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이 잠이 많아요
저도 잠이 많았거든요
잠이 없던 엄마는 잠이 많은 우리 남매를 힘들어 하셨죠
저도 잠을 맘껏 못 자게하는 엄마땜에 불만이 많았구요
유난히 잠이 많던 저는 잠이 부족해 늘 힘들었는데
이제는 나이 드니 잠이 조절되고 줄어드네요
애들이 어릴때는 잠이 없어서 부지런한 아빠 닮았나보다 하고
좋았었는데 나이 들수록 저를닮은듯이 잠이 많네요
물론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애들이지만 잘땐 또 뿌리를 뽑으니요
지금도 12시 다 되어 가는데 애들이 한밤중이에요
사실 방학이고 시골처럼 애들이 할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잠이 많은 나이라 이해는 하는데 잠에 관대했던 엄마로 인해
혹시나 생활 습관이 잘못 형성됐나 문득 걱정되네요
애들이 다 이럴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늦잠
습관형성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7-06-24 11:52:16
IP : 110.70.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는
'17.6.24 12:06 PM (210.221.xxx.239)온 식구가 함께 오후까지 자는 적도 많아요.
그런데 각자 다 자기 할 일 잘하고 삽니다.2. ..
'17.6.24 12:07 PM (124.111.xxx.201)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잠이라도 실컨 자야죠.
아마 그 집 애 들 밤에는 쌩쌩할걸요3. 저희집도 비슷
'17.6.24 12:41 PM (116.127.xxx.28)저희 친정엄마가 참 부지런하셔서 방학때도 일찍 깨우셨어요..전 항상 그게 불만이었구요.
그래서 지금 11살, 9살 키우는데..주말이나 방학때 아침부터 특별한 스케쥴 없는 이상은 일찍 깨우지 않아요. 첫째는 잠이 많지 않은데 둘째가 절 닮아 잠도 많은 듯 한데 학기중엔 학교때문에 일어나고 싶지 않아도 일어나야 하니 주말엔 딱히 깨우진 않아요.
주변에 지금부터 넘 많이 자는 버릇 들이면 중고등 들어가서 수면시간 부족해서 힘들거라고 일부러 많이 재우지 않는 이들도 있던데..전 아이들에게 잠이라도 편히 실컷(?) 자게 해요...ㅎㅎ4. 잠이 많은게
'17.6.24 12:54 PM (223.62.xxx.205)아니라 저녁에 늦게 자는거 아닌가요?
보통 올빼미 체질들이 새벽 3-4시에 자고 12시 넘어
일어나서 잠이 많다고 하던데
11시에서 12시에 잠들면 7시쯤 깨던데요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면 충분해요5. ...
'17.6.24 1:39 PM (222.232.xxx.179)잠이 많은게 아니라 저녁에 늦게 자는거 아닌가요
222
일찍 재우세요
우린 큰애도 주말에 10시 반 이나 11시부터 자라해요
그럼 8~9시쯤 일어나도 푹 숙면이 되어서 좋지요6. 늦어도
'17.6.24 2:12 PM (71.90.xxx.250)10시 반에는 재우는데 안깨우면 12시 넘길 기세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