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문제......

하아......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7-06-22 13:16:02
장손며느리입니다..
아이셋 있는.....초등유치원 아이들이구요...
시부모님은 별거하신지 몇십년...

항상 제사때는 장손이기에..
어머님안계시는 시댁에가서..
저랑 작은어머니랑....지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이 이제 제사를 저희보고 가져가라 하시네요.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모두 돌아가셔서..
저희가 다 주체해서 지내라고 하십니다.

시할아버지의 자식분들은 6명이나 됩니다..
그런데 손주인 저희가..장손이니까..
저희집서 제사차리고 모두 제삿날 오라고 하신답니다.
아버님 형제들끼리는 서로 연락도잘안하고 지내시는데.
제사때는 다 모이시다고 합니다..

평일제사...
모두 지방각각에 사셔서 저희집오시면.
그냥제사만 지내지않고 주무시고가시겟죠.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애들아빠는 간단히지낼꺼라고 대충차리자고 하는데..

전....자꾸만..
왜 자식도 아닌 손주가...부모도아닌 할아버지할머니제사를 지내야하는건지..이해가안가네요..
이런맘가지는 제가 못된건가요....??
답답한맘에....글이라도 써봅니다....


IP : 115.91.xxx.13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2 1:20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아버님 돌아가실 때까지는 아버님 댁에서 지내겠다고
    거절하세요.

  • 2.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17.6.22 1:20 PM (203.247.xxx.210)

    남편은 어찌 생각하는지
    본인이 해야한다 생각하면
    본인이 하든지

  • 3. ....
    '17.6.22 1:21 PM (116.41.xxx.111)

    제사가 뭐길래... 그 댁 작은어머님은 형님 별거하시고 나니 본인이 제사 음식하고... 님은 장손며느리라서 별거한 시어머니는 빠지고 제가 떠안게 생기고...
    원래 제사라는 게 어느 순간 부터는 맏아들 맏손자 이랗게 내려가더라구요. 장자상속으로.

    언제까지 제사 지낸답니까? 제사를 왜 그 집 성씨도 아닌 여자들이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만들기는 누가 만들고 절만하면 그게 제사 지내는 건가요?
    조상들이 고맙다고 다 그 밥먹으로 오는지 참.. 자손들이 대대손손 편안하게 사는 것도 아니고..
    별거중인 부모가 며느리 부끄러워서라도 며느리한테 제사 안 물려주겠네요.

  • 4. 주시려거든
    '17.6.22 1:22 PM (113.199.xxx.27) - 삭제된댓글

    손님말고 제사만 주시라고 해요
    그럼 받겠다고요

    어차피 지금도 시집에가서 제사 지내는거니
    제사야 지낸다 쳐도 손님들까지 오셔서 수발드는건
    자신없다고요

    제사만 올리면 되는것이므로 저희들이 지내기는 하겠지만
    손님들은 무리이니 잘 생각해 보시고 말씀 주시라 하세요

    아버님에겐 제사상 사진찍어 전송해 드린다고

  • 5. ㅇㅇㅇ
    '17.6.22 1:22 P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

    이거야 말로 죽은 조상이 산 후손 죽어라 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두 부모님 살아 계시면서 손주 며느리보고 지내라이 참
    저는 50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반기 들고 다 엎어 버릴랍니다
    남편이고 뭐고
    에이 더운데 괜히 열받네

  • 6. 원래
    '17.6.22 1:23 PM (96.246.xxx.6)

    제사는 장손으로 내려옵니다. 아버님 형제와 상관없어요. 그들은 제사에 왔다 갈 뿐이고 그 분들 자식들이 그분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 7. ....
    '17.6.22 1:24 PM (116.41.xxx.111)

    별거하면 그 제사 안지내도 되는거네요.. 에효..
    구럼 남편이랑 살려면 그 제사 지내는 건가요??

  • 8. ㅇㅇ
    '17.6.22 1:32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하는걸 보니
    시어머니도 제사 때문에 별거하게 된 건 아닌지‥‥
    남편에게 아들 부부 별거하는꼴 보고 싶냐고, 못한다고 하라고 하세요.

