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단계는 어떤 사람들이 하는걸까요

노라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17-06-24 08:27:46
어제 대학 동기를 만낫어요
이친구가 그당시 꽤 여유있게 살아서 부자란 말이 많이 돌았어요
성격도 좋고지인들에게 많이 베풀어서 인기도 많고 뭐든지 다 ~~잘하고 얼굴도 예뻐서 남부러울 것 없는 애에요 진짜


여튼 1년에 한번꼴로 만나는 애여서 반갑다했는데
점점 희안한 소리를 해서 뭔가했더니 느낌이 싸한거에요
다단계같은데... 성의있게 두시간 정도 들어주다가 헤어졌거든요

이해가 안되는게 이친구가 빡센 직장인이고 야간에 유명 대학원 다니는 열정많은앤데 집도 잘살고요
어제 다이아몬드단계 루비단계 어쩌고 하는데 벙찌더라구요

저는 다단계하는 사람들이 돈없고 , 돈 쉽게 벌려는 마인드? 이거나 상황판단 안되는 사람들이 하는건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돼요 ㅜㅜ





IP : 211.36.xxx.2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7.6.24 8:30 AM (211.117.xxx.109) - 삭제된댓글

    제 주위에서 보면 지식이나 학력에 관계 없이
    은근 옹고집이라 한번 빠지면 자기만 옳은 줄 알고
    돈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단계에 빠지는 거 같아요.
    당연히 돈 좋죠. 그런데 이 사람들 돈 사랑은 유별나고, 웃긴건 그걸 거룩한 명분으로 포장해도
    하나도 안 창피해 한다는 거죠. 다단계 하는 사람들 정신승리 완전 짱이에요.

  • 2. ...
    '17.6.24 8:31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열정적인 사람이라도 빡세게 사는게 마냥 좋기만 하겠어요. 지치고 매너리즘에 빠지고 나도 이제 쉽게 가고 싶다 생각했나 보죠. 안타깝네요.

  • 3. ...
    '17.6.24 8:3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는 무언가에 결핍이 있는 사람들이
    다단계 문구 하나에 빠져서 한순간에 확 정신이 나가더라구요.
    다단계에 빠지면 이성적 판단도 되지 않고
    그저 모든 일에 돈돈돈 하는데 정말 옆에 있으면 무서울 정도예요.

    개독교에 빠진 사람과 비슷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 4. ..
    '17.6.24 8:39 AM (175.127.xxx.57)

    부자집안, 좋은 직장이라고 해서 뭐든 옳은 결정을 하는게 아닙니다.
    박사들도 자신의 그 분야만 잘 알뿐...세상이치는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님 경우도 첨엔 두시간...만약 계속 만나다보면 거기에 빠져들수도 있어요
    다단계 심한 경우는 집에도 못가고 몇날 며칠씩 강의도 듣는다는데
    그러다 봄 잘못된 판단이 생기게 마련이죠.

    못배우고 어리석은 사람만 사기당하는거 아닙니다.

  • 5. Well
    '17.6.24 8:40 AM (50.205.xxx.210)

    다단계 수법이 종교와 비슷해요. 강사들이 인생에 관련된 좋은 말 많이 하고 motivation 시키고 그러지 첨부터 물건 팔라 안해요.

    또 처음 파는 물건은 생필품 위주로 품질이 좋게, 마진은 별로인 미끼상품으로 시작하죠. 그러나 점점 욕심내게..

    본사 IT project 때문에 들어가신 분이 말씀하길...회사가 천국이 따로 없다네요. 시설, 조건, 식사 등등. 그런데 다 친인척들이라고 ㅎㅎ 그들만이 배부르겠죠.

  • 6. 82 서
    '17.6.24 8:41 AM (211.36.xxx.216)

    다단계 관련 글 찾다가 착하거나 종교에 빠지거나-> 하면 다단계 쉽게 빠진다고 하는 글이 있는데 딱이에요 ㅠㅠ
    이 친구가 착하고 종교도 독실해서 술 담배도 안하고 이쁜거에 비해서 연애도 관심없어해서 특이하다 했는데

    ㅠㅠ

  • 7. 탐욕
    '17.6.24 8:42 A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얼마를 가졌던 욕심많은 사람이 빠지는 것
    같아요. 돈욕심에 눈멀어서

  • 8. 진짜 똑같아요!
    '17.6.24 8:46 AM (211.36.xxx.216)

    회사다님서 주말에 강의? 들으러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강의 나가면 ceo 들이 비젼에 대해서 얘기해주는데 너무 맘에 들고 마인드가 진짜 괜찮다고 동기유발 된다며

  • 9. 진짜 똑같아요!
    '17.6.24 8:49 AM (211.36.xxx.216)

    인터넷에 보면 왜 통장에 얼마찍혔다 돈이 매달 들어온다는 말도 안되는 그런 글들 있잖아요
    그거랑 똑같이 말해요 돈이 계속 자동으로 들어오고 버티기 시간싸움이라면서 내 밑으로 사람이 계속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돈이 더 많이 들어오고 내 레벨이 올라간다며..
    그런데 서로서로 도와주는 구조라서 남들과는 다르고
    비젼이 남다르고..

