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푸쉬하니까 한발 빼는 듯한 남친...

bonoboonoo 조회수 : 8,009
작성일 : 2017-06-25 10:55:48

저는 34살 남친은 29살이에요.

작년 여름에 사귀어서 현재 거의 1년 다되어 갑니다.

남친은 제가 그동안 만난 여자들 중에서 가장 사랑한다고 하고 저도 결혼할 나이 이제 많이 넘었잖아요.


그동안 살짝살짝 결혼한다면 앞으로 ***하겠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고

특히 남친은 (정작 저는 애 생각이 전혀 없는데) 자꾸 임신하면, 애기 낳으면 이런 가정법 대화를 많이 해서

전 우리가 앞으로 미래도 같이 꿈꾸겠구나 생각 했거든요.


근데 2일 전에 "나 언제 당신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면 좋을까?" 라고 제가 말 꺼냈는데

저와 함께 하는 미래, 결혼에 대해서 생각은 많이 하지만 아직은 100% 결정은 못했다고

결혼 결정이 처음이고(그거야 당연히?) 저 만나기 전에는 공공연히 나는 결혼 안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던 남자여서

좀 더 생각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거기에 더해서 정말 진지하게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니 그것도 생각해봐야 하겠다고 하고요.

아이 문제는 사귀고 며칠 안된 시점에서 제 나름대로는 확실하게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남친은 그때 대충 넘겼나봐요.

그때는 저한테 자기도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은 안한다고 그랬거든요.


다시 강하게 얘기하니 그정도까지 강하게 아이를 안갖고 싶은줄은 몰랐다며 남친은 한명은 낳고 싶다고 하네요.

저도 남친을 사랑하니까, 남친 닮은 귀여운 애기면 한명 정도는... 까지는 생각이 있기는 한데요.

저 닮으면 너무 끔찍할거 같은데 어떤 아이를 낳을지 골라 낳을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애기 낳아도 새 세상이 열린 것 마냥 사람이 바뀌어서 애기 사랑할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여기엔 사연도 좀 많은데, 짧게 요약하자면 저는 왜 부모님이 날 낳아가지고 세상에 패대기쳤는지 이해를 못하겠거든요.

열다섯쯤부터 이런 생각을 했는데 서른 네살이 된 지금도 이해를 못하겠어요.

관심도 없고 아무것도 안해줄거면 뭐하러 낳았는지 모르겠고, 지금도 부모님 태도엔 딱히 변한게 없어요.

심지어 이나이 됐는데도 결혼하라고 닥달하시지도 않아요.


이 점에 대해서도 다 얘기하고 네가 아이를 강하게 원하면 빨리 헤어져달라고 했거든요.


이후 남친이 집에가서 잘 생각한 모양인데, 자기는 결혼하는 쪽에 좀 더 기울긴 한다고 해요.





근데 이 대화 이후로

제가 좀 식어버린 듯 해요.


스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스펙 나열해보면 이래요.


현재 남친 : 무직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재취업은 가능하.....지만 

본인이 원래 직업으로 재취업 하기 너무 싫다고 하는 상태.

원래 직업으로 돌아갈 시 연봉은 3800정도... 시간이 지나도 크게 오르진 못하고 본인도 평생 할 생각 절대 없음

모아둔 돈 2천

훈훈한 외모여서 가만 있어도 여자들이 엮이는 타입.... 정작 본인은 슬쩍 엮이는 여자 매우매우 싫어함....

학벌은 지방에서 "이런 대학도 있구나" 하는 대학....


저 : 현재 연봉 7200. 몇년내 상승은 가능하지만 8천에서 1억이 상한선. 

경력이 아주 많이 쌓이거나, 학위과정 졸업한다면 1.5억 까진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되기 전에 저는 남친이랑 같이 제쪽 직업으로 할 수 있는 사업하길 바람. 

사업해서 크게 욕심 안내고 부부 함께 일해서 둘이 월 천오백정도 가져가는걸 목표로...

