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파트 얼마전에 한밤중에 불이나서
소방차 오고
신문에도 실렸는데
아랫층 사람하나가 뛰어내리다가 죽었다고...
동네 아짐들 수다 들어보니까
윗층 부부네 아들이 찾아와서 사업자금대달라고 하다가
부부가 싸움나서 홧김에 남편이 불을 질렀다고...
그나저나 기물파손이야 보험으로 물어준다지만
사람이 죽어서
그냥 그 아파트 한채 훅 날아간거죠..
저 아는분 택시기사하시는데
퇴직금 다 아들 사업자금대주고
자기는 택시해서 먹고산다고...
자식이 대학잘갔다고 끝이 아니고
죽는날까지 자리 못잡으면
부모는 그냥 죽는순간까지 속끊이다가 가는거네요...
어제 미혼들 고독사 어쩌구 글있었는데
차라리 고독사가 낫지 싶습니다.
말년에 자식이 안풀려 고생하는거 보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