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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잊겠다 냥이 녀석들..

집사 목 빠진다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7-06-24 14:26:07
가게에서 10살 6살 냥이 두마리 같이 지내요.
요즘처럼 더운 낮에도 요녀석들이 시원한 매장안에 안있고 
가게 뒷쪽 창고 높은 선반위 이불 깔아준 바구니에서 종일 자요.
추울때는 여러번 나갔다가 바로 들어오거나 안나가는데
더워지니 아예 밖에서 사네요.(바람 통하면서 망이 쳐진, 밖이랑 차단되서 나가지는 못하는 구조)

얼굴 보기 힘드니 ...아쉬운 제가 ^^; 가끔씩 사다리밟고 올라가서 쓰담쓰담 궁디퐝퐝퐝 해주고 와요.
개냥이들도 아닌데다가 안는것도 싫어하고..어찌나 도도하고 쿨한지...
제가 가서 제발 한번만 쓰다듬어보자고 말하고
휘리릭 만져주고 내려와요.
몇시간 지나면 또 보고 싶어서 올라가고....ㅠㅠ
이 뭔 짝사랑도 아니고...ㅠㅠ
두녀석 다그러니 이 40중반 집사는 올라가서 애교?떨고 두번 쓰다듬어주고 내려오면 진빠지네요.
그래도!!! 시원한거 먹고 기운내서!!! 
더 열심히 올라가야겠어요.ㅠㅠ  아..집사의 고단한 삶이란....
청와대 찡찡이의 반에 반에 반이라도 닮아라!!!!!
IP : 183.99.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obody
    '17.6.24 2:38 PM (59.16.xxx.36)

    이넘들아~ 밀당좀 그만해라. 집사님 애타신다... 고양이는 참 예쁜 생명체인거 같아요.ㅎ

  • 2. .....
    '17.6.24 3:05 PM (203.255.xxx.49)

    얼굴로 먹고 사는 존재들이죠.

  • 3. 아이고
    '17.6.24 3:11 PM (223.52.xxx.250)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암요, 암요.
    집사는 냥님들 얼굴 한 번 보려면 이정도는 해야죠.
    ㅎㅎㅎ
    저도 마흔 중반 두 냥님들 모시는 집사에요.
    하루에 몇 번 씩 꼭찾게 되요.

  • 4. ..
    '17.6.24 3:50 PM (223.33.xxx.178) - 삭제된댓글

    온몸이 무기.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5. ..
    '17.6.24 3:52 PM (14.32.xxx.70)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6. 그린 티
    '17.6.24 4:10 PM (39.115.xxx.14)

    저희집 냥이도 에어콘 틀면 자꾸 들어 가려고 해요.
    더우면 코가 찐한 부농코가 돼서리, 차가운 바닥에 얼굴대고 누우면서... (그러면 제가 입돌아간다고 걱정)
    그저 인공적인 시원함, 뜨뜻함을 싫어한다닝께요.

  • 7. 양이 입장
    '17.6.24 5:18 PM (220.85.xxx.206)

    고양이가 매장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영역동물인데 자꾸 다른 사람 들어오고.. 스트레스 어마어마일듯요

  • 8. 양이
    '17.6.24 7:18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더 애교떨어요ㅎ

  • 9. 원글
    '17.6.25 3:01 PM (14.34.xxx.177)

    네.손님들 오고 그래서 더 밖으로 나가려는지도요.ㅠㅠ
    아무튼 남편한테도 안떠는 애교를 냥이들에게 떠네요.^^
    밥머겄쪄???에구~이뽀라~`~~이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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