외모 그냥 그럼

모아둔 돈 1.3억 (20살에 땡전 한푼 없이 집 나와서 빚진거 싹 다 갚고 모은것)

학벌 연고대급

결혼 작년까진 무지 하고 싶었으나 막상 남친 사귀고 난 후 배가 불렀는지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도 괜찮지 않나 생각함


집안 : 둘다 집에서 줄 거 없고 그렇다고 부모님 도와드려야 하는 것도 아니어서 똑같음.... 남친네가 쪼끔 나은 정도....


생각해보니 저는 사업 안벌여도 주 5일 출근하면 550정도, 편하게 지내려면 주3~4일 간간히 알바도 가능하고요...

그정도 따박따박 받으면서 혼자 살 수 있는거 같고

크게 외로움 타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며 아이도 정말 원하지 않는 편에 가깝고

남친 외모 훈훈해서 좋기야 하지만 원래 외모 따지는 편도 아니거든요. 

남친이 좋다고 들이댔지 저는 첨엔 나이차이 넘 많이 난다고 도망다녔고......


내가 굳이 이 남자 데리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2일동안 점점 커지네요....

말하자면 사랑이 급격히 식어가는 것 같아요.........

그동안은 내가 원하는건 너뿐이며 아무것도 안가져와도 된다고 했었거든요....



저는 원래 성격이 다른 남자 사귈때에도 내가 주도적이고 내가 심리적으로 남친을 쥐어야 만족하는 타입이어서

기우는 결혼 자체가 저를 불행하게 하거나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쥔다고 표현했지만 못살게 구는 그런거 아니에요. 애정표현 엄청 많이 하고 많이 양보하고 그래요...

어떤거냐면 위에서 말했다시피 남편이 어차피 돈 많이 못 벌 바에야 기꺼이 저를 도와서 살기를 바래요.

아니면 돈을 저랑 동등하게 벌면서 자기 하고 싶은거 하던가요.

절대로 집에서 노는 셔터맨 남편을 용인할 생각은 없어요. 

아버지도 평생 그렇게 사셨기 때문에 제일 혐오하고 제일 싫어하는 남자가 집에서 노는 남자고

저는 절대 엄마처럼 남편 벌어먹여 살리지 않을거에요.


근데 이렇게 생각하면, 결혼할 이유가 정말 하나도 없네요....... 휴..........

IP : 124.53.xxx.1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6.25 11:00 A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외모 훈훈한 백수 남친..
    연애만 하던가,
    꼭 결혼하고 싶다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찾으셨음 좋겠네요.

  • 2. ...
    '17.6.25 11:02 AM (49.142.xxx.92)

    젊고 잘 생긴 남자가 나이가 무려 5살이나 많고 외모 그저 그런데다 애까지 안 낳겠다는 여자랑 결혼할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원글님도 더 이상 매달리지 마시고 자기 길 찾아 가세요.

    기다려봤자 님 나이만 먹습니다.

  • 3. .........
    '17.6.25 11:03 AM (216.40.xxx.246)

    굳이 결혼할 필요성이 없긴 한데요?

  • 4. ...
    '17.6.25 11:05 AM (221.165.xxx.160)

    잘생긴 20대 남자가 5살 많은 그것도 애 낳기 싫어하는 님이랑 왜 결혼할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결혼 하고 싶으면 부모님 보러가자고 했을때 바로 오케이 했겠죠.

  • 5. ㅇㅇ
    '17.6.25 11:12 AM (211.36.xxx.244)

    저는 애기 낳아도 새 세상이 열린 것 마냥 사람이 바뀌어서 애기 사랑할 사람은 절대 아니에요.

    이부분이 좀 걸리네요..

