나 최상품이니 비싸지..

  • 427. 등장인물 4명중
    '17.6.26 5:13 PM (112.148.xxx.109)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더라면..
    예비시댁이 어려운 아들여친에게 메론깎으라곤 안했을텐데..
    이거 못하니라고 무시하는듯한 얘기를 들었으면
    남친에게 속상한 말 다하고 투정부리고 대신 엄마에겐 말하지 말라고 나
    미움받는다고 얘길하던가
    원글님 아들은 그걸 눈치없이 얘길하고
    원글님 남편은 엄마가 몰라서 그러신것같다고 아내편 들어주고
    원글님이랑 둘이 있을때 질책하던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아들 남편 원글님 셋이 모여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겠어요
    새로운 가족이 들어오면서 생길 갈등과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들을 의논해야죠
    안그럼 이런일들이 계속 일어날듯

  • 428. .................
    '17.6.26 5:22 PM (118.222.xxx.216)

    예비며느리도 뭔가 도우려고 서있었을거에요
    즉 뭔가 시킬거라는거 예상했고 그정도는 각오했는데
    그깟일갖고 울었다는건
    님이 아주 쌀쌀맞게 한심하다는듯 이것도 못하냐고 면박을 줘서 그래요
    그전에도 학력이든 집안이든 뭐든 내 아들에 비해 며느리감 못미더워하는 티 팍팍 내셨을거구요
    아무리 요즘 공주처럼 자란 아가씨들이 많다해도 그정도 하나로 울 사람없습니다
    그동안 쌓인 모멸감이 터져서 그래요 2222222222222222

    맞아요. 안 봐도 비디오죠.
    이 글도 접속자가 이렇게 많은 사이트에 새로은 글까지 엄청나게 양산하며 베스트글에
    올라 있는데 그 쪽 아가씨나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맘 상하라고 이래도 두는지..
    차분하게 있는 그대로 쓴다고 썼는데 예비며느리 탐탁지 않아 하는 게 눈에 보여요.
    자식한테 부심 부리고, 돈으로 어쩌려 하고..
    끝 좋은 거 못 봤네요...
    아들 맨날 마음고생하고, 이혼하고 그러는 게 소원이면 모를까....

  • 429. 아하
    '17.6.26 5:30 PM (219.254.xxx.205)

    왜 과일깍기를 시키셨는지ㅠㅠ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 430. 실수하셨죠
    '17.6.26 5:45 PM (223.62.xxx.49)

    손님이잖아요

  • 431. 예비며느리는 평범한 정상인
    '17.6.26 5:48 PM (223.33.xxx.11) - 삭제된댓글

    단순히 무안줘서 운게아님.

    결혼 전 힌트.

    시어머니 옹심 예고편.

    모르시겠어요?

    나같음 엄청 서럽고 결혼해 말아 고민까지 할 듯.

    그리고 결혼할 남친앞에서 울수도 있죠.

    사랑하는 남친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불행의 씨앗을 목격한 상황에서 눈물이 당연히 나죠.

  • 432. 저도 이댓글 공감
    '17.6.26 6:53 PM (112.155.xxx.101) - 삭제된댓글

    예비며느리도 뭔가 도우려고 서있었을거에요
    즉 뭔가 시킬거라는거 예상했고 그정도는 각오했는데
    그깟일갖고 울었다는건
    님이 아주 쌀쌀맞게 한심하다는듯 이것도 못하냐고 면박을 줘서 그래요
    그전에도 학력이든 집안이든 뭐든 내 아들에 비해 며느리감 못미더워하는 티 팍팍 내셨을거구요
    아무리 요즘 공주처럼 자란 아가씨들이 많다해도 그정도 하나로 울 사람없습니다
    그동안 쌓인 모멸감이 터져서 그래요 33333333
    -----------------------------------------------------------------
    도우려고 옆에 서있었겠죠.
    님도 메론좀 깍아 보셨다면 메론이 꽤 거추장스러운 과일이라는거 아셨을텐데
    본인은 차 내리고 메론 맡기신거 순수한 의도로 보이지 않아요.
    "그거 못하니? " 라는 멘트만 봐도
    그것도 못하니 라고 말하려는걸 애써 나온듯.

