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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트는 법 때문에 싸웠어요

dddd. 조회수 : 5,325
작성일 : 2017-06-24 21:11:14

7살 돌쟁이 두 아이 키웁니다.

저희 집에 거실엔 스탠딩 에어컨 , 안방엔 벽걸이 에어컨이 있는데

벽걸이 에어컨은 바람을 어떻게 조절해도 침대에 바람이 내려꽂혀요

몇번 벽걸이 틀고 잤다 아이들이 열감기 걸려

이제는 거실 스탠딩 에어컨을 켜놓고 안방문을 열어놓고 잡니다.

물론 좀 아깝긴한데 그래도 애들 안아픈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리해요

온도는 26도로 해놓고 선풍기 당연히 같이 돌리고요.

그런데 남편은 이게 엄청난 낭비라고 너무 뭐라고 하네요. 

거실 틀지 말고 안방문 닫고 안방 에어컨만 틀고 자라는거죠.

남편은 주말 부부라서 평일엔 어차피 집에 안옵니다.

솔직히 없는 동안 내내 그러고 사니까

그거 가지고 뭐라한들 의미는 없죠.

남편 없으면 또 그렇게 하고 살테니까요.

근데 무슨 죄짓는 것도 아니고

땀많은 애들 잘자게 하려고 하는 행동을

낭비한다며 비판하니 제가 좀 화나서요

제가 그렇게 잘못하는 건가요?? 

어른이야 대충 찬물로 샤워하고 선풍기 틀고 자지만

아이들은 그게 잘 안되쟎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애들 잠 재우는 게 1년에 10번 될까 말까인데..

이런거 지적하니 성질나네요

아.. 외벌이니 아끼는게 미덕이라고 하시는 분 있을까봐.. 쓰지만..

연봉 비슷한 맞벌이입니다.

주중엔 완벽하게 육아는 제 차지구요.

IP : 115.140.xxx.17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9:14 PM (222.104.xxx.107)

    안방에어컨 안 사용해서 낭비라는 건가요?
    원글님 방법이 맞고 건강에도 니아요..
    안방 에어컨은 그렇게 다는데 바람 직통이다 싶은데도 다들 트나 봅니다..

  • 2. ...
    '17.6.24 9:25 PM (222.239.xxx.131)

    선풍기를 벽걸이 에어컨 쪽으로 틀어주면
    냉기가 바로 안오지않을까요?

  • 3.
    '17.6.24 9:26 PM (49.164.xxx.133)

    안방에 에어컨이 있는데 거실 에어컨 쓰는건 당연히 낭비 아닌가요
    안방 에어컨 방향 조절이 안되면 a/s를 부른든 방법을 강구해서 사용하는게 맞아보이는데요
    근데 남편말을 자기 없을때 안들으면 된다 그건 아니지 않나요 남편 넘 무시하는듯한 발언 ..그건 사로 부부끼리 하면 안될 마인드인것 같습니다

  • 4. 안방벽걸이옮기세요
    '17.6.24 9:26 PM (223.62.xxx.30)

    전 침대맞은편 방문옆에 달았어요
    펌프추가비용들구요
    침대머리에 에어컨설치함 못틀어요

  • 5. ㅠㅠ
    '17.6.24 9:28 PM (222.121.xxx.160)

    에휴 남편이 뭔 육아 훈수를 둔다고 꼴불견이네요.
    안방 벽걸이 에어컨에 바람 가리개인가 그거 설치하세요 별로 안비싸요

  • 6. ...
    '17.6.24 9:3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육아 하지도 않으면서
    뭔 이래라 저래라예요
    짜증나요

  • 7. ..
    '17.6.24 9:34 PM (220.76.xxx.99)

    윈드바이저라고 에어컨바람방향 바꿀 수 있는 제품 주문해서 부착하세요. 2만원 내외로 비싸지 않아요.

  • 8. qas
    '17.6.24 9:42 PM (222.119.xxx.21)

    저도 윈드 바이저 얘기하려고 로긴했어요.
    하다못해 박스로 송풍구만 막아줘도 침대로 바람 안 오게 할 수 있을텐데....

  • 9. .ㅉㅉ
    '17.6.24 9:51 PM (175.223.xxx.64)

    침대 방향을 바꾸면 간단한걸....

  • 10. ...
    '17.6.24 10:01 PM (221.157.xxx.127)

    낭비는 낭비네요 잘때 거실엔 아무도 없는데 거실에어컨키고 안방문열고 ~~안방까지 시원하려면 쌩쌩 돌려야되겠네요

  • 11. 낭비
    '17.6.24 10:07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다른 방법이 없으면 모를까 얼마든지 있는 데 안방문 열어두고 에어컨 트는 거 이상하지않나요?

  • 12. 요즘
    '17.6.24 10:1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외부 에어컨 27-28도 틀고 자면 시원해요.
    바깥 온도도 비슷한데 왜 그 온도로 트냐고요?
    생각보다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전기료는 싸고요.
    집에 있으면 무조건 에어컨 키는데
    신형18평에 28평 집 문 다 열고 자고요.
    전기요금 월 10만원 안 넘네요.

