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몇달전부터 암웨*를 하는데요.
아기낳고 나더니 암웨이를 시작했어요 .
어린애 아기띠하고 강의들으러 열심히도 다니더군요.
시작하고나서 자꾸 울 집에 와서 같이 강의 들으러 가자 모임에 같이 나가자해서 고민하다가 카톡을 보냈어요.
내가 제품은 사겠지만 그런거 전혀 관심도 없고 안내킨다고.
그랬더니 알겠다 했거든요.
근데 요새 또 자꾸 그러는거에요.
뭐 어떤 집에서 요리해서 밥먹는데 밥만 먹으러 오라그러고 강의듣자 하고 .
전 체력도 안되고 지금 아이키우면서 육아도 힘들어죽겠는데 다른일에 관심 가질 여유도 없고 .. 이젠 좀 짜증나더라구요.
친한 친구라 비타민 몇번 사주고 했는데 사실 약국서 사는것보다 훨씬 비싸서 .부담됐는데 .. 그걸로 끝이 아니고 집에 올때마다 세제 바꿔라 화장품 바꿔라 .. 끝이 없구요.
자기가 사줄것도 아니면서 뭐그리 다 사란식으로 말을 하는지 ..
그리고 제가 친구 생각해서 비타민도 사주고 한건데 그걸로는 도움이 안되고 제가 꼭 같이 사업자가 되야만 이 친구에게 득이 되는 구조인가요,??
이 친구가 평소에 친구가 많아서 다들 많이 사주고 하던데 ..
버는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제가보면 자기가 쓰는돈이 엄청나더라구요. 그런건 어떻게 감당하나 모르겠어요.
원래 좋은 친구인데 요샌 너무 암웨이에 빠져서 정신없어 보이고 ..
인연을 끊어야 하는건지 이젠 만나자는 말도 무서워요 ㅜㅜ
1. ;;
'17.6.22 11:08 PM (70.187.xxx.7)개미 지옥 맞아요. 그리고 돈 버는 건 아토미 이런 다단계보다 못하고 ㅋㅋㅋ 인생 망하는 거죠. ㅎㅎ
2. ..
'17.6.22 11:13 PM (125.191.xxx.179)멀쩡하던아이가 갑자기 하다가 2년만에 접더라고요
요리강습이 주 였던거 같아요3. ..
'17.6.22 11:18 PM (1.238.xxx.44)지인들이 그 친구한테 물건 꽤 사주는데 .. 그걸로도 충분할거같은데 자꾸 같이 하자 그러니 넘 부담스러워서 자꾸 피하게 되네요. ㅜㅜ
4. 안 사주는게 도와주는거
'17.6.22 11:53 PM (211.179.xxx.68)제 동생도 그거했는데
전 안 사줬어요
안 사주면 하루라도 빨리 망하고 그만 둘거 같아서요
어차피 말려봐야 듣지도 않아요
망해야 그만둘까
광신도 집단처럼 암웨*말고는 옆도 뒤도 못 보게 하죠
그래서 갓난 조카 내게 맏기고 전국으로 그거하러 미친듯이 돈을 쫒아다니다가 간암 걸리고 집 팔고 망했죠
그럴때 정수기 사달라고 새벽까지 자기집에 가지 않고 버티어도
너네 빨리 망해야 빨리 그만둔다고
빨리 그만두게 할려고 안 사준다고 했어요5. 민들레꽃
'17.6.23 12:00 AM (223.38.xxx.15)211 179님 그래도 열심히 하는 사람한테 빨리 망하라니.... 동생분 섭섭했을거같아요.
6. ;ㅣ;
'17.6.23 12:03 AM (70.187.xxx.7)일찍 망하는 게 낫죠. 멍청해서 십수년 지나서 그 다단계의 실체를 아는 사람 널렸어요. 인생까지 망한 케이스 넘쳐남.
7. 민들레꽃님
'17.6.23 12:33 AM (211.179.xxx.68)그게요
망하지 않으면 안 그만 둬요
누가 말려도 듣지 않아요
광신도들의 특성과 같아요
그때 갓난 조카 제게 억지로 맏겨놓고
미친듯이 전국으로 돌아 다니는거 보니
어차피 망할거 빨리 망해서
하루라도 빨리 조카가에게 엄마라도 찾아주자는 심정이었어요
3년동안 그러고 다니는새 조카는 커버렸고
그 충격을 고스란히 안고 자랐네요
지금은 고딩인데 안스러워요8. ,,,
'17.6.23 1:51 AM (1.240.xxx.14)대단한 암웨이 사람을 아주 악착이로 개조해 놓더라구요
9. 암웨이
'17.6.23 4:05 AM (73.97.xxx.114)이제 막 시작했음 그 암웨이 정신이 아마 200퍼센트 가득차 있고 자신감과 꿈에 부풀어 있을 때에요. 친구를 약간 이용해 먹으면서도 이렇게 좋은 암웨이를 소개시켜준다는 맘으로 자기가 은혜를 베푼다 착각할 때에요. 말은 아니라면서 친구와 비지니스를 바꿔먹는... 한 1-2년 지나면 좀 나을거에요. 현실도 좀 보이고...
10. ᆢ
'17.6.23 6:58 AM (117.111.xxx.109) - 삭제된댓글개인의 욕심이 넘쳐서 돈이 막 굴러들어 올거 같고
귀가. 얇아서 일단하면 막 잘될거 같지만
조카도 친구도 지인도 앞에서 남는 장사
뒤로는 밑지니 결국 빚만 안고 관두던데요
지인은 식당에 알바다니고 있고
사람 달달볶고 힘들게해도 필요한거 팔아주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든 자기 밑으로 달아놔야 수당이 나오니까요11. doubleH
'17.6.23 7:15 AM (117.111.xxx.165)보험친구도 괴로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