  • 433. ..
    '17.6.26 7:05 PM (58.233.xxx.178)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 말랑한 복숭아를 뭉툭한 과도로 껍질까서 자르라고 주셨어요. 물 줄줄 흐르는데 칼은 안들어 가고 ㅎㅎ
    수박이나 멜론 남자들이 잘라주지 않나요? 시어머니가 센스가 없고 무안 잘 주는 스탈이네요.

  • 434. 멜론
    '17.6.26 7:12 PM (210.96.xxx.36)

    37살 결혼 10년 차입니다. 집에 온 사람한테 멜론 자르라고 처음부터 시키는 거 좀 황당해요. 사과나 배는 몰라도. 멜론은 자르기 힘들고 자르는 과정도 복잡한 것 아닌가요?
    아드님을 시키던가요.

    중간에서 말 전한 아들이 제일 못났네요. 아마 여친한테는 어머님 편들어서 둘이 싸운 것은 아니길요.

    전 울었을 아가씨 마음이 이해됩니다. 그런데 댓글 읽어보니 섭섭해 하실 원글님도 짠하네요.

  • 435. ㅎㅎ
    '17.6.26 9:47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어떤식으로 말했는지가 중요하겠죠

  • 436.
    '17.6.26 10:00 PM (103.252.xxx.21)

    아들이 진짜 처신못하네요.

  • 437.
    '17.6.26 10:04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아들새끼는 뭐하고있었어요? 우리 집에서는 수박이나 메론 같은건 힘 센 시아버지나 남편이 잘라요. 지 여친이 우물쭈물 부엌에 서 있는데 소파에 처 앉아있었을 아들부터 불러 시키셨어야죠. 그리고 손님한테 누가 과일자르기를 시켜요. 원글이나 댓글이나 시어머니 마인드 대박이네

  • 438. 모두 다
    '17.6.26 10:12 PM (68.100.xxx.31)

    등장인물 모두 다 짜증나네요..

    아직 결혼도 안한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뭣땜에 초대해서 사과깎기 같은걸 시킬 것이며
    그 처자는 못깎는다고 하면 될걸 왜 울고..
    남친이라는 남자애는 손이 없어요? 지가 깎아서 엄마 여친 대접하면 되겠구만

    하나같이...

  • 439. 곰마마
    '17.6.26 10:14 PM (51.6.xxx.234)

    예비며느리분이 앉아 있으란 말에도 계속 서있고,
    또 돌아가서 울었다는 걸로 봐선
    성격이 내성적인고 붙임성이 크지 않은 분 같습니다.
    예비 시부모댁을 방문한게 큰 부담이 되었을 것 같네요.

    아무리 예비며느리라도
    처음 온 손님한테
    일을 시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곧 며느리 볼 것 같은데...
    뭘 시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본인이 도움을 주고싶다고 하면
    아주 쉬운걸 부탁하지요.

    가능하면 마음상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려고 하는데 사람관계가 쉽지 않지요.

    다독다독 해주세요.
    며느리분에게
    나는 너를 품을 준비가 되어있다.. 라는 마음을 전해주면
    다 잘 되리라 봅니다.

  • 440. ??
    '17.6.26 10:45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여자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예비 며느리한테 멜론 깍으라 시킨것도 이해 안가지만 안해봤다 할때 이런것도 안해봤니?? 이건 뭔가요? 남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하세요? 교양이 좀 없는 듯

  • 441. ??
    '17.6.26 10:45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여자가 대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예비 며느리한테 멜론 깍으라 시킨것도 이해 안가지만 안해봤다 할때 이거 못하니?? 이건 뭔가요? 남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하세요? 교양이 좀 없는 듯

  • 442. ...
    '17.6.26 10:49 PM (175.223.xxx.237)

    이건 당연히 실수하신거예요 시부모님이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것도 예비시부모님 어휴 거기다 메론이라니 그집에 가서 숨 쉬는 것도 편치 못했을텐데 너무 생각이 짧으시네요 혼사전이면 손님이예요 그래도 아드님이 온전한 사고를 하니 다행이네요

  • 443. 예비며느리가
    '17.6.26 10:53 PM (116.127.xxx.144)

    맘에 안드신건가요?
    맘에 안들때 저런거 시키고 설거지 시키고 그러던데...

