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원칙 간데 없고, 젯밥 눈멀어 '꼼수'만
친노세력의 서울시장 후보 만들기 '꼼수'가 도를 넘고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단일후보로 친노 인사를 내세우기 위해 현역의원에게 지역구민 몰래 주소 이전을 시키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무리수를 동원하고 있다.
1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친노세력의 좌장인 이해찬 전 총리를 비롯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인태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친노 인사들은 주민투표 직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가 지역구인 원혜영 의원에게 한명숙 전 총리가 재판·선거비용 등의 문제로 불출마할 것에 대비해 '대안 후보'로 출마 채비를 갖춰 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친노인사는 지난달 30일 언론과 전화통화에서 "원 의원에게 '필요하다면 소임을 마다하지 말라, 일단 시간이 촉박하니 서울로 이사를 해 법적 요건을 갖추고 준비를 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원혜영 의원은 지난달 26일 주소지를 경기도 부천시에서 서울 은평구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 전까지 서울로 주소를 이전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계속)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32702§ion=sc1§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