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맞선볼때 매력있고 능력있는남자 나오는거 바라지 않아요

....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17-06-25 13:04:08

밑에 매력있는 선남 글 보고요

저도 선을 많이 봤는데

나이 먹을수록 느끼는게

선자리에 매력있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 나오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뭐 어릴때야 그런생각 했지만요

점점 나이먹어갈수록 바라는건

그냥..매력 능력이따거 필요 없고

보통의 흔남만 나와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는거에요

그냥 외모도 길가다 마주치는 그런 흔한게 생긴 그런 남자면 되고요

키도 170대 초반정도만 나와도 감사하구요

직장도 전문직 대기업 공기업 이런거 아니어도 괜찮구요

그냥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그런 흔한 남자만 나와도 주선자한테 속으로 감사합니다. 합니다.

저만 그런가..

진짜 나이먹을수록 흔남도 안나오는게 선인가 보다 해요

저도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느껴지겠죠

그런데 외모도 정말 어디서 보도못한 그런 특이한 외모 가진 분들도 많고

대화를 할때도

벽보고 얘기 하는 느낌?

예로

제가 무슨 영화 보셨어요? 그거 재밌더라고요 누구 배우가 연기도 잘하고..했어요

그럼 그냥 아..그러냐 난 아직 못봤는데 봐야겠다 뭐 이렇게 대답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런데

대답이

그 배우가 뭐가 좋냐? 그런 배우가 찍은 영화가 뭐가 재밌겠냐 그리고 요즘 영화 보늗네 얼만줄 아냐?

만원가까이 된다

...-_-;;;

뭐 이런식의 대화랄까요

이런 남자들 흔해 빠짐

내가 마음에 없어 그런가 보다 하고 커피만 마시고 헤어지면 애프터는 꼭 해요

제가 대답이 없으면 중매쟁이한테 한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도 한다 그러고 중매쟁이가 너무 귀찮게 한적도 있고요

제가 너무 특이한 남자들만 만나 그런가

전 이제 그냥 선 들어 오면 제발 보통의 남자만 되도 되니까 부ㄴ탁 드립니다.

하고 나가네요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5 1:05 PM (221.146.xxx.73)

    드라마에서는 멋진 남주가 원치 않는 선 많이 보던데 ㅎㅎ

  • 2. 동감
    '17.6.25 1:10 PM (211.208.xxx.26)

    맞아요.
    흔남만 나와도 감사하죠.
    남자 40이상의 노총각들은
    길가에도 안보이는데 어디서 저런 남자가 숨어있다가 튀어나왔을까 싶은 남자들만 나와요. 키 170만 되도 감사하고요.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사회생활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드는 남자들만 나와요.
    저도 경험담이예요.

  • 3. ..
    '17.6.25 1:20 PM (49.170.xxx.24)

    그러니 결혼이 늦어졌겠죠. 아내랑 살면서 여자사람, 주변 사람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평범한 한 사람이 되어가는 면도 있어요.

  • 4. 아니
    '17.6.25 1:22 PM (39.7.xxx.209)

    40대 남자 중에 키170이 흔한줄 아시나요?
    남자키 그토록 보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듣네요
    남자 키 중요하지 않아요 키는 보지 마세요

  • 5. ..
    '17.6.25 1:23 PM (49.170.xxx.24)

    원글님이 예로 드신 경우는 편견이 있어보여서 별로기는 해요. 무난한 사람 만나는게 어려운거예요.

  • 6. ..
    '17.6.25 1:23 PM (112.186.xxx.121)

    원글님께 동감합니다.

  • 7. 55
    '17.6.25 1:38 PM (114.204.xxx.21)

    동감입니다..흔남만 나와도 감사..40넘은 남자들은 특히
    키 170은 커녕 165면 나름 선방 했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162짜리 나오면 실망,,,ㅜㅜ

  • 8. ...
    '17.6.25 1:46 PM (114.204.xxx.212)

    평범한 사람이란게 어려워요
    외모 능력 대화 집안 등등

  • 9.
    '17.6.25 1:46 PM (39.7.xxx.209)

    의외로 나이가 많은 여성분들도 남자 키를 보군요 ?

  • 10. ...
    '17.6.25 1:59 PM (211.208.xxx.26)

    키가 문제가 아니라 길거리에도 안보이는 정말 토나올거같은 오크남이 대부분.
    외모부터 말하는거 옷입은거 성격까지 하나하나 전부 흉한 오크남, 총체적 난국이죠.

  • 11. ,,
    '17.6.26 12:15 AM (70.187.xxx.7)

    솔까 평범한 흔남, 주위 돌아보면 다 유부남이지 않던가요? 뭐 괜찮은 노총각이 눈에 띄어야 ...... 주변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392 중3딸 휴학하고 싶어하네요. 26 고민고민 2017/06/25 5,157
701391 알로덤 코성형 부작용 아시나요? ㅇㄹ 2017/06/25 2,758
701390 가짜뉴스를 좇는 '똥 먹는 병'과 진화하는 인간 1 당신은 어느.. 2017/06/25 373
701389 7세 아이랑 트랜스포머 보러가도 되나요? 5 ... 2017/06/25 794
701388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싫어요 5 ..... 2017/06/25 2,351
701387 우리집 강아지.. 3 귀염귀염. 2017/06/25 1,222
701386 고딩 딸래미들 빈혈 없나요? 2 걱정 2017/06/25 939
701385 씽크대 현관 닦았더니 10 믿거나말거나.. 2017/06/25 5,062
701384 효소용기 1 효소도전 2017/06/25 395
701383 출근시간에 서울가야하는데 조언좀 5 ... 2017/06/25 360
701382 저는 배우 장희진 얼굴에서 살짝 전지현이 보이는데 아닌가요? 11 내 안목이 .. 2017/06/25 4,141
701381 견미리는 왜 부자죠? 5 ... 2017/06/25 6,028
701380 이은재 지역구는 손혜원의원 정도가 적당하겠죠..???? 8 ... 2017/06/25 1,424
701379 이런게 빈둥지 증후군인가봐요 11 아... 2017/06/25 4,894
701378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13 시원한 빗소.. 2017/06/25 2,343
701377 브래드 피트의 원조 로버트 레드포드 13 원조미남 2017/06/25 2,519
701376 부모가 학벌좋고 직업 좋을수록 14 ... 2017/06/25 8,593
701375 7살 아들이 유치원 친구들이랑은 잘 못놀고 처음 보는 친구들이랑.. 4 일하는 엄마.. 2017/06/25 1,442
701374 만약 이 세상에 판매되는 모든 라면이 없어졌어요 13 ... 2017/06/25 1,912
701373 제 선택이 미련한걸까요...? 2 ... 2017/06/25 870
701372 그럼 매력녀들은 선자리에 많이 나오나요? 10 ?? 2017/06/25 3,532
701371 요즘 알바들은 왜 창작도 안해요? 10 ㅇㅇ 2017/06/25 1,099
701370 오바마는 기업을 위해 국민을 배신한 사기꾼이다 2 오바마케어 2017/06/25 757
701369 경조금 관련 관례가 있는지 궁금해요 4 조언필 2017/06/25 681
701368 오슬로 1 3 노르웨이 2017/06/25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