    멜론 깎기 어려워요
    저도 결혼전에는 과일 이쁘게 깎는법 몰랐어요.
    멜론은 크기도 크고.

    그리고 님 말하는거....와 정말 대박입니다.
    깎을줄 모르냐고 확인사살까지.....

    완전 실수하심.

  • 444.
    '17.6.26 11:08 PM (118.176.xxx.24) - 삭제된댓글

    그냥 상대가 긴장할 필요없는 만만한 손님이라 말이 헛나온거죠. 초딩 아들 친구가 처음 집에 놀러와서 뭘 못해도 저런 말 하겠어요? 아들 친구 엄마 쫒아올까 좋은 말만 하고 보내겠죠

  • 445. 그럴수있어요
    '17.6.26 11:18 PM (116.37.xxx.157)

    예비며느님도
    원글님도 다 이해되요

    서로서로 그렇게 맞춰 가는거죠 뭐
    문제는 아드님.
    저도 아들 키우는데요
    아들이 문제인거죠.
    그걸 왜 전했을까.....
    혹시나 또 원글님 반응 전할까 걱정되네요

  • 446. 여자애 알면 찾아가서 결혼 말리고 싶다
    '17.6.27 12:16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아휴
    '17.6.26 4:49 PM (124.53.xxx.131)
    멜론 별로 안비싸요.
    백화점 지하 매장에서나 최상품이니 비싸지..
    등장인물 4명중
    '17.6.26 5:13 PM (112.148.xxx.109)
    지혜로운 사람이 하나라도 있었더라면..
    예비시댁이 어려운 아들여친에게 메론깎으라곤 안했을텐데..
    이거 못하니라고 무시하는듯한 얘기를 들었으면
    남친에게 속상한 말 다하고 투정부리고 대신 엄마에겐 말하지 말라고 나
    미움받는다고 얘길하던가
    원글님 아들은 그걸 눈치없이 얘길하고
    원글님 남편은 엄마가 몰라서 그러신것같다고 아내편 들어주고
    원글님이랑 둘이 있을때 질책하던가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아들 남편 원글님 셋이 모여 진지하게 대화를 해야겠어요
    새로운 가족이 들어오면서 생길 갈등과 현명하게 대처하는 자세들을 의논해야죠
    안그럼 이런일들이 계속 일어날듯
    .................
    '17.6.26 5:22 PM (118.222.xxx.216)
    예비며느리도 뭔가 도우려고 서있었을거에요
    즉 뭔가 시킬거라는거 예상했고 그정도는 각오했는데
    그깟일갖고 울었다는건
    님이 아주 쌀쌀맞게 한심하다는듯 이것도 못하냐고 면박을 줘서 그래요
    그전에도 학력이든 집안이든 뭐든 내 아들에 비해 며느리감 못미더워하는 티 팍팍 내셨을거구요
    아무리 요즘 공주처럼 자란 아가씨들이 많다해도 그정도 하나로 울 사람없습니다
    그동안 쌓인 모멸감이 터져서 그래요 2222222222222222

    맞아요. 안 봐도 비디오죠.
    이 글도 접속자가 이렇게 많은 사이트에 새로은 글까지 엄청나게 양산하며 베스트글에
    올라 있는데 그 쪽 아가씨나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나 맘 상하라고 이래도 두는지..
    차분하게 있는 그대로 쓴다고 썼는데 예비며느리 탐탁지 않아 하는 게 눈에 보여요.
    자식한테 부심 부리고, 돈으로 어쩌려 하고..
    끝 좋은 거 못 봤네요...
    아들 맨날 마음고생하고, 이혼하고 그러는 게 소원이면 모를까....22222222222222

