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가 싸길래 한 단 샀는데
그거 대만 쓰나요, 아니면 잎도 다 쓰나요?
잎도 쓴다하면 잘라서 냉동시키려구요.
보통 잎은 향이 너무 강하다고 버리는데 저는 냉동했다가 수육할 때 넣어요.
잎 버렸었는데 영양소가 대보다 많다고 해서 샐러드할 때 같이 넣어서 먹어요.
줄기는 시저소스랑 먹으면 완전 맛있는거 다들 아실거고,
전 그 줄기를 양파 오이랑 같이 간장식초설탕넣고 만들어먹어요. (그 음식 이름을 모르겠네요..그냥 기계적으로 해먹는거라 ㅋㅋㅋ)
이파리는 향이 강해서 집에서 쌀국수 만들어 먹을때 고수대신 쓰기도 하고(고수 사러 나가기 귀찮을때 최고인거같아요) , 또 가끔은 된장찌개나 해물탕같은거에도 넣어요..
특히나 해물탕 같은건 해물 비린내 살짝 나서 보통 마늘 넣잖아요 .
근데 여기다 이파리 넣어주면 그 특유의 향이 나서 전 좋더라구요...
제 입맛이 좀 특이한건지도 모르지만요 ㅎㅎ.
전 다 먹어요.
줄기의 굵은 부분이 살짝 질기긴 한데, 아스파라거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죠.
대신 손님 접대할 땐 좀 지저분해서 이파리 제거하고 줄기만 써요.
그리고 위에 늑대와치타님...
중화권이나 동남아에서는 각종 요리에 파처럼 다져서 많이 넣기도 해요.
우리 쪽파 넣듯이 맑은 탕같은 데도요.
믹서기에 돌려, 쥬스로 만들어마시네요.
데쳐서 고추장양념으로 무쳐먹음 넘 향기롭고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