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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냥이가 말이죠~

..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7-06-24 16:32:47

새벽 5시쯤 저를 깨우는데 처음에는  귀 옆에서 골골송을 부릅니다.

눈을 안뜬다 싶으면 코를 핥아요.   그래도 안일어 나면 눈두덩이를 톡톡 두드려요.

못참고 이불을 뒤집어 쓰면  골골 소리와 함께 가슴팍을 가로지르며  밟는 것을 반복해요.

이때쯤이면 안일어나고는 못배겨요.

일어나서 침대위에서 앉으면 옆에서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졸려서 눈이라도 감으면 바로 눈두덩이를 방방이로

톡톡 두드려요. 눈을 뜨면 봐줍니다.  감으면 다시 톡톡.

이걸 매일 반복해요.  어디든 따라 다니고 늦게 자면 자자고 냥냥거리고.  

2마린데 한마리는 사람같고 새끼냥이는  대통령님 찡찡이처럼 안깁니다.  

저 눈꺼풀은 내려오고 다크써클이 내려와도 행복해요 ㅎ

IP : 110.12.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4:47 PM (110.70.xxx.247)

    아이고 말만 들어도 넘나 귀욥습니다~

  • 2. .....
    '17.6.24 4:48 PM (110.70.xxx.247)

    근데 냥이들이 몇살인가용?

  • 3. ㅎㅎ
    '17.6.24 4:52 PM (222.233.xxx.22)

    사람 얼굴을 손으로 톡톡 두드리는거...정말 신기해요.
    자고 있으면... 어느새 제 이불 안으로 들어와서..자고 있고...
    화장실 가면... 졸졸 쫏아와서... 화장실 바닥에 앉아있고..
    지 이름 부르면.. 심지어 대답도 해요..

  • 4. 우리집 냥이
    '17.6.24 4:53 PM (175.120.xxx.27)

    자기랑 안놀아주고 아이패드만 바라보고 있으면 슬며시 와서 아이패드를 엉덩이로 가리고요
    제가 아는척 안해주면 앞발로 제 발들 확끌어안고 놀자고 땡깡부려요
    내가 쇼파 위에 누워 있으면 등받이 위에서 앞발이랑 얼굴 내밀고 바라보고요
    너무 너무 이뻐요

  • 5. 수현
    '17.6.24 5:17 PM (14.46.xxx.201)

    부러워요
    울집냥이는 머리가 나뻐서
    밥달라는거뿐이라 저런거 부러워요

  • 6. 하아....
    '17.6.24 5:21 PM (211.201.xxx.173)

    고양이 나만 없네... ㅠ.ㅠ

  • 7. 냥이는요
    '17.6.24 5:24 PM (110.12.xxx.143)

    2살 암컷하고 8개월 새기냥 수컷입니다.~
    부르면 대답도 재빠르게 하면서 달려옵니다.
    남편이 신기하대요. 본인이 부르면 눈동자만 돌리거든요. ㅋㅋㅋ

  • 8. 냥이는요
    '17.6.24 5:25 PM (110.12.xxx.143)

    울 집 냥이는 대답을 두 번 합니다. 누구야~ 부르면 냥냥.. 그것도 하이톤으로요.

  • 9. 아는집도
    '17.6.24 5:26 PM (61.98.xxx.144)

    5시면 깨워 답 달란다고.. ㅎㅎ
    손으로 톡톡 치던가 아님 눈 뜨면 눈 마주칠 수 있게 딱 쳐다보고 있다고 ㅋ

  • 10. 냥이는요
    '17.6.24 5:26 PM (110.12.xxx.143)

    냥이들은 정말 요물같아요. 정말 예쁘죠?

  • 11. 냥이는요
    '17.6.24 5:28 PM (110.12.xxx.143)

    평소에 제가 냥이들이랑 대화를 많이 해요 ㅋㅋ 일방적이긴 한데 암컷은 2년 같이 살아서
    눈마주치고 물을때마다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래봐야 냥~ 소리지만. 할때마다 해줘서 그래도 대화가 통한답니다.

  • 12. 냥이
    '17.6.24 6:20 PM (211.36.xxx.127)

    말 대답도 해요.
    잘잤어? 하면 냐냐
    까까줄까 하면 냐옹냐옹
    심심해 ? 하면 에옹에옹.어리광 소리내요.

  • 13. 고딩맘
    '17.6.24 6:24 PM (183.96.xxx.241)

    ㅎㅎㅎ 어휴 넘 귀여워요 기분좋아지는 글~

  • 14. 양이
    '17.6.24 6:57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상상되네요~얼마나 사랑스러울지~^^

  • 15. 그린 티
    '17.6.24 9:24 PM (39.115.xxx.14)

    전 제 발밑에서 자는 냥이때문에 다리 뻗고 못자지만, 다리밑 이불곁으로 묵직한 궁뎅이 없음 허전해서 못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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