  • 9. ....
    '17.6.22 1:35 PM (112.220.xxx.102)

    결혼전에 부모님께서 뭐라안하던가요
    장손이라 좀 말렸을것 같기도 한데 ;;;
    결혼전에도 시부모 별거중 아니였나요?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벌써부터 제사까지 지내야되다니...
    힘들겠어요

  • 10. ......
    '17.6.22 1:35 PM (96.246.xxx.6)

    무슨 제사 하나 때문에 별거를 합니까?

  • 11. ...
    '17.6.22 1:43 PM (125.128.xxx.114)

    원칙대로 하면 님이 지내는게 맞긴 해요...작은집에서 지내지는 않죠...제사를 못 지내겠다고 하는건 분위기상 아닌것 같고, 간단히 지내는 건 맞구요....보통의 아이 셋 있는 가정이라면 방 세 개 정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지방이라도 다 잘수는 없고, 제사 끝나면 근처 호텔에서 주무시라고 하면 안되나요? 6가족이 어떻게 다 한 집에서 자나요....숙박비는 각 가정에서 내라고 하고, 제사끝나고 밥 먹고 각자 호텔로 가는 방법...용납안되나요? 그렇게만이라도 하면 좀 나을텐데요

  • 12. 원글
    '17.6.22 1:47 PM (211.246.xxx.184)

    ㅠㅠ 네네 어차피 지내야하는거겠죠...모두댓글감사해요.그냥 여기적는것만으로도 위안이되네요..
    그냥 자식들이....애들도 어린데 어떻게지내냐는...그런 위로말 한마디없구....제사이야기나오면... 장손!어떻게할꺼냐...이런식으로 고모님들이 말씀하시니....그게 너무 듣기가 싫어요...휴...어쨋든....해야하는게 답이겠지요....흑

  • 13. ㅇㅇ
    '17.6.22 1:54 PM (1.232.xxx.25)

    웃기네요
    가정 하나 건사 못해 아내는 집나가 있는 와중에
    온 형제 자매 불러서 제사 지낸다고
    며느리 잡으려하네요

    제사 잘 지내는 이유가 후손 복 받아서 잘살라고
    하는건데
    그집은 제사 지낼 의미가 없어 보여요

    작은 아버님들은 형수도 없는 집에
    제사 지내러 오고 싶은지
    뻔뻔하네요

    작은 아버지들 아무도 안오고
    원글님 식구들만 제사 지내면 모를까
    6형제에 딸린 식구들 까지
    수십명 손님 치르면서
    님한테 제사 지내라는건
    억지중의 억지죠

    남편한테 제사 물려 받을 생각 없으니
    아버님 대에서 제사 없애든지
    작은 형제쪽으로 물려 주든지 하라 하세요
    아버님집에서 지낼때 까지만
    제사 참석 할거라고 하세요
    남편이 정신 못차리네요

  • 14. ..
    '17.6.22 1:56 PM (182.226.xxx.163)

    제사는 답이없어요..아들셋인집 여러사정으로 막내며느리인 제가 지냈는데요.. 재산 십원한장안받고 20명손님 치뤘네요..이왕할거 툴툴대지않고 해내니 남편이 너무 고마워합니다..남편한테 음식하는거 많이 시키세요..덜억울합니다..

  • 15.
    '17.6.22 2:01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데 손주한테 갑니까?
    조부 자식들이 해야죠.
    님은 부모 제사만 지내면 됩니다.
    저도 장손 며느리인데 결혼초부터 제사준다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작은집에세 삼사년 지내다가
    제사 없엔다 하시더라구요.
    저희집으로 제사오면 조부모님 제사는 제가 바로없에버리려고 했거든요.
    시부모님 제사도 몇년만 하고 끝내기로 남편과 얘기했어요.
    원글님은 아이도 어린데 어쩌라는건지.
    시부모가 없는것도 아니고, 못 가져온다고 하세요.
    음식 바리바리 싸거더라도 시부집에서 한다고하세요.

