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가루 못먹어서 우울해요

......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7-06-21 11:28:12

30초반 직장인인데 요 몇년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작년부터 지루성 피부염이 생겼어요.

직장도 머리 많이써야하는곳이라 남자들도 다들 믹스커피나

달달한거, 매운음식, 밀가루음식 달고살아요.

수험생활때도 느꼈던거지만 확실히 뇌를 많이쓰면 당분이나

밀가루 매운음식이 당기더라구요. 스트레스에 대한 반사효과인지..

아무튼 화장품도 피지오겔이나 피부과제품으로 바꾸고

잠도 잘자려고 노력해보고 물많이, 과일도 많이 먹는데...

제일 몸이 크게 반응하는게 인스턴트, 밀가루음식이네요.

이거 끊으니 몸이 가렵지가 않아요...ㅠㅠ

저 하루라도 면음식, 과자 없인 못살던 사람인데 지금 끊은지

한달이 됐는데도 삶에 낙이 없고 너무 힘들어요.

당뇨환자들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예요.

생리하기 10일전부터 지루성 피부염이 심해지고 생리끝나면

거짓말처럼 깨끗해지고 피부과가서 진정관리받으면 또

깨끗해지는데... 몸 독소빼는데 대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남들은 밀가루음식 잘만 먹는데... 지금도 떡볶이 화덕피자 라면

먹고싶어 죽겠어요.. 회식하거나 할때도 너무 곤혹스럽구요.

알러지류 피부질환 겪어보신분들 음식제한 어느정도로

기간을 얼마나 하셨나요... 휴..
IP : 175.223.xxx.2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파심에...
    '17.6.21 11:29 AM (175.223.xxx.242)

    혹시나 밀가루가지고 뭘 그러냐 하실지 몰라서.. 외식하려해도 90프로 이상 메뉴가 다 밀가루이고.. 엊그제 이마트갔더니 세명이나 과자를 뜯어서 먹고다니며 쇼핑하더라고요ㅠㅠ
    밀가루로 이해 안되는분들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아예 못먹는다 생각하심 이해가 되실까요.
    음식에 이렇게 집착하게될줄 몰랐어요... 참고로 체중은 평균이하구요.

  • 2. ..
    '17.6.21 11:42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우리 집에도 한 명 있는데, 약 먹으면서 먹고 싶은 거 먹더군요.
    암이나 걸리지 않는 한, 계속 먹을 것 같네요.
    과자, 고기, 술, 담배, 탄산음료 달고 살아요.

    비법이라면 절대 눈에 보이면 안 돼요.
    마트에서 먹고 잇는 것을 봤잖아요?
    그러면 마트 가지 말고요.
    견물생심...
    견음식생심..이죠.

    우리집 식구도 저 만나기 전보다는 좋아졌는데,
    집에 사놓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기겁을 해서 피자를 1년에 한번도 못 먹는데,
    예전에 피자 진짜 많이 먹었는데..하면서 추억합니다.
    함께 먹지 않아서 동의없이 살 수 잇는 것들.. 과자나 탄산음료..때문에
    고치들 못해요.

    밀가루, 고기, 술.. 제까닥 반응해요.

  • 3. ...
    '17.6.21 12:11 PM (202.20.xxx.210)

    밀가루 말고 오트밀이나 이런 걸로 만든 쿠키 같은 거 찾아서 드셔보세요.
    전 피부관련 질환 없고 진짜 피부가 좋은 편인데요. 기본적으로 밀가루 음식도 좋아하고 잘 먹지만, 건강에 나쁠까봐 밀가루 말고 다른 곡물로 만든 파스타 면이나 쿠키 사서 먹곤해요.. 물론 맛은 밀가루만 못하지만 ..

  • 4. 클라라
    '17.6.21 12:17 PM (182.228.xxx.67)

    그 심정 이해합니다 ㅠ.ㅠ
    윗분 말처럼 쌀파스타, 쌀빵... 등으로 대체하는 수 밖에요.

  • 5.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17.6.21 2:13 PM (124.5.xxx.42)

    저도 그래서 살을 못뺀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018 캣타워 살건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집사 2017/06/21 1,016
700017 밀가루 못먹어서 우울해요 5 ........ 2017/06/21 1,365
700016 전 세계가 주목한 강경화 장관 취임...관련 뉴스 39만 건 9 고딩맘 2017/06/21 1,856
700015 정부만 몰랐던 기본료폐지 불발 가능성 6 ........ 2017/06/21 845
700014 왜이렇게 누구한테 연락오는게 귀챦은지,,, 1 2017/06/21 1,064
700013 저도 친정엄마 때문에 6 ... 2017/06/21 2,152
700012 아파요 멍멍‥미용 안하면 안될까요? 7 6.21 2017/06/21 927
700011 정유정작가의 종의기원... 3 .... 2017/06/21 1,594
700010 박지원 "文대통령, 백지에서 다시 그림 그리세요&quo.. 17 외교부장관 .. 2017/06/21 1,427
700009 문재인의 ‘탈핵 선언’이 현실화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길벗1 2017/06/21 410
700008 다이어트어플문의 2 ㅇㅇ 2017/06/21 463
700007 표창원 의원 시상식 후보 올랐네요 2 댄스머신상 2017/06/21 1,135
700006 도곡이나 대치쪽 침 잘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용 3 .. 2017/06/21 1,214
700005 친정엄마가 저의 살림스타일을 1%도 이해못하세요 ㅠㅠ 10 휴우 2017/06/21 3,169
700004 세월이 흘렀지만 김희선이 여전히 예쁘네요. 14 역시 2017/06/21 2,670
700003 [인터뷰] 인천 사랑이 엄마 '판사님,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18 .. 2017/06/21 2,647
700002 오래된 청국장 / 코스트코 캠핑 테이블 2 복덩이엄마 2017/06/21 1,286
700001 김지원을 애프트스쿨 주연으로 우기는 사람이요. 법학도래요 2017/06/21 1,001
700000 시판 김 중 맛있는 것 추천 좀 해주세요 37 .. 2017/06/21 7,927
699999 베스킨라빈스 아시는 분 1 베스킨라빈스.. 2017/06/21 907
699998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안경점 추천해 주세요. 썬글 2017/06/21 681
699997 친정엄마가 하시는 말에 대해서 제가 예민한가요 7 .... 2017/06/21 1,369
699996 뿌리는 비트를 대체할 세제 어떻게 만들수 있을까요? 5 .. 2017/06/21 893
699995 대가리가 통통하지 않고 날씬한 실파? 뿌리가 깨끗한거,, 뿌리 .. 5 요즘 실파 2017/06/21 626
699994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20(화) 6 이니 2017/06/21 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