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의 여자 사람 친구

아리송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7-06-25 00:19:31
아이가 대학 초년생이에요
방학이라 집에 왔는데 자꾸 이상한 말을 해서 적어봅니다
여친은 아니고 그냥 여자인 친구가 있대요
그런데 며칠 후에 그 여자애가 우리 지역에 놀러온답니다
근데 우리 애가 자꾸 제게 그 애를 만나달라네요
만나서 밥도 사 주고 친해지래요
그러면서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고 그냥 여자 친구다
뭐 마음을 달리하면 사이가 달라질순 있다 그러구요
물론 밥은 제가 사주고 같이 하루 놀수는 있어요
그런데 애를 우리 집에 재워 달랍니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여자애들이 남자 친구집에 가서 그리 잡니까?
다른 여자 친구가 한 명 있기는 하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 자면 되겠네 하니까 우리집에서 자야 한대요
우리 아이는 친군데 잘 수 있는 거지하며 제게 강요하는데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서 그렇네요
요즘 애들은 남자 여자 없이 친구라면 이리 격의가 없을까요?
제가 보수적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IP : 39.7.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6.25 12:30 AM (210.97.xxx.24)

    지역이 달라 잘곳이 마땅치 않으면 그럴순있죠. 친구니깐요ㅡ 그런데 아드님이 그 여자아이 혼자 모르게 좋아하는것 같네요ㅎㅎ 귀여워요.

  • 2. ...
    '17.6.25 12:33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그 여자애 좋아한다에 한표 ㅋㅋ 그리고 아들 생각에 엄마가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엄마를 같이 만나게 하면 호감 사는 데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 3. ...
    '17.6.25 12:34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이 그 여자애 좋아한다에 한표 ㅋㅋ 그리고 아들 보기에 엄마가 멋진 어른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엄마를 같이 만나게 하면 호감 사는 데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 4. 좋아하나봐요.
    '17.6.25 12:58 AM (49.165.xxx.11)

    아드님이 좋아하는게 맞을 듯 합니다.
    이 기회에 아들이 좋아하는 아이 한번 봐 보세요.
    아들 실망하지 않게 잘해주세요.^^

  • 5. .........
    '17.6.25 2:52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아드님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우선 친구로서 지내고 있으나 아드님은 혼자 계속 짝사랑 중....
    고백했다 차이면 끝일 수도 있ㅇ니 친구로 지내면서 잘해줘서 자기를 나자로 좋아하게 하려는거죠. 귀엽네요. 아들의 계획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 6. .........
    '17.6.25 2:52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아드님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우선 친구로서 지내고 있으나 아드님은 혼자 계속 짝사랑 중....
    고백했다 차이면 관계가 끝날수도 있으니까 우선 친구로 지내면서 잘해줘서 자기를 남자로 좋아하게 하려는거죠. 귀엽네요. 아들의 계획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 7. ......
    '17.6.25 2:55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아드님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우선 친구로서 지내고 있으나 아드님은 혼자 계속 짝사랑 중....
    고백했다 차이면 관계가 끝날수도 있으니까 우선 친구로 지내면서 잘해줘서 자기를 남자로 좋아하게 하려는거죠. 귀엽네요. 아들의 계획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참고로 우리 엄마 67학번인데 같은 서클 남자 친구들 우리 엄마집에 들락날락 우리 할머니하고도 무척 친하고 그랬대요. 그 중 한분은 엄마 고등동창하고도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여러명이 부부 동반으로 만나요.

  • 8. ......
    '17.6.25 2:56 AM (222.101.xxx.27)

    여자가 아드님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으니 우선 친구로서 지내고 있으나 아드님은 혼자 계속 짝사랑 중....
    고백했다 차이면 관계가 끝날수도 있으니까 우선 친구로 지내면서 잘해줘서 자기를 남자로 좋아하게 하려는거죠. 귀엽네요. 아들의 계획에 적극 동참해 주세요~~
    참고로 우리 엄마 67학번인데 같은 서클 남자 친구들 우리 엄마집에 들락날락 우리 할머니하고도 무척 친하고 그랬대요. 그 중 한분은 엄마 고등동창하고도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여러명이 부부 동반으로 만나요. 하물며 요즘이야...

