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쯤 저를 깨우는데 처음에는 귀 옆에서 골골송을 부릅니다.
눈을 안뜬다 싶으면 코를 핥아요. 그래도 안일어 나면 눈두덩이를 톡톡 두드려요.
못참고 이불을 뒤집어 쓰면 골골 소리와 함께 가슴팍을 가로지르며 밟는 것을 반복해요.
이때쯤이면 안일어나고는 못배겨요.
일어나서 침대위에서 앉으면 옆에서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졸려서 눈이라도 감으면 바로 눈두덩이를 방방이로
톡톡 두드려요. 눈을 뜨면 봐줍니다. 감으면 다시 톡톡.
이걸 매일 반복해요. 어디든 따라 다니고 늦게 자면 자자고 냥냥거리고.
2마린데 한마리는 사람같고 새끼냥이는 대통령님 찡찡이처럼 안깁니다.
저 눈꺼풀은 내려오고 다크써클이 내려와도 행복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