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에요
같은 아파트 10년차...
사실 처음 시집올땐 주변에 저희 아파트 뿐이고
새집이라 나름 쾌적했어요.
근데 지금 여기 주변이 도시계획이 잡혀서
으리으리한 아파트들이 저희 아파트를 중심으로 몇천세대 들어오고 있고
값도 10년 넘은 저희 아파트에 비해 두배는 비싸요
저도 새집으로 가고 싶어요 ㅠ
근데 새집가려면 최소 2억은 더 있어야는데 ㅠ
남편이 중간에 퇴직금만 안날렸어도 하는 원망이 드네요. (기획부동산때문에 날린 ;;)
주변 아파트 때문도 그렇지만
집이 낡기도 좀 낡았어요
동향이라 빛도 안들고 ㅠ
지하 엘리베이터도 없고
집주변 편의시설도 없네요 (심지어 빵집 하나도 없는)
또 공부방을 운영하는데 세대수가 많지않고 아파트가 낙후되어서 광고해도 썩~;;
전세로라도 새아파트에 입주해서 지내보는건 어떨까요 ㅠㅠ
저희 집을 중심으로 1킬로 반경에 정말 몇천세대 아파트들 보면;;
언제 난 여기서 벗어나지?
전세로라도 모험을 저질러볼까 싶은 생각으로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