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맡길 곳 없으면 사직이 답일까요?

ㅇㅇ 조회수 : 5,819
작성일 : 2017-06-25 17:17:16
출장많고 야근 많은 직업입니다.
출산 후 육아휴직으로 1년간 쉬고 복귀 앞두고 있는데요..
양가부모님께 기댈 상황이 아니라
시터, 어린이집, 상주도우미 등등 여러방법 생각해보고 있는데
앞이 막막하네요..
부모님들은 직장 그만두고 애를 보라고 하시는데
사직하자니 왜 이리 아쉽고, 왜 힘들기만했던 그 일이 하고싶은지...
출장이 잦아 아기를 며칠씩 못 볼 수도 있는 직업이라
더 걱정입니다ㅠ
비슷한 상황에서 복직 성공하셨거나 사직하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
IP : 223.62.xxx.25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 그만두지 말고
    '17.6.25 5:21 PM (183.102.xxx.36)

    입주 도우미 구해서 계속 다니세요.

  • 2. 부모님께 사정하세요.
    '17.6.25 5:21 PM (218.48.xxx.197)

    물론 원글버는돈 반이상 드릴 각오하시고요.
    출장많은 직업이면 밤에 같이 잘 할머니가 꼭 필요해요.
    어머니중 한분께 몇년 맡기시고
    본인월급의 반이상 드리세요.
    자기월급이 300만원이면 200만원 드리세요.
    그게 본인 경단녀 안되면서
    아이도 안정되게 크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에요.

  • 3. ㅇㅇ
    '17.6.25 5:22 PM (223.33.xxx.67)

    입주아줌마 두심되죠
    지금부터 열심히 구하세요

  • 4. ㅍㅍㅍ
    '17.6.25 5:2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입주가 답이긴 하죠
    근데 저는...아 최고임금을 안불러서 그런가;;;;
    평균임금 제시했는데 한국입주아줌마 이상한여자들 진짜 많아요 맨날 이전집 이야기 달고 살아서 저는 본적없는 그집사정을 친구네보다 더 낱낱이 다 알아요
    게다가 70가까이 되서 잘 못걷는 십몇키로되는 애를 어찌보겠다고 달려드는지ㅠㅜ

  • 5. 여기
    '17.6.25 5:30 PM (110.70.xxx.112) - 삭제된댓글

    여기 82보면 어이없는게 이런상황에서 죄다 시터구해라 이던데
    참ᆢ 시터직업들이신건지 아니면 커리어 놓치면 평생 거지가되는건지ᆢᆢ 참ᆢ 애는 생각안하는사람이 대부분이네요

    저도 양가부모님 여건안됐고 그래서 직접 키우다 간신히 저희엄머니 6개월정도 시간주신다해서 그때부터 일 재개했고 하원만도와주시고 200드립니다
    18개월에 일한것도 빠르더군요 최소가 왜두돌인지를 알겠더군요
    애도잘키우고 내일도 잘할순없어요
    남편과상의해서 이번엔 내가 좀 내려놓고 다음엔 남편이 내려놓고 해서 10살까지는 공동육아 하시구요 양가는 그사이사이 도움 받음 감사하고ᆢᆢ 최소 유치원이후부터 하원도우미 받으시는게좋을것같네요
    아주급한 생계문제아니라면 아이에게 혼란 불안은 주지마세요
    사춘기때 힘들어지십니다 ㆍ지금은 시간투자가우선이고 유치원가면서 질적투자로 바꿔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6. ...
    '17.6.25 5:3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출장이 많아 아이를 며칠씩 못보는 일이 잦다면
    그건 안좋을 것 같아요
    저같음 일 그만둘듯

  • 7. ㅇㅇ
    '17.6.25 5:35 PM (223.33.xxx.67)

    110.70
    저는 이렇게 직업포기하라는 사람이 더 이해안감

  • 8. ㅇㅇ
    '17.6.25 5:35 PM (223.33.xxx.67)

    나중에 애 다 키우고 일자리가 있는줄아나 ㅡㅡ

  • 9. ...
    '17.6.25 5:38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왜 이런 글에 남편은 등장하지 않는 걸까요..
    싱글맘도 아닌데..
    딴지를 거는 건 아니고요. 한국 사회 현실이 안타깝네요..