    그냥 평범한삶 살게 놔주세요

  • 6. 내가
    '17.6.25 11:14 AM (175.223.xxx.94)

    남자라도 원글님과 결혼하기 싫어요

  • 7. 음..근데 경제활동
    '17.6.25 11:28 AM (49.175.xxx.38)

    에서 좀 자유로울거 생각 하면 남친이 결혼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님이 돈을 안번다..그럼 재고는 없을듯요

  • 8.
    '17.6.25 11:29 AM (121.132.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까워요. 이번 사람은 걍 연애만하고 결혼은 이것저것 다 따져서보고 하세요.

  • 9. 둘다
    '17.6.25 11:33 AM (175.213.xxx.82) - 삭제된댓글

    결혼의 필요성을 안느끼는데
    뭘 발 빼려한다만다 북치고 정구치나요?
    연래만 하기 딱 좋은 관계고만..

  • 10. 777
    '17.6.25 11:37 AM (114.204.xxx.21)

    연애만 하기에 딱 좋은 관계인 것 같은데요 남자 직업도 그렇고..
    뭐할려고 결혼하실려고 해요? 더군다나 아이 생각도 없음서...저 같음 연애만 하겟음..

  • 11. ...
    '17.6.25 11:48 AM (1.225.xxx.233)

    반대가 되야될것같은데요. 남자가 결혼하자하면 발빼야될거같은데...

  • 12. 내가 남자라면
    '17.6.25 11:48 A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다른 여자 만나겠어요. 성격 평범치않네요.

  • 13.
    '17.6.25 11:56 AM (119.69.xxx.101)

    이해가 안되요. 애도 안낳겠다. 나이차도 5살이나 나는 연하남친. 게다가 백수.
    대체 왜 결혼하고 싶어하세요? 그냥 연애만 하세요. 글쓴 걸로 짐작해보건데 님, 그리 행복하게 살아오신 분 아니고 자기주도적으로 악바리처럼 지금껏 살아오신 것 같은데 님같은ㅇ분은 절대로 님보다 잘나보이는 남자 선택하지 않아요. 부친과의 관계에서 보듯이 아버지를 혐오하면서 그와 비슷한 남자를 만나 아버지와의 관계를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강하거든요. 즉 아버지와 단점이 닮은 남자를 만나 그를 변화시키고자하는.백프로 불행한 삶이에요.
    그냥 혼자 사시던가 본인의 내면을 스스로 변화시킨후 다른 남자 만나세요

  • 14. 둘이 안 맞음
    '17.6.25 12:06 PM (220.124.xxx.203)

    여자 입장은 얘기 다 들어서 이해하고
    남자 입장에서 원글님 경제력 빼면 결혼은 커녕 연애할 이유도 없어 보여요.
    원글님의 스펙은 돈 빼면 남자들의 워너비가 아니에요. 남자들은 나이 어리고 예쁘면 학력이 고졸이건 직업이 나가요건 상관없이 연애 해요. 단지 나가요는 돈이 드니까 연애를 안 하는거죠.
    지금 외모도 그저그렇고 나이 많고 애도 안 낳으려는 여자와 결혼까지 가기엔 사랑의 시효가 다 되가고 있어 보이네요.

  • 15.
    '17.6.25 12:19 PM (116.125.xxx.180)

    무슨일하세요? 부럽네요
    전문직?
    그냥 더 사귀어보세요
    29살에 결혼 결정하기 어렵죠

  • 16.
    '17.6.25 12:36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거기에 더해서 정말 진지하게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얘기하니 그것도 생각해봐야 하겠다고 하고요.


    내가 굳이 이 남자 데리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2일동안 점점 커지네요....

