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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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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뒷바라지

억울 조회수 : 5,529
작성일 : 2017-06-23 16:28:14

저희는 3남매이구요.

제나이는 44세.

위로 언니, 밑으로 남동생 있습니다.


어려서 언니가 아주 똑똑했어요. 부모님이 결혼한지 5년만에 얻은 자식이라 어려서부터 조기교육도 시키고 너무 예쁘게 키우셨어요.

엄마가 저를 낳으시고 또 딸이라서 한달 동안 젖한번 안물리셨다고 해요.

클때도 저는 언니보다 공부 잘하지 못해서 늘 뒷전이였구요.

밑으로 남동생은 좀 더 공부를 못했는데, 늦게 귀하게 얻은 아들이라 우리집 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낌없이 해주셨죠..


지금 상황은 언니가 좋은 굴지의 대기업 다닌다가 아이들때문에 그만두고 어떻게 하다가 그냥 전업인데,

언니 성격이 늘 받고만 자라서인지 친정부모님을 전혀 챙기지 않아요.


남동생은 아직도 대학원생이구요..물론 결혼하고 애도 있구요.


전 그냥 평범한데, 어쩌다보니 친정부모님 잔손가는일을 제가 다 도맡아 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친정에 일들이 아무도 안챙기겨 제가 하게 되었는데, 계속 이어지다 보니, 너무 당연하게 되고 너가 좋아서 했으면서 이제와 억울해 하느냐는 식으로 갑니다.


부모님 때때로 입원해서 병원비 나오고, 외래 진료비 소소하다면 소소하지만,

언니나 남동생 아무도 관심 없구요. 제가 늘 동동거리며 도와 드리고 있는데요.


지난번 엄마가 입원해서 500만원 정도 병원비가 나와서 제가 언니에게 형제들끼리 나누어 내자고 했더니,

나중에 엄마가 아시고는 동생에게는 부담되니 말하지 말라고했다고 하네요.


결정적으로 속상한일은 부모님이 가지고있는 토지가 토지 보상을 조금 받게 되었는데, 모른척 그돈을 다 동생네 주셨어요.

정말 단돈 몇백이라도 저 주시면서, 그동안 병원비 대느라 애썼다고 했으면 이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거 같은데요.


그뒤로도 계속 호구역할 하다가, 제가 최근에 형편이 좀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친정에 매주 장봐다 드리고 가서 청소해 드리는 일을 (제돈,제노동력으로) 올해부터 거의 못해드렸어요.

그런데 엄마가 제 일하는 일터로 얼마전 오셨어요.

병원에서 무슨 수술을 받으라는데 너는 통 만날수가 없고 해서 의논차 왔다구요..

그래서 제가 내가 무슨 결정할수 있는 권한이 있는것도 아니니

언니랑 동생 카톡방 만들어 엄마에게 들은 수술비용이랑 간병해야되는 평균기간이랑 의논에 올렸어요.

수술의 위험성도 설명 들은대로 올렸구요.

언니는 수술자체를 반대하구요. 수술비용이 많이 나오니 자기는 혹시 수술을 하게되더라도 수술비용분담은 안되고 간병만 나누어 노동력만 제공하겠다는 댓글들이고.

남동생은 자기는 요즘 학위문제 때문에 바뻐서 누나들이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는 무책임한 답변이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카톡방 대화가 의견이 모아진후,

 엄마에게 -수술을 언니도 동생도 반대하니 안하는것이 어떨지-문자를 보내니,

본인은 원래 수술안할 생각이였다고 너네들한테 신세지기 싫은데 왜 큰애랑 남동생한테까지 말했내시며..

그럼 나 그 바쁜데 왜 직장까지 와서 의논하자고했냐고 하니까.

내가 물어보지도 못하냐 하시네요.

문자도 있고 카톡도 있으니 앞으로 그렇게 하시라고 했네요.


그런데 예전같으면 저 또 이악물고 어떻게 돈마련해서 해드릴려고 했을텐데,

이제 너무 귀챦네요.

직장까지 연락도 없이 찾아온것도 솔직히 좀 뜨악했구요.


이번 생신때도 제가 여력이 안되서 올해는 넘어가자고 했어요.

섭섭해하시는 눈치인데..

이제 이 일방적인 관계는 끝내고 싶습니다.


부모님도 이 건강치 못한 관계가 오롯히 제 희생으로 유지되었다는것을 죽기전에 깨달으셨으면 좋겠어요.