  • 10. ..........
    '17.6.25 5:3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양가부모님께 사정하거나
    입주도우미 두거나
    일 그만 두거나..
    남편과도 의논해 보세요.
    엄마가 꼭 일을 하고 싶으면
    아빠가 육아할 수도 있는거고.

  • 11. ㅇㅇ
    '17.6.25 5:44 PM (223.62.xxx.247)

    직장맘이 애 생각안하는 거라니..
    얼마나 열혈 훌륭한 엄마이기에..
    전업 컴플렉스로 보이네요ㅋㅋ

  • 12. 입주도우미 구하세요.
    '17.6.25 5:48 PM (178.190.xxx.33)

    일 그만두란 사람들 말 들으면 백퍼 후회해요.
    몇년만 고생하면 살만해져요.

  • 13. 입주도우미 구하세요.
    '17.6.25 5:50 PM (178.190.xxx.33)

    애는 돈으로 키우고 나는 내 삶을 이어




    저 개소리하는건 누구지? ㅈㄹ한다.

  • 14. Skks
    '17.6.25 5:54 PM (118.46.xxx.175)

    여기 경단녀 분들 후회하는글많아요
    남편도 돈벌어오라고 눈치 주고 ㅠㅠ

  • 15. ㅔㅔ
    '17.6.25 5:54 PM (61.102.xxx.208)

    입주 구해보세요.
    그런데 엄마 출장, 야근 많다고 하면 올 사람 구하기 쉽지는 않을거에여

  • 16. ㅠㅠ
    '17.6.25 5:58 PM (125.176.xxx.13)

    부모님께 돈도 드리고 도우미도 구해드리고 아기 맡기셔요
    그냥 버는 돈 없다치고요
    아이는 애착형성이 잘못되면 평생 못고칩니다
    돈으로 되는게 아니예요
    근데 직장관두면 다시 사회로 복귀하기 넘 힘들어요

  • 17. ㅇㅇ
    '17.6.25 6:02 PM (49.142.xxx.181)

    110 70님은 애 다 큰 다음에 여기에 글 올리실거죠?
    경력단절된 40대 여성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이런것도 엄청 힘든거 아시죠? 몇달에서 1년은 자격증 따려고 고생해야 해요.
    간조사 실습 나가서 고생한 얘기 베스트 자주 가던데요.
    그래놓고도 또 취업이 잘되냐 하면 잘되지도 않고.. 월 150 받기도 힘들어요.
    이조차도 없으면 할일이라고는 시터 가사도우미 아니면 식당 설거지해야 해요..
    시터 쓰기 싫어서 자기가 아이 키우고 직장 포기하면 나중에 본인이 시터 해야 한다고요.
    뭘 알고나 쓰세요.

  • 18. ㅍㅍㅍ
    '17.6.25 6:07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먼 이야기지만 전 그래서 제아들 외벌이할만큼 돈 못벌면 장가도 안보내려고요
    며느리 맞벌이는 좋고 애봐주기는 싫은 못된 시어머니 되기 싫어요ㅠ

  • 19. 할수있는건
    '17.6.25 6:10 PM (122.35.xxx.146)

    시도라도 해봐요
    그러다 아니면 그때 그만두더라도요
    막막하다고 고민만 하다간 집에 주저앉게되요
    절실하게 입주도우미를 구하던
    절실하게 양가부모님께 매달리던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 20.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17.6.25 6:12 PM (59.26.xxx.197)

    일단 님이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 월급으로 평생 살 자신 있는지 경력단절되면 초6이상만 되면 은근 압박이 오는데 괜찮은지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중3인 직장맘인데요.

    직장일에 전업맘 일이 그대로 해줘야 하니 일이 2배가 아니라 3-4배의 무게로 옵니다.

    시터를 고용해도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전업 못지 않아요. 남편 다잡고 출장 가는 날 남편 일찍 와서 아이

    돌본다는 약속 하시고요. 안되면 직장 그만두지만 절대 이후에 돈버는 걸로 질책할 생각하지 말라고

    약속 받으시고요. 시터 잘 만나면 오히려 친정이나 시어머니보다 더 좋으신 분도 있어요.

    오랜 시간동안 면접 꼼꼼히 보면서 잘 골라보세요.

