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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딸이 이뻐요

저도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17-06-22 09:21:42
요즘 너무 이뻐요 성격은 잘 삐치지만 구슬리고 이쁘다이쁘다 소리를 입에 달고 얘기해 줘요
혼낼때는 눈물 쏙빠지게 혼도 나고 엄마랑 다투기도 해요 그땐 그렇고간에
화장도 요즘학생들 처럼 안하고 입술은 은은한 립밤정도만 바르고 얼굴도 피부도 하얗고요
오늘 아침 학교갈땐 엘레베이터 앞에서 정말 너무 이쁘기에
제가 '아우 너무 이쁘다 진짜 우리딸 여신같아 ~' 했더니 정색하면서 옆집 듣는다고 입을 쉬쉬 거리는거 있죠 ㅎㅎ
그모습도 이쁘고 여고생 시절 이쁘고 싱그러운 지금 너무 사랑스럽네요
이쁜옷 사주고 입히는게 요즘 제 낙이에요 이쁜옷 보면 바로 사주고 입히고 아이는 옷좀 그만 사주라는데 제눈엔 다 입혀보고 싶은거있죠
외출할때도 어쩜그렇게도 이쁜지 천천히 천천히 컸으면 좋겠어요
학생시절 이대로가 좋네요















IP : 211.36.xxx.1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 좋네요
    '17.6.22 9:27 AM (175.223.xxx.121)

    외동 따님인가봐요

  • 2. ...
    '17.6.22 9:31 AM (180.66.xxx.57)

    저희 애는 매일 세벽3시에 자니, 아침에는 피곤에 쩔어있는데 ㅠㅠ 기말고사때도 상큼함을 유지하는 진짜 1이쁜 여학생인가봐요

  • 3. 저도 고1...
    '17.6.22 9:33 AM (221.154.xxx.47) - 삭제된댓글

    정말 사랑스러워요
    학교 가기 싫어하는 표정도 얼마나 귀여운지 엘리베이터
    탈 때 사랑해 ~~~화이팅~~~
    라고 매일 얘기해줘요
    솔직히 공부 못하는 것도 귀엽네요 이 글 쓰면서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간다는 ㅎ...

  • 4. 저도
    '17.6.22 9:36 AM (211.36.xxx.105) - 삭제된댓글

    요즘 시험공부하느라 독서실에서 1시에오고 늦게자긴해요 그러고 오늘 5시에일어나 책상에앉다 가더라구요 부시시 피곤해서 징징거리는게 매일 일상이에요ㅠ 부스스한 모습도 엄마는 이쁘죠 뭐 진짜이쁜미인은 아니에요 ㅎㅎ

  • 5. 오멋진걸
    '17.6.22 9:45 AM (49.164.xxx.133)

    저희 딸도 중2인데 너무 이뻐요
    자기 눈 작다 뽀로퉁 인상 찡그려도 거것도 이쁘네요
    이그 이쁜것 ㅋ
    어릴때 부터 너무 이쁜짓 많이 하고 ..둘째라 더 이뿐가..
    진짜 크는게 아쉬워요
    어제도 곤약젤리 신청 하면서 서프라이즈 할 생각에 맘이 두근두근 ㅋ

  • 6. 지나가는
    '17.6.22 9:50 AM (125.178.xxx.206)

    아이들은 다 예뻐요.나이드니 더 그래요.이십대 아들 딸둔 엄마인데 내아이 같은 시절을 거치고 있는 아이들은 다 귀하고 찬란한 청춘인게 느껴질정도로 예뻐요.

    사는게 힘들어 찌들어 보여도 지나고보면 별것 아닌데 심각한 청춘들도 안스럽지만 그런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활발하게 잘 헤쳐나갈거에요.

    따님들도 행복할거에요.이런 사랑 누구나 다 받는건 아니니까요.

  • 7. 너무 부럽네요..
    '17.6.22 9:55 AM (211.36.xxx.92)

    저 밑에 감정기복 심한 딸 이야기 올린 사람인데요.
    원글님 글 읽고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아요. 너무 부러워서요.
    제가 정말 꿈꾸는 일상인데...
    저도 똑같은 일화가 있었거든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리딸 너무 이쁘다고 칭찬했더니(진심이었구요)
    엄청 우울한 목소리로
    엄마는 일부러 그런 얘기 하면서 자기 기분 업 시켜주려고 하는게 너무 티가 난다고...ㅜㅜ
    같은 상황인데.... 원글님댁의 행복이 사무치게 부럽네요.
    행복한 글에 이런 댓글 다는것도 민폐인가 싶네요...