  • 9. 이뻐라~~~
    '17.6.25 3:16 AM (223.62.xxx.76)

    아드님이 순수하고 귀엽네요.
    20년 전에도 방학에 고향 내려간 남친 동네 놀러갔던 내 친구, 부모님 얼굴 보고 그 집에 자는 건 커녕 집 근처 모텔에서 자고 왔대요. 그거 보다 훨씬 보기 좋은데요. 얼마나 이뻐요. ^^

  • 10. ,,
    '17.6.25 8:03 AM (222.111.xxx.217)

    아드님이 순수하네요. 엄마에게 이런 부탁도 하고 ..
    저도 나중에 제 아들이 엄마에게 이런 상의도 하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 11. 지원사격
    '17.6.25 8:52 AM (221.147.xxx.73)

    짝사랑 하는 여자애를 꼬시는데
    혼자 힘으로 안되서 고민하는 찰라에
    집 근처로 놀러 온다니 엄마한테 지원사격
    해달라는거죠.

    이김에 아들한테 점수 한번 따세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681 냉장고 구매 도와주세요 8 하이마트 프.. 2017/08/09 2,267
716680 세종 맛집 공유해요...정말 세종 먹을만한데가 없어요.... 22 세종 2017/08/09 7,100
716679 믹서기 어떤 거 쓰세요?? 2 라라 2017/08/09 1,215
716678 고등맘인데요. 진학사 회원가입시 학생이름으로 해야하나요? 4 oo 2017/08/09 1,670
716677 오늘 파마했는데 낼 뿌리염색 가능할까요? 3 Mm 2017/08/09 1,688
716676 실손보험 고민됩니다.. 1 실손보험 2017/08/09 1,201
716675 어머나 영재발굴단에 8살짜리를 밤까지 혼자 있게 하네요... 헐.. 13 .. 2017/08/09 7,384
716674 디자인학과를 나오면 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5 디자인학과 2017/08/09 1,594
716673 안철수 당대표 출마선언하고 댓글부대 대선때로 돌아감 14 이상함 2017/08/09 1,629
716672 제가 만난 여자들은 왜 이럴까요 2 ... 2017/08/09 2,060
716671 인견이불 살리는 방법 있을까요?ㅜㅠ 5 인견 2017/08/09 2,195
716670 패딩 세탁했는데. 10 ㅡㅡ 2017/08/09 1,376
716669 사차인치???홈쇼핑중... 4 아이쿰 2017/08/09 2,785
716668 실파김치를 담갔는데요 냉장고 넣을까요? ㅜㅜ 2 ㅇㄹㅇㄹ 2017/08/09 679
716667 42년만에 독립 소방청 2주 넘게 개청식도 못해..왜? 고딩맘 2017/08/09 587
716666 요즘 일본 사람들은 어느나라 여행다니나요? 7 니모 2017/08/09 2,951
716665 간단 반찬 - 5분양배추 무침 52 ㅇㅇ 2017/08/09 7,663
716664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남녀주인공 나올때 음악이 궁금.. 2 배경음악 2017/08/09 973
716663 집근처 요양병원...간병인 없는데 열흘정도 노인 입원하기에 괜찮.. 5 요양 2017/08/09 2,658
716662 지인하고 카톡하다 갑자기 대화가 끊겼어요 11 .. 2017/08/09 5,424
716661 애들 데리고 처음 에버랜드가는데 조언부탁드려요~~~ 4 컨츄리 2017/08/09 716
716660 미용 성형도 보험하면 6 참나 2017/08/09 1,442
716659 두통이 너무 심하네요. 어느병원에 가야 할까요? 5 00 2017/08/09 1,327
716658 요즘 즐겨먹는 군것질거리 뭐가 있으신가요? 7 군것질 2017/08/09 2,609
716657 우리아버지들이 이렇게비굴하게 돈을버네요 2 삼성문자 2017/08/09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