  • 16.
    '17.6.22 2:12 PM (221.146.xxx.73)

    싫다고 하세요. 시아버지랑 남편한테 미움 받고 내가 편한걸 택하겠어요

  • 17. ㅡㅡ
    '17.6.22 2:13 PM (183.98.xxx.140)

    악습 중의 악습인 제사...
    그거 본인이 죽을때까지 지내다가 죽으면 내려와야하는거 아닌지?
    죽기전에 제사 물려주는건 어디 법이래요?
    본인이 하고싶을땐 하다가 더이상 부릴 종(부인) 없어서 직접 하기싫으면 물려주는건 어디 법인지....
    진짜 미쳐 돌아가는듯...

  • 18. 그 시부
    '17.6.22 2:22 PM (183.103.xxx.116)

    뻔뻔하기 그지없군요.
    요즘에 양반가문 운운하는 사람들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윗대에서 알아서 하지요(저희는 할 사람 없어서 성당에 연미사 신청해서 간단히 끝냄)
    더 나이들면 하겠다고 하세요.

  • 19. 평양감사
    '17.6.22 2:50 P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안한다못한다하세요

  • 20. .;..
    '17.6.22 2:54 PM (70.187.xxx.7)

    배째라고 나가세요. 님은 시가에 안 가면 그만. 앞으로 시가 발길 끊고 남편만 보내면 어찌 해결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517 분당에 목공소 위치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6 . 2017/07/05 1,134
705516 가수 박지헌 여섯째 임신..한달 쌀 30kg 11 ... 2017/07/05 8,977
705515 유럽여행시 들고 다닐 가벼운 가방 추천 부탁합니다. 12 000 2017/07/05 5,077
705514 수영하다가 어깨 아프신 분 계신가요? 4 어깨 2017/07/05 1,279
705513 도와주세요 구매대행블로그로 옷을 하나 구입했는데 답도 없고 물건.. 5 포보니 2017/07/05 1,249
705512 제발 국민적 공감을 얻고 교육개혁하길 8 아휴 2017/07/05 432
705511 이재용도 솜방망이 때릴건가요? 7 슬슬나온다 2017/07/05 774
705510 목견인기 써보신 분 계세요? 6 부용화 2017/07/05 1,389
705509 영혼까지 긁어 모은다는 브라를 샀는데... 16 볼이없네 2017/07/05 5,877
705508 모모랑 비슷한 책 추천부탁드려요 16 cor 2017/07/05 1,245
705507 와규(和牛), 일본이 강탈해 간 우리의 소 흑우(黑牛)다 4 고딩맘 2017/07/05 1,130
705506 운동해서 날씬해지기 3 건강 2017/07/05 1,013
705505 기숙캠프 보내신 분 계신가요? 2 우성맘 2017/07/05 643
705504 503이 그 커플 결혼소식 들었을까 궁금해지네... 6 알바아님 2017/07/05 1,742
705503 질문)콜레스테롤 약 먹으면서 체크 하면 정확히 알 수 있나요? 5 콜레스테롤 2017/07/05 820
705502 살빼니 질투 심하게 하는 여자들 뭔가요 4 ... 2017/07/05 3,612
705501 비긴 어게인 이소라 무례한 거 아닌가요 24 ㅈㅁㅌㄲ 2017/07/05 8,967
705500 레깅스운동복 입고다니는거 좀 그런가요? 25 .. 2017/07/05 5,597
705499 12 조저학년 맘.. 2017/07/05 2,095
705498 70-80년대 본드 냄새 나는 껌 비슷한 거?? 이거 뭔지 기억.. 9 생각이 2017/07/05 912
705497 닭이 왜 그렇게 드라마 주인공 덕후인지 이해가 안가요 21 ㅁㄴㅇㅀ 2017/07/05 4,240
705496 파인애플 식초를 만들까요? 말까요? 2 2017/07/05 913
705495 피부트러블 났던 자리에 점 생기는거ㅠ 4 2017/07/05 1,180
705494 구속시 외부소식은 어느정도로 접하나요 ㅇㅇ 2017/07/05 231
705493 오연서 작명한 곳 3 블루밍v 2017/07/05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