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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의 알바...

알바 조회수 : 6,121
작성일 : 2017-06-22 14:52:09

딸아이가  대학교 3학년입니다... 방학은 했지만 집에 오지않코 학교근처 학원도 다니고 해서 그냥 원룸에 있어요..

근데 오늘 대뜸 알바를 금.토 주말로 할거라네요..방학동안만요...

어떤 알바를 할거냐고 물어보니 술집에서 서빙하는거....

절대로 안된다고 했어요...

오전내내 톡으로 둘이서 딸은 한다고 하고...저는 절대로 안된다 하고 싸웠어요...

사실 같이 집에 있어도 술집에서 알바하는거 안된다고 할건데....하물며 객지에 있으면서

어거지를 부리니 미치겠네요...

평소에 말 잘듣고 속한번 썩인적 없습니다....우리부부와 아이의 관계도 좋아요...

제가 고리타분한 엄마인지...

계속 안된는 이유를 이야기 해 달라는데....이대로 밀어붙혀야 되는거 맞죠??

IP : 59.28.xxx.5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7.6.22 2:52 PM (49.1.xxx.183)

    용돈 더 주고 하지 마라고 할듯요

  • 2. ..
    '17.6.22 2:53 PM (218.50.xxx.230) - 삭제된댓글

    해야하는 이유를 먼저 물어보세요.
    안 되는 이유야 뭐...

  • 3. 서빙이라면
    '17.6.22 2:55 PM (106.181.xxx.135)

    상관없지 않나요? 이상한 술집 아니라면..
    식당에서 일해도 사람들 술 마시는데...
    어디에 있는 무슨 술집인지 알려달라고 하세요...

  • 4. 해서
    '17.6.22 2:56 PM (175.223.xxx.137)

    도움될게 아무것도 없죠.
    차라리 꽃동네 봉사를 하라 하세요ㅠㅠ

  • 5. 어머니께
    '17.6.22 2:56 PM (59.22.xxx.3) - 삭제된댓글

    말도 안하고 알아서 몰래 하는것보다
    객지에 있으면서도 일일이 얘기하고 알려주는거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무조건적 반대를 일방적으로 하지 않으시는 편이..
    다음부턴 절대 말 안하고 더 희한한 걸 할수도 있어요

  • 6. ㅇㅇ
    '17.6.22 2:58 PM (49.142.xxx.181)

    근데 술집이 무슨 술집인가요?
    뭐 삼겹살집에서도 술팔고 꼬치집에서도 술팔고 호프집에서도 술파는데
    그런곳 서빙도 안된다고 하시나요?
    요즘은 그런곳 다 일반 음식점이잖아요..

  • 7. 술집
    '17.6.22 2:58 PM (118.40.xxx.59)

    절대 못하게 해야해요
    알바하면서 그 속에서
    사람 만나서 인간관계가 이루어지더만요
    차라리 다른 알바를 하라고 하세요.

  • 8. ..
    '17.6.22 3:00 PM (125.178.xxx.196)

    술집이라고해도 대학생들 다니는 음식이랑 술 파는데겠죠.그래도 참 이상하네요.엄마가 그런데서 하지말라고하면 알았다고 할텐데요.

  • 9. ...
    '17.6.22 3:01 PM (125.128.xxx.114)

    호프집도 술집 아닌가요? 어떤 데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요새 알바면 다 호프집, 이자카야 그런데던데요

  • 10. ...
    '17.6.22 3:05 PM (1.229.xxx.104)

    술집은 절대 말리세요. 얌전한 사람만 손님으로 오는 것도 아니고 어린나이에 험한 꼴 볼 수 있잖아요.

  • 11. ㅇㅇㅇ
    '17.6.22 3:08 PM (39.7.xxx.3) - 삭제된댓글

    호프도 삼겹살집도 다 못다니게 하세요
    일반음식점이라도 아주머니들이나 다니는곳에 왜?

