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 걸릴거 같아요..
작성일 : 2017-06-22 09:29:45
2370364
인간관계에서 몇번 힘들고 나니
요즘 대인관계가 버겁고 자신이 없네요. 은둔생활 하고픈 심정인데 왔다갔다 보는 동네 사람들이나 유치원 아이엄마들도 피하고 싶어요. ㅠㅠ 어찌 극복할까요..?
IP : 39.7.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멀리 해야죠
'17.6.22 9:35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어제도 아파트 단지 안으로 죽 들어가는 애 엄마들 보니 불쌍하더라고요.애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맘에도 없는 무리 생활 하는구나 싶어서.
다 겪어 본 입장이라.....훗날 그거 다 소용 없는 짓인걸 뒤늦게 깨달았는데 워째 인간들은 하나같이 해 봐야 아는지....
차라리 돈 아끼지 말고 센터 주구장창 데리고 다니면 그 안에서 잠깐 애친구들 저절로 만나는거고 그 시간 이후론 안엮였을텐데.......그렇게 일주일 내내 살걸 하는 후회만.
2. 원글님
'17.6.22 9:35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쓰레기같은 직장에서 정신병자같은 직원들한테 왕따당하고 퇴사했는데
저는 사람이 무섭네요
길가다가도 저 사람은 오늘도 또 누구한테 얼마나 몹쓸짓을 하고 다녔을까 이생각만 들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사람좋게 보이는 저 할머니도 실상은 무식하고 저질스러운 싸이코일테지 이런 생각
사람한테 하도 많이 데이다보니 사람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어요
아이만 아니면 사람 안만나고 싶은데 아이때문에 억지로 최소한의 사람만 만나요
3. ㅇㅇ
'17.6.22 9:41 AM
(125.191.xxx.148)
버스타고 멀리 한바퀴돌고온다.
근처 공원가서 그냥 앉아잇는다혹은 걷기
도서관에 간다
잠을푹잔다.
맛잇는것먹기... 등등
뭔가를 해보시는게 어떤가요?
4. 원글
'17.6.22 9:47 AM
(58.79.xxx.193)
-
삭제된댓글
저두요 사람이 무서워요.. 마주치는 사람 보면 표정 관리도 못하겠고 힘드네요
5. 좀 지나면
'17.6.22 10:15 A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
다시 회복되고 그래요...
혹 그 사이 영영 사회와 격리되어 돌아오지 못할 섬이 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눈치가 없고 둔한 사람들은 간혹 너무 멀리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ㅠㅠ
(사람들이 사는 세계로)
6. 그웬느
'17.6.22 1:51 PM
(211.36.xxx.135)
저 한2년 그러고는우울증 불안증 와서 약먹고 거의 나았어요
그럴수록 함께하는운동, 수영이나 요가같은거 하면서 활기를 느끼는게 중요한듯요.
혼자만 있다보면 문제속에 빠져서 더 심해지더라구요
사람 사이의 활기 속에 있으면,
객관화가 되어져서 사소한 문제들이 먼지처럼 우습게 보이기도 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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