  • 13. 요즘
    '17.6.24 10:1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외부 에어컨 27-28도 틀고 자면 시원해요.
    바깥 온도도 비슷한데 왜 그 온도로 트냐고요?
    생각보다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감기 안 걸리는 봄가을 시원한 바람 나와요.
    전기료는 싸고요.
    집에 있으면 무조건 에어컨 키는데
    신형18평에 28평 집 문 다 열고 자고요.
    전기요금 월 10만원 안 넘네요.

  • 14. 요즘
    '17.6.24 10:18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거실 에어컨 27-28도 틀고 자면 시원해요.
    바깥 온도도 비슷한데 왜 그 온도로 트냐고요?
    생각보다 시원한 바람이 나옵니다
    감기 안 걸리는 봄가을 시원한 바람 나와요.
    전기료는 싸고요.
    집에 있으면 무조건 에어컨 키는데
    신형18평에 28평 집 문 다 열고 자고요.
    전기요금 월 10만원 안 넘네요.
    오히려 좁은 공간에서 에어컨켜면 감기걸려요.
    찬바람은 감기걸리고 집 공기 온도 자체를 낮추는 나름의 무풍 에어컨 원리쓰시는 거에요.

  • 15. **
    '17.6.24 10:26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지금 방법이 낭비기도하고
    아직 에어컨 켜고 잘 정도로 덥진 않잖아요?

  • 16. 요즘
    '17.6.24 10:3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 더운데요. ㅠㅠ
    저희 원래 전깃세 4만원 정도 나오는데
    하루 2000원 더 내고 그냥 시원하게 살아요.

  • 17. 고루고루고루케
    '17.6.24 10:31 PM (220.71.xxx.152)

    원글님이 맞습니다!!!!
    남자들 돈이 뭐라고 애들 아프면 돈 더들어요~
    특히 에어컨바람 바로 맞으면 애들은 비염오고 기관지염 천식까지 줄줄이 온다구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서 에어컨을 틀면 찬공기와 더운공기가 섞이지 않아 더운공기 찬공기 번갈아가면서 코로 들어오고 그러면 온도차에 의한 비염도 생겨요. 아무리 침대로 바람이 직접적으로 오지 않는다 해도 전체적인 공기의 온도가 일정해야 아이들 기관지에 좋거든요~ 그리고 찬공기도 찬공기인데, 좁은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면 습도가 낮아져서 기관지에 더 안좋습니다. 그러니 원글님 방법이 맞는 것이죠

  • 18. 요즘
    '17.6.24 10:3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 더운데요. ㅠㅠ
    그리고 살짜쿵 냉기가 돌면 모기가 안 와요.
    저희 원래 전깃세 4만원 정도 나오는데
    하루 2000원 더 내고 그냥 시원하게 살아요.
    치킨 한마리 20000원인데요.

  • 19. 음..
    '17.6.24 10:53 PM (14.34.xxx.180)

    저도 에어콘 바로 쐬는 바람 싫어서
    거실에어콘 틀고 선풍기 돌려요.

    그러면 적당~히 시원해서 잠자기에 좋거든요.

  • 20. 그런데
    '17.6.24 11:10 PM (220.71.xxx.152)

    남자들 애 아플때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저런 훈수들때.. 확..올라와요.
    진짜 치킨 한두마리 안먹으면 될 돈인데 애들 건강생각하면서 시원하게 사는게 어때서
    자기들 술마시고 담배피는 돈은 안아까운가봐요?

  • 21. 오오오
    '17.6.24 11:16 PM (39.7.xxx.92)

    대박
    49.164님 어느별에서 왔어요?
    남편말 없을때도 잘들어야 한다니
    요즘 82에 이상한 남자들 너무 많아요~~~
    남편이 왕이야?? 49님도 주말에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가서 음식물 쓰레기라도 좀 버려봐요
    남자들 입만 동동 살아가지고
    애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 22. ..
    '17.6.24 11:37 PM (220.127.xxx.215) - 삭제된댓글

    에구.. 낭비 맞죠.
    에어칸 위치를 바꾸든지 침대방향을 바꾸든지 해도 되는데 그냥 편한 방법 쓰는 거잖아요.
    그리고 혹시 밤새 에어컨을 틀고 주무시는 건가요.
    선풍기도 밤새 틀고 자다보면 감기 걸리던데 예약해 놓고 두세시간만 틀어도 되지않나요.
    머리를 반대로 하고 자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 23. 전 거실에 벽걸이만 있는데
    '17.6.24 11:42 P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방법대로 거실 벽걸이 틀고 그 앞에 선풍기 틀고 그렇게 자요. 시원하기도 하고 전기세 진짜 안나오고요.
    안방 벽걸이를 떼 버리세요. 잔소리 못하게.
    저도 죽고 사는 문제 아니면 싸울거 있나.. 남편한테 맞춰 주자 하고 사는데요.
    침대 머리맡에 벽걸이 에어컨은 정말 아니네요. 딱 하루 여행가서 그렇게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목이 부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찬 건 둘째치고 너무 건조해요 그렇게 바로 머리 위에서 에어컨 틀어대면요.

  • 24. 음?
    '17.6.25 12:38 AM (121.160.xxx.200)

    안방 벽걸이 에어컨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 25. .....
    '17.6.25 1:54 AM (110.70.xxx.75)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이불 깔고 자면 돼죠.
    꼭 침대서 자란 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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