    대학생 알바가 경험만 해보면 되는거지
    생계형은 아니잖아요

  • 12. ...
    '17.6.22 3:10 PM (223.33.xxx.112) - 삭제된댓글

    여자는 외모 보통만 되도 알바하면 대쉬하는 남자들 많은데 게다가 술집이면 안 좋을 거 같네요.

  • 13. ...
    '17.6.22 3:13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여자는 외모 보통만 되도 알바하면 대쉬하는 남자들 많은데 게다가 술집이면 안 좋을 거 같네요.

    할거라면 콘돔주고 알바시키세요.

  • 14. ㅇㅇㅇㅇㅇㅇㅇㅇ
    '17.6.22 3:13 PM (211.106.xxx.100)

    술집도 룸살롱일지도 몰라요.

    어째..ㅠ.ㅠ 꼭 이기세요.

  • 15. ㅎㅎ
    '17.6.22 3:14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대학가 호프집인가요?
    일반 술집이면 엄마가 보따리 싸서 원룸에 합가하는걸로~~.

  • 16. ..
    '17.6.22 3:19 PM (210.118.xxx.5)

    원글님
    정말 따님이
    술집이예요 라고 말했나요?
    잘좀 들어보세요

    무슨술집인지. 정확히 무엇을 파는곳인지. 너가 하는 일은 무엇인지요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단어 하나 나왔다고 그다음 얘긴 들으려고 하지도 않으니 무슨 대화가 되겠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곳이 맞다면
    안된다고 생각한 그 이유를 말하시면 되는거잖아요.
    수많은 할일들중에서 그일은 안된다는 이유를 말하시면 되는거예요

    그럼 나머지 결정은 딸이 하겠지요.

  • 17. 안되는 이유를
    '17.6.22 3:20 PM (113.199.xxx.27) - 삭제된댓글

    꼭 말로 설명해야 아는 나이는 아닐텐데요
    짖굿은 손님 만나서 어이~~학생 수고하네 한잔받어
    할수도 있고 지나가는데 궁디를 툭 칠수도 있고
    몇살이냐 2차는 가능하냐 할수도 있고 술주정에 치댈수도 있고 괜시리 술취한 핑계로 시비를 붙을수도 있고
    뭐 등등 안좋은 상황은 많을거 같은데요

    시급이 다른데보다 쎈가...
    쎈만큼 다 이유가 있는건데...
    차라리 그시간어 공부해서 장학금 타라 그래요
    그게 목돈이 되지 푼돈 벌자고 건강상하고 온갖인간들 상대를 하나요

  • 18. ...
    '17.6.22 3:23 PM (222.232.xxx.179)

    엄마가 어디인지 물어보시고
    이번 주말에라도
    시작하기 전에 한번 가 보세요
    그럼 감이 오시겠죠

  • 19. 그게
    '17.6.22 3:25 PM (175.223.xxx.137)

    호프집알바 ㅡ 토킹바 ㅡ 룸살롱 ㅡ 오피로 많이 이어져요.
    하다보면 조금씩 돈 많이 주는 업종으로 가는거죠.

  • 20. 말리세요
    '17.6.22 3:27 PM (180.230.xxx.54)

    원래 호프집부터 시작하는거에요

  • 21. 낮달
    '17.6.22 3:36 PM (61.106.xxx.144) - 삭제된댓글

    오마나! 요즘 애들 왜이런대요?
    위에서는 스무살 짜리가 여자애랑
    해외여행을 간다질 않나

    이미 펄쩍 뛰셨으니 이후로 하는 말은
    모두 의심해보시고
    허락하시려면어떤 곳인지 직접 가보셔야할 듯

  • 22. ㅇㅇ
    '17.6.22 3:55 PM (121.162.xxx.195)

