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년은 제가 키우려는데.
청소 빨래 육아 다 어느정도 잘하는데 문제는 집안일하는게 싫어요. 왜이렇게 티가 안나고 하루안함 지저분해보일까요. 정리하는것 힘들구요. 아기 장난감 매일 닦는것도 귀찮고 싫은데 참고 해요.. 하는거 자체가 힘들다기보다는 해도해도 끝없이 반복돼서 지치는거같아요.
육아는 나름 열심히 하는데 유치원 선생님처럼 막 잘 놀아주거나 하진 못하는거같고.. 쓰다보니 이상이 넘 높은데 제가 못 따라가니 혼자 스트레스 받는것같네요 --;; 에휴 다들 이러고 지내는 거겠죠?
애가 순해서 그런가 계속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힘들게 육아하는 친구는 제발 잠좀 푹 자는게 소원이라는데 ㅋㅋ 배부른 소리인가 싶고.
물론 아가는 너무 예뻐요 낳길 잘한거같아요. 행동에 제약은 많이 생기지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전업중인데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요
redan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7-06-21 10:48:50
IP : 110.11.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7.6.21 10:52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저도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는데
아이들 다 커서 대학생됐어요
그리 살아요..힘내시고2. 애 키워보면
'17.6.21 10:54 AM (116.127.xxx.143)다들 적성에 안맞는다는거 알고
모성애 라는게 원래 없는거구나 라는걸 알게되죠
모성애는 5년 10년 애하고
거의 감옥같은 곳에서 죽기살기로 버티며 살아남은 자들에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3. ....
'17.6.21 10:55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아이낳고 키우며 남편이랑 아웅다웅 싸우고
지지고 볶고 이럴때가 행복한거 모르시죠?
꼰대 같은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나이들어 가니 당췌 사는게 아무 재미도 없어요4. 아
'17.6.21 10:55 AM (218.234.xxx.167)저만 그런줄
위로가 되네요
복직하고 싶어요ㅠㅠ5. ....
'17.6.21 11:25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저는 육아 위주로 해요
집안일 열심히 안하구요
아이에게 집중하면 좀 낫더라구요6. ....
'17.6.21 1:22 PM (59.29.xxx.42)그냥 힘든거죠.
가사일자체가 적성에 맞는 사람이 있겠어요?
부지런하니까 가만히 있질 못하는건데 그런 사람은 가사일이라서가 아니라 딴 육체적 일도 다 잘할겁니다.
저도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
남들보기엔 잘하는듯 보여도 힘들고 재미없었어요.
남부끄럽지 않으려고 억지로 해서.7. 전
'17.6.21 1:49 PM (122.42.xxx.24)세상에서 젤 힘든게 육아라고 생각해요...태어나서 첨경험하는 일이었고,매일매일 날짜만 세면서 지냈어요,,,오늘은 16개월,,,오늘은 17개월...
어느덧 그아이가 고등학생...전 하나로 끝냈어요..
일하는게 전 백번낫습니다..애들 둘셋키우며 살림하는거 정말 대단한 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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