    40대 후반인 이 나이에는 직장 그만두지 않았는게 가장 잘 한 일중에 하나예요.

    제친구중에 직장 다니고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는데 그만큼 힘든 거지만 다들 부러워해요.(전 유치원이나 시

    터 분들을 좋은 분들을 만나서 겨우 견딘거 같아요.)

    그리고 전업맘이라 아이랑 사이좋고 직장맘이라 아이랑 사이 좋지 않은건 엄마 하기 나름이에요.

    중3이지만 사이 너무 좋아요. 아직도 안아달라고 어리광 부리고 속에 있는 말 다 하니 직장때문에 아이랑

    사이 안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전 어떻게든 계속 하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신중하게 남편과 잘 의논해서 결정하세요.

  • 21. .....
    '17.6.25 6:15 PM (112.149.xxx.183)

    일 그만두란 사람들 말 들으면 백퍼 후회해요2222

    저도 본인이 그만둔 거지만 백퍼 후회입니다. 어떻게든 버텨저고 그래도 안될 거 같음 할 수 없지만 일단은..

  • 22. ..
    '17.6.25 6:16 PM (49.170.xxx.24)

    입주 도우미 쓰세요. 저는 적극 권합니다. 아이 진심으로 예뻐해주시는 분도 많아요.

  • 23. ..
    '17.6.25 6:17 PM (112.149.xxx.183)

    님이 출장 많아도 남편도 있잖아요. 남편을 없는 사람, 육아에서 배제시키지 마세요. 일단은 입주 구해 버텨 보고 그래도 안 될 때나..

  • 24. ㅇㅇ
    '17.6.25 6:21 PM (115.134.xxx.149)

    좋은분으로 입주도우미 두세요. 월급을 다 드려도 그렇게 하세요.
    제 딸에게도 그렇게 하라 할겁니다. 아기도 소중하지만 엄마가 사회생활하고
    자기실현하는것도 2세를 키우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육아는 부부의 공동책임입니다. 일하시는 엄마들 힘내세요.

  • 25. ㅍㅍㅍ
    '17.6.25 6:28 P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솔직히 시터 구하기도 만만찮아요 인생의 오복이 아줌마 복이라니 말다했죠 평일 놀이터에 중국입주시터들이 애 어찌보는지 아시면 못맡겨요ㅠ
    옛날 봉순이 언니생각하는 분들도 꽤 계신듯요

  • 26. 사실
    '17.6.25 6:32 PM (61.102.xxx.208)

    막상 맡기는 사람들은 입주 아줌마들이 애들 어찌 보는지 모르죠. 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내 앞에서의 모습일뿐이고 씨씨티브이 달아놨다해도 집안에서뿐 ㅡㅡ

    윗분 말대로 놀이터라도 나가보면 .... 더이상 말은 안하렵니다.

  • 27. blessed
    '17.6.25 6:33 PM (116.32.xxx.192) - 삭제된댓글

    이상한사람도 많지만 좋은시터도 많아요
    전 출장은 안가지만 야근이 많아요
    우링아줌마는 솔직히 저보다 애를 더 잘봐요
    말도 끊임없이해주구요
    조선족이에요 이상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많아요

  • 28. 차라리
    '17.6.25 6:40 PM (121.128.xxx.116)

    3개월 정도 복직하고 일에 매진하다가
    그 이후 아이가 너무 엄마를 원한다 그럴때 휴직하는 게
    훨씬 나은것 같아요. 이미 쓰셨다니 아쉽네요.

    직장은 언제나 그만둘수 있지만
    원글님의 의사가 더 중요해요.
    이세상 수많은 직장맘들 육아와 일 병행 잘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바쁘시더라도 함께 있는 시간 아이에게 집중해주시면 되는데
    신중히 면접 보고 입주시터 구하라고 하고 싶네요.
    CCTV 설치하고, 남편도 육아에 적극 동참해야지요.
    오히려 아빠가 시간 많아 육아 번아웃 되는 아빠들도 많아요.^^

    육아만 해서 만족할 것인지
    본인을 우선 잘 아셔야 할것 같고,
    시터는 엄마의 육아방식을 존중해 일관성 있게 해주는
    서로간의 소통을 우선으로 두고 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는 너무 금방 자라서 언제까지나 엄마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 29. ㄹㄹㄹㄹㄹ
    '17.6.25 6:45 PM (121.160.xxx.150)

    220.117.xxx.45
    결혼은 지들이 하는 거지 부모가 가라마라하는 게 아닌데요?
    장가를 보낸다는 말 자체가 미저리 시에미 예약이네요.