    돈 몇푼 때문에 평생의 오점이 생기는 일을 하고 싶냐고
    하세요
    평판이란건 돈주고 못사는겁니다
    지금 공직자들 과거 말한마디 행적 때문에
    비난 쇄도하는거
    연예인들 과거 행실로 평생 씹히는거 보세요
    일반인이니 괜찮다고요
    사람일 모르고요
    별거 아닌게 족쇄되서 결혼 직장 다 문제될수 있어요
    나만 떳떳하다 해서 되는거 아니니
    오해살만한 일은 애초에 안해야해요

  • 23. 원글...
    '17.6.22 4:00 PM (59.28.xxx.57)

    댓글들 보니 제맘과 엄마들의 맘이 같네요...

    꼭....아이에게 이 글들을 보여 줘야 겠네요...

  • 24. ....
    '17.6.22 4:52 P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술집에서 서빙하면 못 볼꼴 많이 보고 많이 당해요.
    술 먹고 개 돼서 서빙 직원한테 폭언하고 추근덕대고 심하면 몸에 손대면서 성추행하고....

  • 25. ㅇㅇㅇ
    '17.6.22 4:59 PM (211.106.xxx.100)

    학원도 다니고 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할듯해요.

  • 26. ///
    '17.6.22 5:25 PM (203.226.xxx.252)

    주인이 남자인경우 치근대는경우가 많다더군요..

  • 27. ㅜㅜ
    '17.6.22 6:17 PM (175.223.xxx.176)

    집에 끼고 계심 모를까 객지에서 야간알바는 절대 안돼요 지인이 예전에 룸알바했다고 저한테 털어놓은 적이 있는 부모님한테는 호프집 알바라고 속였다고 그랬어요..

  • 28.
    '17.6.22 6:31 PM (112.168.xxx.183)

    여기 왜이래... 술집이 안좋은 술집만 있는줄 아나봐;;

  • 29. 어이없음 ㅋㅋㅋ
    '17.6.22 7:25 PM (27.35.xxx.135)

    술집은 술도 파는 음식점아닌가요?? 젊은 친구들 기준 술집은 유흥주점 단란주점이 아니에요;; 게다가 학교근처면 밥집보다 술집이 더 많을거 같은데요. 소주파는 그런 술집이요. 호프집 알바하다 룸사롱으로 넘어가네, 인생의 오점으로 남네,,,??? 하시는 분들은 호프집 여자알바 보시면 그런 시선으로 보시나보네요

  • 30. ...
    '17.6.22 10:26 PM (39.117.xxx.187)

    대학생때 호프집 알바정도는 많이 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닌데요? 무슨 호프 알바하다가 룸알바로 넘어가요. 오바하시는 분들 있으시네요. 아이가 세상 물정을 몰라서 정 걱정되면 알바 장소 알려 달라고 해서 슬쩍 가 보세요. 주인이 어떤지 오는 손님들은 어떤지.

    그래도 정 걱정이 되신다면 편의점 주간이나 커피숍 알바를 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편의점 야간은 딸은 절대 안 되구요. 그리고 학생 알바중에 제일 좋은 거는 교내 알바에요. 교내 도서관이라던지 과사무실 같은데 가서 먼저 알아보라고 하셔요.

  • 31. 따님이
    '17.6.22 11:46 PM (113.199.xxx.27) - 삭제된댓글

    술집 이라고 했답니다~~~
    음식점이 아니라 굳이 술집?이라고 표현을 했다니
    원글님이 걱정인거져

  • 32. 보라
    '17.6.23 2:34 AM (219.254.xxx.151)

    애들이 호프집은 쉽게 생각하는 그러니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는데요 차라리 치킨집이면 모를까 하여간 아저씨들이 추파던지기도하고 손님없는 시간에 주인한테 성폭행 당했다는 이야기도 들은것같아요 부모가말릴땐 이유가있는거죠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좋은집안 남친이나 남친부모가 결혼할때 이런거 알면 좋아하겠어요? 오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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