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두얼굴
전 엄마가 되게 고상한분인지 알고 살아왔는데.
무슨일이 있어서, 엄마가 제게 도움을 바랬는데 제가 못해드린다니까..
그래 너 혼자 배터지게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악을 쓰시네요.
황당하고 제가 믿었던 그무엇도 믿을수 없게된 잠안오는 밤입니다
1. ㅇㅇ
'17.6.25 11:47 PM (203.226.xxx.192)객관적으로 자기 부모를 파악하는 자식들 잘 없어요
당할만큼 당하고서야 아..우리 부모 좀 이상하구나..뒤늦게깨닫지
지금이라도 깨달으셨으니 이제부터가 중요2. 속상히시겠어요
'17.6.25 11:49 PM (125.187.xxx.10)엄마가 그런다면 너무 속상하겠어요.
엄마는 내선택이 아니었으니 조금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원글님 잘못은 없습니다.3. 늘
'17.6.25 11:50 PM (223.62.xxx.31)늘 치를 떨며 이모들 돈사치 하는거 교양없다고 하고 욕하고.
자녀들도 돈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종 권하고 그러시더니..
저 너무 충격받았어요
오늘만 이상하신건가 헷갈릴정도네요4. 해주지 마요
'17.6.26 12:01 AM (211.107.xxx.182)아마 예전부터 님을 조종해왔을 거에요
해주나 안해주나 엄마 만족 못시켜요
그냥 님 인생 알차게 살아요5. //
'17.6.26 12:05 AM (182.211.xxx.10)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평생 가장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지도...
저 어렸을땐 너무 힘드 신것 같아 초6때 타지도 못 하는
커피를 타서 엄마를 드렸는데 초6아이라 뜨겁게
타야 하는 걸 몰라 미지근하게 타 드렸더니
"이건 개 커피야"
세탁기도 없던 시절 6식구 빨래가 정말 힘들어서 그랬던듯 ...
원글님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 무의식적으로 나온 말 일지도 모릅니다6. ...
'17.6.26 12:06 AM (221.157.xxx.127)그동안 한거 고맙지않고 당연한건데 그 당연한걸 안하겠다니 천하에 나쁜딸로 생각하는거죠 수족처럼 부릴 수 있는 용도에요 딱
7. 원글
'17.6.26 12:19 AM (223.62.xxx.31)윗분말씀처럼 엄마를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는 계기가 된거같아요.
왜..엄마는 하느님..천사..라고만 생각했었을까요.
오늘 사실 소리지르시면서 심지어 쌍욕도 들었어요
충격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네요8. ..
'17.6.26 1:02 AM (49.170.xxx.24)그냥 님 인생 알차게 살아요. 22222
위로를 보냅니다. 토닥토닥9. ㅇㅇ
'17.6.26 1:08 AM (125.183.xxx.190)자식앞에서 자기 모습 보이지않는 사람있어요
본성을 너무 숨기는거죠
위선이기도 하구요
충격받으셨겠어요
한동안 힘들겠네요10. 많이
'17.6.26 9:42 A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봤네요. 나는 돈에 초연한 사람이다. 자기 설정에 충실해내느라 생고생 하는 분들요.
그러나 돈에 진정 관심 없고 초탈한 사람이라면 돈 쓴다, 사치한다 헐 뜯지 않아요.
자신이 못하는 걸 하는 것에 대해 분노의 표현이죠.
어머님 나름 인텔리시죠? 욕구에 못 미치는 부를 소유한.
그 결핍에 대해 무마하고 합리화하느라 평생을 쿨병 돋다가 이제 나이 드시니 본성을 이성이 더 이상 조절하지 못해 쌍욕 나오시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