  • 30. ...
    '17.6.25 6:51 PM (202.156.xxx.221)

    몇 년 돈 더 쓰세요. 입주 도우미 쓰시고 ..후에 출퇴근 쓰심면 돼죠.

  • 31. 어디사시는지
    '17.6.25 6:53 PM (222.117.xxx.62)

    애기 봐 드리고 싶네요.ㅠ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32. ....
    '17.6.25 7:01 P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친정에 맡기고 입주도우미 쓸거예요.
    그리고 부모님 매달 백만원드리고 입주도우미 비용 낼거예요.
    저희 부모님도 몸이 안좋으시거든요.

  • 33. ...
    '17.6.25 7:14 PM (202.156.xxx.221)

    아주머니 계약 할때 cctv 설치 한다고 협의하에 하세요.

  • 34. ㄴㄴ
    '17.6.25 7:24 PM (122.35.xxx.109)

    입주도우미 여건이 안되시면
    시터한테 맡기시고 원글님 출장간날은
    저녁에 아빠한테 맡으라고 하세요
    왜 여자들만 동동거려야 하는지...
    두분이 같이 협력하시면 됩니다

  • 35. ...
    '17.6.25 7:27 PM (223.131.xxx.229)

    그만두시고 아이키우면서 재취업 알아보세요.
    아이키우면서 엄마가 출장 잦으면 아이 정서에도 별로예요.
    저라면..과감하게 결단하겠어요.

  • 36. ......
    '17.6.25 7:33 P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

    입주 써서 버텨보시고 정 못하겠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도 늦진 않습니다.
    대신 정신력 강하고 체력 있으신 분 아니면...
    비싸도 한국인 구하세요.
    좀 강단 있는 분이면, 조선족 구하시고요.
    힘들더라도, 아줌마한테 넘 의지 하지 마시고
    남편을 적극 동참시키셔야 하고요.
    정말 전문직 아니면, 딱 10년 뒤 님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아이 어릴 떄 돈 들어가는 건 들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10년 뒤에 남편벌이에만 의지하면서
    애 교육시키고... 살 수 있는 경제력이자,
    본인 커리어 중요치 않으시면
    고만두시는 것도 방법이지만요.

  • 37. ......
    '17.6.25 7:38 PM (58.140.xxx.16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입주 두시면서... 아기 조금 크면. 대학생 놀이시터라도 부르세요.
    저도 입주 오래 썼지만... 입주아줌마한테 놀아주는 거까지 몽땅 기대한다는 게 어렵더군요.
    위에 놀이터에서 애를 어떻게 보는지 몰라서 그런다... 악담 많이들 하시는데...
    저도 놀이터에서 많이 봤지만... 지쳐서 같이 못놀아주는 건 봤지만...
    조선족들도 애한테 막하는 건 못봤습니다.
    이거 무섭고 저거 무서우면 아무것도 못해요.
    cctv설치를 요즘은 다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요.
    입주 도우미들도 이제는 다 그러려니 해요.
    다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시고...
    아빠 동참시키시고...
    님이 너무 힘들면... 대학생 놀이시터 불러서... 자극주고 책 읽어주게 하세요.
    참 아이 하나 키워내가 힘듭니다. 힘들어요. 그래도 어쩝니까? 내 새낀데.
    겪어봐서 남일 같지 않아 그러니... 잘 선택하시기 바라요.

  • 38. 경단녀
    '17.6.25 7:46 PM (58.143.xxx.127)

    후회 크구요. 남편 중간 이런저런 사정으로 벌이
    빌빌함 바로 추락하는거죠. 그러고 10년 20년
    건너뛰고 가난한 노후 금새 닥쳐요.
    일은 꼭 붙드시길...cctv 두군데라도 설치하시고
    간접적으로라도 아이 지키시고 좋은 분을 두세요.