    ---
    결혼까지 안 갈 관계고요

    원글이 조건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젊고 매력적이잖아요 상대는

  • 17. ..
    '17.6.25 12:47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자가 도자기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빚어지나요?
    그쪽 으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잘 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원글님이 드라이브 해야 하는데, 잘 따라준다는 보장도 없고요.
    애 안 낳을 거면, 결혼하지 말고 지금처럼 연애만 쭉..
    남자가 여자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여자가 남자를 컨트롤 하는 상황인데..
    남자는 결혼을 흘리면서도 약간 미루는 것은 그것을 약간 껄끄럽게 생각한다는 반증이겠죠.
    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지, 인사가는 것으로 결혼에 대해 얘기하나요?
    애 낳는 거에 대해 혐오하면서 남편 닮은 애는 하나 낳을까도 생각한다니,
    님 어머니도 그랬나보죠.
    남자들이 이렇게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능력이 있는 여자는 반대로도 하네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남자 아니면 갈등의 씨앗입니다.
    주도권 싸움.. 이것은 끝나지 않는 남녀의 싸움이죠.
    역사적으로는 남자 위주로 순서를 정리줬는데, 쥐뿔도 없는 남자라도 남자 위주여야 한다는 강박은 갖고 있어요. 그것만 내려놓으면 인생 평탄하게 사는데도요. 남자친구의 머뭇거림이 이해가 돼요.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남자친구의 능력있는 연상 여친에 대한 머뭇거림.

  • 18. ..
    '17.6.25 12:49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자가 도자기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빚어지나요?
    그쪽 으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잘 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원글님이 드라이브 해야 하는데, 잘 따라준다는 보장도 없고요.
    애 안 낳을 거면, 결혼하지 말고 지금처럼 연애만 쭉..
    남자가 여자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여자가 남자를 컨트롤 하는 상황인데..
    남자는 결혼을 흘리면서도 약간 미루는 것은 그것을 약간 껄끄럽게 생각한다는 반증이겠죠.
    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지, 인사가는 것으로 결혼에 대해 얘기하나요?
    엄마 아빠, 이 여자는 나랑 결혼은 하고 싶어하는데, 애는 안 낳을 여자라고 소개할까요?
    애 낳는 거에 대해 혐오하면서 남편 닮은 애는 하나 낳을까도 생각한다니,
    님 어머니도 그랬나보죠.
    남자들이 이렇게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능력이 있는 여자는 반대로도 하네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남자 아니면 갈등의 씨앗입니다.
    주도권 싸움.. 이것은 끝나지 않는 남녀의 싸움이죠.
    역사적으로는 남자 위주로 순서를 정리줬는데, 쥐뿔도 없는 남자라도 남자 위주여야 한다는 강박은 갖고 있어요. 그것만 내려놓으면 인생 평탄하게 사는데도요. 남자친구의 머뭇거림이 이해가 돼요.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남자친구의 능력있는 연상 여친에 대한 머뭇거림.

  • 19. ..
    '17.6.25 12:55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남자가 도자기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대로 빚어지나요?
    그쪽 으로 사업을 한다고 해서 잘 하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원글님이 드라이브 해야 하는데, 잘 따라준다는 보장도 없고요.
    애 안 낳을 거면, 결혼하지 말고 지금처럼 연애만 쭉..
    남자가 여자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여자가 남자를 컨트롤 하는 상황인데..
    남자는 결혼을 흘리면서도 약간 미루는 것은 그것을 약간 껄끄럽게 생각한다는 반증이겠죠.
    왜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지, 인사가는 것으로 결혼에 대해 얘기하나요?
    엄마 아빠, 이 여자는 나랑 결혼은 하고 싶어하는데, 애는 안 낳을 여자라고 소개할까요?
    애 낳는 거에 대해 혐오하면서 남편 닮은 애는 하나 낳을까도 생각한다니,
    님 어머니도 그랬나보죠.
    남자들이 이렇게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는데,
    능력이 있는 여자는 반대로도 하네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남자 아니면 갈등의 씨앗입니다.
    주도권 싸움.. 이것은 끝나지 않는 남녀의 싸움이죠.
    역사적으로는 남자 위주로 순서를 정리줬는데, 쥐뿔도 없는 남자라도 남자 위주여야 한다는 강박은 갖고 있어요. 그것만 내려놓으면 인생 평탄하게 사는데도요. 남자친구의 머뭇거림이 이해가 돼요.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남자친구의 능력있는 연상 여친에 대한 머뭇거림. 노는 꼴은 못 보는 능력있는 연상 여친. 보험같은 안식처도 아니고, 어중간하네요.

