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지지자 지만 탈원전은 찬성합니다.
단 충분한 대체 전력수요가 있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한여름철 열대야에 미칠정도로 더울때 에어컨 가동안되면 난리날 집들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대비책과 예비전력만 확보된다면 원전 바로 폐쇄해야지요.
어느 나라가 했으니 우리도 하자 이런건 잘못된 접근방식이고
우리 나라 전력현실을 면밀히 살펴서 탈원전 하는게 맞습니다.
한국의 원전 비중은 세계 4위 정도고 대략 27% 정도의 전기를 원전에서 얻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대체전력을 확보하면서 단계적으로 폐쇄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전기료의 급격한 인상은 엄청난 휴유증을 몰고 올겁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원전을 중지하는것이 아니라 대략 10-20년 정도의 계획을 잡고 중장기적으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며
순차적으로 없에야 한다고 봅니다.
원전사고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원전 반대는 합니다만... 우리나라 지리적 여건상 우리만 잘한다고 우리가 원전사고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중국의 경우 동부 해안가에 원전을 집중시키고 있고 중국은 절대로 절대로 원전을 포기할수 없습니다.
중국의 원전기술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지진이나 기타 천재지변으로 부터 안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국 동부해안가의 원전이 터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나라가 받게 됩니다.
편서풍을 타고 모든 방사능이 우리나라로 몰려오는거죠.
우리는 탈원전하고 모범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과 활용에 성공해도 이웃나라 중국에서 원전 터지면 우리나라는 그대로 일본 후쿠시마와 비슷한 상황이 된다는겁니다.
전세계적으로 원전은 없에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게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