  • 39. 고민
    '17.6.25 7:58 PM (1.233.xxx.186)

    현재 나이
    현재 직장에서의 근무 가능한 나이
    이직 후 근무 가능한 나이

    여러가지 면에서 생각하세요.

  • 40.
    '17.6.25 8:22 PM (221.145.xxx.83)

    정년까지 보장된 회사 애들때문에 관뒀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후회막급
    하지만 한편으론 아이들 생각하면 퇴사하길 잘한거라고 남편과 같이 얘기합니다.
    양보다는 질이라고는 하는데 막상 전업되면서 일상을 같이 지내다보니
    그간 서로 몰랐던 부분들이 너무 많더군요.
    아주 사소한 것도 엄마인 제가 모르고 지나친게 너무 많았어요.
    사소하지만 그 시간을 같이 지낸 엄마와 아이만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있어요.
    제가 생각해도 아무것도 아닌거같지만 (전업5년째인데) 둘째가 이런거 엄마랑 같이 할 수 잇어서 좋다라고
    표현할때 보람(?) 느껴요.
    돌봐주는 사람 자주 바뀌면 아이에게 안좋으니 월급 통째로 갖다바치더라고
    부모님들께 부탁하는게 어떨까싶습니다.... 원글님집에서 키우지않고 부모님댁에서 키우면 안되나요?
    내 아이처럼 키워주길 바라는 마음은 일단 접어두시고
    아이를 맡겨도 괜찮겠다싶은 분 선택하시길

  • 41.
    '17.6.25 8:43 PM (121.175.xxx.181)

    양가 부모님 나이 들어서 꼼짝못하고 아기보는거 싫어하세요 대부분 건강도 좋지 못하고요 일 그만두는게 힘드시면 그냥 입주 도우미 쓰세요 방법이 없으니까요

  • 42. 겨울
    '17.6.25 8:51 PM (175.223.xxx.61)

    입주도우미 쓰시고 일 놓지마세요. 경단녀 상황을 합리화하는 댓글 신경쓰지 마시구요. 유치원만 되도 일하는 엄마 이해해주고, 우리 엄마는 회사 다닌다며 자랑해요.
    애 키우려고 그 공부 하신거 아니잖아요.

  • 43. 겨울님아
    '17.6.25 10:25 PM (221.145.xxx.83)

    경단녀 상황을 합리화하는 댓글이라구요?
    이거보세요... 집집마다 상황다릅니다. 유치원만되도 일하는 엄마 이해해주고, 우리 엄마는 회사 다닌다면 자랑한다구요? 그것도 애들마다 다릅니다. 마치 전부 다 그런냥 당신이나 합리화하지마세요.
    제 개인적으로 단절녀된거 무지 후회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인생의 전부냐? 따지면... 전부는 아니지만 직장다닌다고 아이 소홀히 키워 평생 평행선처럼 지내는 집도 의외로 많아서 나름 경단녀 선택한 사람도 많습니다.
    경단녀되었으니 일하는 여자 끌어당겨 경단녀 만들어버리는 상황처럼 표현하지마세요

  • 44. 겨울님아
    '17.6.25 10:30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그간 배운거 아깝다고 남의 손에 아이키워 의대 보낸 교수님 있습니다.
    겉보기에 누구나 부럽죠.
    하지만 그 집 아이 대학가서 뒤늦게 사춘기 아닌 사춘기 겪으며 대학 휴학하고 쉬고 있다 들었습니다.
    그 엄마 뒤늦게 후회한답니다.
    맞벌이하면서도 아이 잘키운 사람도 있고 (잘키웠다는게 명문대 보낸게 아니라 정서적인거요)
    명문대보냈지만 엄마와 속마음 얘기 나누지 못할 관계도 있습니다.

  • 45. 47528
    '17.6.26 1:22 AM (218.237.xxx.49)

    여기 저보다 인생선배님들 많으시니까
    일 그만두면 후회한다는 말.. 정말 가슴으로 이해하고 있어요.
    그런디 저는 애를 가지면
    못해도 3년은 쉬려고 합니다..
    아이의 정서발달은 그시기 아니면 안되거든요.
    저도 대기업 다니고 있고, 그만 두면 다시는 이런회사
    못들어올고라는거 알지만
    인생에서 무엇이 더 가치있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겠죠.