IP : 221.146.xxx.1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님아
    '17.6.23 4:32 PM (118.221.xxx.40)

    잘난 언니와 귀한 동생한테 알아서 하라고 지금부터 정신 바짝차리고 빠지세요
    어물어물 하다가는 또 끌려들어가서 힘은 힘대로 들이고 욕은 욕대로 들을거니까요

  • 2. ...
    '17.6.23 4:35 PM (221.151.xxx.79)

    친정엄마가 나중에 그래도 니가 낫다, 한 마디만 하면 다시 호구생활로 돌아가실 것 같은데요. 제3자가 보기에도 아직 친정엄마가 비집고 들어올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회사로 찾아왔어도 언니랑 동생이랑 얘기해라 난 그럴여력이 없다 하셨어야지 왜 단톡방에 올려 비용때문에 수술 반대하는 첫째 셋째두고 결국 독박을 쓰세요. 부모님이 님의 희생을 깨달아주길 바라는 헛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한 친정 부모님이 결국 갑인거에요.

  • 3. ///
    '17.6.23 4:35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노인 많은 동네 사는데..
    죽기전에 깨닫는 경우가 10에 1,2 정도나 될까 ?뭐 그렇더군요.
    끝끝내 호구 자식이 자기 뜻대로 굴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경우가 더 많고.
    못 해준 자식 안타까운 자식만 생각하더군요.

    호구 자식들은 부모가 한살이라도 젊어 총기가 남아 있을때 반기 들어서 관계 재정립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죠.호구짓도 오래해서인지..못 끊나 보더라구요.
    그렇게 흐지부지 세월보내면 그땐 부모가 총기 잃고 본능만 남아 있는데 참으로 잘 깨닫겠네요.
    나이 들수록 섭함이 커지는 법이랍니다.고마움보다는요.

  • 4. ㅇㅇ
    '17.6.23 4:36 PM (121.165.xxx.77)

    그동안 고생하셨네요. 이제 짐 내려놓으시고 섭섭해하던가 말던가 그냥 님도 모른척하세요. 또 찾아와서 혹은 전화로 문자로 뭐 아쉬운거 얘기하면 지금처럼 형제들 톡방에서 얘기하시고, 언니나 동생한테 공을 넘기세요

  • 5. ㅇㅇ
    '17.6.23 4:38 PM (121.165.xxx.77)

    공을 넘기한 말은 의논은 하되 나서서 말하지말고 운만띄우시고 결과나오거든 그럼 언니가 대표로 얘기해~ 혹은 동생 네가 대표로 얘기해~ 이렇게 하고 빠지시라는 거에요

  • 6. ,,
    '17.6.23 4:42 PM (121.148.xxx.53)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 아시죠?

    틈 주지 말고 언니와 동생에게도
    엄마에게도
    돈 시간 여력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그리고 돌아보지 마세요
    그렇게 아들이라면 큰딸이라면 하는 엄마 모른척 딱 자르세요.

  • 7. ...
    '17.6.23 4:51 PM (219.251.xxx.229)

    이제 발 빼세요..부모님이 깨달으시던 아니던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할만큼 하셨고 이제 언니랑 동생한테 넘기세요..

    일도 하시고 바쁘시다니 다행이네요. 원글님 가정만 잘 챙기세요.

  • 8. ....
    '17.6.23 5:00 PM (221.157.xxx.127)

    참 누구는 공주왕자고 누구는 무수린가 부려먹는자식따로 퍼주는자식 따로더라구요

  • 9. 저도
    '17.6.23 5:05 PM (59.15.xxx.87)

    늘 받기만 해서
    자기 불편한건 조금도 참지 못하는 언니가 있어서
    공감하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요.
    4월말에 엄마가 편찮으셔서 입원하셨는데
    5월연휴 해외여행 예약해놨는데
    어쩌라는거냐고 짜증내는걸 보면서도
    여전히 언니 해바라기라
    죽을병 아니니 다녀오라 하시고
    병원에서는 불편해서 못잔다 하니
    간병인 땜방은 저만 시키고
    언니가 오기로 한날은 보호자없이 혼자 주무시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져서 골절상
    말해봤자 넌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언니를 헐뜯지 못해 안달이냐고 하시죠.
    꽁깍지가 제대로 씌여져서 절대 안변할것 같아요.

  • 10. 원글
    '17.6.23 5:14 PM (221.146.xxx.148)

    예전에는 책임감이 많이 작용했던것 같아요.
    나이가 들고 저도 힘빠지니 여기저기 다 책임감을 내려놓게 되네요.
    십년넘게 매주 찾아뵙다가, 작년에는 한달에 한번..올해는 몇달동안 한번도 안뵙게 되니,
    out of sight,out of mind가 참 절감됩니다.

  • 11. 나도 빙구호구
    '17.6.23 5:20 PM (183.109.xxx.65) - 삭제된댓글

    모든 칭찬과 걱정은 다른 형제들에게 가고,
    나에게는 몸으로 해야하는 노력과 돈을 요구하는 상황이 되버린 우리집과 같네요.