  • 20. ..
    '17.6.25 1:00 PM (49.170.xxx.24)

    지금 남친은 님 아버지 같은 사람으로 보이네요.
    현재 무직에 갖춘 스펙도 돈도 없는데 재취업할 생각도 없어보이고 재취업 하더라도 예전 직종은 안한다?
    님이 사업 꾸려주길 기다리고 있는거 아닌가요?
    여친이 생활력 강하겠다 능력 있겠다 돈 없어도 된다고 말해주고 내가 사업하면 도우라고 말한다면?

  • 21. ..
    '17.6.25 1:00 PM (125.178.xxx.196)

    서로 결혼상대로는 아닌것같아요.그냥 연애하고 즐기는 상대로 만나기엔 머리 안아프고 통하겠지만 결혼하면 서로 머리 아플거같아요.

  • 22.
    '17.6.25 1:06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이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그 남자를 독점하고 싶어서죠

    하지만 택배를해도 자기가 책임지고 싶은 여자를 만나면
    남자는 달라져요

    아니면 여성 전업주부 같이 역할을 분담하던가

    이도 저도 아니고 애매하고
    남자나 여자나 결혼 안 하는 게 낫죠
    이 경우

  • 23. ...
    '17.6.25 2:00 PM (210.179.xxx.45) - 삭제된댓글

    글을 솔직하게 쓰셔서 성격이 강한걸로 비춰질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평범한 분이신것 같아요.

    맞아요.
    남자와 결혼, 아이가 내 삶의 행복의 완성이어서 이게 안이루어진다고 해서 내 삶이 불행하다거나
    불행해질거라고 생각안하셔도 돼요.

    지금 만나는 남친과 상관없이 행복하게 사실것 같아요.

  • 24.
    '17.6.25 2:12 PM (211.202.xxx.121)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충분히 남자가 바람필수
    있는 환경이네요
    나같으면 불안해서 결혼안할거같아요
    남자를 묶어둘 아기도 안낳겠다하고
    남자도 여자가 돈을 충분히 버니
    아기도 없는데 아득바득 벌려고 애쓰지
    않겠지요
    가만 있어도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이
    접근할테고
    본인은 죽어라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너무 안이하게 결혼생각하시는듯~

  • 25.
    '17.6.25 2:12 PM (211.202.xxx.121)

    결혼하면 충분히 남자가 바람필수
    있는 환경이네요
    나같으면 불안해서 결혼안할거같아요
    남자를 묶어둘 아기도 안낳겠다하고
    남자도 여자가 돈을 충분히 버니 
    아기도 없는데 아득바득 벌려고 애쓰지
    않겠지요
    가만 있어도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이
    접근할테고
    남자가 죽어라 직장을 다녀야겠다는 생각도
    없고 너무 안이하게 결혼생각하시는듯~

  • 26. 님은 돈말고요
    '17.6.25 2:21 PM (121.132.xxx.225)

    남친보다 나은게 뭐 있나요? 경제적 우월감뿐인데요.

  • 27. ...
    '17.6.25 2:25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서로 타협없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사이네요.

    남자->일하기 싫다

    여자->애낳기 싫다/일도 해라

    당근 협상 결렬이죠.

    결혼은 계약입니다.

    달콤한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니
    본인이 계산 중인 것도 잊고 상대에게 요구만 하는 거죠.

  • 28. 님 아버지는 집안일 안 했겠죠.
    '17.6.25 2:49 PM (211.178.xxx.220)

    남친이 집안일 하고 애 키운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학벌은 별로여도 사람 가치관이나 태도가 육아 맡겨도 될 것 같으세요?

    님 커플은 사실, 돈 많은 늙은 남자 - 이쁜 젊은 여자 커플만큼이나

    전형적인 관계에요. 남자 외모가 주는 즐거움이 나쁜 건 아니죠.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을 때가 문제죠.

