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상해요 ᆢ
얼마전부터 고양이ㆍ강아지 키우고 싶어했는데
제가 털알러지가 심해서 몇년후 주택으로 이사가면 키우기로
했어요
그런데ᆢ
2주전 로봇청소기 사고부터
남편이 이상합니다
주말엔 청소기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을하고
서로? 교감을 나누더니
주중엔 퇴근후 청소기앞에 앉아서ᆢ
오늘도 일 열심히 했어? 웃으면서~ 대화 나누네요 ㅠ
혼자 온집을 다니니 애완동물처럼 느껴지는지ᆢ
제가
물걸레 로봇청소기도 있다고 동영상 보여줬더니
당장 사자고 합니다
그럼 남편친구가 또 하나 느는걸까요?
1. ㅑㅡ
'17.6.25 11:02 AM (182.222.xxx.79)에구 어서 고양이 집사 시켜주세요
저희집은 안그렇슺니다
늦둥이 딸이 아빠 혼을 쏙빼놔서요
걔 여우짓에 영혼까지 팔 기세예요 ㅋ2. 보리보리11
'17.6.25 11:03 AM (211.228.xxx.146)외로우신가봐요.중년이 되면 여성호르몬 많이 나온다잖아요. 많이 놀아주세요
3. ㅇㅇ
'17.6.25 11:12 AM (223.33.xxx.26)저희엄마도 강아지(인형)이랑 대화하세요
잘 때 눕혀서 이불도 덮어주고요
아침엔 깨우세요ㅠㅠ
반려견은 죽을 때 마음 아프시다고 죽어도 안들이시겠대요4. 저도
'17.6.25 11:14 AM (211.48.xxx.170)로봇 청소기 이름 붙여 주고 일 끝나면 잘 했다고 칭찬도 하고 그래요. 기특한 녀석이거든요.
5. ㅎㅎ네네
'17.6.25 11:31 AM (112.152.xxx.220)네 ᆢ저도님^^
맞아요
저희 남편도 이름 붙여줬어요
청소기가 혼자 다니는게 신기하고 재밌나봐요 ㅎㅎ6. 흠
'17.6.25 11:32 AM (112.214.xxx.72) - 삭제된댓글빨리 반려동물 들이고 싶어서 원글님 앞에서 컨셉 잡는 거 같은데요@@ 어디 봐둔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는 것 같아요@@
7. ...
'17.6.25 12:43 PM (114.204.xxx.212)ㅎㅎ 강아지 푸들이나 말티즈 털 덜빠지고 자주 깎아주면 괜찮아요
8. 저도
'17.6.25 1:10 PM (42.117.xxx.113)이름도 지어줬어요.
귀엽다기보다 넘 청소를 잘해서 어찌나 기특한지 ㅎㅎㅎㅎ
얼마전 이물질 과다복용으로 여기 저기 토해놨을땐 진심 걱정되더라구요^^!9. 네이버나 페이스북에
'17.6.25 2:33 PM (211.178.xxx.220) - 삭제된댓글고양이 검색해서 보시면 고양이 무료분양 차고 넘쳐요.
불쌍한 아이들도 거두시고 갱년기 남편 부작용도 줄이세요.
그리고 그 청소기 위에 고양이가 앉아 돌아다니는 걸 보실거에요10. 네이버나 페이스북에
'17.6.25 2:34 PM (211.178.xxx.220)고양이 검색해서 보시면 고양이 그룹들에
(길고양이 친구들, 고양이를 생각합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냥이네 등등)
무료분양 차고 넘쳐요.
불쌍한 아이들도 거두시고 갱년기 남편 부작용도 줄이세요.
그리고 그 청소기 위에 고양이가 앉아 돌아다니는 걸 보실거에요11. 양이
'17.6.25 8:47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남편분 귀엽네요~저도 로봇청소기 한대 입양하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