    그냥..서서히 끊으시고요.
    카톡방도 필요없고.
    딱 끊고...언니한테 가보라고 하든지, 잘난 아들한테 가라고 하세요.
    나는 서서히 끊었어도 결국은 내게 모든 의논을 합니다.
    놀고 먹고 하는 것은 다른 형제들 부르고요.
    의논을 듣다보면 (주로 병원 얘기죠)...화를 내게 되는데,
    그럼, 다른 형제들한테 못됐다고 소리 지른다고 흉봅니다.

  • 12. ,,,
    '17.6.23 5:23 PM (1.240.xxx.14)

    부모가 현명하고 공정해야 하는데
    그렇치 못한 부모들이 너무 많죠

  • 13. ㅇㅇ
    '17.6.23 5:38 PM (223.33.xxx.132)

    차라리 원글이 외동이었음 억울하지나않지..

    저렇게 모지란 부모들이 꼭 줄줄이 낳아서 피해자를 만들어요
    그래놓고 자식들 위해 여럿 낳았다고.

  • 14. 원글
    '17.6.23 5:39 PM (221.146.xxx.148)

    네..부모님이 교수님이셨는데도, 편애하고 차별하는거에는 장사가 없나봐요,
    교욱계통인데도요.
    본인들이 보시기에 셋이 비슷하게 편평해야 공평한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늘 퍼서 남동생 주시구요.
    애궃게 중간에서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채 있는 저는 뭐랍니까.
    저요저요!! 저도 봐주세요 44년간 했는데요.
    이제 병수발할일만 남은 노인네 두분 놔드리는게 제게 가장 큰 선물일거 같습니다.

  • 15. ..
    '17.6.23 5:39 PM (14.39.xxx.59)

    솔직히 그 상황이 아니라 원글님 심정은 다 모르겠고 나이든 부모한테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정 그러시면 '엄마 나 둘째야 언니한테 말해'와 '아들한테 말하세요'를 반복하셔야죠. 멀쩡한 형제가 있는데 둘째 붙들고 그러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해요.

  • 16. ,,,
    '17.6.23 5:52 PM (121.128.xxx.51)

    저희도 딸 셋이고 다 결혼 했는데
    전 둘째 제가 모시고 살면서 병원 시중 혼자서 다했는데
    엄마에게 언니나 동생이 너무 엄마한테 무심 하다고 하니
    걔네들은 결혼해서 가정이 있잖니?
    너무 신경쓰게 하지 마라 해서 속으로 놀랐어요.

  • 17. 원래
    '17.6.23 5:56 PM (211.46.xxx.177)

    부모 뒷바라지는 하는 자식이 따로 있어요. 부모 죽고나면 형제간에 보고 살일도 없을것 같아요. 저는 생활비의 삼분의일이 친정에 들어가는데...나중에 후회없이 발 뻗고 자려고 견딥니다.

  • 18. ㅇㅇ
    '17.6.23 6:18 PM (223.33.xxx.152)

    십년넘게 매주 찾아뵙다가.. ;;;;;;;;

    죄송하지만 원글같은 분.. 결혼해서도 애정에 목말라 그리 사시면 안되죠
    남편과 자식은 뭔가요?
    혹시 미혼인가요? 그렇다면 더 혼나셔야합니다
    인생 즐기고 살아야할 싱글이 허구헌날 친정 뒷바라지나하고 본인 인생을 날려버리셨네요

    니가 좋아서 한일인데 왜 그러냐는 말에 섭섭하시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그렇게 사셨네요.

    이래서 어릴적 사랑못받고 자란 자녀가결혼도 평탄치못해요
    무엇때문에 그리 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왜그랬는지 본인에게 물어보시고 털어내세요.

    부모의 사랑? 웃기지 말라그래요 님줄 사랑은 없어요
    유산? 있어도 님몫은 없고, 사후 어차피 법대로 나눕니다



    세상에 일도 하시는분이 무임금으로 친정가서 노동일까지 하다니요.
    환장

  • 19. 의문
    '17.6.23 6:36 PM (117.111.xxx.212)

    저도 의문입니다. 가까이에서 봉사하는자식은 안하면 죽일놈되고 타지에 있는 자식들은 다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고...정작 돈주는건 타지에 잇는자식들. .도대체 왜그럴4ㅏ요

  • 20. 경험자
    '17.6.23 6:48 PM (119.196.xxx.94)

    절대하지마세요 전화도 바꾸고 집하고 의절하세요 그러다 봉사하고 욕들어요

  • 21. 아픈 말이지만
    '17.6.23 6:55 PM (223.33.xxx.94)

    원글님은 안예쁘거든요
    귀한 자식들이 신경쓰는 건 싫고
    자신들의 수족은 필요하니까요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세요
    까짓거 자식들도 있을꺼 아닌가요
    가족이 부모만 있는거 아니고
    하실만큼 하셨네요