  • 10. ...
    '17.6.24 9:0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다단계 하는사람들은 본인들이 뭔가 굉장히 숭고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다단계를 알리는 걸 물건을 팔고 내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는 거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을 무척 안타까워하죠.
    마치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교회 안 다니면 지옥간다고 걱정해 주는 것처럼...

    20년 전에 암웨이에 미친 사람이 제게 암웨이를 아무리 이야기해도 거부했더니 제게 그러더군요.
    10년 후에 네 자식이 너에게 엄마는 네크워크 혁명(다단계를 이렇게 이야기하죠 ㅋ) 시대에
    뭘 했냐고 원망하면 어쩔 거냐고 ㅋㅋ

    저는 암웨이 전도(?)할 때 다이아몬드들 사진 보여주먄서 하는 멘트부터가 비호감이었거든요.
    미국 다이아몬드들 수영장 딸린 집과 비싼 차들 보여주면서 이거 봐라 돈이 많으니까 얼마나 행복해 보이냐 하는데 저는 돈 많다고 걱정없냐 하는 주의라 그 천박한 멘트가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다단계에 미쳐서 가정까지 팽개치는데...
    부부가 다단계에 빠져서 매일 밤 11시 넘게 들어오고 초등학생인 딸 하나는 그냥 집에 방치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돈 많이 벌어서 애 미국 유학 보내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다단계에 미치면 답이 없구나 싶었어요.

  • 11. ...
    '17.6.24 9:0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다단계 하는사람들은 본인들이 뭔가 굉장히 숭고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다단계를 알리는 걸 물건을 팔고 내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알려주는 거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을 무척 안타까워하죠.
    마치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교회 안 다니면 지옥간다고 걱정해 주는 것처럼...

    20년 전에 암웨이에 미친 사람이 제게 암웨이를 아무리 이야기해도 거부했더니 제게 그러더군요.
    10년 후에 네 자식이 너에게 엄마는 네크워크 혁명(다단계를 이렇게 이야기하죠 ㅋ) 시대에
    뭘 했냐고 원망하면 어쩔 거냐고 ㅋㅋ

    저는 암웨이 전도(?)할 때 다이아몬드들 사진 보여주먄서 하는 멘트부터가 비호감이었거든요.
    미국 다이아몬드들 수영장 딸린 집과 비싼 차들 보여주면서 이거 봐라 돈이 많으니까 얼마나 행복해 보이냐 하는데 저는 돈 많다고 걱정없냐 하는 주의라 그 천박한 멘트가 너무 싫었어요.

    그리고 또 한 사람은 다단계에 미쳐서 가정까지 팽개치는데...
    부부가 다단계에 빠져서 매일 밤 11시 넘게 들어오고 초등학생인 딸 하나는 그냥 집에 방치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미안해 하는게 아니라 돈 많이 벌어서 애 미국 유학 보내면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다단계에 미치면 답이 없구나 싶었어요.

    저 위에 네트워크 혁명 외치던 사람은 대기업까지 때려치우고 나와서 암웨이 하더니 지금 정말 말도 못하게 어렵게 살고요... 아래 미국유학 외치던 사람은 지금까지 집도 없이 월세 살아요

  • 12. ...
    '17.6.24 9:0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다단계 통장에 얼마 찍힌다고 보여주는 거요 ㅋㅋㅋ
    돈 들어오는 통장 따로 나가는 통장 따로예요
    통장에 300만원 입금이 찍혀 있다면 다른 통장으로는 아마 500만원 이상 마이너스 일겁니다

  • 13. ..
    '17.6.24 9:06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다단계 들어가면 윗 사람이 챙겨줘요 정기적으로 만나서 밥사주고 등등 외로워서 다단계 하는사람도 있어요

  • 14. 본거
    '17.6.24 9:10 AM (180.66.xxx.214)

    이대 소비자학과 학부, 석사, 박사까지 나온 여자가
    암ㅇ이 다이아몬드 하고 있는것도 봤어요.
    다단계가 뭔지, 폐해가 어떤지 제일 잘 알만한 사람이
    그 조직에 들어가 미쳐서 활동하는 아이러니 라니요.

