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맞선볼때 매력있고 능력있는남자 나오는거 바라지 않아요

.... 조회수 : 5,122
작성일 : 2017-06-25 13:04:08

밑에 매력있는 선남 글 보고요

저도 선을 많이 봤는데

나이 먹을수록 느끼는게

선자리에 매력있고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 나오는거 바라지도 않아요

뭐 어릴때야 그런생각 했지만요

점점 나이먹어갈수록 바라는건

그냥..매력 능력이따거 필요 없고

보통의 흔남만 나와도 너무너무 감사하다는거에요

그냥 외모도 길가다 마주치는 그런 흔한게 생긴 그런 남자면 되고요

키도 170대 초반정도만 나와도 감사하구요

직장도 전문직 대기업 공기업 이런거 아니어도 괜찮구요

그냥 대화가 제대로 이루어 지는 그런 흔한 남자만 나와도 주선자한테 속으로 감사합니다. 합니다.

저만 그런가..

진짜 나이먹을수록 흔남도 안나오는게 선인가 보다 해요

저도 남자들한테는 그렇게 느껴지겠죠

그런데 외모도 정말 어디서 보도못한 그런 특이한 외모 가진 분들도 많고

대화를 할때도

벽보고 얘기 하는 느낌?

예로

제가 무슨 영화 보셨어요? 그거 재밌더라고요 누구 배우가 연기도 잘하고..했어요

그럼 그냥 아..그러냐 난 아직 못봤는데 봐야겠다 뭐 이렇게 대답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런데

대답이

그 배우가 뭐가 좋냐? 그런 배우가 찍은 영화가 뭐가 재밌겠냐 그리고 요즘 영화 보늗네 얼만줄 아냐?

만원가까이 된다

...-_-;;;

뭐 이런식의 대화랄까요

이런 남자들 흔해 빠짐

내가 마음에 없어 그런가 보다 하고 커피만 마시고 헤어지면 애프터는 꼭 해요

제가 대답이 없으면 중매쟁이한테 한번만 더 만나게 해달라고 사정도 한다 그러고 중매쟁이가 너무 귀찮게 한적도 있고요

제가 너무 특이한 남자들만 만나 그런가

전 이제 그냥 선 들어 오면 제발 보통의 남자만 되도 되니까 부ㄴ탁 드립니다.

하고 나가네요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5 1:05 PM (221.146.xxx.73)

    드라마에서는 멋진 남주가 원치 않는 선 많이 보던데 ㅎㅎ

  • 2. 동감
    '17.6.25 1:10 PM (211.208.xxx.26)

    맞아요.
    흔남만 나와도 감사하죠.
    남자 40이상의 노총각들은
    길가에도 안보이는데 어디서 저런 남자가 숨어있다가 튀어나왔을까 싶은 남자들만 나와요. 키 170만 되도 감사하고요.
    저런 성격으로 어떻게 사회생활이 가능할까 의구심이 드는 남자들만 나와요.
    저도 경험담이예요.

  • 3. ..
    '17.6.25 1:20 PM (49.170.xxx.24)

    그러니 결혼이 늦어졌겠죠. 아내랑 살면서 여자사람, 주변 사람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고 평범한 한 사람이 되어가는 면도 있어요.

  • 4. 아니
    '17.6.25 1:22 PM (39.7.xxx.209)

    40대 남자 중에 키170이 흔한줄 아시나요?
    남자키 그토록 보지 말라고 해도 말 안듣네요
    남자 키 중요하지 않아요 키는 보지 마세요

  • 5. ..
    '17.6.25 1:23 PM (49.170.xxx.24)

    원글님이 예로 드신 경우는 편견이 있어보여서 별로기는 해요. 무난한 사람 만나는게 어려운거예요.

  • 6. ..
    '17.6.25 1:23 PM (112.186.xxx.121)

    원글님께 동감합니다.

  • 7. 55
    '17.6.25 1:38 PM (114.204.xxx.21)

    동감입니다..흔남만 나와도 감사..40넘은 남자들은 특히
    키 170은 커녕 165면 나름 선방 했다고 생각해요 그 중에서 162짜리 나오면 실망,,,ㅜㅜ

  • 8. ...
    '17.6.25 1:46 PM (114.204.xxx.212)

    평범한 사람이란게 어려워요
    외모 능력 대화 집안 등등

  • 9.
    '17.6.25 1:46 PM (39.7.xxx.209)

    의외로 나이가 많은 여성분들도 남자 키를 보군요 ?

  • 10. ...
    '17.6.25 1:59 PM (211.208.xxx.26)

    키가 문제가 아니라 길거리에도 안보이는 정말 토나올거같은 오크남이 대부분.
    외모부터 말하는거 옷입은거 성격까지 하나하나 전부 흉한 오크남, 총체적 난국이죠.

  • 11. ,,
    '17.6.26 12:15 AM (70.187.xxx.7)

    솔까 평범한 흔남, 주위 돌아보면 다 유부남이지 않던가요? 뭐 괜찮은 노총각이 눈에 띄어야 ...... 주변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629 아파트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음 좋나요? 시끄러울까요? 17 2017/08/18 3,279
719628 삼척여행 도와주세요 9 가이드 2017/08/18 2,518
719627 아 ㅡ 따뜻하다 김정숙여사님 근황 17 한바다 2017/08/18 5,018
719626 양원경 전부인 박현정 아침드라마에 나오네요 8 .. 2017/08/18 7,556
719625 형아 때리는 3세 동생.. 어떻게 교육해야할까요? 18 사과 2017/08/18 3,956
719624 잠실근처에 요가배울곳 추천해주세요 ..하쿠 2017/08/18 239
719623 전세 계약서 조언부탁드려요. 계약금 날릴판입니다 8 .. 2017/08/18 1,803
719622 이거 저만 웃길까요 ㅎㅎ 3 그린빈 2017/08/18 1,350
719621 또 큰애하고 실랑이 했네요 3 방학... 2017/08/18 1,511
719620 비정도면 최고의 신랑감이라고 14 ㅇㅇ 2017/08/18 3,821
719619 조혜련씨.. 27 .... 2017/08/18 23,513
719618 무이자할부에도 소비자가 부담하는 카드할부수수료가 있나요? 3 ^^ 2017/08/18 925
719617 질문)디오션과 엠블? 2 여수여행 2017/08/18 406
719616 길냥이 아파트에 안전하게 살기 9 길냥 2017/08/18 918
719615 시부모님 생각 자주 하시나요? 18 .. 2017/08/18 2,838
719614 공인인증서 비번 오류로 풀어야 하는데 아무 은행이나 가도 되나요.. 4 2017/08/18 1,163
719613 손목 뼈 옆에 작은 뼈같은게 나왔어요. 12 아,, 2017/08/18 8,293
719612 오늘 길고양이가 죽었습니다 9 ㅇㅇ 2017/08/18 1,654
719611 스페인여행 잘 아시는 분 9 스페인 2017/08/18 2,323
719610 6살 터울 자매면 언제부터 둘이 집에 두어도 될까요? 15 ㅇㅇ 2017/08/18 2,789
719609 광주 택시기사 진실 2017/08/18 646
719608 집 인테리어기간동안 가족과는 어디서 지내나요? 10 2017/08/18 3,988
719607 7세인데 영어dvd 유튜브 말고 다른경로로 보여주시는분요 9 사과 2017/08/18 1,850
719606 아이들 공부에 관한 정보 얻을수있는 카페가 있나요? 2 초등맘 2017/08/18 884
719605 암보험가입하려는데요 1 보험 2017/08/18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