    니가 좋아 봉양했지 않냐는 부모에겐
    이제 싫어 안한다하세요

    참 나도 자식 키우지만 이해 안가네요

  • 22. 곰돌
    '17.6.23 7:17 PM (210.90.xxx.171)

    교육계통 교수님이셨는데 자식 에게 그런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신경 끊으시고 님 가정에만 올인하셨음 좋겠어요..전 못되놔서 진작에 배째라...다 놔버렸을 텐데-_-

  • 23.
    '17.6.23 7:17 PM (116.120.xxx.159)

    어머 저랑 나이도 형제관계도 넘 똑같아요
    언니 공부잘해 대기업 다니는것도~다만 형부가 백수랑 직장은 계속 다녀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어릴적 정말 너무 저를 차별했어요
    심지어 먹는것 까지도요
    결론은,,, 언니가 분명 잘못했음에도 엄만 언니편 이여서 그냥 아예 안봅니다

    엄만 본인이 뭘 잘못해서 내가 삐져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남편한테 이야기 했다네요
    어린시절 서러웠던거 생각하면 진짜 책한권은 쓸겁니다
    자식 세명키우며 가장 만만했던 자식한테 분풀이 다 했던 친정엄마,,
    안보고 살거예요

  • 24. 원글님
    '17.6.23 7:18 PM (114.204.xxx.4)

    지난 10년간 시댁도 매주 찾아뵈었나요?
    솔직히 원글님 같은 분..너무 답답합니다.
    제발 두번다시 되돌아가지 마세요. 원글님 부모는 원글님 안 좋아해요. 그냥 부려먹기 좋은 자식이고
    원글님이 움직여야 귀엽고 예쁜 첫째랑 셋째가 편하게 살 수 있으니 원글님을 계속 부려먹으려 할 겁니다.
    교수고 뭐고 필요없어요. 그냥 그게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비슷한 입장인 저는 그냥 받아들이고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삽니다.
    저는 아예 확실하게 말했어요. 엄마는 나한테 이런 대접 받아도 할말 없다고.

  • 25. 이 분 말씀 옳아요
    '17.6.24 12:56 AM (122.29.xxx.185) - 삭제된댓글

    노인 많은 동네 사는데..
    죽기전에 깨닫는 경우가 10에 1,2 정도나 될까 ?뭐 그렇더군요.
    끝끝내 호구 자식이 자기 뜻대로 굴지 않았다고 원망하는 경우가 더 많고.
    못 해준 자식 안타까운 자식만 생각하더군요.

    호구 자식들은 부모가 한살이라도 젊어 총기가 남아 있을때 반기 들어서 관계 재정립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죠.호구짓도 오래해서인지..못 끊나 보더라구요.
    그렇게 흐지부지 세월보내면 그땐 부모가 총기 잃고 본능만 남아 있는데 참으로 잘 깨닫겠네요.
    나이 들수록 섭함이 커지는 법이랍니다.고마움보다는요. 22222222

  • 26. ....
    '17.6.24 2:17 AM (211.218.xxx.109)

    제3자 눈에는 부모가 우습게 보고 막 대하는게 너무 빤히 보이는데 본인만 모르시나봐요.
    제가 매정한 건지 카톡방 만들어 의논할 가치도 없어 보이네요.
    그냥 사랑하는 언니랑 남동생이 알아서 해 줄거라고 미루고 연 끊겠어요.

  • 27. ㅇㅇ
    '17.6.24 11:00 AM (223.39.xxx.215)

    언니가 님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줄까요?
    지가 한가하고 외로워서 찾아뵈어놓고 어디서 화풀이야~~~ 이겁니다 ㅡㅡ

    님 외로워요? 외로우면 평생 부모한테 붙어 그리사세요
    윈윈이고좋네요 뭐

  • 28. 원래
    '17.6.24 1:59 PM (1.176.xxx.248)

    사랑 못받는 자식이
    집안 호구노릇하는데

    씹대주고 뺨맞는다고 하죠.

    그냥 돈다 벌어서 먹고 혼자 죽으세요.
    사랑은 님의 몫이 아니에요.

  • 29. 원글
    '17.6.24 7:08 PM (223.62.xxx.246)

    주말마다 갔다고 뭐라하시는 댓글이 많네요
    자세한 설명을 쓰기엔 글이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생략을 많이해서 그런가봐요.
    저는 시댁에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친정이 멀지 않아요.
    저는 한번 결심하면 냉정하게 직행하는 스타일이라 이제 더이상 미련없네요
    예전 친할머니 돌아가시기전에 부모님이 저 노인네가 빨리 죽는게 모두가 편안한데..라는 한탄을 많이 들었는데.
    이제 우리 남매에서 그소리 나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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