  • 8. ...
    '17.6.22 9:57 AM (175.205.xxx.41)

    외동딸 초등생은 말할것도 없는데~
    저도 끼고 싶어 댓글 달아요.
    까무잡잡 쬐그만 얼굴 저도 가끔씩 울딸 중고딩 되면 어떨까 상상한답니다. 예쁘고 세련된 다운파카도 사서 고이 모셔뒀다는.. 좀 쌌거든요 ㅋㅋ

    오늘은 강쥐땜에 넋나간 엄마랑 옆에서 같이 있다가 엄마가 강쥐만 이뻐한다고 대성통곡 ㅋㅋㅋ

    저 닮아서 팔방미인형인데 마음이 순수하기가 이를데 없네요 ㅎㅎ

  • 9. 저두
    '17.6.22 10:02 AM (124.50.xxx.93)

    어제 잠든 고3딸이 너무 예뻐서 볼뽀뽀해주고 예뻐 죽겠다고 꼬집어주고...괴롭혔?네요. 애기처럼 만세하고 자는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 10. 위에 감정기복님
    '17.6.22 10:12 AM (210.219.xxx.237) - 삭제된댓글

    전 원글이 감정기복 글 보고 이런글 썼나싶어 오히려좀 그렇던데요. 자기가 쓰고싶은글 무차별적으로 올리는 그랴말로 자유게시판이라지만 글 읽는 제3자는 보이고 느끼죠.
    감장기복님도 힘내세요...

  • 11. 저도
    '17.6.22 10:14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이거 읽으니 눈물나네요.
    전 엄마 사랑 부족하다고 생각지않고
    본인의 방식으로 절 사랑해준걸 알지만
    이런식으로 예뻐해주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든 것이라
    남의 아기나 동물한테나 가능하죠.

  • 12. 저도
    '17.6.22 10:15 AM (59.22.xxx.3) - 삭제된댓글

    이거 읽으니 눈물나네요.
    전 엄마 사랑 부족하다고 생각지않고
    본인의 방식으로 절 사랑해준걸 알지만
    이런식으로 예뻐해주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든 것이라
    남의 아기나 동물한테나 가능하죠.

    무튼 좋아보여요. 세상에 이런 엄마와 딸 관계 많았음 좋겠네요..

  • 13. 감정기복님
    '17.6.22 10:16 AM (118.44.xxx.239)

    엄마는 일부러 그런 얘기 하면서 자기 기분 업 시켜주려고 하는게 너무 티가 난다고...ㅜㅜ
    --------------------------------------------------------------------------


    그럴때는 하하하 웃으면서 티 나냐? 이런다든지
    엄마 눈에는 진심이야 내 눈이 진심인데 왜 의심하지? 난 누가 뭐래도 진심
    이러면서 아이 예상을 빗나가는 발언을 하세요 아이가 어이 없더라도 웃고 말죠 ^^

  • 14. ...
    '17.6.22 10:20 AM (222.106.xxx.144)

    하루종일 앉아있느라 고딩딸 살이 막 찌네요.
    원래 이쁜 얼굴인데...안타까워요.
    나가서 바람도 쐬고 놀고 운동도 하고 그럼 얼마나 좋을까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입시라는 큰 산을 넘기위해 그 예쁜 시절을 누리지도 못하고 고군분투 하니 한국의 학생들이 너무 안쓰러워요.

    그나저나 이쁜 옷 사준다고 하셨는데,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우리 아이는 딸래미인데 옷에 관심이 없고, 특히나 쇼핑을 싫어해요. 쇼핑할 시간도 별로 없지만요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사이트라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15. 저도
    '17.6.22 10:37 AM (211.36.xxx.141) - 삭제된댓글

    감정기복님 글보고 쓴글 아닌데 왠일인가모르겠네요 학교보내자마자 쓴글이고 지금 청소하느라 저아래글들은 아직 안읽었어요ㅠ 저희딸도 원글에 있지만 잘삐치고 저랑 많이 다툽니다
    그건그렇고 저는 저대로 이쁜부분 주절주절 썼는데 보란듯이라니 당황스럽네요 210.219님 너무 매사를 삐딱하게 보시나봐요
    감정기복님 글은 아직 안읽어봤지만 제목만봐도 무슨내용인지 알거같아요 감정기복 저희딸도 위에 글썼듯이 잘삐치고 저한테혼나고 그땐 서로 다투고 딸은눈물바람에 저희도 매일 롤러코스터에요ㅎ 이런날은 이렇고 어떤날은 난리나구요 청소년있는집다 그렇죠

  • 16. 뭉클하네요.
    '17.6.22 12:50 PM (223.62.xxx.32)

    우리 엄마.. 저 대학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던 20대 중, 후반까지
    툭하면 자고 일어난 제 볼을 깨물곤 했어요.
    엄마가 자꾸 물어서 내가 못살겠다고 앙탈부리곤 했죠. ㅎㅎ
    뭐 이후엔 노쳐녀로 웬수가 됬지만...

  • 17. ....
    '17.6.22 3:41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아.. 아들도 예뻐요..... (튀자.. =33333)

  • 18. 너 같은 딸
    '17.6.22 6:56 PM (39.7.xxx.217)

    저는 아침에 눈 비비며 일어나 꾸역꾸역 밥 먹는 모습이 넘 예뻐 다음에 꼭 너같은 딸 낳아라 그래야 지금 엄마 이 기분을 알지 해요. 그러면 우리 애도. 그 표현이 여기 해당하는 표현은 아닌거 같은데 하면서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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