  • 46. .....
    '17.6.26 2:26 AM (112.149.xxx.183)

    오늘 본 말 중에 인상 깊은 게 '각자 상황이 다르겠지만 삶의 선택지들에서 경제적요소를 좀더 중요하게 우선적으로 고려하라' ...
    저도 경단녀고 나이가 점점 많아질수록 경제적인 부분... 이거 너무 중요하고 뼈져려요. 심사숙고 하시길..

  • 47. ...
    '17.6.26 3:38 AM (122.32.xxx.151)

    근데 부모님이 전혀 못봐주시고 감시도 못해주시면
    그냥 생판 모르는 남한테 갓난쟁이부터 맡기는 건가요??? 어떤 사람일줄 알구요...
    애착관계나 정서 지능 발달 문제는 둘째치고
    요즘 너무 싸이코들도 많고 세상 험해서
    도저히 남한테는 못맡길거 같아요...
    아무일 없다해도 돈버는 동안 내내 마음 불안하고 걱정되서 스트레스 받을거고
    혹시 만에 하나라도 애한테 무슨 일 생기면 수십억 수백억 이 무슨 소용... 적어도 아이가 의사표현 확실히 하고 어느정도 클때까진 부모나 가족이 키워야죠

  • 48. ㅋㅋㅋㅋ
    '17.6.26 6:37 A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ㄹㄹㄹㄹ >>>>
    말뽄새가 이미 미저리 시에미
    가서 손주나좀 봐줘요 악플이나 달지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38 시어머니가 딸을 무시하면 며느리도 무시하나요? 9 ㄹㄹ 2017/06/29 3,328
703837 감기 앓고난후 후각 미각에 이상이 생겼는데요.. 6 ... 2017/06/29 4,119
703836 이용주는 그당시 지방에 있어서 못 들었다고..... 10 어용시민 2017/06/29 2,361
703835 요즘 캐러비안베이 다녀오신 분 있으실까요 어때요? 2 엠마 2017/06/29 1,022
703834 후비루 증상 같은데 저 좀 봐주세요 5 토토 2017/06/29 3,181
703833 브라 늘 하고 계시는 분은 없나요? 25 .... 2017/06/29 4,856
703832 비처럼 음악처럼 정말 명곡이네요 7 김현식 2017/06/29 1,365
703831 지난 순시리때부터 분노가쌓여서 2 111111.. 2017/06/29 677
703830 오늘자 국당 대선조작 기사를 조작한거 분석한거 봤어요 3 ,,,,,,.. 2017/06/29 993
703829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가는거 많이 더울까요? 6 ..... 2017/06/29 1,511
703828 위니아나 캐리어 에어컨 어떤가요? 4 hum 2017/06/29 1,732
703827 누우면 몇분안에 잠드세요 18 시간 2017/06/29 2,978
703826 빈손으로 시작하니 세상 살기가 점점 더 4 서럽네요. 2017/06/29 2,649
703825 위로 좀 해 주세요.... 6 찐감자 2017/06/29 800
703824 우상호 의원이 밝히는 고위 정치인의 자문료 액수 3 송영무 후보.. 2017/06/29 977
703823 파우치 뭐가 더 이쁜지 봐주세욤... 8 에스텔82 2017/06/29 1,581
703822 3분도 안되는 이유미 녹음 파일을 안들었다고??? 5 .... 2017/06/29 1,311
703821 중딩딸에게 남친이 카톡으로 가슴키우는 방법을 14 어찌해야하나.. 2017/06/29 9,834
703820 장애인연금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5 ㅏㅏㅏ 2017/06/29 1,269
703819 넷플릭스 사용자입니다. 옥자보려구요 6/29 자정이 지났네요^^.. 6 Love05.. 2017/06/29 1,491
703818 원칙주의자 제 인생 실패한 것같이 참담해요 20 대체교사 2017/06/29 4,541
703817 카톨릭신자예요 나눔단체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이름은? 2 단체이름 2017/06/29 616
703816 이해가 안되는게 손사장님이 강경화를 디스한건 5 ㄱㄴㄷ 2017/06/29 2,146
703815 며느라기 실화인가봐요 29 redan 2017/06/29 28,868
703814 엠팍에서 건진 최고의 댓글 3 파철수 2017/06/29 2,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