    다 가지려고 하면 안돼요. 다만 내가 그게 다 필요 없으면

    다 버리면 됩니다. 이 남자의 몇 가지를 포기하고 결혼할 거냐, 아니면

    이 남자와의 결혼 자체를 포기할 거냐죠.

    연애만 해라? 이미 이 남자 속을 알고나니 정이 떨어졌잖아요.

    아무 감정 없이 잠자리 파트너면 모를까 이미 물 건너갔어요.

    여기부터는 이제 님 선택만 남은 겁니다.

  • 29. ..
    '17.6.25 3:08 P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여기부터는 이제 님 선택만 남은 겁니다.

    --

    글쎄요?

    제 생각에는 상대방 선택이 관건이고
    이미 물 건너 갔다는 거에 동감합니다.


    주도권은 상대방.

  • 30. 스펙이고 돈이고
    '17.6.25 9:14 PM (175.200.xxx.199)

    다 무의미해요
    그냥 성격과 결혼하고 싶은 타이밍
    그것만 맞추기도 힘들어요
    그냥 자기 짝 만나는 자체가 어려운거지 다른건 아무 문제도 안돼요
    결혼 생각 없으면 마음이 식는 것 당연해요 어쩌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721 위장전입·청탁… 프랑스도 못말린 그랑제콜 입시열 3 어디든 2017/08/10 1,141
716720 강원도는 임용대기자 바닥이라는데... 7 도대체왜 2017/08/10 2,212
716719 왕좌의 게임 시즌 7 4화 보신분~~~ 12 ... 2017/08/10 1,561
716718 기간제 다교사면.. 2 아니 2017/08/09 975
716717 여러분 제발 보험 깨지 마세요. 아직 입법 조차 안된 사안이에요.. 5 미치겠다 2017/08/09 3,882
716716 대형 교회 목사들 재벌 회장과 다를 바 없다 MBC 뉴스후 방송.. 1 ... 2017/08/09 797
716715 택시운전사 마음이 먹먹하네요... 9 문짱 2017/08/09 1,373
716714 멜론 정기결제 절대 하지 마세요!! 39 마키에 2017/08/09 23,474
716713 엄마랑 택시운전사 봤는데 ㅋ 15 ... 2017/08/09 6,991
716712 유산균하고 fos 같이 드시는분?? 1 2017/08/09 760
716711 남편있어도 혼술 혼영 하시는분 계시나요? 25 ㅇㅇ 2017/08/09 4,018
716710 창밖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춥네요 23 .. 2017/08/09 3,245
716709 초4영어학원 그만 다녀도 될까요? 4 영어 2017/08/09 2,391
716708 요즘 아발론어학원 예전같지 않나요? 1 푸른 2017/08/09 2,412
716707 경기도 화성, 어떤 곳인가요? 사시는 분 없나요? 18 ..... 2017/08/09 2,969
716706 미국법 판례 검색 사이트나 미국 도로교통법 관련해서 검색할 수 .. 판례사이트 2017/08/09 616
716705 소형suv 추천해주세요 7 차차차 2017/08/09 1,530
716704 죽어야 사는 남자-최민수 초하드캐리ㅠㅠ 6 드라마매니아.. 2017/08/09 4,360
716703 혼자서 책상이나 서랍장 옮기기 가능할까요? 5 .. 2017/08/09 1,779
716702 수요미식회 국산맥주 변명 2 맛없다 2017/08/09 2,180
716701 남자아기 내복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7 선물 2017/08/09 1,141
716700 라라랜드에 나오는 여주 차 프리우스 7 차차 2017/08/09 2,414
716699 트위터에 싫어하는 사람이 팔로우하네요- - 1 허걱 2017/08/09 624
716698 자식 중에서 한 자식이 잘되면 다른 쪽은 기울기 마련인가봐요. 2 ㅇㅇ 2017/08/09 2,282
716697 연시감 구할 곳 있나요? 2 2017/08/09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