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 교육 이해 못 하는 ..

@@ 조회수 : 1,508
작성일 : 2017-06-23 04:53:29

가족 모두 1년 일정으로 미국연수와 있습니다.

시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근처에서 사는데,

한국공부 시키는 저희를 이해를 못 하네요.

조카도 지금 고 3이라 대학간다고 이런 저런 시험 준비하는데, 한국이랑은 엄청 다르더라고요.

별로 공부하는 것처럼 안 보이고, 중학생인 저희 아이가 더 많이 하는 듯,..

여긴 학원같은 곳도 없으니, 친구들도 대학준비 하느라 공부하는 친구들은 중국계 친구들이라 하더라고요.


저흰 내년에 한국 들어가야 하고 아이들고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 해야 하는 입장이니,

중학생 큰 아이는 더구나 더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인데...

빈정거리는 말인지, 천재되겠다, 영재 되겠다....

한국에서 저희 온다고  조카가 좋아했는데 맨날 공부만 한다고...


저흰 지금 방학이라 여행도 한 번 길게 다녀왔고, 주변 지인들도 시누이네 뿐이니..

할 일이 별로 없어요ㅜㅜ

그래서 그냥 근처 도서관에서 자리잡고 가족모두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비디오도 무료니 보고,

지루하면 앞에 공원가서 공가지고 같이 놀고 테니스도 치고...

그리고 저녁 때 들어가요.

집도 덥고 하니..


나름 저희의 생활에 만족하며 잘 지내는데,

아이들 감옥처럼 방에만 두지 말라고 하고..


이번에 시누가 한국 가는데, 친구들에게 만나자고 연락하니,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좀 그렇다라는 말을 했다고..

애들이 시험보고 공부하는건데, 왜 엄마들이 못 나오고 못 만나냐고.. 이해안 된다하네요.


전 그냥 암말 안 했어요..


공부하는 아이들 생각하면...엄마가 친구만나 놀기도 그런 분위기.....한국만 그런가요??




IP : 165.254.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점이 달라요
    '17.6.23 5:48 AM (221.165.xxx.160)

    한국은 중간 기말로 평가하지만, 미국은 평상시 테스트, 수업태도, 과제 이런게 주고 중간기말은 10%도 영향을 안미쳐요.
    그리고 음악이나 체육 등 예체능을 중시해서 고등학생들도 최소 둘중 하나는 주 2회정도 들어야해요.
    거기에 우리로 따지면 방과후도 운동이나 악기연주를 비롯한 동아리활동이 중요하고요.
    공부만 잘해서는 좋은 대학 입학 못해요. 오히려 공부점수 떨어져도 이런저런 동아리 활동 잘한게 더 중요해요.
    한국처럼 국영수 중심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다른 과목도 내신에 동등하게 중요해서 옆에서 보면 노는것처럼 보이죠.
    그리고 아이 시험본다고 엄마들이 한꾸처럼 크게 신경끌것이 없으니 엄마가 아이 공부때문에 못마나나다하면 이해를 못해요.

  • 2. ...
    '17.6.23 5:48 AM (221.165.xxx.160)

    한꾸 - 한국 못마나나다 - 못만난다

  • 3. ...
    '17.6.23 6:37 AM (223.62.xxx.38)

    그 고모는 본인이 한국에서 중고등 안다녔대요?
    이해 부족한 사람이네요.

  • 4. 시누의 말버릇인거고
    '17.6.23 6:42 AM (68.98.xxx.181)

    미국이 시키는 동네는 얼마나 극성인데요.
    저는 극성으로 시키는 곳에 살아서 학원에 컨설던트에 활동에 초등엄마들 모이면 진학에 대한 화제가 대중인 ..그래서 미국은 안 시킨다더라 하는 주장에 오히려 하소연하고 싶은 엄마입니다.
    공부도 하고 방과후 집에서 빈둥거림은 커녕 운동이나 악기하러 거의 매일 나돌아다녀야 하는 동네도 있다고 전해주세요.
    물론 방에서 공부만 하는 학생은 없어요. 공부도 하고 다른것도 하러 다녀야하지.중학생이 공부만 하는 나이가 아닌건 맞아요. 그때는 놀고 고등학생 정도 되면 어마어마하게 하죠

  • 5. 한국도
    '17.6.23 9:30 AM (114.207.xxx.152)

    공부 안시키는 집은 부모고 애고 자유롭게 놀고 나돌아다녀요..
    미국, 한국의 차이도 있지만 그 고모네와 원글님네는 같은 체제에 살아도 다른 집인거죠.

  • 6. 미국도
    '17.6.23 9:38 AM (123.228.xxx.80) - 삭제된댓글

    대학많잖아요 아이비리그가려면 죽어라하고 방법은 우리하고 달라요 공부외것도 죽어라하고
    동네학교는 그냥 가는거죠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811 교통사고 난 딸에게 엄마가 하는 말이 정상인가요? 4 계모 2017/06/23 1,915
700810 여권사진 여유분 3 유럽패키지 2017/06/23 737
700809 만능세제 뿌려서 쓰고 싶은데, 어디에 담을까요? 7 .. 2017/06/23 930
700808 인천 살인마 김양이 읽었을만한 소설 읽어보니... 7 .. 2017/06/23 2,193
700807 여중생 성폭행 사건, 재판부 분노 형량가중 6 Mm 2017/06/23 1,099
700806 많이 혼나고 지적받아서 자존감이 낮아진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 11 혼나는 아이.. 2017/06/23 6,633
700805 이사, 잔금 처리 전 도배, 청소 가능한가요? 5 이사 2017/06/23 2,938
700804 남들은 다 노래 잘한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라 생각하는 가수 30 들린다 2017/06/23 2,639
700803 경기도 일반고는 몇시까지 등교해야하나요? 4 요즘 2017/06/23 696
700802 물 받아서 설거지 하시는 분 계세요? 도저히 못하겠어요 8 가뭄 2017/06/23 1,912
700801 채시라 채국희 자매 젊을때 광고보니 매력적이고 이쁘네요 14 다른느낌 2017/06/23 3,647
700800 민경욱 사무실에 전화했어요. 7 richwo.. 2017/06/23 1,743
700799 영어로 남편과 냉전중이다 할 때 cold war 쓰나요?? 3 궁금 2017/06/23 1,697
700798 문자행동 어플 생겼어요 13 ... 2017/06/23 1,864
700797 폴라리스 채널보면 2017/06/23 279
700796 백선하 교수 ..고 백남기 농민은 '병사'…소신 변함없다. 15 ........ 2017/06/23 1,608
700795 나이먹으니까, 이런게 더디거나 더 이상 안되는 느낌 입니다.(대.. renhou.. 2017/06/23 695
700794 여자 나이 한 38세 넘으면 연하남이랑 결혼하는게 좋을듯. 21 777 2017/06/23 10,205
700793 어릴 때 오빠에게 성추행 당한 기억 17 ... 2017/06/23 7,129
700792 통바지는 키가 최소 몇센티가어울리나요... 16 유행 2017/06/23 2,572
700791 남편이 참 마음에 안들어요. 15 권태기인가요.. 2017/06/23 3,421
700790 오늘 새벽 댓글 200개 넘개 달린글 15 ... 2017/06/23 5,532
700789 요즘 유행하는 프레임이라는 말은 시선돌리기인가요? 정치용어 2017/06/23 492
700788 알고는 못드실 거예요 4 happy 2017/06/23 3,839
700787 40대에 질병 발병 많이 하나요? 2 2017/06/23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