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옷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어릴적
돈도 없고
안목도 없고
진짜.. 촌스러웠었어요
그래서 돈 벌고부터 브랜드로 사입긴하는데
그렇게 여유있는 편은 아니고
몇개 사서 돌려가며 뽕뽑아야되는데
어떤걸 사야 뽕뽑을지
엄청 고민하고
비싸게 사서 안입는 옷 보면
정말 미쳐버릴정도로 아깝고 그래요..
그러다가 세일 들어가고 그러면 엄청 속상하구요
문제는 여기에 제 에너지를 넘 많이 쏟는거같아요
자주입는 브랜드 들어가봐서 어떤게 판매순위가 높은지 계속 보고
더 문제는 판매순위보면서 정작 저한테 잘 어울리는 옷을 잘 못고른다는 거에요
옷을 사볼만큼 사봤는데도..
왜케 안목은 늘지를 않는지.
저한테 뭐가 잘 어울리는지 골라내는 것이 왜이렇게도 어려운 건지..
어쩔땐 정말 안어울리는 옷 집으로 가져와서는 한숨 푹푹 쉬고..
아쉬운 소리 하면서 환불해달라고 하고요..
고민돼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