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 난 딸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 정상인가요?

계모 조회수 : 1,914
작성일 : 2017-06-23 10:08:26
허리디스크가 너무 심각하게 심해서

30대 나이에 밭일하는 70대 같다고. 정말 특이한 케이스라고

병원마다 들었어요.

처음 디스크가 생겼던 20대때 어릴때 놀라서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너 나이먹을 수록 더할거다. 냉장고 아이스크림이나

가져오라고 비웃으면서 얘기했죠 엄마라는 사람은.

치료시기 놓치고 정말 못참을 때 병원가니까

퇴행성에 협착증까지 왔어요.

얼마 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딸이 교통사고가 났대도 별 걱정이 없더군요.

아프냐 물어보지도 않고. 교통사고 난 지가 두달인데.

병원에서는 최소 6개월 치료를 하라더군요.

어제 엄마가 카톡으로 뭐하냐고 해서 병원다녀왔다고 하니까

사고낸 사람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고 합의해주라고하더군요.

몇천만원 줄테니까 다시 사고 나볼래? 해도 안하겠다 할정도로

교통사고라는게 엄청 고통스러운거던데.

엄마라는 사람이 할 소리인가요?

참고로 사고는 졸음운전으로 뒤에서 봉고차가 받은거구요.

진짜 정떨어지네요.

실비보험쓰냐고 맨날 보험금 타려는 소리만 하고.

실비보험도 엄마이름으로 되어있어요. ㅋㅋㅋㅋ

저 일 때문에 집에서 나와있는 상태인데

정말 나오길 잘했다 싶네요.

엄마한테 서운하다 못해 정떨어지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IP : 223.62.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3 10:10 AM (209.171.xxx.127)

    헉소리 나네요.
    친엄마 맞아요?

  • 2. ㅇㅇ
    '17.6.23 10:13 AM (49.142.xxx.181)

    에휴 저런 에미도 자식이 있는데 ㅠㅠㅠ
    자식 기다리는 난임부부들 속터지실듯..

  • 3. ....
    '17.6.23 10:24 AM (61.102.xxx.8)

    모친이 인정머리가 없네요
    아님 생각이 없으신지
    많이 섭섭하시겠어요

  • 4. ...
    '17.6.23 10:24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빨리 정 떨어수록 원글님의 정신건강과 재산지킴에 도움이 됩니다.
    낳아준 은혜, 효, 평판같은 부분에 주저하며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 5. 살구살구
    '17.6.23 11:15 AM (210.117.xxx.178)

    와 아까 읽은 글은 자식 혼내준다고 엽총 가지고 오는 아비라는 사람이 있던데
    여기는 상대방 스트레스 준다고 빨리 합의하라니. 진짜 여기 희한한 부모 많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079 여덟단어 읽는데 찰스와 시골의사 나오네요-_- 2 박웅현 2017/08/13 1,457
718078 40대 분 중에 시부모님 모두 안계신분들 계신가요? 7 ... 2017/08/13 2,238
718077 허수경 현재남편이 공지영 전남편이라는게 루머인가요? 74 ... 2017/08/13 34,831
718076 절대 먼저 연락 안하는 친구의 돌잔치 초대 15 .. 2017/08/13 6,020
718075 도자기체험한 후 굽기를 안하고 준 컵 방법있을까요 2 바닐라향기 2017/08/13 1,056
718074 비염이라 그런건 이해하지만 1 듣기싫다 2017/08/13 1,395
718073 머리 세운 안철수 13 리설주 2017/08/13 3,430
718072 마흔 넘어 대학원을 다니는데 19 2017/08/13 6,401
718071 선남이랑 평소 할말이 전혀 없어요 ㅠ 7 ㅇㅇ 2017/08/13 2,647
718070 집값 비규제 지역은 엄청 오르네요. 10 부동산 2017/08/13 4,605
718069 속궁합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실제로 있나요? 2 ... 2017/08/13 4,198
718068 남편이 저보고 레슬링선수같대요..ㅠ 18 ㅠㅠ 2017/08/13 5,959
718067 사랑과 야망에 한고은이 방황했던건 아버지 때문인가요? 12 ww 2017/08/13 3,770
718066 감동적인 스토리 하나 소개합니다~~ 2 후아 2017/08/13 1,240
718065 윈10. 업데이트 후에 컴이 너무 느려졌어요 3 업데이트 2017/08/13 802
718064 운동이냐 공부냐 3 고민맘 2017/08/13 799
718063 손에 손잡고. 2 111 2017/08/13 349
718062 사회복지사 잘 아시는분요? 5 복지사 2017/08/13 2,000
718061 박그네 찍고 . 누가 그럴줄 알았겠냐고 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9 생각할수록 .. 2017/08/13 1,586
718060 오늘은 다이어트 식단 안 적나요?저 자신있는데 ㅎㅎㅎ 7 다욧 2017/08/13 1,409
718059 일자목에 경추배게 (편백나무) 밤새 베고 자도 되나요? 10 건강 2017/08/13 4,113
718058 조능희 PD, 삼성과 유착 의혹 연합뉴스 이창섭은… 4 고딩맘 2017/08/13 1,486
718057 말기 위암환자 어떻게 하나요? 12 경험담 바랍.. 2017/08/13 7,089
718056 아들이 청약 부금을 계속 넣는다는데 1 몰라서 2017/08/13 1,614
718055 경제적능력 안되면 혼자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12 ... 2017/08/13 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