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기피증 걸릴거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몇번 힘들고 나니
요즘 대인관계가 버겁고 자신이 없네요. 은둔생활 하고픈 심정인데 왔다갔다 보는 동네 사람들이나 유치원 아이엄마들도 피하고 싶어요. ㅠㅠ 어찌 극복할까요..?
1. 멀리 해야죠
'17.6.22 9:35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어제도 아파트 단지 안으로 죽 들어가는 애 엄마들 보니 불쌍하더라고요.애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맘에도 없는 무리 생활 하는구나 싶어서.
다 겪어 본 입장이라.....훗날 그거 다 소용 없는 짓인걸 뒤늦게 깨달았는데 워째 인간들은 하나같이 해 봐야 아는지....
차라리 돈 아끼지 말고 센터 주구장창 데리고 다니면 그 안에서 잠깐 애친구들 저절로 만나는거고 그 시간 이후론 안엮였을텐데.......그렇게 일주일 내내 살걸 하는 후회만.2. 원글님
'17.6.22 9:35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 쓰레기같은 직장에서 정신병자같은 직원들한테 왕따당하고 퇴사했는데
저는 사람이 무섭네요
길가다가도 저 사람은 오늘도 또 누구한테 얼마나 몹쓸짓을 하고 다녔을까 이생각만 들고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사람좋게 보이는 저 할머니도 실상은 무식하고 저질스러운 싸이코일테지 이런 생각
사람한테 하도 많이 데이다보니 사람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어요
아이만 아니면 사람 안만나고 싶은데 아이때문에 억지로 최소한의 사람만 만나요3. ㅇㅇ
'17.6.22 9:41 AM (125.191.xxx.148)버스타고 멀리 한바퀴돌고온다.
근처 공원가서 그냥 앉아잇는다혹은 걷기
도서관에 간다
잠을푹잔다.
맛잇는것먹기... 등등
뭔가를 해보시는게 어떤가요?4. 원글
'17.6.22 9:47 AM (58.79.xxx.193) - 삭제된댓글저두요 사람이 무서워요.. 마주치는 사람 보면 표정 관리도 못하겠고 힘드네요
5. 좀 지나면
'17.6.22 10:15 AM (114.207.xxx.152) - 삭제된댓글다시 회복되고 그래요...
혹 그 사이 영영 사회와 격리되어 돌아오지 못할 섬이 되지 않게만 조심하세요..
눈치가 없고 둔한 사람들은 간혹 너무 멀리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ㅠㅠ
(사람들이 사는 세계로)6. 그웬느
'17.6.22 1:51 PM (211.36.xxx.135)저 한2년 그러고는우울증 불안증 와서 약먹고 거의 나았어요
그럴수록 함께하는운동, 수영이나 요가같은거 하면서 활기를 느끼는게 중요한듯요.
혼자만 있다보면 문제속에 빠져서 더 심해지더라구요
사람 사이의 활기 속에 있으면,
객관화가 되어져서 사소한 문제들이 먼지처럼 우습게 보이기도 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