  • 447. 솔직히
    '17.6.27 12:34 AM (122.32.xxx.151)

    예비며느리가 꿀릴게 없음 저딴걸로 주눅들고 저럴일도 없고 시어머니가 '이거 못하니?' 이딴말도 못하죠
    내가 당당한데 예비시어머니 앞에서 멜론 못 깎은걸로 민망하고 당황스럽겠어요? 그게 뭐 대수라고. 내가 그집 과일으려고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그런거 서툴다 하면되지
    저 일화 하나가 참 많은걸 말해주네요 여자쪽이 좀 기우는 결혼일거예요

  • 448. 잼나다 ㅋㅋ
    '17.6.27 12:52 AM (112.198.xxx.193)

    원글도 남편도 아들도 며느리도 다 별로인집이네요.
    아들이 제일 등신같고 처신 못하고 본문 읽다가 원글의 댓글보니 더 가관이네요.
    왜 지엄마한테 지롤이야.. 게다가 남편까지..
    제일 여우인겅 며느리고ㅋㅋㅋㅋ
    암튼 원글님 왜 그러셨어요. 첫단추가 어째 ㅠㅠ

  • 449. ....
    '17.6.27 1:02 AM (119.192.xxx.227)

    메론을 보고 한참있더니 못깍더라고요
    한번도안해본듯했어요
    제가 조금당황해서 이거 못하니라고했어요...

    이거 못하니에서 보이는데요.
    예비며느리면 손님인데 시어머니 각 세우는게 보이잖아요.
    민망할 만하죠.
    그녀가 상여우가 아니라면요.
    손님처럼 대해주세요.

  • 450. 사소한 일인데
    '17.6.27 1:23 AM (222.119.xxx.223)

    엄청 큰일처럼 보여지네요^^
    참... 사람들이란...

  • 451. ...
    '17.6.27 9:48 AM (203.226.xxx.214) - 삭제된댓글

    남이니 저러지 딸이었다면 엄마를 도왔거나 적어도 저렇게까지 오바하진 않아요.
    원글님네 집엔 원글님만 알하는 식모네요.
    심지어 예비며늘까지 와서는 깍아주는 과일만 먹겠다고 울었는데 여적지 키우느라 고생하셨는데 왜 남의딸이 와서 벌써부터 님가정에 소금을 확 뿌려대네요.
    엄마를 돈둥하는 맘도 없이 예비아내 편에서서 장가못갈까봐 집에 오자마자 더운데 얼마나 골부렸을지 뒷꼴땡기네요.
    며늘복은 없다쳐도 아들이 젤 괘씸해요.
    결혼한다고 하면 싹수탱이들에게 한푼도 낭비하지 마시고 혼례날 가서 축하나 해주고 더 지켜보시면서 계속 저런 분위기라면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니 남때문에 스트레스 그만받고 며늘더러는 올거없다 하세요.

  • 452. 헐~~ 원글보다 한술 더 뜨는 이런 엄마...
    '17.6.27 2:03 P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딸있었다면
    멜론 깍으라고는 안했을겁니다
    28살 딸 있는데 멜론 써는건 안시켜봤거든요
    도마에 큰칼로 힘주어 썰어야 하는거라
    아직 애라고 생각하는 딸한테 시킬 생각은 안해봤거든요
    원글님은 성인 여자라면 당연히해봤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딸한테 거의 아무것도 안시키고 키우거든요
    옛말처럼 숟가락도 안놓아보게 키웠다가 맞아요
    공부잘하고 사회생활 잘하는걸로 뿌듯하지
    집안 살림까지 가르치지 않아요
    요즘 딸한테요"

    원글이 '못하니'라는 말을 해서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런 댓글 보니 정말 엄청난 공주들이 많이 탄생했나보네요.
    28살인데도 애기같아서 멜론 자르는 걸 못 시킨다...
    "애기같아서..." 풉....
    이러면 정말 한국 여자들 나이 28살 먹어서까지 애교나 떨고 할 줄 아는 거 없고...
    그런 소릴 들을 거 같아 걱정이네요.
    언제 철이 들런지... 엄마들부터 자기 딸만 귀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 453. 보라
    '17.6.27 2:32 PM (219.254.xxx.151)

