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성격 고쳐라 이거 고쳐라 저거 고쳐라 하는 사람이 있엇어요

ㄹㄹㄹㄹ 조회수 : 1,181
작성일 : 2017-06-25 21:19:09

예전 회사 다닐때 사수였구요

팀 여자대리였는데

가끔 저한테만 누구씨는 이게 나빠 그러니 고쳐

누구씨는 저게 나빠 그러니 고쳐

누구씨 이런점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싫어해 그러니 고쳐

...이런말을 자주했어요

그럼 저는 사수고 그러니까

네 알겠습니다.

하고 고치려고 노력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게 입사한지 1년 2년 지나도 똑같은 거에요

자꾸 나보고 고치래

아니 내가 무슨 인격 파탄자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오히려 소심해서 딴사람들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거든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 성격이 안좋은걸 떠나서

그냥 저 인간은 내가 만만해 보이니 저러는 구나

싶더라고요

그 대리라는 여자도 성격 보통아니었거든요

그뒤로 좀 반항하고 아닌건 아니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더럽게 괴롭힘 ㅋㅋㅋㅋㅋ

진짜 앞에서 괴롭히고 뒤에서 괴롭히고

결국엔 3년 겨우 채우고 나왔어요

제가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그 여자땜에 악만 남더라고요

나올때 정말 머리끄댕이 잡고 싶엇는데

워낙 좁은 계통이라 그냥 꾹 참고 나왔는데

가끔 그년이 생각나네요

암튼 회사다니면 너무 만만하게 보이면 안된다는거..그년 덕에 알았어요

IP : 220.78.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6.25 9:24 PM (119.75.xxx.114)

    일단 욕하는 것부터 좀 고치세요

  • 2. ㅇㅇ
    '17.6.25 9:24 PM (175.223.xxx.174)

    진짜 싫었겠다 이젠 괜찮으시죠?
    저도 지금 저한테 이건 아니다, 일케해라 저리해라
    하는 노인네하나 있는데 노이로제덩어리네요.
    사람만만히보고 그러는거 맞는듯한데 괜히 머라했다
    괴롭힐까 짱나네요.

  • 3. ,,
    '17.6.25 9:25 PM (220.78.xxx.36)

    저 욕 원래 안했어요 할줄도 모르고요
    그 여자랑 몇년 있었더니 욕만 생겼네요
    휴..이제 그만뒀으니 예전의 저로 돌아가야죠

  • 4. 123
    '17.6.25 9:39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나쁜년한테는 나쁜년이라고 해야죠

    잘하셨어요

    그런애들은 자기가 못나서 남 깔아야만 자기 자존심 올리는 줄 알아요

    한마디로 못됐는데 사실은 나약한 존재죠.

  • 5. 123
    '17.6.25 9:41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기 첫댓글 가끔 이상해요

    고치는거 싫다는데 고치라는 댓글다는 모지리 ㅋㅋㅋㅋ

    자기 인생 안풀리니까 익명 게시판에 화풀이 하는건데 속상해 하지 말아요. 불쌍한 존재들임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987 자가용없이 여행가는한곳들 추천부탁드려요 13 여행 2017/07/06 1,712
705986 지인 독일사람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15 ㅇㅇ 2017/07/06 8,601
705985 발목 접지르고 반깁스한 채 꼼짝못하고 있어요 6 심심해요 2017/07/06 3,132
705984 여름 때문에 경상도 살기 싫어요 23 진짜싫다 2017/07/06 4,619
705983 사람 사물을 간결하게 표현해서 알기쉽게 그린 그림을 뭐라고 하죠.. 8 사랑 2017/07/06 1,124
705982 파출소서 차비 1천원 얻어간 여학생 60 시선강탈 2017/07/06 18,854
705981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거 꼽으라면 인테리어에요 9 하기싫어 2017/07/06 5,382
705980 목이 베어 덜렁거린 상태에서 분뇨를 먹었다 1 충격적진실 2017/07/06 4,001
705979 스팀이나 물걸레도되고 흡입도되는 청소기있나요? 청소기 2017/07/06 305
705978 에어컨이 가셨어요. 6 ㅠㅠ 2017/07/06 1,382
705977 한쪽 눈꺼풀이 저절로 감기는 증상 뭘까요 3 오오 2017/07/06 1,918
705976 “지금 나는 충분히 행복합니다” 목소리 내기 시작한 비혼 여성들.. 3 oo 2017/07/06 1,564
705975 밖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먹고싶은데 혼자 먹기가 그렇네요 7 생맥주 2017/07/06 2,247
705974 창원 성산구 문의드려요. 4 떠돌이 2017/07/06 796
705973 에어컨 청소 어떻게 하셨어요? 7 고민되네요 2017/07/06 1,759
705972 아이 학원 다 그만뒀어요 14 너무늦었나 2017/07/06 7,119
705971 미국서 렌트 나올때 보통 이렇게 힘든가요 11 지ㅂ 2017/07/06 1,939
705970 대학병원에 1억 기부하면 vip 된다던데..진짜인가요? 10 .... 2017/07/06 4,982
705969 혼자 선풍기 두대 트시는분 계세요~~? 14 더워서 2017/07/06 2,589
705968 인천공항 라운지 vs. pp카드발급 어떤게 나을까요 7 카드 2017/07/06 2,341
705967 드디어 시원한 비가 쏴~~~ 내리네요 7 몸과 마음의.. 2017/07/06 1,544
705966 정황증거로 채택이 어렵다니.... 4 안종범 수첩.. 2017/07/06 903
705965 여름엔 2~3도 차이도 진짜 커요. 6 ㅎㅎㅎ 2017/07/06 1,151
705964 홍준표로 인해 자한당 지지율 올라갈까 두려워요 7 홍감탱이 2017/07/06 1,160
705963 일산 후곡 영어과외나 학원 3 ㅜㅜ 2017/07/06 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