  • 15. 댓글에
    '17.6.24 9:11 AM (104.131.xxx.8)

    다 나왔네요
    결핍이 많고 항상 허황된 꿈을 쫓는 성격
    종교에 빠지면 광신도 소리 들을 정도로 심하게 빠지는 사람들이
    다단계도 그렇게 빠지더군요
    가족 포함 모든 사람들을 전도의 대상으로 보듯
    다단계 연결망에 들여놓을 회원 대상으로 봐요

  • 16. ㅡㅡ
    '17.6.24 9:17 A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예전에 성당 모임에 미모며 키도 크고, 멋진 리더쉽을 가진 눈부신 언니가 있었어요. 아버지도 퇴직 후에 성당 사무장도 하시고, 이 언니 s대학교 석산가 박사과정 중이었어요. 나중에 이언니가 다단계로 그 모임 일부를 끌어들였다고 들었어요. 진짜 충격적이었었죠. 어떤 오빠는 어머니 편찮으시고 경제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그 언니가 끌어들였다고... 정말 이성적인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 17. ..
    '17.6.24 9:43 AM (223.33.xxx.54)

    평범한 이들도 혹하고 넘어가기도 해요.

  • 18. 경험
    '17.6.24 10:25 AM (223.62.xxx.206)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다단계에 빠져들어요.
    노동을 해서 정직한 돈을 벌려고 하는 가치관이 아니라 어느정도 몇년만 노력한 후 일 안해도 꾸준히 들어롤 돈을 추구하는 사람들.
    주식도 부동산도 다단계랑 마찬가지라 보는데 다단계는 남한테 피해를 입히고 사회질서에 바람직하지 않아서 가장 문제시 되지만 다 비슷비슷하다봐요.
    근데 너무 욕심은 반드시 큰 화를 부르는 듯.

  • 19. ***
    '17.6.24 11:38 AM (211.110.xxx.188)

    뇌구조가 일반인과는 다릅니다 남편이 암웨이에 빠진적이 있는데 헷가닥돌던데요 고1아들한테 고등졸업하면 같이 사업하자고 할 정도로 반은 넋이 나가더라고요 돈도 많이 버리고 미치면 빠져나올때까지는 지가 제일 똑똑

  • 20. ***
    '17.6.24 11:42 AM (211.110.xxx.188)

    아 광신도와 거의 흡사해요 그들의 사업설명회는 일반인이 듣기에는 허황되기 그지없는데 열광열광하죠 기억나는 하나 어는위치까지 올라간자가 파티에서 모기눈알을 모은 음식을 먹었다는 그걸 믿는 바보들이 다단계에 빠집니다 생각나니 화나네 남편놈쓰레기 개자식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135 얼굴 잊겠다 냥이 녀석들.. 7 집사 목 빠.. 2017/06/24 1,189
701134 文대통령 “사드 배치, 한미합의와 달리 앞당겨 진행” 4 현재진행형 .. 2017/06/24 655
701133 남의 이야기하듯 돌려까기해서 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27 그런데 2017/06/24 5,027
701132 강원도의 힘은 뭐라 생각하세요 4 ㅇㅇ 2017/06/24 968
701131 한승희 "종교인 과세인원 20만명 추정..실제 세부담은.. 샬랄라 2017/06/24 468
701130 저도 요즘 인기 많은 신비 복숭아 먹어 봤어요^^ 23 저도~ 2017/06/24 8,012
701129 남자아이 6세 바둑시키면 어떨까요?? 6 .. 2017/06/24 2,271
701128 인천 미성년 살인사건 공범 박양 재판 후기라네요 9 인천 2017/06/24 7,161
701127 이니실록 44일차, 45일차 29 겸둥맘 2017/06/24 1,760
701126 가부장적이고 가정폭력이 있던 집에서요 17 .... 2017/06/24 4,234
701125 제일 질리는 사람 부류 14 ,, 2017/06/24 6,273
701124 SKT, 단말기 안 팔고 통신서비스만 한다. ;;;;;;.. 2017/06/24 698
701123 '비밀의 숲' 이 부분 이해가 안가는데.. 7 ........ 2017/06/24 5,567
701122 신용카드를 세탁기에 돌렸는데 아무이상없네요 6 dd 2017/06/24 9,028
701121 윤종신 이번 노래 진짜 좋아요 !! 4 .... 2017/06/24 1,711
701120 日, 文대통령 '위안부 문제 日사과하라' 발언에 항의 8 한일군사정보.. 2017/06/24 881
701119 시어머니랑 방금 통화한 내용 좀 봐주세요 135 휴휴 2017/06/24 20,758
701118 인천 청라국제도시 오피스텔 분양 어떤가요? 5 부동산초보 2017/06/24 1,641
701117 강석 김혜영 지겨운분 계세요??? 25 지겨워 2017/06/24 5,210
701116 꽃배달업체? 2 설화 2017/06/24 935
701115 에고 뭔 이런일이 5 어떡해 2017/06/24 1,751
701114 자궁근종 담주수술 ~이게하혈인가요? 2 무서워 2017/06/24 1,720
701113 개콘 안보는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53 ... 2017/06/24 4,578
701112 문재인대통령 당선기념 특별판 ; 운명을 읽고 3 문짱 2017/06/24 628
701111 문재인 지킴이 앞장 정의당 노회찬의 입 14 고딩맘 2017/06/24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