    메론이뭐라고...메론이나주문해서먹을랍니다

  • 454. ladypee
    '17.6.27 3:01 PM (59.19.xxx.81)

    원글님이 이 댓글들 다 읽었을지도 궁금~~
    스크롤 내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

  • 455. 꽃돼지
    '17.6.27 3:01 PM (118.219.xxx.252)

    겁나서 어디 며느리 보겠나요? 그 며느리 성격이 별로인데요...

  • 456. ...
    '17.6.27 3:20 PM (203.255.xxx.108)

    그 며느리될 분 눈썰미는 없는것 같네요.

    원글님 글쓰신것 보니 좋은분이실것 같아요.
    그냥 결혼하면 아들은 없는샘 쳐야겠네요.

    아들이 여친편든건 그렇다 치고 남편은 정말 남의편인가요? 헉... 남편을 잡아야 할 일임...

  • 457. gg
    '17.6.27 3:20 PM (119.203.xxx.148)

    멜론 깎기 힘들어요
    안해본사람은 정말 힘들어요
    결혼30년 넘은 저도 멜론 잘못깎아요
    껍질이 딱딱하고 힘들어서
    힘좋은 남편이 깎습니다
    처음 온 예비 며느리에게 그걸 깎아라고 시키다니
    더군다나 이거 못하니?라고 했으니
    예비 며느리가 운것은
    본인이 그걸 깎을줄 몰라서 속상하기도 했을테고
    예비 시어머니가 이거 못하니?란 말도 서운했을것 같네요
    그때 님이-- 멜론은 깎기가 힘들어 나도 힘들어 내가 할께--
    이렇게 다정하게 얘기했다면 좋았을것 같네요.

  • 458. 일단... 멜론 깍는거 힘들지 않아요
    '17.6.27 3:56 P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처음에야 안 먹어보던 과일인까 이거 어떻게 깍지? 하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되죠.
    반으로 잘라 씨를 숟가락으로 빼냅니다.
    그리고 가로던 세로던 자르는 거 쉽구요, 그 자른 걸 껍질을 깍으면 됩니다. 잘 익은 건 잘 벗겨집니다.
    멜론 큰 걸 통째로 들고 껍질을 깍으려면 어렵겠죠.
    아무튼, 이 주제는 멜론이라기보다는 그 상황인거구요.
    멜론때문에 생긴 고부간의 갈등이 맞겠죠.
    원글님은 아들에 대한 섭섭함/배신감고 남편까지 편을 안 들어주니 그 서운함이 큰 거구요.
    원글님 마음 수양하시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며느리에 대해 이쁘게 볼려고 노력하시구요.
    아들을 사이에 둔 경쟁자가 아닌.

  • 459. ..
    '17.7.4 1:43 PM (175.127.xxx.57)

    맛도 없고 비싸기만 한 멜론이 죄네

  • 460. 연꽃
    '17.7.28 1:15 PM (112.214.xxx.35)

    시어머니는 자신의 문제를 인정할까요? 나이 먹어 그게 잘 안되실 듯.. 같은 또래분 박수때문에.

  • 461. 전 아들맘인데
    '19.1.15 5:01 PM (61.170.xxx.242)

    그 아가씨 못앉아있고 도와드릴거 없냐고 서성일 때 댁의 귀한 아들은 뭐하고 있었어요? 앉아서 놀았나요?

    지 아들은 노는데 왜 남의 딸만 일 시키고 못한다고 타박이세요? 눈물나고도 남을 상황이구만.

  • 462. 00
    '19.2.12 12:42 PM (182.172.xxx.53)

    결혼도 하기전에 벌써 일부터 시키나요??? 참나~ 손님인데 가서 앉아있으라고 하셨어야죠~ 결혼하고나서 하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모르면 잘 가르쳐주면되지 사람 무안하게 그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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